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 데이즈 - 건강하고 가볍게 하루 한 끼 채소 습관
홍서우 지음 / 비타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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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샐러드를 좋아하나 접할 기회가 많이 없었던 것이 현실인데 몸에도 좋고 맛과 영양면에서도 충분히 좋은 샐러드를 마음것 원하는 만큼 섭취할수 있게 레시피를 제공해줄 샐러드 데이즈라는 책을 만나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의 240페이지에 근접한 분량으로 큰 사이즈의 책은 아니지만 내용을 살펴보니 다양한 종류의 샐러드를 접할 수 있어 건강을 위한 영양식으로 훌륭한 맛을 볼수 있지 않나 싶은데

본문에 앞어 샐러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만나 볼수도 있었습니다. 

이제 나이가 들었는지 입맛이 변했다고 생각되어지는데 어렸을때는 정말 먹고 싫던 채소를 이용한 샐러드를 살펴보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감자를 이용한 오븐구이 감자 셀러드를 포함한 총 10가지 샐러드가 소개되어 있는데 사진의 비주얼만으로도 군침이 돌지 않을 수 없어 오늘 저녁에라도 원하느 샐러드 요리를 만들어 섭취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특히 오븐을 이용하여 샐러드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은 책을 통해 처음 접한 사실이네요. 

오븐은 빵굽는 용도인줄 알았었는데 역시 배움은 끝이 없다고 하던데 그 말이 맞나 봅니다. 

어쩌다 한번식 애슐리에서 한번식 접할 수 있는 샐러드는 종류가 한정되어 있어 각종 다양한 재료들을 이용한 색다른 맛을 느끼기 힘든것이 사실인데 책에서는 새우와 옥수수등 생각하지도 못했던 조합의 샐러드를 샐러드 데이즈를 만날수 있는 색다른 기회도 가질 수 있었어 이 책으로 다양하고 이색적인 재료를 창의적이고 실험적으로 샐러드에 접목해볼수 있지 않나 싶네요.

평소 고기를 즐겨먹고 있는데 고기를 이용한 각종 샐러드 중에 삽겹살 샐러드는 보는 것만으로도 풍미를 느낄수 있지 않나 싶었으며 과일은 식구들과 함께 주전부리로서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무화과를 이용한 샐러드로 식사때만이 아닌 책에서 나열된 후식으로도 손색이 없지 않나 싶네요. 색깔이 정말 이쁜 딸기를 보니 감탄사가 절로 나오네요. 잘 먹어야 건강하고 건강해야 무병장수 할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건데 샐러드는 이러한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인간에게 필수적인 영양소를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할수 있겠죠

각종 해산물을 이용한 샐러드와 마지막에 소개된 곡물 샐러드를 확인 할수 있었는데

특히 곡물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한끼 식사대용으로도 손색이 없지 않나 싶은데 소개된 모든 샐러드 하나하나가 건강을 위한 좋은 레시피로서 훌륭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디테일하고 꼼꼼한 재료 소개뿐만 아니라 레시피에 따른 요리과정도 글과 사진으로 확인할수 있어 초보자뿐만 아니라 새로운 샐러드 요리를 즐기고자 하는 모든 분들에게 안성맞춤이 될 샐러드 데이즈가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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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야 2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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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하마나카 요이치를 찾아온 가토 형사. 집요하게 예전에 신카이 미후유와의 관계를 묻기 시작하는데 

과연 이 형사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어 이런 행동을 하고 있는것인지?

다음 날 하마나카는 아오야마 거리에 있는 'BLUE SNOW'를 찾아갔다. p31

사실 하마나카는 미후유와의 대화를 녹음해 가토 형사에게 들려주게 되나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가토 형사.

