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 밀리어네어 - 부자들만 아는 6가지 기적의 아침 습관
할 엘로드.데이비드 오스본 지음, 이주만 옮김 / 한빛비즈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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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모닝을 아주 인상깊게 읽었는데 이번엔 그 후속편 같은 <미라클 모닝 밀리어네어>를 읽었다. 아침형 인간이 되기를 권하면서도 한단계 더 나아가 부자가 되는 자세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 책이었다.



사실 난 원래부터가 아침형인간이지만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걸로만으로는 미라클모닝이 될 수 없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법은 나한테는 특별하지 않지만 아침에 뭘 해야 기적을 만들고 부자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한 내용들이 나한테는 큰 영감들을 선사했다.



꼭 돈을 많이 벌고 부자만 되야겠다는 물질만능주의가 아닌 내 삶을 더 윤택하게 하는 방법을 배우는 책인데 이번 책의 부제 : 부자들만 아는 6가지 기적의 아침습관이 진정한 이 책의 주제다.


그 6가지를 소개하면

침묵(매일 아침 조용하게 깊이 호흡하며 기적의 여정을 인도해달라는 기도나 명상)

확신의 말(다짐과 확신의 말을 큰 소리로 읽는다. 우리 잠재의식은 신념과 태도를 바꿔나간다)

시각화 (매일 아침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자기 모습을 시각화할 때 잠재의식을 더욱 강하게 자극해 성공을 앞당길 수 있다)

운동 (운동하는 습관을 기르자)

쓰기 (하루를 기분좋게 시작할 수 있는 내용을 써보자)


6가지 영어단어의 앞 스펠링을 따서라이프 세이버라고 명한다.


혹자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라고 모두 부자는 아니던데요라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러면 나는 이렇게 묻겠다. 맞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고 모두 부자가 될 수는 없죠. 그런데 말입니다. 혹시 해가 중천에 떠서야 일어나는 아침을 늦게 시작하는 그런 부자를 본 적 있나요?


책의 구성을 보면 이 6가지 아침 습관을 이야기하는 1부가 있고 2부 무엇이 백만장자를 만드는가에 대한 6번의 수업이 있다. 비행계획이라는 목표와 계획에 대한 강의와 최고가 되어라, 딱따구리에서 배울 점, 돈의 원리에 대한 수업 내용들이 인상 깊었다.



마지막 3부에는 부자가 되기 위해 자신을 성장시키는 3가지 습관을 제시한다. 셀프리더십, 에너지엔지니어링, 흔들림 없는 집중력

그리고 미라클 모닝 30일 과정에 대한 내용이 대미를 장식하며 저자 할 엘로드가 보내는 특별 초대장도 받을 수 있는 멋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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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게, 메뚜기, 불가사리가 그렇게 생긴 이유 - 생김새의 생물학
모토카와 다쓰오 지음, 장경환 옮김 / 김영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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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괴짜과학자, 주제, 내용, 구성 모든 것이 내 취향이다. 굳이 분류하자면 생물학 서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정말 세상에 없던 책이다. 생김새의 생물학이라고는 하지만 지구상 동식물 전체를 아우르지도 않고 특별히 비지니스나 일상생활이나 번듯한 교양지식이랑은 전혀 무관하고 어디 도움이 될 만한 정보도 아닌 산호초, 곤충, 소라, 불가사리, 해삼, 멍게, 사지동물의 생김새에 대한 깊고 밀도있는 생물학 책이다.


그냥 딱 나같은(?) 사람이 환장할 책이다. 책의 내용은 B급이 아닌 A+++이지만 이런 책을 읽고 있는 내 모습, 캐릭터가 B급이 되어버리는 멋진(?) 책이다. 한가지 B급 요소가 있다면 각 챕터마다 저자가 자작곡한 이상한 가사의 악보가 실려있는데 그 곡들은 저자가 도쿄공대에서 강의를 하고 수업시간 끝에 다 같이 노래한 그 시간에 다룬 동물의 찬가들이라고 한다.^^


혹시나 어린이에게 과학에 호기심을 느끼게 해주려는 목적이나 책 내용을 99% 이해해야 직성이 풀리는 독서가들에게는 비추다^^ 나한테는 그냥 6~70%정도 이해하면서 재밌게 읽고 즐기는 책이었다.

