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인문학 - 음식 다양성의 한식, 과학으로 노래하다
권대영 지음 / 헬스레터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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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식은 거의 매일 먹는 음식이라 별로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지만 출판사 서평을 보니‘고추 일본 전래설’ 허구, 유전자 분석으로 검증이란 문구가 흥미를 가지게 만들더군요.

학창 시절 배웠던 고추의 일본 전래와 감자 및 고구마와 관련된 일화들 하지만 무작정 주입식 암기교육만을 받던 시절인지라 검정이나 의심자체보다는 시험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교과과정이다보니 인문학적 관점에서 제대로 된 검정에 관해서는 무지했던것도 사실이 아닌가 싶은데 

감수의 글 2편과 많은 추천사를 통해 저자의 명성을 잘 알수 있는 기회가 되어 신뢰도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식의 특징을 문화 및 정신적인 면으로 소개한것으로 보아 우리민족과 함께 한 먹을거리이자 문화임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서문을 통해서는 어린 시절 저자의 관한 이야기와《한식 인문학》이란 책의 집필 동기를 소개해주고 있으며 총6장으로 구성된 책을 간략하게 안내해주는 친절함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인문학이라 하더라도 과학적 상식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p47

이 대목이 저자의 기본사상을 잘 반영해주는 대목이 아닌가 싶은데 말 그대로 과학적 상식을 기초한 이론이 학문의 종류를 떠나 기본적으로 인정받고 통용되어야 한다는 사실은 삼척동자라도 알수 있지 않나 싶은데 

"고추는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부터 들어온 것이 아니며, 우리나라는 임진왜란 발발 훨씬 전부터 고추를 재배해왔다. 우리 조상들은 오래전부터 고추를 활용해 고추장을 만들어 먹어왔다." p49

이 학설에 대한 주장으로 유전공학과 방사선 동위원소 그리고 식품과학적인 관점으로 설명해주고 있어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사실을 알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개인적으로 '닭'도리탕'이 일본어이고 지금은 '닭볶음탕'으로 바뀌어 사용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것 또한 잘못된 식품 정보 중에 하나임을 인식할수도 있어 무분별하게 검증없이 사용되는 정보들조차 옥석(玉石)을 가리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느새 우리고유음식과 외래음식조차 구별하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는 않을지?

임란때 고추가 일본에서 조선으로 유입되었다는 증거로 제시된 중남미가 원산지인 고추가 포르투갈을 거쳐 중국으로 가지 못하고 인도를 거처 일본을 통해 조선으로 전해졌다고 하는데 품종 자체가 자체가 틀리다는 점과 유전자 분석법에 의한 결과로 확실히 우리가 알고 있는 진실이 진실이 아니라는 점을 깨달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이든 살펴보지 않고 정설로 굳어져 맹신(盲信)하게 된다면 이보다 더 위험한 일이 또 있을까 싶네요

지금 우리가 흔히 즐겨먹는 떡볶이에 대한 진실과 중국과는 다른 우리만의 음식문화를 지리적,인종학적,문화적인 차이점으로 알려주고 있으며 

이처럼 조선시대 남성들에 의해 쓰인 한자 책에는 일상에서 먹는 음식보다 유교적으로 제사나 의례 때 필요한 음식에 대한 기록이 많았다. p137

반면, 조선 후기에 여성들이 쓴 음식에 관한 책들이 있다. 이 책들은 남성들이 쓴 책과 달리 대부분 한글로 쓰였으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로 먹는 음식이나 술 등을 직접 만들었던 저자의 경험이 풍부하게 녹아들어 있다. p138

남성들과 여성들에 의해 쓰여진 음식관련 서적들의 특징을 잘 알수 있는 대목이 아닌가 싶은데 조선시대라는 봉건제도 속에서 실리와 유교적이념의 차이로 인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며 우리만의 양념 문화에서 탄생한 김치와 김치와 관련된 역사가 삼국시대 이전이라고 하는 놀라운 사실도 알려주고 있네요. 