신카이 미후유는 정말 끔찍한 여자다.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그 누구든 봐주지 않는다. 남의 불행에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가치관을 지녔다. p55

미후유를 의심하고 있는 다카하루의 누나 요리에

미후유의 첫인상이 자신의 감각을 왜곡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정체를 알수 없는 불길함을 미후유에게서 느겼다. p75

여자의 직감은 정확하다는 애기를 들은 적 있는데 작가도 저와 똑같은 생각을 하기에 이러한 문구를 추가한 것인지 아니면 앞으로 미후유에게 닥쳐올 위기를 미리 알려주고자 한것인지 

한 여자를 미행하고 있는 마사야. 그녀는 다카하루의 누나 구라타 요리에였는데

여자의 이름은 구라타 요리에라고 했다.
"우리 시누이야. 남편은 대학교수. 지금 미국에 있어."
여자에 관해 조사해 달라고 미후유가 부탁했다. p88

미후유를 의심하며 과거를 알고자 하는 시누이, 그런 시누이를 마사야를 시켜 뒷조사하고 있는 올캐 미후유. 그녀는 무엇을 숨길려고 하기에 이렇게 과거가 공개되는것을 원치 않는것일까요? 물론 개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과거의 일을 상기하거나 생각하기 싫은 일이나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 어쩌면 미후유도 그런 부류의 사람이 아니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소설 속에서 그녀의 언행으로 보았을때 일반인들은 상상하기 힘든 비밀을 간직하고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순간적인 기지로 위기를 모면하고 요리에와 다시 만나게 된 마사야는 같이 교토로 가서 미후유를 뒷조사하게 되면서 사건을 한치 앞도 예상하지 못하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이것은 오히려 미후유가 요리에를 꼼짝 못하게 만들수 있는 기회일수도 있지 않나 여겨지는데. 

"그럼 같이 가죠, 교토에."
"아, 다행이다."
그제야 비로소 요리에의 눈에도 미소가 어렸다. 눈꼬리에는 주름이 잡혔다. p145

가독성이 매우 뛰어나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게 되는 책이군요. 게이고님의 책의 특성이랄까. 사람을 이야기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나름의 마력이랄까?

계속 끈질기게 미후유를 조사하고 다니는 가토 형사.

미후유을 과거를 알기 위해 교토에 간 두 사람. 마사야는 미후유의 고등학교 사진을 보게 되는데 

그 여학생은 미후유가 아니었다.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 p202

신카이 미후유가 가짜일지도 모른다는 걸 알았을 때 가토의 머리속에 맨 먼저 떠오른 생각은 드디어 동기를 찾았다는 것이었다. 소가가 살해되고 그 이면에 미후유가 있지 않을까 의심했을 때도 동기를 찾을 수 없었다. 그러나 그녀가 가짜라면 의문이 풀린다..
 예의 사진 때문이다. p213

미후유에 대해 의심을 품게 되는 카토와 마사야

그들 앞에는 과연 무슨 사건들과 진실이 기달리고 있는것인지? 왜 그녀는 미후유를 사칭하게 된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지 않을 수 없었는데

"내 뒤에 남자가 있다는 걸 알아차렸어. 남자 공범이 있다는 걸 말이야. p253

마침내 카토형사가 자신을 불리하게 만들 존재라고 판단한 미후유는 마사야에게 다른 사람들과 같은 일을 벌이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게 되면서 이제 카토형사와 미후유의 대결 구도로 전개됨을 암시해주고 있습니다.

결국 승자는 누구이고 그녀는 왜 정체를 감출려고 했던 것인지

서서히 전말에 대해 알기 시작하는 마사야. 그리고 마사야를 찾기 시작하면서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되는 카토형사

그러고 결말에 이르고 보니 허탈하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인간의 허영과 성공을 위한 욕망이 어떤식으로 표출될수 있는지를 알수 있었던 작품이 아니었나 싶네요. 