왜 어떤 동물은 길쭉하고 어떤 동물은 둥글까?

불가사리의 팔이 하필 다섯 개인 이유는?

껍데기가 딱딱한 성게는 어떻게 성장할까?

벌은 어떻게 날개를 빠르게 진동할까?

조개는 무슨 힘으로 껍데기를 꽉 다물까?


깊은 사색과 함께 하려는 의도의 책은 아니었지만 이상하게 이런 류의 책에서 색다른 생각에 빠져들게 되고 의외의 영감과 지혜를 얻게 되는 매력이 있다. 과연 동물들은 이성적인 인간이 보기에 생각하는 지옥같은 약육강식의 세계에 살고 있는게 맞는가? 이성적이라고 자부하는 인간들끼리만 아둥바둥 약육강식 아닌가라는 생각, 지금 지구상에 동식물들, 곤충, 해삼, 말미잘에 미생물까지도 수억년을 같이 진화해온 상태라는 사실, 우리가 지금 저 미물에서 진화한 최고의 존재는 아니란걸...   



살짝 이 책에 나오는 단어나 문장들의 난이도를 맛보여준다면…

자포동물문, 극피동물문척삭동물문, 피자식물과의 공진화, 각피는 베니어 구조, 갈충조가 얻는 이익, 소라 껍데기는 로그나선, 개펄 조개잡이로 여과섭식의 성공, 캐치의  분자 매커니즘, 움직이지 않는 생물은 방사대칭, 해삼의 체벽, 견대와 요대의 차이, 멍게의 여과섭식


벼룩은 점프할 때 뒷다리를 사용한다. 뒷다리가 가슴과 접속하는 관절을 잠가서 다리를 먼저 움직이지 않게 한다. 그리고 흉부의 배복근을 수축시킨다. 그러면 흉부의 골격이 압축되어 각피와 레실린의 탄성에너지가 축적된다….


그리고 난 환생을 안 믿지만 다음 생에는 해삼으로 태어나고 싶다.

해삼이 영양분으로 삼는 것은 모래알 사이에 들어 있는 유기물이나 모래알 표면에 나있는 생물막이다. 그래서 단순히 모래알을 먹고 산다. 모래는 도처에 있고 다른 동물들은 거들떠보지도 않기 때문에 마음껏 먹을 수 있다. 해삼은 모래 위에 산다. 과자로 만든 집에 사는 것과 같다. 포식자에 대한 걱정도 없어 도망갈 걱정도 먹이를 찾아 우와좌왕할 필요도 없다. 근육도 필요없고 그래서 에너지도 거의 필요하지 않다. 지상 천국에 살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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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감력 수업 - 신경 쓰지 않고 나답게 사는 법
우에니시 아키라 지음, 정세영 옮김 / 다산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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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감함이라면 미련하다 바보같다는 생각이드는데 그걸 능력이라고 둔감력에 대한 수업을 하겠다는 시도가 이 책을 집어들게 했다. 아마도 여기서 둔감함이란 예민함의 반대 개념인듯 하다.


이 책은 신경 쓰지 않고 나답게 사는 법,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으로 인정받을 필요는 없음을 설파하는 내용으로 9가지 마음 수업(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일본에서는 이미 예전부터 심리 카운슬러와 시밀학 박사로 정평이 나 있는 우에니시 아키라가 쓴 책으로 둔감해지라는 말은 바보처럼 살라는 말이 아니라 작은 일로 초조해하지 말라는 의미로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인 일로 근심하지 말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9개의 큰 챕터의 주제에 짧은 글들로 구성되어 있어 읽기 쉽지만 곳곳에 책장을 넘기는 손을 붙잡게 만드는 생각할 거리들이 포진 되어 있다.


먼저 첫장에서는 예민한 마음에 삶이 힘들다고 느껴진다면 조금 둔감해지는 것만으로도 인생이 당당해진다고 말하는데 많이 실패한 사람일수록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고 지금 하는 일에 열중하면 두려움이 사라지는데 긍정적인 열등감이 인간적인 성장을 이끈다고 설명하며 운근둔이란 개념을 소개한다.



