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 노희경 원작소설
노희경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0년 4월
구판절판


참 이상한 일이다. 사실은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것 같은 사랑스런 자식인데, 겉으로는 그 마음을 손톱만큼도 표현하지 못하고 오히려 화를 내고 윽박지르고 때리기까지 하는아버지. 뻔히 잘못된 길인 줄 알면서 내처 그 길로만 가는 어이없는 행보다. 사랑이 없어서가 아니다. 사랑을 표현할 방법을 모르는 것이다. 모르면 배워야 하는 것을 그것이 나려니, 그게 내 사랑법이려니 하고 살았다. 하지만 그렇게 살고 보니 어느새 자식들과의 거리는 저만치 멀어져 있었다. -171쪽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처럼, 어쩔 수 없는 거야. 난 그렇게 생각해. 사람들이 결혼하는 건 자기가 부모에게 받은 걸 주체할 수 없어서 털어놓을 델 찾는 거라구. 그래서 자식을 낳는 거라구-2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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