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권용의 인생대역전
박권용 지음 / 엘맨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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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언젠가 달동네 소녀 집에 연탄을 넣어 준 이후부터 나는 남을 도와주는 일에 재미를 붙였다. 내게 돌아오는 인사와 대접이 너무 신기했다. 월급의 절반을 남을 돕는데 써도 나의 기쁨은 가득하게 채워졌다. 길고 고통스러웠던 나의 과거가 비로소 조금씩 떨어져 나갔고, 비록 가진 것이 많지 않으나 정직하게 열심히 번 돈으로 가난한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은 내겐 큰 감사였고 복이었다.

  사람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을 또한 알았도다(전도서 3:12~13).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한 없는 하나님의 사랑 다 기록할 수 없겠네
  하나님 크신 사랑 그 어찌 다 쓸까
  저 하늘 높이 쌓아도 채우지 못하리
  하나님 크신 사랑은 측량 다 못하며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 성도여 찬양하리"

  재벌이라면 몰라도 평범한 사람한테는 쓰고 남아서 남을 도와줄 만한 여유는 절대로 생기지 않는 게 생활이다. 평범한 사람에게 돈이란 항시 모자르고 부족하고 없는 것이다.
  또 돈이란 놈의 속성이 있으면 있을수록 쓸데도 많아진다. 그래서 점점 많은 돈을 벌고싶어 하는 것이다. 돈은 많지만 남을 위해서 쓰는 것이 어려운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일 것이다. 돕는데는 때가 있다. 돈을 모으는 동안 도와야 할 사람은 자기 옆에 자나쳐 가 버린다. 그렇게 열 사람, 백 사람, 보내고 나중에 천 번째 오는 한 사람을 크게 돕겠다고 마음먹는 것은 가당치 않은 일이다.

  당장 생활 속에서 필요한 손길에 동전 한 닢 얹어주는 게 적선이고, 봉사이고, 선해이고 그리고 사랑이 아닐까? 정말 필요한 것은 절기 때만 한아름 선물을 안고 고아원이나 양로원을 찾아가는 게 아니고, 시간을 내서 틈틈이  찾아가는 게 더 큰 위로가 되지 않을까? 과부의 몇 푼이 부자의 몇 억보다 더 귀할 수 있다. 한 사람이 10억의 자선금을 내는 사회보다 백만 명이 천 원씩 내서 10억의 기금을 마련할 수 있다면 그 사회가, 그 나라가 훨씬 더 건강하고 탄탄하고 인정이 넘칠 것이다. 몇 푼의 적선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가깝고 쉬운 곳에 있다.

  봉사는 능력과 한계를 잘 살펴봐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지, 도울수 있는지를 냉철하게 따져봐야 한다.

~~~~~~~~~~~~~~~~~~~~~~~~~~~~~~~~~~~~~~~~~~~~~~

  사람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사람이 변한다는 것을 말만 들었었는데, 이렇게까지도 변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나 또한 항상 남을 도와주며 살아야지하고 다짐을 하지만,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것이 봉사 같다. 이런 봉사를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봉사로 인해 자신이 기쁨과 행복을 얻는다는 생각 자체가 나와는 너무 다르다. 그래선지 무척 존경스럽다.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찾아오고, 밖으로 그 행복을 나눠주는 박권용씨는 정말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자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제부터라도 가정에 더욱 신경쓰고, 주변 다른사람들도 돌아보리라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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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려면 적과도 화해하라
데이비드 J. 리버만 지음, 서민아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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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충돌에 열을 가하는 네 가지 성분 >

1. 갈등을 유발하는 사건이나 매개체가 있다. 즉, 어떤 일이 원하는 방향이나 필요한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고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된다.
2. 그 결과 통제력을 상실한다.
3. 자기 자신을 바람직하게 여기려면 누구나 주체성을 갖추어야 한다. 그러나 이처럼 통제력을 잃게 되면 자유와 통제에 대한 감각을 빼앗겨 의존적이 되고, 따라서 두려움을 느낀다.
4. 이러한 두려움을 숨기기 위해 화를 전면에 내세운다. 다시 말해 화는 두려움에 대한 반응이며, 통제력 상실을 보사하려는 심리적 산물이다. 한편 화는 종종 질투와 죄책감, 그리고 수치심과 같은 다른 감정을 가리는 가면이 되기도 한다.