내가 제일 인상깊었던 수업은 8장인데 욕심이라는 빠져나오기 힘든 함정에 빠졌다면 지나치게 애쓰지 않고 자기 호흡을 유지하라는 조언을 한다. 반성이 도를 지나치면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처럼 느껴지고 자기를 낮추는 성실한 사람보다는 스스로 만족하는 둔감한 사람이 행복하다고 한다. 또한 약점은 숨기기보다는 드러내는 편이 좋은데 돈, 명예, 찬사에 둔감해지면 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마음이 둔감한 사람은 인간관계에 얽매이지 않는다, 누구보다도 자기자신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한다. 고미에 둔감해질수록 인생과 일이 술술 풀린다. 초조해하지 않고 서두리지 않으며 나답게 해결한다. 불쾌한 일은 담아두지 않고 그날 안에 잊어버린다. 등의 강의가 실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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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의 철학 - 2019 청소년 교양도서 선정
송수진 지음 / 한빛비즈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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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대한민국 일반적인 20대 30대 을의 인생을 살아온 작가가 쓴 철학 에세이 <을의 철학>을 읽었다. 에세이라고 하면 깊이가 얕을거 같다면 이건 그냥 철학책이다. 정말 작정하고 철학을 공부하고 여러 유명한 철학자들을 연구하고 인용해서 쓴 철학책이다.


이 책이 맘에 들었던 가장 큰 이유는 전공으로 정식으로 배운 철학이 아닌 저자가 자진해서 책을 찾아서 철학 공부를 시작하고 학문적 계보를 이어야 할 의무도, 그럴만한 스승이나 선후배도 없이 형이상학적 접근이나 학문적 독해가 아닌 ‘을의 언어’로 쓴 철학책이란 것이다. 철학이 밥이자 물이고 목숨이었던 다급함이 만들어낸 삶의 언어다.


이 책에 등장하는 모든 사례는 저자의 실제 경험담이다. 식품회사의 비정규직 영업 사원으로 점주에게 밀어내기를 강권하며 지옥 같은 생활을 하다 회사 생활로 푼푼이 모은 돈마저 금융사기로 날려버리고 시련을 버티며 철학을 공부한 것들을 책으로 쓴 것이었다. 저자는 밥을 먹고 물을 마셔야 살 수 있는 것처럼 도서관에 박혀 마르크스를, 니체를, 알튀세르를, 들뢰즈를 읽어나갔다고 말한다. 책은 그렇게 철학을 통해 느낀 해방감을 적어나간다.  


책의 구성을 보면 첫장 <나는 왜 하필 자본주의 사회에서 태어난 것일까?>에서 자본주의도 역사의 과정일 뿐이고 마르크스가 책을 쓴 이유, 마르크스에 대한 오해, 마르크스와 니체가 세상을 읽는 방법, 자본주의에서도 공생하는 마르크스식 해법 등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가장 인상적인 챕터는 <3장. 반자본주의적 삶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였다. 백수여서 좋았던 점 소비하지 않을 자유, 붕괴되어야 비로소 보이는 것, 문제는 돈이 아니다등의 이야기를 한다. 그 외에도 4장. 오늘 내가 비루하다는 걸 안다는 것, 5장. 왜 나는 자유를 원하는가, 6장. 어떤 충동까지 버틸 수 있는가, 7장. 나 자신에게 착하게 살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옥 같은 뼈 때리는 대목들이 많았지마 그 중에서 몇가지를 발췌하자면


동양철학에서는 삶과 우울을 분리하지 않는다. 그것들은 유리되지 않고 공명한다. 《동의보감》 은 더 단순하게 말한다.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존재 자체가 질병이라고, 삶은 누구나 아픈 채로 가는 거라고. ‘생로병사’가 한 단어인 것처럼 말이다.


청년들에게 당신이 취업난이라고 믿으니까 스스로 위축돼서취업이 더 안 되는 것야 그러니 해결책은 있다고 간절히 믿어야 해라고 말하는 게 과연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실업의 관념을 없앤다고 실업이 사라지지 않는다. 문제의 본질은 현실에 대한 안일한 망상이 아니라 빈곤을 양성하는 사회의 구조를 바꾸는 것이다. 그 현실에 맞서 개혁을 이루자는 게 마르크스식 유물론이다,




철학은 결국 세상을 보는 나만의 관점을 형성한다. 스스로를 향한 검열과 증오를 멈추게 하는 것도, 나를 둘러싼 세상을 해석하고 나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것도 결국 나의 철학이다. 그렇게 나의 ‘존재’를 깨닫는 순간, 비로소 주변의 타인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나를 미워하는 사람, 나를 사랑하는 사람, 내 곁을 스쳐 가는 모든 이들의 삶 역시 그들의 철학 안에 있었다.