김치가 사실상 우리민족과 함께 한 전통식품이 아닐까 싶은데 종류만도 200~300여종에 이른다고 하니 실상 들어본 이름은 몇개 없는것 같은데 생각외로 다양한 김치들이 존재하는것은 그만큼 우리조상들의 다양한 음식문화의 일면을 보여준것이 계기가 아닌가 싶은데





우리나라의 식문화에서 빼놓을수 없는 밥상머리 문화는 부모들의 자식들에게 존중과 배려 그리고 식문화에 대한 예절을 가리치던 말 그대로 가정에서의 훌륭한 교육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는데 젓가락 문화도 소개해주기도 하고 있어 외국과 다른 음식문화를 계승 및 발전시킨것을 알수 있었으며

계절에 따른 밥상과 상차림 그리고 밥과 국 및 반찬과 양념으로 식문화와 대표음식들까지 무엇하나 빼놓을수 없이 실속있는 다양한 정보들로 구성되어 있어 우리 한식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이나 지식을 넓히고자 하는 분들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이야기꺼리가 소개되어 있어 참으로 다채롭고 다양한 정보들을 접할수 있었으며

책 중간중간 마주칠수 있는 한食-톡톡을 통해 재미있고 알찬 정보를 알수 있는 기회도 가질수 있어 여태까지 잘 모르거나 확실히 알지 못했던 한식관련 정보들 外 다양한 상식들을 알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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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CAKES - 사카타 아키코의 사계절 베이킹 앨범
사카타 아키코 지음, 김윤경 옮김 / 세미콜론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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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케이크나 과자는 아직 손수 만들어 먹어 본적이 없고 대형 프렌차이즈 빵집이나 가까운 마트에서 구입해서 먹고는 있는데 아무래도 건강을 생각한다면 귀찮더라도 직접 재료를 준비하고 시간이 조금 걸릴지 몰라도 만들어 먹는것이 유익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는데 케이크와 계절과자를 만나볼수 있는 책을 만날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마냥 생각만 하고 있었지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던 참에 재료와 레시피방법에 따른 설명과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어 초보자라 할지라도 레시피대로 따라하기만 한다면 원하는 건강한 주전부리를 맛볼수 있는 기회라 되리라 생각되네요.


계절별로 나누어진 레시피로 인해 철마다 다른 주전부리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으며 책에 소개된 사진들의 비주얼만 보아도 군침이 도는건 어쩔수 없는 현상이겠죠.


다른 책과는 차별되는 점은 사용하는 재료와 도구가 책 말미에 소개되어 있다는 점과 완성된 레시피들로 요리된 사진들이 먼저 소개되어 있고 해당페이지에 레시피 및 재료들이 소개되어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 당장 저녁때라도 맛나게 보이는 케이크를 만들어 볼까 생각중인데 봄철 레시피중 특히 딸기를 좋아해서 딸기 쇼트케이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진과 함께 소개된 레시피를 보니 남녀노소(男女老少) 따라하면서 만들기에 큰 어려움이 없을듯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책이란 독자가 깨달음이나 이해도가 높은 책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저자는 이러한 독자들의 마음을 십분 이해한것이 아닌가 싶은데


여름철 레시피로는 요구르트를 비롯하여 푸딩 치츠파이 같은 허기지거나 한끼 간식으로 충분하다고 생각되는 주전부리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완성된 요리들의 비주얼면에서 압도적이라고 해야 하지 않나 싶을정도로 감탄사가 절로 나올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을철용으로 쿠키 및 슈크림이 눈에 띄는데 과자같은 아이들과 함께 먹을수 있는 것들은 가까운 마트에서 구입해서 먹지만 사실 요즘 성분이나 영양소면에서는 집에서 만들어 먹는 엄마표 수제 버터 쿠키에 비할수가 없겠죠. 무엇이든 만들어 먹는다는것이 그만큼 정성과 노력이 들어가는것도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지만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되네요 


또한 가끔 프랜차이즈 빵집에서 구입하게 되는 모카 롤 케이크의 레시피를 보니 이제는 직접 만들수 있게 되었다는 자신감과


이제 곧 다가올 겨울 대비해서 쇼콜라를 만들어 먹으면 평소 절제하는 식습관으로 부족한 당 성분을 보충할수 있지 않나 싶으며 아이들이 참으로 좋아하는 초콜릿 크림을 원료로 다쿠아즈를 만들수 있다니 이보다 더 즐거운이 또 어디있을까 싶네요.


