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림무정 2
김탁환 지음 / 다산책방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밀림무정 의 제2편은 흰머리와 산의 1:1 맞닦뜨렸지만, 산사태로 둘다 쓰러져버렸고, 흰머리는 산의 장도를 맞은 상태였다. 그리고 그때 그들을 찾은 쌍해(산의아버지와 절친이었던)와 주홍이 그들을 발견하고, 주홍은 산에게 흰머리를 이대로 죽게 할수는 없다고 경성으로 옮기자고 해서 경성으로 옮겨지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산이 그토록 복수를 위해, 흰머리를 찾아다녔지만, 그가 원했던 것이 흰머리가 그 조선호랑이의 기세와는 아무상관없다는 듯이 철창으로 갖히는 것이 아니었다. 경성으로 옮겨져, 상처를 치료하고, 다시 개마고원으로 돌려보내준다는 주홍의 약속부터가 거짓임을 알아보았다. 산은 왜 몰랐던 것인지. 이미 사랑에 콩꺼풀이 쒸워버려서 그런가? 주홍은 자신의 양아버지인 일본인 총리의 말을 믿었던 것이다. 그렇게 흰머리는 경성의 창경원(동물원)으로 옮겨졌고, 치료를 했지만 총리의 말 번복으로 주홍과 산 그리고 쌍해의 흰머리 탈출작전을 시도한다.

 

산과는 형제였지만 호랑이로 인해 한쪽팔 마저 잃어버린 수는 해수격멸대인 히데오에게 산과 쌍해의 작전을 낱낱히 고해바친다. 게임판에서 한판 벌이기 위한 돈을 받기 위해서. 그리고 함정에 빠져버리는 산과 쌍해. 그리고 주홍.. 그러나 흰머리는 이 두편사이에 있지 않았다. 후후훗. 흰머리는 오직 산과의 7년동안 묵혀왔던 최후의 결전을 기다렸고, 산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마지막 결말. 사랑이 이뤄지지 못한것은 조금 애석했으나.. 아니, 이루어졌다고 해야 하나? 흠.. 조금 애매하지만 흰머리와 산의 마지막 결전은 읽을 만했다.

 

산과 흰머리는 복수를 사이에 둔 사이라기 보다는 7년동안 쫒고 쫒기면서, 인간과 동물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그들 사이에 무언가 형성된듯한 느낌이 들었다. 심지어 우정비슷한. 아니, 너 아니면 내 상대가 아무도 없다. 라는.. 아무튼 너무 멋진 책이었다. 현재 엄마께서 읽고 계신데, 산의 풍경과 흰머리가 생생하게 상상된다며, 1권을 마치시고 2권을 읽고 계신중..^^ 한 여름에 읽으면 개마고원과 산과 추위가 상상되 시원하게 읽혀질 책으로도 좋을것 같고.. 추천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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