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이 온다 - 100만 세대를 위한 인생 2모작 가이드
조창완 지음 / 창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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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 아내, 엄마의 역할을 거치며  어느사이 반세기가 넘는 시간을  인생에 투자하고 있다. 직장 생활도 정년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기에 점점 생각이 많아지고 있다. 

『신중년이 온다 - 100만 세대를 위한 인생 2모작 가이드

 100만 세대?, 새로운 용어가 정말 많이 등장하기에 이해하지 못하는 단어를 많이 만나곤 한다.  그래도 내게 해당하는 단어는 알고 있다. 바로 「베이비 부머」, 미국에서는  2차 대전이 끝난 46년 이후 65년 사이에 출생한 사람들( baby boom generation)을 지칭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육이오 전쟁이 끝난 1955년부터 베트남 전쟁 참전 전까지인 1963 사이의 베이비붐 시대에 태어난 사람들을 뜻하는 단어는 알고 있다.


 책을 읽기 전에 먼저  뜻을 찾아보았다. 100만 세대는 1968년에서 1976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로, 대체로 1970년대 생을 말하며, 베이비붐(1955~1963년 생)의 조카 세대이자 밀레니얼세대(1981~96년생), Z세대(1997~2012년생)의 부모라고 한다. 


시간이 어느덧 많이 흘렀다는 생각에 인생에 있어서 벌써 지는 해가 아닐까? 하는 씁쓸함을 조금 느끼며,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 보았다. 정년을 앞두고 미래를 고민했는데. 이 책 속에서는 먼저 「100만 세대의 과거」를 돌아본다. 그렇게 과거를 시작으로 현재, 미래를 거쳐 삶의 키워드까지 이야기 하고 있다.  과거는 지난 간 시간이기에  너무 연연해하기 보다는 그것을 발판으로 다가올 인생을 설계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희노애락애오욕'을 거치며 인생의 시간은 흘러간다. 그렇기 때문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서두르기 즉 ' 빨리빨리' 보다는 천천히 현재를 생각하면서  미래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고민을 하면서  100만 세대는 아니지만 이 책을 다시 한 번 읽으면서 천천히 인생을 생각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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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학교를 구하라! - 비교하지 않고 ‘나’를 찾아가는 어린이,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 2020 신학기 추천도서, 2020 문학나눔 선정 도서 파랑새 사과문고 92
범유진 지음, 김유강 그림 / 파랑새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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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언제부터인가 이 단어가 우리의 곁에서 떠나지를 않는다. 정말 빨리 물러나기를 두 손모아 빌 뿐이다.  우리나라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걸쳐 '코로나19'가 퍼져 있어정말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려움에 처한 많은 사람들 곁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 그들이 바로 바로 눈에 보이지 않는 영웅이 아닐까? 코로나로 인한 의료진 아니 우리의 영웅이 사망하는 모습을 보고 '영웅'이라는 단어를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영웅학교를 구하라!』

 책 속으로 들어가보면  소방관을 아빠로 둔  믿음이가 주인공이다. 너무나 이쁜 믿음이의 이야기이다. 어느 누가 우리 아빠는 '영웅이야 '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을까? 당당하게 아빠를 영웅이라고 이야기하는 믿음이, 그렇지만 믿음이의 아빠는 믿음이의 곁에 계시지 않는다.

 

 

 믿음이는 너무나 가고 싶었던 벙글벙글 선생님이 계신 '영웅학교'에 가게 된다. 순조롭게 시작될 것 같은 영웅학교에서의 생활상은 저만치 가고 악당들에게 영웅학교는 점령을 당하고, 그 여파로 친구들은 ……

 

 

 이제부터 우리 믿음이의 멋진 활약상이 드러난다. 거기에  힘찬이와 슬기,친구들이 빠질 수 없다. 학교에서는 아빠의 이야기를 믿어주지 않아서 왕따로 지낼 수 밖에 없었던 믿음이는 친구들과 더불어 위험을 무릅쓰고 친구들의 체면을 풀어 주면서 영웅학교를 원래대로 돌려 놓는다. 그 덕분에 친구들과 진심으로 가까워지게 된다.  