상세하게 소개된 재료 그리고 과정마다의 레시피를 소개함과 동시에 사진까지 첨부되어 있어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원하는 레시피를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아 즐거운 시간을 가질수 있을꺼라 믿어 의심치 않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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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초판 완역본 시리즈
데일 카네기 지음, 임상훈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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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다양한 예를 들어가면 인관관계의 기본인 말과 행동 그리고 사고방식까지
언급을 통해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을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1930년대에 지어진 책일지라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아니 우리 이후의 세대들에게도 많은 가르침과 교훈을 줄 수 있는 역작(力作)이라고 말할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은데

인관관계 참으로 어렵고 힘든것이 사실입니다만 상대를 내 편으로만 만들수 있다면 세상에 불가능한 일이 있을까요? 예전에는 공부만 잘하고 성격이 모난 사람도 성공하기 쉬운 세상이었지만 지금은 성격이 원만한 누구가 좋아할 만한 인격을 소유하지 않으면 크게 성공하기 어려운 세상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보다는 사람과의 관계가 불편하다등 많은 애로점을 토로하고 있는 요즘

가장 사회생활의 기본이자 대인관계의 기본인 생각하기와 말하기 그리고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하지 않고 설득해서 지금 현 상황의 관계뿐만 아니라 평생의 파트너쉽으로 이어질수 있는 관계로의 발전방향까지 제시해주고 있는 인간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한 영원한 숙제인 대인관계에 대한 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왜 우리는 이렇게 대인관계에서 어려워하고 힘들어할까요? 책을 보면 상대의 입장이 아닌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는 사람은 결과적으로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기가 힘듭니다 직급으로 권위로 아랫사람을 잠시 복종시킬수는 있어도 그들의 참다운 지지와 성원을 얻기 힘듭니다. 

그보다는 그들의 먼저 배려하고 그들이 왜 그런 행동과 말을 하는지 파악하여 합리적이고 이성적이게 나의 뜻을 펼쳐가면서 그들을 이해시킨다면 한 사람 한사람을 자기편으로 만들어 훗날 큰 자산이 되는 여러경우를 예시로 들어보이며 언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 속담에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말은 어느 시대 어느 지역 어느 누구에게나 자신을 드러내는 모습이며 인성을 표현입니다. 이러한 말을 함부로 하고 생각없이 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인관관계가 어떤 모습으로 전개될지는 불을 보듯 뻔한 일 아니겠습니까

합리적이고 원만한 인관관계을 위해서 또는 타인과의 인관관계에서 오는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한 해답을 원한신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것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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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신화 - 오딘, 토르, 로키 이야기
케빈 크로슬리-홀랜드 지음, 제프리 앨런 러브 그림, 김영옥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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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신화가 여러 게임의 캐릭터나 영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재창조되어 다방면으로 우리에게 친숙한것으로 알고는 있는데 개인적으로 북유럽 신화중 아는 인물은 토르: 다크 월드라는 영화의 주인공으로 활약한 크리스 헴스워스가 맡은 배역인 망치를 들고 활약했던 토르 정도가 생각나는데 아마 이 영화도 신화를 모티브로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북유럽 신화(오딘, 토르, 로키 이야기)는 양장본으로 어른기준으로 한손으로 들기에는 적지 않는 무게에 240페이에 달하는 분량인데 개략적으로 살펴보니 연결된 이야기들이 제목별로 구분되어 있어 나누어서 읽기에도 부담이 없을듯 싶은데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것은 주제와 관련된것으로 생각되는 다채로운 일러스트레이션들이 최소 두페이지마다 하나씩은 만나볼수 있어 작품의 몰입도를 높여주지 않나 싶은데 이러한 점은 독자를 위한 작가의 배려가 아닌가 싶네요.


우리나라의 단군신화같이 구전으로 전해지다가 기록되어 온 같이 북유럽신화 또한 바이킹족이 기독교를 신봉하게 되면서 신화가 잊혀지는것을 두려워한 스노리 스툴루손이라는 아이슬란드 당대 최고의 학자이자 시인이 생전 기록한것이라고 하니 이분이 없었다면 아마 지금 우리는 북유럽신화를 알지 못할수도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신화는 역사가 아니라고 말할수도 있겠으나 신화를 신봉하는 민족의 정체성이랄까 그들의 신앙이나 세계관등이 엿볼수 있는 기회가 될수 있으리라 생각되는데 여태까지 알고 있지 못했던 북유럽쪽 신화에 대해 많은것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리라 기대되네요.


차례에 이은 신(神)들의 소개로 그리스신화에서 최고의 신으로 추앙받고 있는 제우스와 같은 역활로 오딘(odin) 외에 다수의 다른 신들도 존재하고 난쟁이와 거인 그리고 그들의 세계도 소개되어 있음을 확인할수도 있었습니다.


