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의 역사 - 부정부패의 뿌리, 조선을 국문한다
박성수 지음 / 모시는사람들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정치 속에 난무하는 수많은 부패들.
' 부패 없는 나라가 과연 있을까? ' 라는 생각을 해본다.  오래전에 공자는 배를 타고 가다가 물에 빠지는 한이 있더라도 우리나라에 가고 싶다 고 말했다 한다. 뿌리 깊은 나무요. 살기 좋은 나라라고 생각했던 공자의 생각. 그리고 유순한 사람 백의민족.

그러나 그런 백의민족의 나라는 세계에서 부패의 나라를 꼽는 순위에 2위로 들어섰다. 부패가 가장 난무했던 시대는 조선시대. 정말 그 오래전 시대에 우리나라는 깨끗했던 것일까. 지금에서야 생각하면 감히 상상조차 되질 않는다.

정치에 부패가 있는것은 당연하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것이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다. 좀 더 부패가 없는 예전의 그런 백의민족을 조금만 더 회복해 보자고 저자는 말한다. 그때가 그리웠노라고..

가장 부패가 심했던 조선시대 정치인들을 이 책에 실었다. 저자의 부패가 없는 사회를 만들자 라는 투지심에도 불구하고 읽는 내내.. 과연 부패가 없는 나라가 될것인가.. 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그런 일은 없으리라.. 라는 생각도 함께.
 

페이지에 비해 상당히 책의 본문은 공백이 좀 있는 책이었다. 조선시대의 부패는 정말 심각해 보였고.. 우리나라의 부패는.. 앞으로 계속될 것이지만.. 조금은.. 개선되어지길.. 하는 바램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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