* 예 : 아이가 따뜻한 외투를 입으려 하지 않는다.(갈등의 매개체)  > 이 상황을 통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 아이가 나를 존경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내 요구를 들으려 하지 않으리라는 생각에 두려워진다. > 아이가 내 말을 듣지 않기 때문에 아이에게 화가 난다.


  누군가 뚜렷한 이유도 없이 당신을 싫어한다면, 그는 당신이 자기를 싫어한다고 생각하거나, 어떻게든 당신이 그를 위협할 거라고 여기고 있는지도 모른다. 혹은 당신을 보고 있으면 들키고 싶지 않은 자신의 나쁜 모습이 생각나기 때문에 싫어할 수도 있다. 해결 방법은 그를 칭찬하고, 그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겸손한 행동을 통해 그가 스스로 자신을 꽤 괸찮은 사람으로 여기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이 같은 자기 인식은 모두 당신 덕분에 이루어진 것이므로, 이제 그에게 당신은 좋은 사람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그럼 당연히 당신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호의적인 감정으로 바꿀 것이다.

  어떤 종류의 손해든 - 신체적, 정서적, 경제적, 등등 - 당신의 조언 덕분에 상대방이 미연에 손해를 방지할 수 있다면, 솔직하게 말해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이미 모든 결정이 끝나서 더 이상 해줄 수 있는 일이 없다면, 솔직함이 최고의 방법이 될 수는 없다. 이럴 때는 칭찬이나 친절한 말 한 마디를 건네는 것이 좋다.

  극도로 신랄하게 비판하면서도 상대방의 감정을 건드리지 않으려면, 비난의 대상을 상대방이 아닌 당신으로 만들어버리면 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의 방식이 정말 마음에 드는데 최근 내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한 다음, 이 일을 다른 방식으로 한번 시도해보면 좋겠다고 권하다. 문제의 원인을 상대방에게 둔다면 비판을 개인적인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이 경우 책임을 그에게 돌리지 않기 때문에 감정이 상하거나 화를 낼 리가 없다.


< 상호간의 존중을 확립하기 위한 세 가지 과정 >

1. 상대방의 의견을 묻는다. 아무 관련 없는 문제에 대해서라도 그녀의 생각이나 그녀가 가진 정보, 제안할 사항 등을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2. 상대방을 얼마나 존경하는지 제 3 자에게 이야기한다. 누군가가 나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그 사람에게 마음이 가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3. 감사의 표시로 작은 선물을 준다. 누군가 당신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해주었을 때 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호의를 베푼다면, 이때의 행동은 진심 어린 존경의 표시가 된다. 단, 상대방의 행동에 대한 '대가'로 선물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기억하자.


  아주 많은 시간이 흐른 후에도 여전히 화해를 원할 때, 사과하기, 존중하는 마음 보이기, 후회와 고통의 모습 드러내기, 용서 구하기를 다시 한번 기억하자.

  두 사람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각자가 서로를 매우 존경하며, 상대방을 향한 부정적인 말이나 행동이 서로를 얼마나 괴롭히는 것인지 설명해 주어야 한다. 또한, 서로의 인간적인 모습을 연상시킨다면 더욱 쉽게 관계를 회복시킬 수 있다.

  사실상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근본적으로 다른 신념을 가진 사람들과 친구가 되고 관계를 맺는다. 이런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지만 아무도 겉으로 드러내려 하지 않는다. 나와 다른 의견을 인정하는 것은 아주 바람직한 자세이다. 모든 쟁점을 완벽하고 철저하게 샅샅이 따지고 들 필요는 없다. 논쟁거리를 찾으려 한다면, 나부터 내가 내세우는 주장에 결함이 없어야 한다. 현명한 사람들은 합의를 볼 수 있는 사항들을 발견하고, 다른 사람의 관점과 행동을 존중하거나 적어도 너그럽게 묵인할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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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이 사회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관계라 생각한다. 내 마음과 통하는 사람과는 별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과는 갈등을 초래하게 된다.
  이런 사람과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이 책을 지침서로 삼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나 또한 이책을 보면서 평상시 알고 있던 관계 중에서도 다시한번 돌아봐야 할 관계도 있다느 것을 알게 되었다.