이야기는 스웨덴 왕 귈피로 시작되는데


귈피는 아홉 개의 세상이 있으며 이들 세상이 각각 세 층에 자리 잡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p15


여신 게피온을 만나게 된 사연과 질랜드 섬을 만들게 된 이유까지. 신화이기에 가능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은데 스웨덴을 떠나 귈피가 비프로스트로 도착후 앞날을 예측할수 없기에 강글레리라는 떠돌이로 변신 하였다는 것은 아마 신들이 살고 있다는 아스가르드에 가고자 했던 이유가 아닐까 싶은데 토르: 다크 월드라는 영화에서 등장했던 헤임달이 등장하여 들어가기를 요청하는 강글레리에게 연회장이 있는 신전으로 안내하게 되니 발할리라고 하는 곳에 도착하여 칼 일곱개로 저글링을 하는 남자에게 안내되어 신전의 연회장으로 인도되었는데


앞으로 강글레리(귈피)에게는 무슨일이 일어날것이며 과연 무슨 이유로 신들이 살고 있다는 아스가르드로 가고자 했던것인지 궁금증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게 되는 찰라


연회장에서 만나게 된 세 명의 지혜로운 왕과 나누기 시작하는 강글레리


"세 개의 층 위에 아홉 개의 세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스가르드에 신들이 살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지요. 그렇다면 모든 신들 가운데 최고신은 누구입니까?"

높은 자와 같은 자가 답했다.

"최고신. 영감의 신이자 마법의 신, 그리고 용맹한 전사들의 신인 오딘이지. 오딘과 그의 형제 빌리와 베가 둥근 땅과 바다 사이의 물가에 쓰러져 있는 나무 두 그루를 찾아내 남자와 여자를 창조했다. 그러니 어린아이가 아버지를 섬기듯 오딘을 섬겨야 한다." p21-22


마치 기독교의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 이야기와 매우 흡사하지 않나 싶은데 창조관련 부분은 어느정도는 비슷한 맥락으로 시작되는 것이 고대 신화의 특징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후대에 신화를 통한 민족의 단결과 정체성을 드높일려는 의도도 다분히 포함되어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건 저만의 생각이 아닐듯 싶네요.


영화에서 등장했던 악의 인물 로키에 대해서는 거인, 파루바우티의 아들이라 소개하며 그의 상황을 설명해주는것으로 보아 그가 신들로부터 견제 받는 이유를 알수 있었고 거인들과 난쟁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스웨덴으로 돌아오게 되면서 마무리 되는데


과연 신들이 귈피에게 진정 원했던 것은 무엇이었는지? 세 왕이 말했던


"이제 는 마드가르드에 사는 어느 누구보다 많은 이야기를 알고 있다. 그러므로 너는 반드시 그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스웨덴의 네 주변과 북쪽 세상 도처에는 신들에 관한 이야기들이 있다. 그것을 찾는 데 네 인생을 바쳐라. 네 궁전에 인간들을 초대해서 말해주거라. p28


왕들이 말했던 것이 신이 그에게 말할려고 했던것과 동일한것인지?


신들은 자신들의 전쟁으로 황폐해진 아스가르드에 부서진 성벽을 다시 세우기로 하나 아무도 할수 없었는데 이때 홀연히 말을 타고 달려온 한 남자. 그는 성벽을 보수하는 대가로 여신들 중 가장 아름다운 프레이야와 달과 태양을 요구하면서 18개월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자 오딘은 6개월의 시간과 자신의 종마를 사용할 수 있게 요청하게 되는데


과연 남자는 6개월만에 성벽을 보수할수 있을런지? 아무래도 남자와 신들이 다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왠지 불길한 예상이 들어서인가 봅니다.


석공이 무서운 속도로 성벽을 보수하고 있는 동안 거인 정복으로 인해 석공을 보지 못했던 토르가 돌아오게 되고 토르가 로키를 향해 해결책을 제시하기를 바라며 으름장은 놓자 로키가 계락으로 공사를 방하하게 만들어


결국 석공의 계획은 실패로 끝나게 되고 화난 석공은 마침내 자신이 바위거인음을 드러내게 된다고 하니 결국 거인이 자신의 원하고자 했던 바를 이루기 위해 인간으로 변신한것이라 할수 있겠네요.


다른 민족의 여러 신화를 통해서도 인간으로 변신한 인간이 아닌 다른주체를 만나볼수 있는데 북유럽신화에서도 이와 같은 주체가 등장하는 구도가 나타나는 것은 갈등을 암시하거나 예견할수 있는 한 요소가 아닌가 싶네요.





