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코스모스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북폴리오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아아- 온다 리쿠의 책 중에서 최고의 책이었습니다.. 라고 말하면 온다 리쿠 매니아 분들은 뭐라고 말씀들 하실까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녀의 책들 중 최고였습니다.오랫만에 온다 리쿠의 책을 읽는데, 어제 밤에는 이 책을 새벽 4시까지 읽었다죠. 그리고 마지막 장을 덮었습니다.

중2 정도였을까요? 한참 만화책에 열광했던 때가.. 돈도 없고 300원짜리 순정만화를 책방에서 한아름 빌려서 보고 또 보고 했었는데, 그때 가장 저에게 흥미롭고 재미있었던 류가 경쟁하는 이야기였어요. 왜, 운동세계에서의 경쟁이야기라던가. 연예계속의 배우들의 연기 경쟁이라든가. 등등 말이죠. 그 속에는 꼭 한 사람의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사람이 한명 등장하죠. 그리고 노력파도 존재하고. 그런 류의 이야기는 왠지 모르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 저만 그런가. ^^;;

아무튼 이 온다 리쿠의 <초콜릿 코스모스> 책에도 경쟁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온다 리쿠의 책 중에서 다른 책들과의 좀 다른, 이 책이 온다 리쿠의 책이야? 라고 느꼈던 <밤의 피크닉>처럼 이 책도 그와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그녀의 다른 책들과 달리 말이예요. (하지만 저는 <밤의 피크닉>또한 상당히 좋았어요.. ^^)

책의 이야기는 연극 배우들의 이야기로 특별한 오디션에 특별한 여배우 두 사람을 뽑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그 중에 한 명은 막 연극을 시작한 천재적이라 할 만한 배우이구요, 나머지 한 배우도 그에 못지 않습니다. 그다지 흥미를 끄는 이야기가 아니네~ 싶은데, 막상 읽어보면, 책을 손에 놓지 못할 만큼 재미가 있다는거..

온다 리쿠 만의 특별한 수수께끼 같은 내용은 없지만.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재미가 있습니다. 여기서 '초콜릿 코스모스'란 제목은 이 두여배우가 오디션에서 뽑히고 처음 연극을 하게 될 극의 제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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