다시 한번 히가시노 게이고의 필력에 빠져 들수 있었던 작품이 아니었나 생각되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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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야 1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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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우연히 접하게 된 히가시노 게이고님의 작품을 접하고는 추리소설의 즐거움에 빠져 구독하고 있는데 이번에 환야라는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던 <백야행>의 속편인 작품이라고 하는데 저는 이전 작품을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그의 필력이라면 독자들의 기대에 충족시켜 줄 수 있을것이라 확신이 드네요

 

양장으로 구성된 520페이지에 달하는 적지 않는 분량이기는 하지만 경험상 게이고님의 작품은 특성상 막힘없이 물 흘러가듯 작품에 몰입하여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을 수 가독성을 가지고 있기에 첫장을 펼치기 전부터 어떤 꼬리에 꼬리는 무는 반전과 스릴이 등장할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버지의 빈소 앞에 모인 세 사람.

 

마사야의 아버지 유키오가 생전에 친하게 지내던 세 사람이다. 건축업자, 고철업자, 그리고 슈퍼마켓 주인이었다. p10

 

세 사람이 돌아간뒤 마사야의 고모부 도시로가 보험증서 이야기를 꺼내는데. 아마 이 보험증서가 아버지의 죽음으로 이르게 한 사건과 밀접하게 관계된 것이 아닌가 하는 조심스러운 생각이 들었는데  스포일러를 접하지 않고 책을 펼쳐보고 있는 저로서는 놓치기 쉬운 부분도 결말쯤에 반전으로 나타나는 게이고님의 작품특성상 이리 생각되네요. 아니면 최소 사건전개과정을 이끌 수단은 되겠지요.

 

아버지의 죽음은 자살이라고 하니 무엇이 유키오를 자살로 이끌 수 밖에 없었는지?

 

일본의 거품경제시대인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지 않았나 싶은 문구들로 보이는데 우리에게도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1997년 IMF외환위기가 있었는데 일본의 끝없는 경제성장과 버블경제 호황에 이은 장기불황의 상황을 알려주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

 

갑자기 큰 지진으로 인해 집과 공장 그리고 마을이 괴되는 틈에 차용증을 가지고 있던 고모부 도시로를 살해하게 된 마사야. 그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 이십 대 중반의 여자를 또 다시 일어난 지진으로 놓치게 되고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초등학교 운동장에 도착한 마사야

 

우리도 몇년전 일어난 대지진으로 큰 고초를 겪었는데 지진이 흔한 일본에서는 일상화된 일이라 할지라도 물질적인 피해와 정신적인 불안감은 우리와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되네요. 죽음을 직감한 인간에서 생존의 위한 투쟁은 가장 현실적인 사고(思考)로 작동되는 행위일테니까요

 

체육관으로 옮겨진 도시로 그리고 새로운 시신과 함께 등장한 살인하였을때 옆에 있던 여자의 등장은 새로운 전개과정에서 등장하는 인물이 아니까 여겨지는데 과연 마사야의 앞에는 어떠한 사건들이 펼쳐질것인지

 

도시로를 죽였을 때 옆에 있던 여자였다.

"신카이 미후유입니다. 새 신에 바다 해 자, 그리고 아름다울 미에 겨울 동 자예요." p37

 

미후유를 뒤를 밟다가 위험한 상황에서 그녀를 구해준 마사야. 

 

집으로 돌아가 옷과 먹을거리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데 이미 도둑이 다녀간 뒤였다고 하니 혼란스러운 상황에 가장 중요시되는 먹을거리가 약탈되는 장면은 TV등에서 적지 않게 보아왔기에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겠네요

 

평소 사이도 좋지 않았지만 도시로의 딸 사키코는 아버지의 시신을 확인하러 달려왔으나 유키오에게 받은 차용증을 찾지는 못하고 의혹만을 간직한채 체육관을 떠나게 되는데....

 

지진이 발생했던 상황에 촬영한 비디오카메라의 주인 기무라에게 온 한통의 전화 이후

 

마사야의 텐트로 찾아온 낯선 남자. 그 남자는 자신을 명암을 건네는데

 

"고타니 씨······, 저, 무슨 일로······." 

"나, 사키코의 남편이야." p88 

 

차용증을 물으면서 마사야를 의심하는 고타니.

