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학 ' 

 이 단어를 생각하면 내가 입학하지 않아도 가슴이 설레는 기분이 들면서 괜시리 흐뭇한 기분이 든다. 한편 내아이가 학교에 입학해서 잘 지낼지 한편으로 많은 걱정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그렇지만 초등학교를 입학시킬때의 설레임이란, 지금 생각하면 그 시절로  돌아가 초등학교를 입학시키는 행복을 맛보고 싶기도 하다.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입학 준비 끝!]

  이 시리즈를 살펴보니 초보 엄마들을 위하여 한글, 수학, 영어, 한자, 학교생활 다섯 영역별로 구성이 되어 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만나서 우리 아이들이 조금은 학교생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먼저 만난 책은 ' 학교생활' 살펴 볼 수 있도록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입학 준비 끝!- 학교생활 ] 책을 만나게 되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는 것 처럼,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기 보다는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이 책을 만나게 하면 아이들이 쉽게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 한다.

 

 

 

 특히 건강이 최우선으로 아프지 않아야 공부도 할 수 있는 것 처럼' 학교생활'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침 이 책에서도 ' 안전한 학교생활'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경험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렇게 한단계 한단계 체험을 한다면 우리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시작할때 많은 자신감을 갖고 시작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갖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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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 여행' 이라는 단어만 보아도 당장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 요즈음은 연말이라서 그런지 한 해를 바쁘게 살아온 만큼 일상 생활을 잠시 접어두고 생각에 잠기며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그런데 이런 마음을 아는지 『곰돌이 워셔블의 여행』이 책을 만나니, 마음 속에 여행 바람이 생기지나 않을지 작은 걱정을 앞세우며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본다.

 

 

『곰돌이 워셔블의 여행』

 

 책의 표지를 보면서 우리의 곰돌이 워셔블은 어디로 여행을 떠날까?  궁금증은 잠시 접어 두고

 작가의 이름을 보았더니 『 모모 』『 끝없는 이야기 』그리고『마법의 설탕 두 조각』, 『냄비와 국자 전쟁』을 지은 작가 ‘미하엘 엔데’  작품이라는 사실이 더 반갑게 다가온다. 그렇게 가슴으로 읽었던 작품의 기억을 되새기며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우리에게 또 무엇을 주려고 썼는지 더욱 더 궁금증을 자아낸다.

 

 귀엽지만 이제는 몹시 낡아 버린 곰 인형 워셔블, 그에게도 학교생활로 바빠 자신을 잊어버렸지만 주인이 있었다. 소파에 할 일 없이 앉아 있던 어느 날, 날아온 파리와 나누게 되는 대화 한마디...... 

 

" 뭐하니?"

" 그냥 앉아 있어."

 

 그렇게 앉아 있어야 할 이유를 대지 못한 워셔블은 파리에게 바보라는 말을 듣고 여행을 시작한다. 

쥐를 만나고 백조를 만나며 워셔블은 살아야 할 이유를 찾아가기 시작한다. 나도 한 번 생각해본다.  

'내가 왜 살고 있지?', 누구를 만나야 내가 살아야 할 이유를 알고 있을까?

그렇지만 누구를 만나야 살고 있는 이유를 알 수 있을까? 내가 스스로 찾아야지......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다른 풍경과 다른 동물을 선물하면서 생각도 다르게할 시간을 준다. 책장은 덮지만 내가 살아야 할 이유를 정확히 이야기 할 수가 없다. 그렇지만 가슴 저 편에 무엇인가, 생각을 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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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체질 커뮤니케이션 - 빅데이터 전문가 오기자의
오기자 지음 / 미래지식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86년 9월부터 아이들과 함께 하는 교사의 길로 들어선지 어언 30여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런 내게  건강이 나빠져서 휴직을 하고 집에서 병을 치료하면서 건강을 챙겨야 했던 2014년은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되었다. 아니 잊을래야 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렇게 쉬면서 할 수 있는 일은  건강서적을 읽으며 건강을 위한 정보를 챙기고, 어떤 음식이 내게 맞는지, 어찌하면 건강을 쉽게 회복할지 많은 고심을 했었다. 그렇게 건강을 위해 노력하던 내가 제일 궁금했던 것 중의 하나가 사상체질이었다. 왜냐하면 직장생활을 지속해야했기 때문에 음식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 빅 데이터 전문가 오기자의 사상체질 커뮤니케이션 ]을 읽어 보기로 하였다.

 

 사상체질과 커뮤니케이션??

과연 어떤 관계가 있을까? 강산이 세 번 바뀐 만큼의 직장생활을 했어도 직장상사, 또는 동료와의 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어떨때는 그냥 지나칠 수 없을 때가 많다. 세상의 모든 일이 내 맘과 같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동료와 트러블이 생길때 받는 스트레스를 간과할 수 없을 때, 종종 힘이 들고 어려움을 느낄때가 많다.[ 빅 데이터 전문가 오기자의 사상체질 커뮤니케이션 ] 이 책의 저자는 나와의 감정이 다르고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다를 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 한다.  