  모든 관계의 초석은 정직이다. 이에 덧붙여서 우리 삶의 초석은 관계라고도 말할 수 있다. 우리의 삶 안에 누구를 들여보내고 누구를 내보낼지는 언제나 뜻대로 결정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모든 관계들을 보다 가치 있고 특별하게 만들 수는 잇을 것이다.
  한 가지 기억해야 할 사실은, 관계란 신뢰와 존중 그리고 정직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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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 - 신분을 뛰어넘은 조선 최대의 스캔들
이수광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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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조선시대는 연애, 사랑 여색을 철저하게 배격했다. 성리학이 조선시대 통치 이념으로 자리 잡으면서 사대부는 여자를 돌같이 보아야하고, 지고지순한 사랑에 빠져드는 것마저 경계했다. 혼례도 중매자가 없으면 이루어질 수 없었고 남녀는 반드시 내외를 해야만 했다.

  조선시대판 섹스 스캔들이었던 유감동과 어을우동도 자세히 살피면 억압된 성으로부터의 탈출, 순종만을 강요당한 조선시대 여성들의 정체성을 찾으려는 몸부림으로 볼 수 있다. 욕망을 억압하면 병이되고 자유를 위해 새로운 탈출구를 찾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조선시대에는 근친상간이 유난히 많았고 지엄한 구중궁궐에서는 여인의 암투가 치열했으며 궁녀의 동서애도 흔했다.

  아름다운 사랑은 시대를 초월하여 오랫동안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다. 조선시대에는 대부분의 여인이 부모에 의해 남편과 혼례를 올린뒤 죽을 때까지 해로하면서 일생을 오롯이 남자에게 바쳐야 했다. 신분과 제도가 여성을 일부종사하도록 강요했고, 여기서 일탈하면 무서운 형벌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이런 시대적인 신분의 억압과 제도의 굴레 속에서도 가을 호수처럼 맑고 깨끗한 사랑을 한 이들도 적지 않다. 기생 매창과 유희경의 아름다운 사랑도 있고, 남편이 죽은 뒤에 아름다운 사랑의 글을 써서 무덤 속에 함께 넣었던 이응태의 부인 원이 엄마의 사랑도 있다. 원이 엄마의 편지는 조선판 [사랑과 영혼] 이라고 하여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조선시대에 아들이 아버지의 첩을 간음한 일이 의외로 많이 일어났다. 조선이 예의의 나라이고 충효의 나라여서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여기지만 [조선왕조실록] 이나, 살인사건을 집대성한 [흠흠신서] 등을 살펴보면 이 생각은 여지없이 깨진다. 조선은 부권의 나라였다. 아버지의 존재는 절대적이었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도 첩을 여럿 거느렸다. 첩은 비교적 젊은 편이어서 큰아들보다 나이가 적은 경우도 흔했다. 광해군 때의 문신 정인홍의 문인으로 영의정 유성룡을 탄핵하여 남인 정권을 무너트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문홍도는 광해군 때는 서인 정권까지 붕괴시키는 데도 악역을 맡았다. 그러나 그가 죽은 뒤에 그의 큰아들 문신이 아비의 첩과 간음을 하면서 경상도는 물론 전국을 충격의 도가니로 빠트렸다.

  조선시대에 남녀 간의 사랑은 신분제도와 유교의 영향으로 종종 사회문제를 야기했다. 조선은 폐쇄적인 사회였기 때문에 좀처럼 남녀가 자유롭게 만나서 사랑을 나눌 수가 없었다. 천민들은 남녀가 자연스럽게 만나는 것을 구애받지 않았으나 양민 이상은 엄격하게 내외를 해서 제삼자가 중간에 끼어 있지 않으면 대화조차 나눌 수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녀가 자연스럽게 만나 사랑을 나누기도 어려웠지만 일단 만나기만 해도 예법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되어 지탄을 받거나 음란하다고 하여 처벌을 받았다. 양민 남녀들은 원칙적으로 얼굴을 마주할 수 없어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었다. 그러나 조선시대에 남녀의 만남이 자유로웠던 근친 사이에서 연애가 이루어져 발각되면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도 치명적인 상처를 입혔다.