 

방송국 직원을 사칭하며 비디오카메라를 건너받아 마사야에게 전한 미후유. 그녀는 왜 그에게 이런 선심(善心)을 베푸는 것인지? 그녀가 위급한 상황을 모면하게 해주었기에 그가 살인을 한것을 무마시킬려고 이런 행동을 한 것은 아닌지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이어지는데 결국 두 사람이 줄거리를 이끌어갈 두 주인공이라 생각되는건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의 생각이겠지요

 

미후유와 마사야는 와카야마로로 가서 그녀의 부모님과 그의 아버지 시신을 화장하기로 하고 떠나는데

 

미후유가 일하는 보석·장신구점에서 독가스 사건이 발생하고 플로어 매니저인 하마나카와가 용의자로 심문을 받게 되는 과연 정말 그가 범인인것인지. 혹 무슨 음모가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도쿄로 와서 소규모 공장인 후쿠타 공업에 미후유의 소개로 취업을 하게 된 마사야


그녀가 살짝 치켜 올라간간 커다란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나를 배신하지 마."


"나는 언제나 미후유 편이야. 절대 배신하지 않아."

"고마워. 그렇게 말해 줘서 기뻐." p227


여러 인물들과 연관되어 있는 미후유. 그녀는 과연 무엇을 위해 이런 일들을 벌이고 있는지


갑자기 마사야 앞으로 도착한 편지 한장과 사진. 증거품을 가지고 있다며 돈을 요구한 범인, 과연 누가 이런 짓을 하고 있으면 진짜 원하는것은 무엇인지?


일주일뒤 나타난 미후유는 마사야에게 집 근처에 살았던 오니시라는 사람이 편지를 보냈다며 확신하는데. 미후유의 계락으로 돈을 받으로 온 남자는 소가 다카미치라는것을 알게 된다고 하니 


이야기가 더욱 독자들이 예상치 못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것이 아닌가 싶은데


미후유를 의심하고 있는 가토형사


사실 미후유는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마사야를 이용하고 있었던 것이었는데 

과연 이 여자의 정체는 무엇이면 진정으로 이루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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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수학책 - 그림으로 이해하는 일상 속 수학 개념들
벤 올린 지음, 김성훈 옮김 / 북라이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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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가장 싫어했던 수학. 수많은 공식과 풀이가 혼란스러워 공식외우기도 힘들었고 막상 공식으로 대입하여 문제를 풀려고 해도 잘 풀리지 않아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던 수학. 

사실 사회생활 정도라면 가감승제 만으로도 가능할지 몰라도 여타 다른 학문에 도움을 주고 기반이 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비행기나 자동차등 이제는 인류의 미래를 위한 훌륭한 자산이 된것들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데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기초학문이자 교과과정이 아닐 수 없겠지요

표지의 설명과 전체적인 책 내용을 살펴보니 그림과 그래프가 책 곳곳에 등장하고 있어 가독성 및 실용성 면에서 뛰어나지 않나 싶은데 어렵고 지루한 학문이라고 불리우는 수학이 아니라 재미있고 흥미로운 수학이 될수도 있지 않나 생각되어지네요.

머리말을 통해 저자가 알려주고 싶은 수학이 무엇인지 그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으며

틱택토 게임의 게임판을 변형한 이야기로 본문의 시작하고 있는데 

아주 간단하다. 수학이 언어로 보인다. p35

수학자들이 바로는 수학의 정의. 

과거 수학과 과학이 똑같았으나 이제는 다른 분야가 되어버렸다는 사실은 그만큼 수학이 다른 학문들과 다르게 발전하였고 다른 학문과 마찬가지로 교과과정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네요

정사각형,정오각형,정삼각형 같은 도형의 정의는 바꿀 수 없지만 하지만 제약으로 인한 창의성이 인간에게 어떤 발전과 비전을 제시해주었는지 나열해주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대표적으로 이집트 대피라미드의 삼각형과 트러스등을 알수 있었는데 결코 기본속성이 변하지 않았지만 결국 위대한 인류 건축물로 남아 있게 된 피라미드와 삼각형이라는 기본구조를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인류를 위해 사용되고 있는 트러스를 보니 수학적으로 정의된 도형들이 얼마나 우리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지 실감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하였고요