 

 『영웅학교를 구하라!』

 이 책을 읽고나서는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평소에 작은 행복을 누리고 있을때 그것에 만족할 줄 모르고 욕심을 부린  것은 아닌가 많은 생각이 든다. 외출조차 쉽지 않은 요즈음, 보이지 않은 곳에서 영웅의 활약상을 보이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우리의 믿음이 파이팅! 영웅님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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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나에게 - 불교철학자가 40년 동안 찾은 고독의 조각들
스티븐 배철러 지음, 이영래 옮김 / 유노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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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고독'이라는 단어를 누구나 다 알고 있으며, 생활에서 많이 사용 하고 있다. 그렇지만 과연 얼마나 자세하게 알고 있을지 궁금하다. 그래서  『고독한 나에게』이 책을 읽기 전에 '고독'이라는 단어의 뜻을 정확하게 알고 싶어 찾아보니 「세상에 홀로 떨어져 있는 듯이 매우 외롭고 쓸쓸함」이라고 나와 있었다.

 

『 고독한 나에게 』

 불교, 철학, 명상으로 기록한 고독의 깊은 맛'이라고 표현을 하고 있는 책의 표지를보면서 나의 삶에 있어서는 고독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을까? 아무런 생각 없이 살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책의 저자를 살펴보니 스티븐 배철러, 우리나라의 구산 스님 아래에서 승려 생활을 했다고 한다. 그런 까닭인지 조금 더 친근한 마음을 안고 '고독한 나에게' 속으로 여행을 떠나 보았다. 고독을 이야기 하기 위하여 다른 철학자는 잘 모르지만 수상록이 떠오르는 몽테뉴의 이야기를 많이 인용한다.

우리 것이 되게 하되 피부를 벗겨내지않고는 떨어질 수 없을 만큼 연결되거나 들러붙지 않아야한다.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일은 나 혼자만의 사는 법을 아는 것이다」...42쪽

 

 어느사이 반세기의 일생을 훌쩍 뛰어넘게 살다보니 , 아니  『 고독한 나에게 』이 책을 읽다보니

지나온 삶 속에서 나의 고독은 어떻했을까?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지만 지나온 시간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남은 인생이 어디까지일런지 모르지만 사는 동안 지금보다 도 ' 나 혼자만의 사는 법'을 익혀 살아볼까 생각한다. 엄마로서, 아내로서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나 만의 시간을 많이 갖고 있지는 않았기에 힘에 겨워 술 한잔을 하고 홀로 울기도 했었다.

 

쉽지 않은 이야기로 전개되고 있는 『 고독한 나에게 』 그렇지만 어렵게 끝까지 읽고나니 마음 속에 와 닿는 부분은 줄을 쳐가며 다시 읽어 보련다, 조금씩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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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의 눈물 - 개정판
김연정 지음 / 매직하우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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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산(白頭山)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애국가에 등장을 하기에,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단어라는 생각이다. 그렇지만  남과 북이 갈라져 있는 지금의 현실 속 에서는 우리의 땅을 거쳐서는 갈 수 없기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산이다. 직접 가서 천지를 구경할 수는 없지만  많은 상상을 하면서 느낄 수 있도록 『천지의 눈물』에서 백두산을 만나게 되었다. 백두산은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휴화산(休火山)이다. 2002년부터는 백두산 지역에서 잦은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천지의 눈물』

 이 책은 2011년에 백두산의 화산 폭발을 소재로 하여 출간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다가 북한의 계속된 핵실험으로 백두산의 화산활동에 대한 우려속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이라도 하듯이 「백두산」 화산 폭발을 소재로 한 영화까지 상영이 되고 있어서 2019년에 새로이 출간된  『천지의 눈물』을 만나 색다른 기분으로 읽을 수 있게 되었다. 


 다가오는 2020년 12월이면 백두산이 천년의 잠에서 깨어나 활동을 시작을 전제로 하여 시작되는  『천지의 눈물』, 비록 소설 속의 이야기라 할지라도 우리와 가까이 있는 백두산이기에 조금은 무섭다고 할까?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이 된다. 