  사회가 용인하는 일반적인 사건은 보편성을 갖고 있어 화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보편성을 넘어버리면 엽기적이고 선정적인 사건이 된다. 연애와 성도 보편성을 초월하면 실록에 기록되어 역사로 남는다. 조선시대에도 많은 남녀의 사랑이 실록에 기록되었다. 그러나 조선시대의 사관은 아름다운 사랑을 기록하지 않고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는 사랑이나 간음, 불륜, 패륜을 기록했다. 이는 조서시대의 지배 이념이 유교를 바탕으로 한 충, 효, 예 사상이었기 때문이다.

  사랑은 움직이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사랑이 식거나 변하는 것을 말한다. 조선시대는 원칙적으로 이혼이 허락되지 않는 사회여서 많은 부부가 애정이 없어도 함께 살았다. 사대부나 지배층 남자들은 첩을 두고 기생집에 출입하여 새로운 사랑을 만들어가고는 했다. 그러나 여자들은 이혼을 하는 일도, 사랑을 만드는 일도 쉽지 않았다. 애정이 없는 부부가 평생을 함께 살아가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애정이 평생 동안 변하지 않는 것은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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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 연애 이야기를 담은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 은 사건으로 읽는 조선사 시리즈 중 하나다. 이 책은 양반의 딸과 사노의 안타까운 사랑, 사랑했기 때문에 울타리 밖에서 [출사표] 를 애절하게 불러야 했던 기녀의 허망한 사랑, 부인의 무덤 앞에서 슬퍼하는 사대부의 사랑, 시대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자유로운 성을 향유한 사랑 등을 엮었다.

  이렇듯 잘못 만난 시대로인해 마음놓고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지 못한 많은 남녀의 이야기가 이 책에 수록되어 있다. 물론 아름다운 사랑만 수록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가슴아프도록 아름다운 사랑은 예나 지금이나 있었다는 사실이 사랑이란 시대를 떠나서 똑같은 것 같다.

  한 번 결혼하면 이혼을 못하던 조선시대,,,그에 비해 요즘은 어떤가?
  결혼도 쉽게 하고, 이혼도 너무 쉽게 한다. 이런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 이 책을 통해 결혼하면 이혼하는 것을 어렵게 생각했으면 한다. 게다가 요즘은 혼인신고 안하고 사는 부부가 많다고 하니, 문제는 문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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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 개정판
앤서니 라빈스 지음, 조진형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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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제 1 부 거인이여 깨어나라!

1장. 운명을 개척하는 꿈

< 우선 인생을 즉각 변화시키는데 사용할 수 있는 세 가지 기본원칙 >

1단계 : 자신의 기준을 높여라
- 진정으로 변화하고 싶다면 우선 자신의 기준부터 높여야 한다.

2단계 : 부정적인 신념을 바꾸어라
- 진정으로 그것을 이루어 낼 수 있다는 신념이 있어야 한다.

3단계 : 전략을 바꾸어라
- 결심을 확고하게 지켜 원하는 결과를 성취하려면, 최고의 전략이 필요하다.

  살아가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많으나,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드물다.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2장. 결단

  우리의 운명이 결정되는 것은 결단하는 순간이라고 믿는다. 지금 내리고 있는 결단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뿐 아니라 현재의 감정 상태도 결정하게 된다.
  우리는 뭔가를 반드시 이루겠다는 결단뿐만 아니라 어떤  종류의 사람이 되겠다는 결단도 함께 해야 한다. 진정으로 결단을 내린다면, 우리는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
  인생은 새롭고 올바른 결단을 내리는 순간, 변화한다. 진실한 결단이야말로 우리의 꿈을 현실로 이루게 하는 촉매이다.
  진정한 결단을 내린다는 것은 결과를 성취하기로 약속하고, 다른 것을 선택할 가능성을 잘라버린다는 뜻이다.
  성공은 훌륭한 판단의 결과이다. 그리고 훌륭한 판단은 경험의 결과이며, 경험이란 때때로 잘못된 판단의 결과다. 진정한 결단은 새로운 행동으로 옮겨졌을 때만 가치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행동이 없으면, 진정으로 결단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실패를 통해 더 나은 결단을 내릴 수 있다면, 그 실패야말로 가장 큰 선물이 될 수도 있다.

3장. 새로운 인생을 창조하는 힘

  어떤 행동이나 감정을 극심힌 고통과 연결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것에 빠지는 것을 피하려 든다는 것이다. 이 깨달음을 활용해서 고통과 즐거움의 힘을 더욱 증폭시켜라. 그러나 고통과 즐거움의 회로를 조절하지 못하면 그저 주위, 환경에 반응하면서 닥치는 대로 삶의 방향과 질을 결정하는 동물이나 기계와 다를 바 없다.