오딘은 파수꾼 헤임달을 중간계로 보내게 되고 중간계에 사는 인간들은 신의 자손이 되는데


초자연적인 존재이자 반신반인의 그는 크바시르라 불렸다. p53


크바시르를 만든 신들 하지만 크바시르는 난쟁이 형제에 의해 죽음을 당하게 되고 그의 피와 벌꿀을 조합한 벌꿀술에 관한 이야기는 신들에게 알려지게 되어 오딘이 직접 벌꿀술을 회수하러 출발하는데


음모와 죽음이라는 주제는 인간사에서 불가피한것임을 볼때 신화 또한 인간이 창조해낸것이기에 이러한 속성을 대변하고 있는것은 아닐런지


오딘이 벌꿀술을 얻게 되어 독수리로 변신하여 아스가르드 쪽으로 날아가자 이를 눈치챈 수퉁도 독수리로 변신하여 오딘을 추격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전개되는데 


오랫동안 보이지 않던 로키가 세명의 아버지, 그것도 아이의 어머니는 거인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에 첫째 요르문간드라는 괴물 뱀은 대양(大洋)으로 보내 버리고 둘째 헬은 이그드라실의 맨 밑뿌리 아래로 곧장 보내 버렸으며 막내 펜리르라는 늑대인데 


"우리는 신이오. 그리고 펜리르는 그저 새끼 늑대일 뿐이지요. 우리는 새끼 늑대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지식을 이용해 늑대를 속여야 합니다. 때로는 책략이 최고의 해결책이 되기도 하지요." p68


오디의 말이 정답이 아닌가 싶네요. 책략으로 승자된 된 역사적 사건이나 이야기들을 우리는 수도 없이 열거할수 있을정도로 많이 알고 있지 않습니까 


펜리르라는 늑대가 묶은 쇠사슬을 연이어 끊어버리자 오딘은 난쟁이들의 도움을 요청하게 되고 결국 움직일 수가 없게 된다고 하니 이후 과연 세 여신의 경고대로 펜리르가 마지막 전투에서 신들을 몰락시킬것인지? 


로키는 신들이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이둔의 황금 사과를 먹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사과가 없어지면 신들이 이내 불안에 떨면서 늙어가기 시작하리란 사실도 알고 있었다. p79


결국 이둔을 속여 티아시가 황금사과를 가져가게 만든 로키 그리고 이둔을 구하로 온 로키

티아시는 결국 신들에게 죽음을 당하게 되고 신들은 다시 황금사과로 그들의 젊음을 유지수 있게 되는데


끊임없이 연결되면서 이어지는 이야기는 가독성이 뛰어날뿐 아니라 재미와 흥미까지 선물해주고 있네요. 막연히 등장인물이나 배경 장소등이 익숙하지 않아 읽는것이 쉽지 않을 줄 알았었는데 예상 밖의 결과라 할수 있겠네요.





로키가 난쟁이들이 만든 6가지의 선물을 들고 신전으로 돌아와 더 가치있는 것을 결정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선물들을 받게 되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토르의 망치도 여기서 등장하게 되는데요. 이름은 묠니르라고 하고 절대 부서지지 않으며 절대 잃어버릴 일이 없다고 하네요. 영화에서도 본 장면인데 토르가 망치를 던지자 다시 돌아오는 장면은 이러한 신화에 기초하여 제작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토르의 망치는 서리거인 왕 트림에 의해 도난당해 땅속 8마일에 묻어버렸고 되찾을 방법으로 프레이야를 신부로 거인 왕에게 보내는것 뿐이라고 하여 계획을 꾸미게 되는데 황당하게도 토르를 프레이야로 변장시켜 거인왕을 속이자는것인데 망치 묠니르를 되찾고 트림과 그의 손윗누이마저 죽여버린 토르


겉모습에 속은 거인 왕의 죽음으로 인간사에서도 이와같이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주고 있는것이라 생각되네요. 늘 조심하고 조심해도 인간의 세계에서는 탐욕에 눈이 멀어 상대에서 당하기 쉬운데 거인 왕 또한 자신의 탐욕에 이기지 못한 최후로 죽음을 맞이한 것이겠죠. 


