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집애에서 여우로 진화하는 50가지 레시피 - 똑똑한 여우들의 발칙한 성공학!
김난희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옛날부터 여자는 곰보다는 여우가 되라고 하였다.하지만 이 책은 곰이 아니라 '계집애에서 여우로 진화하라' 고 말한다. 프로가 되려거든 계집애 티부터 벗어라! 라고 외친다. 이 책에서 말하는 계집애의 의미란. 내숭으로 모든것을 해결하려고 하고. 순진함으로 무장한 여자. 그리고 성공하지 못한. 사랑에도 실패한 여자들을 말한다. 그러면 똑똑한 여우는 어떤 여자들을 빗대어서 말하는 것일까? 사랑에도 성공한- 회사에서도 인정받는- 자기계발을 할줄아는- 결혼전에 모든것을 경험한- 남자에게 매달리지 않는- 일에 있어서도 성공한- 그런 여자들을 말한다.

저자는 통쾌하고 시원시원한 단어와 문장으로 여자들의 유치함을 통쾌하게 발설하면서 읽는 재미에 쏠쏠함을 주는 책이었다.똑똑한 여우가 되기 위한 50가지 주장들을 나열하면서. 여자들이라면 정말 공감할 내용으로 주를 이루었으며, 남자들이 별로 안읽었으면...하는 솔직한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

그 50가지 레시피중 몇가지를 적어 보았다.

- 그를 바꾸려 하지 말고 다른 남자를 찾아라.
- 꼬리를 흔들지 말고 꼬리를 때려라.
- 당당하게 제안하고, 분명하게 거절하라.
- 돈은 잘난 남자의 무릎도 꺽는다.
- 평생 즐길 수 있는 일을 찾아라.
- 프로처럼 굴어야 프로가 된다.


꽤나 신선했던 내용은 연애관계에서 여자의 연애성격이 꽤나 독특했다는 것이다. '그를 바꾸려 하지 말고 다른 남자를 찾아라' 라는 문장만 봐도 저자의 이야기를 끌어가는 분위기가 얼마나 통쾌한지 알수 있다. 그리고 '꼬리를 흔들지 말고 꼬리를 때려라' 라는 부분에서도 말이다. 여성의 연애와 사회생활. 성공. 그리고 결혼하기 전에 해봐야 할 것등. 집중되어 있는 이야기는 여성의 결혼전의 이야기이다.

정말 큰 교훈이 있어서 나도 이렇게 해봐야지! 라는 그런 내용의 책은 아니었으나. 아~ 정말 이 부분은 공감간다. 나도 이런 통쾌한 인생을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책이다. 그 뭐냐, 대리만족을 느낀 책이랄까- 

현재의 생활에 재미가 없다거나 하루하루 무일상적인 생활을 하고 지내는 여성분들이 읽어본다면, 왠지 의욕도 생기고 킥킥거리면서 읽어볼 괜찮은 책이 될것 같다-




연애를 할 때는 따로따로 홀로 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두 사람이 만나야 한다. 조건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책임감 있게 살아가는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p.21)

나는 항상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존 키팅 선생님이 남긴 바로 그 명언을 되새기며 산다.

"카르페 디엠, 현재를 즐겨라. 인생을 독특하게 살아라."(p.16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