우리가 보통 사무실에서 흔히 접하고 사용하고 있는 A4용지 규격이 영국가 미국이 다르다고 하니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아마 전세계적으로 공통적인 사이즈 중 하나가 아닐까 하고 생각할수 있는 것일지라도 다를 수 있다는 사실과 일상적인 요리에서 생길수 있는 문제들을 수학적 사고를 통해 풀이하고자 하는 바는 작가가 독자에게 알려주고 싶어하는 수학이라는 학문을 설명하는 하나의 비유라 할수 있겠으며

고고학적으로 거인이라고 생각되는 유골이 발견된 기사를 본 기억도 나는데 책에서는 왜 거인이 없는지 수학적으로 풀어 쉽게 설명해주고 있으며 어릴적 많이 가지고 놀았던 주사위를 통해서도 수학적으로 접근해볼 수 있기도 하였습니다.

한때 광풍이 풀기도 하였지만 아직도 인생의 역전을 꿈꾸는 이들의 한방이라고 불리는 로또로 본 인간의 심리와 확률에 대한 이론도 알수 있게 되기도 하였네요. 결코 쉽지 않는 대박의 꿈은 언제 이루어질런지?

평균을 위시한 통계에 관한 다양한 글들과 전환점에 대한 고찰로 본문을 마무리하고 있는데 어렵게만 생각하고 있었던 수학이라는 학문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설명해주고 있어 흥미로운 학문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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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본주의의 역사
앨런 그린스펀.에이드리언 울드리지 지음, 김태훈 옮김, 장경덕 감수 / 세종(세종서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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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으로 탄생한 자본주의. 이전부터 개념은 존재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으나 지금과 같은 본격적인 자본주의가 태동하고 성장하고 발전한 이면에는 이러한 비약적인 발전과 한단계 더 진보할수 있었던 계기가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나 생각되는데 물론 빈익빈 부익부(貧益貧富益富)같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여야 할 숙제도 떠안고 있는것이 사실입니다만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산업혁명은 유럽에 영향을 주고 이어 미국에도 전해진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공동저자로 18년 넘게 전(前)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을 역임하였던 앨런 그린스펀이 등재되어 있다니 그와 함게 미국의 자본주의 역사를 배울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머리글을 통해 미국의 다양한 측면들을 포괄적으로 이해할수 있었으며

 

영국과의 독립전쟁에서 승리하였지만 미국의 경제는 여전히 어려웠는데 90%이상의 인구가 시골에서 거주하고 있었다고 하니 우리 앞전세대가 겪은 보릿고개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힘들도 어렸웠던 시절이지만 잘 견디고 경제발전을 이루었기에 지금의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으로서 우뚝 설수 있지 않나 싶은데 결국 미국도 이러한 경제구조에서 탈피해 중공업, 금융업에 이은 최근에는 IT,특허권등 에서 앞서 나갈수 있었기에 세계 GDP의 1/4을 창출할수 있는 것이라 생각되어지네요

 

과거 미국인은 기후의 포로였다.

독립전쟁 직후 미국인은 동부 해안의 좁은 땅에 갇힌 포로이기도 했다.

미국인은 기후뿐만 아니라 무지의 포로이기도 했다. p52

 

지금도 변화무쌍한 자연의 날씨와 태풍같은 기후를 인간이 정확히 예측하고 통제하는것이 불가능한데 미국의 독립전후 불분명한 날씨로 인한 인간의 영향과 내륙으로의 진출이 힘겨웠던 사연등을 수록하고 있는데 국내외적으로 여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성장할수 있었던 원동력은 그들의 개척정신이 아닌가 싶은데

 

강대국들이 차지하고 있던 토지들을 매입,정복,병합함으로서 오늘날의 50개 주로 이루어지게 된 미국. 급격한 인구증가와 폭발적인 경제성장에 힘입어 성장하였으나 새옹지라 했던가 