토르는 거인 왕이 살고 있는 거대한 성채인 우트가르드 원정에 농부의 두 아이와 함께 로키와 동행하게 되는데 뜻밖에 거인 스크리미트를 만나게 되고 토르가 집으로 돌아갈것을 권유하는 것을 보아 거인 왕과의 대결이 결코 만만치 않음을 시사해주는 대목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로키와 로기의 대결에 이은 티알피와 후기와의 대결에서 모든 패하고 토르마저 술 마시기 내기에 패하게 되면서 집으로 떠나기로 결심하게 되었다고 하니 그들의 심정을 이해 못하지는 않겠네요. 누구든지 자존심과 명예가 더럽혀졌다고 생각한다면 그곳에서 떠날려고 할것은 자명한 이치이니까요. 모든것이 거인 왕의 마법과 속임수였음을 깨달은 토르는 성채를 찾아갔지만 이미 그곳은 흔적도 없었다고 하니 이는 세상 이치를 늦게 깨닫고 늘 후회하는 인간에게 울리는 경종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이어지는 토르의 활약상과 오딘과 그리고 다리 긴 호니르와 모사꾼 로키가 여행을 떠났는데 하필 연어를 잡은 수달을 죽인 로키와 일행이 도착한 곳은 농부이자 마법사였던 죽은 수달의 아버지의 집에 머무르게 되면서 봉변을 당하게 되고 로키만이 풀려나 죽은 수달의 아버지(흐레이드마드)의 요구조건을 들어주기 위해 농가 밖으로 나가게 된다고 하니 어디서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지 한치 앞도 예상할수 없는 인생사와 별반 다르지 않음을 느낄수 있었는데 


로키는 란에게서 그물을 빌려 강꼬치고기로 변신한 난쟁이를 잡아 붉은 황금을 갈취하고 신비롭지만 저주가 있는 반지를 강탈하여 자신의 새끼 손가락에 끼게 된다고 하니 이는 이후 일어나는 사건의 불행의 단초가 되는 것은 아닐까 심히 염려스럽네요.


흐레이드마드에게서 풀려난 오딘은 로키 손에 있떤 반지를 자신에 새끼손가락으로 끼우게 되나 죽은 수달의 황금으로 덮을때 수염을 덮지 못해 오딘이 자신이 로크에게서 빼내 자신이 손에 끼운 반지를 수염 위에 놓고 일행은 풀려나게 됩니다.


프레이야에게 날개옷을 빌려 매로 변신한 로키는 거인 게이로드가 사는 농가의 창가에서 잡히게 되면서 한가지 제안을 받게 되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토르를 망치 없는 상태로 자시 앞에 데려다 달라고 하는것. 


결국 맹세하고 풀려나 게이로드에게 토르를 안내하게 된 로키가 잠든 사이 토르의 이복형제 그리드가 위험을 감지하여 자신의 쇠장갑과 부러지지 않는 지팡이를 빌려준것은 앞으로 닥칠 위험에 대한 준비가 아닐까 싶은데 매사 불여튼튼이라는 말도 있듯이 평소 유비무환의 자세를 견지(堅持)한다면 막상 위험이 닥쳐도 어렵지 않게 헤쳐나갈수 있지 않나 싶은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결국 그리드로 부터 빌린 쇠장갑과 지팡이 덕분에 위기에서 탈출하게 된 토르..


로키의 약속을 믿고 찾아온 난쟁이 알비스는 토르의 딸 트루드를 아내로 맞이하게 위해 찾아오게 되나 토르의 시험에 걸려 결국 태양을 보고 돌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자신의 지혜를 믿고 방심했던 자의 최후가 아닌가 싶네요. 세상에는 잘난 사람도 많지만 결코 똑똑하거나 지혜롭다는것이 마냥 이롭지 않을때도 많은 만큼 언행을 할때는 신중에 또 신중을 기하라는 메세지를 우리에게 전달해주고 있지 않나 싶고요


발데르의 꿈 이야기를 들은 아버지 오딘은 직접 지하 세계로 달려가 그 의미를 찾고자 하고

세상 존재하는 모든 것에 발데르를 헤치지 않겠다는 받은 신들, 하지만 오딘의 여전히 걱정스러워하고 로키의 꾀임에 빠진 호드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니 


참으로 로키의 역활이 북유럽신화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존재인가 싶은데 신들을 구해주기도 또한 죽음에 이르게 하기도 하는 무서운 존재가 아닐까 싶네요. 이후 로키의 딸 헬에게서 발데르의 시신 찾는것을 방해까지 하는 로키