  우리의 행동을 좌우하는 것은 지적인 계산능력이 아니라 고통과 즐거움에 대한 본능적인 반응이다. 즉 자신을 움직이는 것이 지능이라고 믿고 싶겠지만, 대부분은 자신의 생각과 연결된 감정이 행동을 좌우하고 있다.
  가치 있는 것을 성취하여 장기적인 즐거움을 얻으려면, 일시적인 고통을 이겨내야 한다.

4장. 신념체계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환경이나 사건이 아니라, 그 사건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내 신념이다. 신념이란, 즐겁게 헌신하며 살 것인가, 아니면 불행과 황폐함 속에서 살것인가 하는 차이를 만들어낸다. 믿음은 영웅을 만들기도하고, 스스로 포기한 삶을 만들기도 한다. 
  대부분 신념은 고통스러운 경험이나 즐거운 경험에 대한 자신의 해석을 기반으로 한, 과거에 대한 일반론이라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삶을 스스로 제어하고 싶다면 의식적으로 자신의 신념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먼저 신념이 진정으로 무엇이고, 어떻게 형성되는지 알아야 한다.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실패의 의미를 알아내는 법을 깨닫는 것이다. 실패에 대처하는 법, 그리고 그 의미를 단정짓는 일은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5장. 지금 당장 변화하라.

  누구나 살아가면서 변화하고 싶어 하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사물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고, 또 하나는 자신의 행동이다. 즉시 변화하고자 할 때 필요한 첫 번째 신념은 바로 지금 당장 변할 수 있다는 신념이다. 그리고 장기적인 변화를 이루고자 할 때 필요한 두 번째 신념은, 자신의 변화는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6장. 혁명적 변화기술

  행동을 변화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오직 한 가지뿐이다. 옛날 행동은 즉각적이면서도 참을 수 없는 고통과 연결하고, 새로운 행동은 믿지 못할 정도의 크나큰 즐거움과 연결하는 것이다.

< 신경연상회로 조율작업(NAC)의 여섯 단계 >

1단계 - 자신이 진정으로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결정하고, 그것을 방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즉시 찾아내라.
2단계 - 변화는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동기의 문제이다. 지금 당장 변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 감정이 너무도 강렬해서 변화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긴박감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3단계 - 잘못된 패턴 중단하기
4단계 - 사람들 대부분이 변화를 시도하다가 중단하거나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은, 고통에서 벗어나 즐거움을 주는 새로운 대안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5단계 - 안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새로운 패턴을 조율하라. 조율작업은 매우 중요하다. 이것은 지속적으로 원하는 졀과를 창출하는 방법이다.
6단계 - 마지막 단계는 그것을 시험해보고 앞으로 제대로 작동할 것인지 확이하는 것이다.

7장.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얻는 법

  우리가 어떤 것을 원하는 이유, 또는 어떤 결과를 원하는 이유는, 그것이 우리가 바라는 어떤 느낌이나 감정 또는 감정 상태를 갖게 해줄 수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잘못된 행동을 하거나 아주 뛰어난 행동을 하게 되는 원인은, 우리의 능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 우리가 가지고있는 마음 상태나 신체생리 상태에 있는 것이다.
  성공의 열쇠는 자신감과 강인함, 유연성, 자신의 능력에 대한 감각, 즐거움들을 창조하는 신체의 행동 패턴을 창조하는 것이다. 성공하기를 원한다면 최상의 감정 상태에 있어야만 한다.

8장. 질문이 답을 만든다.

  "내가 어떤 감정을 가지고 어떤 행동을 하게 되는지를 결정짓는 것은, 어떤 사건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사건에 대해 내가 어떻게 해석하고 평가하는가 하는 것이다."
  분야에 관계없이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성공한 사람은 더 나은 질문을 하고 그 결과 더 나은 답을 얻는다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활력을 주는 대답을 찾아낸다. 즉, 훌륭한 질문이 훌륭한 인생을 만든다.
  의미 있고 값진 삶을 살려면 꾸준히 자신에게 수준 높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 우리의 뇌는 마치 거인과 같아서 무엇을 원하든지 그것을 얻을 수 있게 해준다.