마지막으로 정말 공감되고 앞으로 내 삶의 중요한 지표가 될 문구를 발췌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에게 중요한 건 시간이라는 사실이다. 야근이 많은 일을 하고 있다면 이직을 고민하자. 생계 때문이라면 소비를 줄여서라도 시간을 벌어야 한다. 다시 자기만의 생산수단을 확보할 시간이 필요하다. 폴 라파르크가 말하길 임금 노동자의 시간은 돈이다. 그가 잃어버리는 일 분 일 분은 자본가가 훔치는 도둑질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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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동물원 구하기
로렌스 앤서니.그레이엄 스펜스 지음, 고상숙 옮김 / 뜨인돌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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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부터든 손을 대야 한다. 우리는 여태까지 지구로부터 너무 많은 것을 빼앗았다. 이제는 멈추어야 한다. 더 이상은 안 된다. 우리 주변에 이런 현실을 깨닫는 이가 늘어난다면, 그리고 이에 대해 무언가 조치를 취한다면 급속도로 다가오는 위기를 피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모든 생명체가 번성하는, 인류도 더 높은 곳을 향해 뻗어 오를 수 있는 그런 건강하고 아름답고 살 만한 지구를 만들 수 있다.


나는 동물원 반대론자다. 동물을 잡아서 가두고 구경거리로 이용하는 행위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동물원을 안가야 동물원은 없어질 것이다.

 이 책<바그다드 동물원 구하기>는 나의 이 동물원을 반대하는 생각에 확신을 주었다. 전쟁이 난 곳의 동물원에 살던 동물들은 인간만큼이나 비참해지는 것이었다.



이 책은 소설이 아닌 실제 있었던 감동실화였다. 죽어가는 동물들을 구하기 위해 이라크의 전쟁터로 뛰어든 무모하고도 특별한 남자의 이야기인데 '전쟁이 나면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은 모두 어떻게 되는 걸까?'  주인공이자 이 책의 저자 로렌스 앤서니는 동물이 좋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야생동물 보호구역 '툴라툴라'를 운영하다 이라크 전쟁이 발발하자 동물들이 위험에 처했단 사실을 깨닫고 이라크로 떠난다.


바그다드 동물원에 있던 650여 마리의 동물 중 살아남은 것은 겨우 수십 마리인데, 저자는 포기하지 않는다. 동물을 구하는 데는 실패할지도 모르지만, 그렇더라도 자신이 한 일이 세상에 알려지면 사람들의 양심에 깊은 흔적을 남기리라 생각하면서….



저자는 동물원을 복구하던 중 한 가지 사실을 깨닫고 충격을 받는다. 동물과 동물원을 위기에 빠뜨린 주요 원인은 포격이나 전투가 아니라 ‘알리바바(악탈범)’로 돌변한 일부 민간인들의 약탈이었던 것이다. 굶어 죽을 지경에 처한 이들이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동물을 잡는 것은 그나마 이해할 수 있는 행동이지만 단순히 재미로, 무질서가 주는 쾌감에 그런 일을 저지르는 이들 또한 드물지 않은 것을 보며 저자는 인간이 선량하다는 믿음이 깨지는 것을 느낀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전쟁 그 자체가 동물을 죽이는 것이 아니란 사실을 알 수 있다. 전쟁이라는 핑곗거리가 생긴 인간의 악함이 동물을 죽이는 것이다.


책의 마지막에 ‘어스 오거나이제이션(The Earth Organization)’이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내는 공식 서한까지 실려있는데 8가지 젱ㄴ들이 인상 깊었다. 일부 내용을 발췌해보면


무력충돌이 일어나는 동물원이나 야생동물 보호구역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금지, 공격하는 행위금지,보호할 의무 부여, 보호할 의무를 수행하지 못할 경우 제 3자에게 이전, 의도적 환경파괴나 동물 살상을 전범 행위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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