 백두산의 정기를 받으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지만 언제부터인가 백두산에서 조금씩 이상한 징후가 발견된다. 그런 백두산의 위험성을 알리기에 북한의 과학자 부녀는 탈북을 한다. 또한 한국, 북한, 중국, 일본의 화산을 연구하는 사람들도 백두산으로 간다.


 백두산의 화산활동을 조사하면서 일본인의 눈으로는 관동대지진을 이야기하고, 북한의 지질학자와 감시자를 통해서는 통일을 하지 못하는 우리의 아픔을 묘사하고 있다. 정말 소설 속 상상의 세계는 어디까지 일까?  


 아름다운 백두산의 천지는 대한민국 아니이 땅에서 살아가던 우리 민족우리 선조들의 삶을 비추는 거울이며 마음이었습니다더 이상 말 할 나위가 없는 우리의 아름다운 영산이었습니다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그런 우리의 영산에 위기가 찾아왔습니다지금껏 휴화산 이라고만 배워온 백두산 화산이 천년의 잠에서 깨어나려 합니다대륙을 평정하던 발해가 백두산 화산의 폭발로 인해 멸망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국민 여러분께서는 알고 있으리라 믿습니다그런데 천 년 전 의 그 거대한 사건이 지금 다시 일어나려 하고 있습니다.”

- p.345


  『천지의 눈물』을 읽다보니 천지가 눈물을 흘릴 일은 앞으로 발생하지 않겠지만, 이 책을 통

여 우리나라와  주변 국가와의 묘한 감정을 생각하게 되고, 북한을 생각하면 '통일'을 생각하

게 되고 많은 생각이 머리를 스쳐간다.  


 백두산(白頭山)

영화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영화관으로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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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운동, 독이 됩니다
다나카 기요지 지음, 윤지나 옮김 / 지식너머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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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세월은 붙잡을 수 없기에 어느 사이 많은 시간이 흘러 반세기의 인생을 훌쩍 넘겼다. 가만히 인생을 되돌아보니 좋다고 표현하기 어려운 삶을 살아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4년도에 다시는 찾아오지 말아야 할 병으로 대수술을 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삶이라 표현할 수 밖에 없다. 물론 나 보다 더 어려운 삶을 살아온 사람도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 이유인지는 몰라도『 그 운동, 독이 됩니다』이런 책을 만나면 두 눈이 커질 수 밖에 없다.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 라는 과유불급의 사자성어가 말하고 있는 것처럼 운동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알지 못했었기에 이 책을 천천히 읽으면서 내 몸에 알맞은 운동법과 종류를 알아보고자 한다.

 

 우리가 평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각종 운동이 다 나와 있었기 때문에 눈을 크게 뜨고 읽기 시작하였다. 더욱 더 좋았던 것은 40년 스포츠의학 연구가의 이야기이기때문에 관심이 더 갈 수 밖에 없었다.

 먼저 책의 구성을 살펴보니,

 를 시작으로 걷기, 조깅, 근력운동, 수영, 테니스, 사이클링을 포함하여

 총 8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 골프를 제외하면 조금씩은 경험을 한 운동들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 그만큼 보편적인 운동으로 예를들어 우리가 생각하고 조심할 점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매우 좋았다.

 

 모두들 건강을 위하여 실천에 옮기지만 항상 궁금한 것은 어느정도가 나에게 맞는 운동량이 되는지, 어떤 운동이 신체에 알맞은 운동인지 항상 궁금했었다. 이 책에서는 청년층~중년은 '조금 힘들다~힘들다'고 느끼는 정도를 목표로 하고, 고령자의 경우는 '아직 괜찮다~약간 힘들다'고 느끼는 정도를 기준으로 삼으면 된다고 한다. 반세기의 인생을 살았지만 고령층은 아니라는 생각으로 '조금 힘들다' 이런 생각이 들때까지 운동을 하리라 마음 먹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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