 
9장. 말이 가진 놀라운 능력

  인류 역사상 위대한 지도자와 사상??켰다. 말은 감정을 이끌어낼 뿐만 아니라 행동을 유발하기도 한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말이 자기 자신과 의사소통하는 데 영향을 주며, 결과적으로 자신의 경험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한다.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말, 즉 삶의 감정을 묘사하려고 빈번히 사용하는 그 말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생각하는 방식, 느끼는 방식, 심지어는 살아가는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다.
  삶을 바꾸고 더 나아가 운명을 개척하려면 사용하는 말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며, 사용할 수 있는 어휘의 폭을 넓히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10장. 비유

  비유란 어떤 개념을 설명하거나 전달하려 할 때 어떤 현상이나 사물에 빗대어 설명하는 것이다. 이제 자신의 비유를 만들어 자신을 위한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라. 

11장. 강력한 힘을 가진 10가지 감정

  기분이 좋아지는 데에는 어떤 특별한 이유도 필요 없다. 다만, 자신이 살아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리고 그렇게 하고 싶다는 이유만으로도 지금 당장 기분이 좋아지겠다고 결심할 수 있다.

< 감정을 다스리는 6단계 >

1단계 - 지금 느끼는 감정의 실체를 확인하라.
2단계 - 모든 감정이 내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감사하라.
3단계 - 감정이 주는 의미에 관심을 두어라.
4단계 - 자신의 감정을 즉시 다스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하라.
5단계 - 지금은 물론, 앞으로도 이런 감정을 잘 다스릴 수 있다고 확신하라.
6단계 - 활기차게 행동하라.

12장. 위대한 집념

  목표를 세우는 것은 모든 성공의 기초이다.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는 현실로 만드는 첫 째 단계이다. 목표 설정을 한 후에는 구체적인 곈획을 만들어야 한다. 그 목표를 실현하려면 지속적으로 과감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목표 그 자체를 달성하는 것이 아니다. 목표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경험이다.
  목표를 추구하는 진정한 이유는 삶을 성장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이다. 목표를 달성하는 것 자체가 장기적인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다. 장애를 극복하고 목표를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인식하고 내면 깊은 곳에서 오랫동안 지속하는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중요한 핵심은 '내가 원하는 그 모든 것을 이루려면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 라는 질문에 답하는 것이다. 

13장. 마음 정복을 위한 10일간의 도전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다름 아닌 꾸준함이다.
  부정적인 집착을 몰아내는 데는 세 가지 장애물이 있다. 그 중 하나가 '게으름' 이고, 두 번빼가 '두려움' 이며, 마지막 장애물이 '습관의 위력' 이다. 
  마음 정복 훈련은 이러한 세 가지 장애를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좋은 변화를 일으키는 방법이다.

제 2 부 마스터 시스템에 통달하라.

14장. 마스터 시스템

<  마스터 시스템의 다섯가지 요소 >

1. 판단 내르는 순간의 정신적, 감정적 상태
2. 질문, 즉 질문은 우리가 내리는 판단의 기본 형태를 만들어낸다.
3. 가치의 우선순위
4. 신념, 즉 보편적 신념은 우리 자신과 인생, 주위 사람들에게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기대할 것인지에 대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만족시키려면 어떤 일이 일어나야 하느지에 대해, 각자가 가진 신념이 바로 '규칙' 이다.
5. 두뇌라는 거대한 컴퓨터에서 꺼내볼 수 있는 참고경험의 뭉치이다.

15장. 가치체계

  모든 결정은 무엇이 가치 있는지 명확히 하는 것에서 나오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자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면 결정하는게 간단명료하다.
  가치들은 우리가 결정을 내리고 행동하도록 지속적으로 이끌어 주며, 인생의 길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것은 자신이 소중히 여겨야 할 가치들을 분명하게 모르기 때문이다.

16장. 규칙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일에 우리의 행복이 좌우된다면, 괴로움을 겪게 될 수 밖에 없다. 우리가 다른 사람과 부딪치며 겪는 모든 불쾌한 감정의 밑바닥에는 '규칙' 의 혼란이 깔려 있다. 다시 말해 누군가가 우리의 신념과 어긋났기 때문에 화가 나는 것이다.