그는 정말로 영화에서 나오던 악역의 모습과 똑같지 않나 싶을정도로 나쁜 이미지로 부각되고 있네요


신들의 추격을 받게 된 로키는 토르, 티르, 뇨르드에게 쫒기게 되고 결국 독뱀에 의해 고통을 받게 되면서


장면은 다시 처음의 스웨덴의 왕 귈피가 노인이 되었을때로 전환되는데 다시 세 왕을 찾게 되고 종말에 관한 예언을 듣게 됩니다


"모든 인간과 모든 신들이 죽을 것이다." p230


하지만 두명의 인간(삶과 다가올 삶)과 일부 신들이 살아남게 된다는 내용을 듣는 것으로 책은 마무리 되고 있네요


하나의 제목 아래에 주제의식이 담겨 있는 문장은 인간세상에서 살아가야 할 교훈과 지혜를 담고 있지 않나 싶으며 책 말미에 용어사전을 통해 인물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설명되어 있네요. 한번도 제대로 알지 못했던 북유럽 신화에 대해 많은것을 알고 배우게 된 계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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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기원 톺아보기
찰스 로버트 다윈 지음, 신현철 옮김 / 소명출판 / 201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찰스 다윈에 대해서는 갈라파고스섬에서 여려종류의 동식물들을 관찰하면서 진화에 대해 연구하고 추후 학계에 발표했다는 정도가 학창시절 배운 기억이 있는것이 전부네요.

 

사실 책이란 독자가 이해하기 힘들고 어려운 책이 아닌 쉽게 이해하며 학습할수 있는것이 가장 좋지 않나라고 평소 생각하고 있는데 700페이지가 넘는 적지 않는 분량이기는 하지만 큰 활자체에 주석이 거의 전페이지에 걸쳐 나열되어 있으며 부록으로 용어설명,인명사전등이 수록되어 있어 개인적으로 진화론과 유전학을 잘 모르는 일반인들을 위한 배려가 아닐까 생각는데 서두의 옮긴이의 말을 통해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종의 기원』초판을 번역하고 주석을 단것이라 하니 후대에 번역되거나 수정된 책보다 다윈이 우리에게 알려주고 하는 종의 기원에 대해 정확히 알수 있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변이성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이 수정이 일어나기 전에 영향을 받는 암,수생식 요소라는 점을 나는 단호하게 믿고 싶은 생각이다. p20

 

현대인의 관점으로 보자면 위 글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상식일지 몰라도 당시 사회에서는 큰 충격으로 받아들일수도 있지 않나 싶은데 모든것이 신(神)의 섭리로 여겨지던 시기, 변이를 일이킬수 있다는 발생자체만으로도 다윈이 뛰어난 학자임을 직감할수 있었습니다

 

집비둘기의 사례도 열거하며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 마냥 어려울것 같은『종의 기원』책이 작가의 쉬운 풀이와 주석으로 인해 한층 더 독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는것은 아닐런지

 

그러나 발트해의 기수 지역에서 자라는 조개들의 키가 작은 점,또는 고위도 지역으로 갈수록 동물들의 모피가 두꺼워지는 점과 같은 특성들이 어떤 사례에서 적어도 몇 세대동안 유전되지 않았다고 그 누구 말할 수 있단 말인가? 나는 이러한 사례들에서 볼 수 있는 유형들을 변종이라고 과감히 말할 것이다. p70

 

변종을 통해 기존 종들과 변화된 종(種)들이 유전되어 고유한 특성을 지니게 된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기는 하지만 불과 2백여년전만해도 신선한 추론임을 사고해볼때 그의 사고의 확실성을 부여했던 것은 많은 연구와 자료를 기반으로 한것이라 생각되네요.


생존을 위한 몸부림은 모든 생물들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려는 경향성을 보임에 따라 불가피하게 나타난다. p95-96


다른 사례를 차치하고라도 당장 우리 인간들의 신체구조를 연구한 결과만 보아도 뇌의 크기가 커졌으며 꼬리뼈가 퇴화하는 등 대자연의 혹독한 환경속에서 생존을 위한 선택을 할수 밖에 없었다는 점은 실존하고 있는 모든 지구상의 동ㆍ식물에게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일꺼라 생각됩니다.