 

경제 대공황 전 무려 7번의 공황을 맞기도 하였으며 

 

해밀턴 VS 제퍼슨의 정책의 비교와 미국 내전이라 불리는 남북전쟁이 일어날수 밖에 없었던 산업적, 시대적 배경이 서술되어 있어 불가피한 상황을 알수도 있었는데 어쩌면 예견된 전쟁에 예견된 승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전쟁 이후 혁신의 시대를 거쳐 가파르게 성장하던 미국은

 

거인의 시대에 우리도 잘 알고 있는 록펠로와 카네기,JP모건의 성공스토리를 알수 있어 왜 그들이 성공할 수 밖에 없었는지 미국의 국익에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 알수 있었는데 걸출한 인물들이 경제를 견인하였다는 사실은 그 어느 누구도 부인하기 힘든 사실이라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1920년대 미국의 모습을 자동차생산량,버스의 증가,전기 혁명과 라디오 등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이 모든것이 현대 초강대국 미국이라는 국가를 탄생시킨 배경으로 꼽을 수 있지 않나 싶은 이유는 구지 설명하지 않아도 모든 독자들이 알수 있을꺼라 여겨지며 

 

자급자족이나 지역간 이동이 어려웠던 시절이라면 결코 상상조차 할수 없었겠지만 모든것이 변하기 시작하는 근대에서는 거의 모든 국가가 연결되어 있어 경제상황도 영향을 받을 수 받게 없던 구조여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었지 않나 생각이 드는 1929년 세계 대공황과 이후의 사회경제적인 영향으로 발생한 사건들 및 근본적으로 공황이 일어난 원인도 알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도 있듯이 무엇이든 과한것은 좋지 않나 봅니다.

 

경제적으로 미국의 구원투수로 등장한 제2차 세계대전. 수많은 인명과 헤아릴수 없는 수많은 전쟁 범죄가 발생하는 끔직한 비극이지만 유럽이나 태평양에서 멀리 떨어진 미국으로서의 지리적 이점과 동시에 산업생산력면에서 실업자도 구제할수 있고 무기를 비롯한 각종 군수물품을 팔아서 돈도 벌수 있었다는 점은 한국전쟁때 미군의 전초기지를 담당했던 일본이 경제적 강국으로 부상할수 결과와 동일하다고 여겨지네요. 결국은 금전적인 여유와 풍요로움이 한 개인뿐만 아니라 국가의 입장에서도 부국(富國)으로 나아갈수 있는 지름길이라 판단되었고

 

전시호황이 1950~60년대까지 이어지게 되고 1970년대 베트남전의 패배와 중동전쟁으로 발생한 석유파동으로 전세계적인 위기가 닥쳐오게 되면서 미국도 피할수 없는 고통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는 점은 이제 자원이 얼마나 큰 무기로 등장할수 있는지를 확실히 알려준 계기이자 자원개발이 곧 국가의 운명을 결정지을 수 있다는 점도 전 세계인들에게 각인시켜준 기회였으라 믿어 의심치 않게 되었으며

 

1980년대 신자유주의 시대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과 영국의 대처수상의 집권기로 명암을 알수 있어 완벽한 것은 없다는 보편적인 진리와 함께 트럼프의 등장으로 본문은 끝을 맞게 되는데 역동성을 잃어가고 있는 미국의 모습도 관찰할 수 있어 과연 앞으로의 미국은 어떤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줄지 곰곰히 생각해 볼수 있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습니다.

 

18세기 후반부터 현재의 모습까지 다양하게 변화했던 미국경제의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을 유추해볼수 있지 않나 싶으며 그들의 정책을 반면교사로 삼아 우리의 실리를 취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책 중간중간 그래프를 통해 비교하여 분석할수 있어 가독성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으며 여러 데이터들과 역사적 사건들로 인해 더욱 미국 자본주의 역사에 대해 심층깊에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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