17장. 참고경험

  참고경험이 풍성해지고 질이 높아질수록, 잠재적 선택의 수준도 점점 더 높아진다. 훌륭한 참고경험이 많으면 많을수록 사물이 의미하는 것과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더욱 효과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참고경험이란 신경체계안에 기록된 우리 인생의 모든 경험을 말한다. 다시 말해, 보고 듣고 만지고 맛보고 냄새 맡은 모든 것이며, 뇌라는 거대한 서류함 안에 보관돼 한동안 방치되는 경험을 말한다.
  참고경험을 넓히면, 자신의 삶도 넓어질 것이다.

18장. 정체성

  정체성이란 자신의 개성을 규정할 때 사용하는 신념들,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서 좋다, 나쁘다, 차이가 없다 처럼 우리를 독특하게 만드는 신념들을 만든다.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 새로운 신념을 갖게 되면, 행동은 새로운 정체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자동으로 바뀐다.

제 3 부 새로운 삶을 창조하는 7일 프로그램. (19장 ~ 25장)

1일째
- 자신의 갖가지 감정들을 통제하고, 의식적으로 신중하게 삶의 일상적인 경험을 다시 만들어라.

2일째
- 원하는 성과를 얻기 위한 행동을 만들어내려면 신경 체계를 조율해야 하는 것처럼, 우리 신체생리 운명도 자신이 원하는 수준의 에너지와 몸매를 만들기 위해 대사 작용과 근육 운동을 어떻게 조율하느냐에 달려 있다.

3일째
- 성공적인 부부관계를 위한 여섯 가지 기본요령을 익혀 부부관계의 질을 향상시켜라.
1. 함께 하는 사람의 가치체계와 규칙들을 모르면 고통이 따르게 마련이다.
2. 부부관계를 지속하는 유일한 길은 받는 게 아니라 주는 입장이 되는 것이다.
3. 솔직하게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
4. 자신의 삶에서 부부관계를 최우선으로 두어라.
5. 매일같이 부부관계를 개선하는 데 초첨을 맞추고, 부부관계 자체를 위협하는 행동을 하지 마라.
6. 배우자를 사랑하고 있다는 생각을 매일 떠올려라. 끊임없이 질문하면서 유대감을 강화하고 친밀감과 매력을 새롭게 느껴라.

4일째
- 부를 쌓기 위한 다섯 가지 기본원칙을 익혀 미래의 경쟁력을 완성하라.
1. 이전보다 더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능력, 즉 부를 창출하는 능력이다.
2. 부를 유지하는 것으로, 부를 쌓는 유일한 방법은 소득의 일정액을 떼어 매년 최우선적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3. 부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부자가 되려면 수입보다 적게 소비하고 차액을 투자하라. 그리고 거기에 생긴 이자를 복리로 늘리도록 재투자하라.
4. 부를 지키는 것이다.
5. 부를 즐기는 것이다.

5일째
- 우리는 스스로 결정한 가치관에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방법과 매일 실제로 그 가치를 이루어 가고 있는지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6일째
- 만족도를 높이거나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시간을 소비하지 말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시간을 활용하는 법을 배워라.
- 시간은 생각하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며 완전히 상대적이다. 시간에 대한 경험은 대부분 정신 집중의 결과라는 사실을 잊지 마라.

7일째
- 균형을 유지하라.

제 4 부 새로운 운명을 열며

26장. 궁극적인 목표

  무력감은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데 최대의 장애물이다. 하지만, 제대로 인격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역경이라는 용광로를 통과해야 한다.
  모든 행동은 신념, 가치, 규칙, 정체성이 변할 때 따라서 변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우리는 서로 다른 시간에 서로 다른 교훈을 배우며 살아갈 뿐이다. 좋고 나쁜 경험은 단지 사람의 인식에 달려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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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신의 모든 잠재능력을 집중하면 즉시 거인처럼 엄청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이 책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는 현실을 변화시키고 꿈을 이루려는 모든 사람들의 등대이다. 변화를 원하는 사람,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보다 나은 지침서는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처음 이 책을 봤을 때, 책 부피 때문에 부담이 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막상 첫장을 넘기고나니, 이 책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한장 한장 읽으면서, 나에대한 생각과 정체성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과연 나에게도 거인이 잠들어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이 의문의 답을 이 책속에서 찾으려는 듯 계속해서 읽어 나가다보니 어느샌가 다 읽게 된 것이다.