 

만약 생존을 위한 몸부림(진화나 적응)를 하지 않았다면 인간 또한 다른 동식물처럼 화석에서나 존재할테니까요

 

동ㆍ식물들에 대한 여러 사례들을 들며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는데 논리정연한 그의 생각을 들여다볼수록 위대한 한 인물이 남긴 족적으로 인해 인류가 얼마나 큰 진보와 발전을 할수 있는것인지는 다른 많은 명사(名士)들의 예를 살펴보아도 쉽게 이해할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어요

 

처음에 발견 또는 발명 혹은 개척하기가 힘들지 이후에는 더욱 진보된 모습으로 나아가는 현실을 우리는 산업혁명 이후 몇세기에 걸쳐서 이루어진 발전이 인류의 역사시대를 다 합친 기간보다도 더 빨리 발전하는 모습의 현실을 실제로 경험했었고 지금도 놀라운 속도로 진보하고 있다는 사실에 경탄을 자아낼 뿐이네요

 

성선택에 의한 약육강식의 본능은 좀 더 우수한 유전자를 가진 동식물이 생산됨과 동시에 열등한 동식물이 퇴화될수 밖에 없는 비참한 현실도 반영하고 있는데 이는 인간세계의 현실과도 그리 동떨어진 일이 아닌듯 싶네요.

 

이제 만일 선천적으로 습성이나 구조에 어떤 사소한 변화라도 일어나 늑대 한 개체에 유리하게 작용한다면, 이 개체는 자신의 생존뿐만 아니라 자손을 남길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p131-132

 

지리적 분포와 관련해 식물종의 특징들과 자연선택에 의해 변형된 눈이 사라진 게 종류와 곤충의 날개 크기의 변화로 환경에 적응해가는 여러표번들을 살펴볼수 있어 그의 주장이 사실임을 확신할수 있게 되기도 하였는데 증거없는 주장이 아닌 반박할수 없는 사례와 자료들을 인용한 그의 주장에 과연 누가 반대의견으로 반박할수 있을런지?

 

물론 다윈의 생각이나 주장 이론이 모두 맞다고는 할수 없을지 몰라도 그의 치밀하고 완벽주의적 경향이 진화론에 관한 위대한 업적을 남긴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현재의 살아가는 조건에서 종 하나하나의 번성에 신체적 구조가 중요하듯이 본능도 중요하다는 점은 널리 받아들여질것이다. 살아가는 조건이 변하면서, 본능에 사소한 변형이 일어나면 종에 더 이익이 될 가능성이 조금은 있을 것 같다. p282

 

인간의 여러사고ㆍ사건들의 예를 보더라도 본능적인 감각으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이야기들이 전해지고 본능에 의해 위험을 직감한 동물들이 사람들을 구한 옛이야기들만 상기해보더라도 본능이 생존을 위한 다양한 방법 중 하나로 개발되고 발전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건 저만이 느끼는 바가 아닐껏이라 여겨지네요.

 

꿀벌이 벌집방을 만드는 본능과 이론을 검증하는 실험을 통해 벌들의 능력을 알수 있었는데 이것처럼 인간이 간과하거나 인지하고 있지 못하는 수많은 자연법칙과 규칙들이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것은 아닐까요

 

지질학적인 분석도 수록하고 있어 그저 동식물만을 연구하고 기록한것으로 알고 있던 다윈의 다른 면모도 살펴볼수 있기도 하였는데 절멸에 대한 고견도 알수 있는 기회도 가질수 있었습니다.

 

식물들과 육상동물 그리고 해양생물들이 빙하기 동안 이동한 경로와 민물생물이 넓은 지역에 분포할수 있었던 까닭도 알수 있어 그동안 궁금했지만 알지 못했던 정보를 습득할수 있기도 하여 다른 동식물들의 이동할수 있었던 원동력도 나름 유추해볼수 있었습니다.

 

섬의 정착생물들과 관련하여 우리에게 가장 큰 충격을 준 중요한 사실은 이들과 이들이 살아가는 섬으로부터 제일 가까운 본토에서 살아가는 정착생물들 사이의, 실질적으로 같은 종은 아니지만, 친밀성이다. p517

 

예로 들고 있는 갈라파고스 제도의 섬들은 해안에서 무려 900~1,000km 떨어져 있는데 대륙으로부터 유입된 침입생물들이 변형되었을꺼라고 하네요. 환경에 순응하고 적응하는 것은 모든 살아있는 식물에서도 발견되는 현상임을 감안해볼때 타당한 이론이라 할수 있겠죠.

 

자연선택과 지리적 분포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책은 결말을 맞이하고 있는데

 

여러 다양한 사례와 실험을 통해 이전까지 전혀 인지하고 있지 못했던『종의 기원』과 관련된 여러 가설들을 알수 있어 막연히 쉽지 않다고 느끼고 있던 분야에 재미있게 접근하여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고 말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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