 종종 우스갯소리로 ' 가슴과 머리가 너무나 멀다'라고 이야기 한다.

 머리로는 알지만 현실에서 직장상사에게 스트레스를 받고 보면 많이 화가 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지만 앞으로는 가슴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한 발짝 물러서서 머리로 생각하면서 

체질이 다르니까 '저렇게 이야기 하는구나'하고 생각해 보려고 노력을 할까 한다. 이럴때 ' 역지사지 '라는 단어도 한 번 생각하면서 쉽지 않겠지만 나의 건강이 먼저이기 때문에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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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필리아와 마법의 겨울 비룡소 걸작선 9
캐런 폭스리 지음, 정회성 옮김 / 비룡소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겨울하면 떠오르는 하얀 눈, 박물관, 마법, 그리고 눈의 여왕이라는 단어를 보면 왠지 한 편의 영화 생각난다. 여기 바로 그렇게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책 한 권을 만났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안데르센의 『 눈의 여왕 』에서 모티브를 얻어 『 오필리아와 마법의 겨울 』로 우리곁에 다가 온 것이다. 과연 이 겨울에 어떤 일이 생길까? 계절적인 분위기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표지를 보면서 어디론가 탐험을 떠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책 속 여행을 떠났다.

엄마의 직업을 자랑스레 생각하며 출근하는 나를 따라오려했던 어린 시절의 딸 분위기를 많이 풍기는 오필리아, 그 아이가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이다. 딸아이와 다르게 가슴시리게 오필리아는 엄마가 없다. 그렇지만 우울하게 보내는 언니와 다르게 씩씩하다. 어느 날 박물관 큐레이터인 아빠를 따라 나서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이 손잡고 박물관으로 여행을 떠나면 그 분위기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되는데, 오필리라 역시 신나게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 우연히 벽화를 보게 된다. 그런데 바로 그 벽화에 있는 작은 문의 열쇠구멍을 통해 한 소년을 만나게 되고, 그 소년은 세상을 구하기 위해 오필리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와! 내가 바로 그 오필리아라면 얼마나 신이 날까? 세상을 구할 수 있는 힘에 나의 도움이 필요하다니, 그렇지만 그 소년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 어찌되었건 색다르고 신난 모험이 박물관안에서 벌어진다. 그 소년이 보여 주는 색다른 세상으로 오필리아를 따라 나도 역시 판타지 분위기를 느끼며 모험을 떠나게 된다. 세상을 구하는 너무나 멋진 경험은 아닐지라도 과거 여고시절로 돌아가 나를 되돌아 보고픈 생각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소년이 나타나서 잠깐이라도 멋진 모험을 해보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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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할멈과 그냥할멈 & 해적고양이』

 

 마귀할멈?  과연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 한마디로 표지가 익살스럽다고 할까? 표지를 보면 할멈 아니 할머니가 뒤에 계신 까닭으로 앞에 있는 엄마를 보고 아니 잔소리를 할 수 밖에 없는 엄마를 마귀할멈이라말하는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이들도 나를 그렇게 생각을 할까? 하는 궁금증이 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그런 궁금증을 가득 안고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 부문에  뽑힌 ' 마귀할멈과 그냥할멈 & 해적고양이 '를 비롯하여  제목이 너무나  인상적인 ' 달려라, 허벅지'를 비롯한 여러 작품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차례를 보니 보니 재미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 마귀할멈과 그냥할멈 & 해적고양이 '

 초등학생 웅재에게는 두 명의 할머니가 있다. 우리가 이야기하는 할머니와 자녀양육에 있어서 불가피한 잔소리를 할 수 밖에 없는 엄마 지칭하는, 이렇게 두 명의 할멈이 있다. 인생의 반세기를 살아온 나는 웅재가 부럽다. 우리의 웅재도 두 명의 할멈이 옆에 있는데  8남매의 막내로 태어난 탓인지 할머니에 대한 추억이 전혀 없고, 다른 친구들보다 엄마가 내 곁을 일찌기 떠나셨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죽음'은 피해갈 수 없는지 웅재도 할머니를 떠나 보내는 경험을 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이외에도 작아져서 좋은 게 뭐 있어? , 나는 운동화, 하늘을 나는 백층이.햇살 좋은 날,달려라, 허벅지

각각의 색다른 이야기가 읽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지금은 많이 나아진 주거환경으로 사라지고 있는 깔딱고개를 이야기 하는  하늘을 나는 백층이가 내게는 더 가슴으로 다가오는 이야기이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아이들의 이야기는 가슴으로 읽을 수 있다. 나의 경험과 더불어 그리고 나의 지난 날과 비교하며 읽을 수 있어서 그런지 자꾸 손이 가고 눈길이 간다. 오늘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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