  이 책을 끝까지 보게되면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만큼 이 책은 읽는 사람들에게 삶의 의욕과 자신감을 가득 나눠주는 것 같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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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베이터 - 트렌드를 창조하는 자
김영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5월
평점 :
품절


욕구를 재빨리 파악하고 그것을 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바로 상상을 통해 나오는 아이디어의 힘이다. 그러므로 상상이 그렇게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
  상상을 머릿속에 가두어놓기만 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것을 끄집어내어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야 한다. 디자인의 시작은 바로 여기서부터이다.

  일상에서 모든 사물과 사용하게 될 사람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출발한다면 남과 다른 아이디어가 신기하게도 잘 떠오른다. 또 디자인은 우리 삶 속에 숨어 있다. 마치 보물 찾기 놀이처럼. 우리는 그것을 찾아내야 한다.

  요즘 경영인들의 화두에 자주 오르는 경영 기법은 ’가치 혁신’ 이다. 마침내 경영인들은 그동안 굳게 믿어 왔던 ’경쟁우위 이론’ 만 가지고는 더 이상 이윤 추구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을 깨달은 것이다. 경쟁우위 이론이란 한 기업이 같은 분야의 경쟁 기업보다 더 많은 제품 혹은 서비스를 더 싸게 만들어서 경쟁 기업의 시장점유율을 뺏어옴으로써 경쟁에서 살아남겠다는 원리이다.

  디자이너는 마치 대중가수 같아서 관객의 갈채를 받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한다. 여기서 대중의 갈채란, 곧 상품을 구매함으로써 보여주는 소비자의 ’반응’ 을 이야기한다.

  이제는 막연히 특이하다거나 보기 좋다거나 하는 주관적 의견으로 디자인을 채택할 수 없다. 좋은 디자인은 그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 이미지와 마케팅 전략에 가장 적합한 것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아무리 보기에 좋고 특이해서 소비자의 시선을 잡아끄는 디자인이라 해도 최선의 디자인이라고 할 수 없다.

  디자인은 지적 재산이기 때문에 디자이너는 스스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보호해야만 하며, 유능한 디자이너가 되려면 우선 발명 능력이 있어야 하고, 그에 덧붙여 자신이 디자인한 제품에 쓰일 부품의 가격과 원가와 이윤까지 계산하여 그 제품이 소비자에게 얼마에 팔릴 수 있을지, 경쟁사는 얼마에 생산할 수 있는지 하는 점까지 계산할 수 있는 논리적인 능력도 갖추어야 한다.

  우리 산업계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려면 무엇보다도 단순히 좋은 디자인보다는 오히려 적절한 디자인, 잘 팔리는 디자인을 만들어내야 한다. 즉, 이익으로 직결되는 디자인이 좋은 디자인이라는 뜻이다.
  소비자들은 좋은 디자인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즐거움, 편리함 등의 만족감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경험의 가치’ 이다.

  훌륭한 디자이너라면 디자인을 할 때 막연히 좋아서 내놓는 것이 아니라 경영의 측면을 최대한 고려해서 내놓는다. 최대 과제는 물론 ’소비자의 사랑’ 이다.

  디자인은 생산 비용을 절감하는 일이다. 또한 디자인은 생산 방식 자체도 개선시킬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생산에 드는 비용을 절감시켜 줄 수 있다.
  기업에 이윤을 가져오는 디자인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정직이다. 정직해야만 남의 디자인을 베끼지 않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창조할 수 있다. 디자인이 독장적일 때라야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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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기 전까진, 디자인하면 이쁘게만 만들면 되는 것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렇게 기업에 이윤을 가져다주고 소비자들을 만족시켜 주는 것인 줄 몰랐다.

디자이너라는 직업이 그래선지 무척 매력있는 직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상상을 해 보라!
상상한 것을 스케치를 통해 설계과정을 거쳐 상품으로 나온다니 얼마나 멋진가?

이 책은 중간 중간 디자이너 김영세씨가 디자인한 상품들이 사진으로 같이 수록되어 있어서 더욱 디자인에 대하여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또한 사준을 보던 중에 이미 사용해본 상품들도 있어선지 김영세님이 더 가깝게 느껴지는 것 같다.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 진다. 이 책은 매우 재밌게 봤고, 사진도 같이보는 재미가 있어서 읽는 동안 지루함을 못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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