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럼 그렌빌 우드하우스 - 편집자는 후회한다 외 38편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33
펠럼 그렌빌 우드하우스 지음, 김승욱 옮김 / 현대문학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펠럼 그랜빌우드하우스 단편집

만약 신문에 지브스를 인터뷰한 기사가 실린다면 어떤 제목이 어울릴까
1.지브스 만능설
2.지브스 맥가이버설
3.지브스 천지창조설
4.지브스 그는 신인가?
5.지브스, 넌 누구냐?
6.지브스, 10대 성인의 반열에 올라.
7.지브스, 개들도 헤어나올 수 없는 그의 매력.
8.지브스, 셜록홈즈 능가설
9.지브스, 버티 가지고 놀아.
조금의 과장을 보태서 너무 웃겼던 지브스 이야기. 아이언맨의 자비스가 아버지의 비서이름이지만, 혹시 자비스의 작명에 지브스의 효과가 있었던 건 아닐까.
이 책을 읽고 나면 영국에 대해서 알게 되는 것.
1. 목사딸에 대한 선입견
2. 시골 교회의 엄청난 기획력과 섭외력
3.영국인들은 내기와 엿듣기의 달인 (실제 영국의 주택가엔 창문옆에 사이드 미러같은게 달린 곳이 있단다. 소파에 앉아서도 옆집 등의 동태를 파악하는데 쓰인다고 한다. )
4.부모가 없어도, 빈둥거리고 쓸모없어도, 삼촌만 든든하다면 잘 살아갈 수 있다.
5.숙모나 고모들을 조심하라.

굉장히 두꺼운 단편집이다. 그 중에 제일 재미있었던건 <지브스 이야기>

댓글(6) 먼댓글(0) 좋아요(2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미 2021-06-15 18:5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현대문학 단편선 시리즈 표지 페턴이 볼때마다 다 이쁘네요. 사고싶게!ㅋㅋㅋ지브스가 도대체 누구길래 ? 🤔 아니 1172쪽이네요?!!

mini74 2021-06-15 19:07   좋아요 4 | URL
좀 지루한 편도 있어요. 제일 앞에 나오는 집사 지브스편이 저는 제일 좋았어요 *^^* 두껍지만 술술 읽혀요. *^^*

새파랑 2021-06-15 19:3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궁금. 지브스가 누구야? ㅎㅎ
일단 두꺼우면 겁이납니다 ㅜㅜ

mini74 2021-06-15 19:41   좋아요 4 | URL
최고의 집사입니다. 주인의 넥타이 위치와 모자 등에 집착합니다 ㅎㅎ다양한 단편들이 있고 쉽게 읽힙니다. *^^*

scott 2021-06-15 20:3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지브스 시리즈 매년 영국에서 크리스마스 시즌 마다 방영해 주는데!

영국 런던 주택들 벽이 완벽하게 붙어있는데 실제로 옆집 대화 내용이 고스란히 거실에서 티비보는 중에 또렷하게 들립니다.‘엿듣기의 달인이 될수 밖에 없는 환경 ㅎㅎ

오묘한 영쿡식 유머 어떻게 번역되었는지
궁금하네요

붕붕툐툐 2021-06-15 23:4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ㅋㅋㅋ지브스가 북플에서 미니님 덕분에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