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육아 - 부모와 아이가 함께 자라는
김영숙 지음 / 북하우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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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지금의 발달 사항. 지금의 성장단계에서 내가 줄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일까? 빛처럼 휙휙 지나가는 아이의 시간에서 내가 무엇을 주어야 아이의 성장에 좋은 도움을 부모로서 줄 수 있을 것인가? 를 생각해 보았어요.

육아가 매일 매일 나의 입장에서는 똑같아 보이는 것 같지만, 아이의 입장에서는 전혀 아니더라구요. 내 아이는 이만큼 커있는데, 나의 육아는 어느정도 아이에게 맞춰져 있는걸까.. 생각이 들었던 날, 읽게된 오늘 육아!

일찍 잠들어 주는 아들 덕분에 아이스크림과 여유롭게 책을 보는 시간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현명한 부모는 아이의 오늘을 망치지 않는다.

사실, 너무 자극적인 문구라고 생각했어요.
그럼 현명하지 못한 부모는 아이의 오늘.. 그러니까 매일매일을 망친단 말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그런 의도는 아니고, 좀 더 현명한 부모가 되어 아이의 매일을, 오늘을, 그 시기의 오늘을 잘 이끌어 나가보자. 라는 의미인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 "천천히 키워야 크게 자란다." 책도 꼭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도서관갈때 빌려오기 킵~

아이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어른들은 내일을 위해. 미래를 위해 살지만 아이들은 지금. 현재. 오늘을 살고 있다는 문구가 정말 많이 와닿은 책이 아닌가 싶어요.

그러니 부모도 내일을 위한 것이 아닌, 미래가 아닌, 내 아이의 지금. 오늘을 위해서 살아달라는 글. 자꾸 머릿속에서 생각이 났답니다.

그 어떤것보다 중요한 매일의 힘!

저도 아이를 키우면서 제일 많이 노력하고 지키려고 노력한게 우선 집에서 일찍자고 일찍일어나기. 아이가 어릴때부터 이걸 지키게 하려면 부모는 밤늦게 어디 나가는것을 포기해야 되고, 초저녁되면 들어와야 된다는거. 🤣

근데, 그 패턴이 아이의 몸에 베이게 되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생활을 할때 확실히 적응이 빠른것 같아요. 어린이집갈때 아침에 시간맞춰 서두르지 않아도 되고, 밤에 일찍자라~ 일찍자라~ 말할 필요도 없으니까요.

그것은 또 학교생활로 이어지겠죠?

그래서 전 아이의 일찍자고 일찍일어나는 패턴을 몸에 베이게 도와주는게 정말 중요한거라고 생각해요!!!

빨리 빨리. 말고 아이와 천천히..
행복은 변화가 아닌 일상에서 반복하는 좋은 습관에서 비롯된다.

다시 우야의 아기때로 그 때 알지 못했던 것들을 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다시 마음을 고쳐 먹어야 하는거죠.

과거? 노~~
미래? 노~~

내아이의 현재! 지금에 집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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