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문화사전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시리즈
민병덕 지음 / 노마드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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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좋은 시리즈 중에 오랜만에 접한 우리 역사문화사전이라는 서적입니다.
 
우리것이 세계적이다라는 말처럼 우리의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알수있다면 관련된 정보와 지식을 축적함으로서 많은것을 배우는 동시에 역사는 반복된다는 진리로 보건데 미래에 대한 혜안을 가질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꺼라 여겨지네요.
 
차례를 살펴보니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역사와 문화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음을 알수 있었고 5백여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이긴 하지만 남녀노소(男女老少)를 가리지 않고 그간 잘 알지 못했거나 잘못 알고 있었던 사실들 또는 학교교육에서 배우지 못했던 진실들을 접할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되네요.
 
본문 중에 제일먼저 소개되어 있는 고려장편에서는 학창시절 배웠던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을수 있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고 이복형인 경종의 죽음으로 제위에 오른 조선의 영조가 탕평을 하기 위한 신선로와 탕평채를 신하들에게 하사하였다는 사실은 조선후기 르네상스를 이끌 수 있었던 그의 의지가 엿보이지 않나 싶은데
 
김치에 고춧가루를 넣기 시작한 것은 임진왜란 후의 일이다. p23
 
김치에는 당연히 고춧가루가 들어가는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임란전후에 전해진 고추로 인해 우리의 고유발효음식 김치가 더욱 다양하게 발전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지금까지 한국인의 식단에 없어서는 안될 기본적인 반찬으로서의 역활을 톡톡히 하는데 일조하고 있음을 알수 있었고 삼국시대 고구려,백제,신라가 같은 언어를 사용한 여러사례들을《삼국사기》등을 통해 알려주고 있네요.
 
지금은 부(父)나 모(母)쪽으로 남매간이나 4촌간 결혼이 불가능한것으로 알고 있는데 과거 신라와 고려시대까지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결혼풍속이 있었다고 하니 시대의 변화에 따른 하나의 흐름이라 할수 있겠고 소주가 약으로 사용되었다는 사실과 화랑이 화장(化粧)을 할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수 있기도 하였습니다.
 
참으로 하나하나 몰랐던 사실들을 알수 있지 않나 싶은데 짧은 단편적인 이야기들의 구성방식이라 바쁜 직장일지라도 조금씩 시간을 쪼개어 읽을 수 있지 않나 싶으며
 
씨름을 금지한 영조와 명종의 사연등 참으로 상상하기 힘든 이유의 사건,사고들도 등장하고 있으며 조선시대와 달리 고려시대 남녀가 평등했던 사례를 소개해주고 있는데
 
그러므로 고려시대까지는 재산을 아들딸 구별 없이 똑같이 물려주는 것이 일반적인 풍습이었다. p97
 
모TV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되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 전기수(傳奇叟)는 당시 시대상이 만들어낸 직업 중 하나였을것이고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방탄복은 가슴 아픈 역사적 사건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것을 알게 되어 마음이 편치만은 않았습니다.
 
자주국방이말로 총칼없는 무한경쟁인 21세기에 우리와 우리후손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역량이 아닐까 하는건 모든이가 동감하는 바가 아닐까 합니다.

 



어렸을때 외숙부 댁에 갔다가 비어있는 서당을 본 기억이 나는데 초등학교격이었다고 하니 가장 기초적인 학문을 수양하였음을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고 

 
조선시대에 성균관 유생들은 권당(捲堂)을 통해서 자신들의 뜻을 관철하고자 했다. 권당이란 제 주장이 관철되지 않았을 때 시위하느라고 일제히 관을 물러나던 일을 말한다. p222

수능시험장에서 흔히 볼수 있는 문에 붙이는 엿에 대한 기원을 두 가지 설을 들고 있는데 모든것이 남편이나 자식들이 잘 되기 바랬던 부인이나 어머니의 기원이 아닐까 싶고 서양에서는 13이란 숫자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우리가 좋지 못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4라는 숫자는 일제강점기부터 영향을 받은것이라 하니 앞으로는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는것이 좋을듯 하며

지금도 종종 언론등에 공개되면 큰 문제를 일으키는 커닝은 조선시대에서도 빈번히 일어났음을 알려주고 있는데 10가지 방법이나 소개되어 있어 관리가 되고자 했던 그들의 열망이 얼마나 큰 위험을 초래하게 만들었지를 잘 알수 있기도 하여 변하지 않는 인간의 속성을 다시한번 깨닫을 수 있기도 하였습니다. 

옛날에는 여성들의 외부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었으므로 치맛바람은 상상할 수도 없었다. 대신 남자들이 일으키는 당나귀 바람이 있었다. 당나귀가 행세깨나 하는 사람의 중요한 교통수단이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즉 학생들의 아버지,할아버지,형들이 당나귀를 타고 서당으로 찾아가 훈장과 여러 문제를 상담하고 대접도 했던 것이다. p271

치맛바람이라는 애기는 들어보았어도 당나귀 바람이라는 말은 처음 알게 된 것들중에 하나라고 할수 있겠네요. 과거나 지금이나 한국인의 교육열은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뒤지지 않나 봅니다. 

기독교의 전래가 우리가 알고 있던 정조 때 학자 이승훈이 아니라 통일신라시대때였다고 밝히면서 그 증거를 들고 발해에서도 기독교 유물이 발견되었다는 사실은 다시 한번 더 학창시절 배웠던 역사와는 다른점이라는걸 인식하게 되기도 하였는데 세월이 흐르고 새로운 증거들과 발견으로 알고 있던 지식이 확장되거나 폐기되는 경우라 볼수 있겠지요.

소설에서 등장한 홍길동은 실존인물이었는데 결국 체포되었으나 행적을 알수 없다고 하니 살아서 도망친것이 아닌가 싶은데 이러한 의적이 나타난다는것만으로도 국가의 질서나 제도가 혼란에 휩싸였다는것을 잘 대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될 수 밖에 없지 않나 싶네요. 생각하건데 어느 시대에서나 기득권층의 횡포와 만행이 없어지는것이 불가능한 이유는 탐욕과 이기심으로 가득 찬 인간의 속성때문이라 여겨지네요.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UFO에 관해서도 알수 있었는데 고대 이집트의의 문서와 조선의 기록만 보아도 당시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었던 특별한 현상이 관측된것만은 확실하게 보이는걸로 봐서 지금의 UFO라고 보아도 무방할듯 싶네요. 우주는 넓고 인간과 같은 생명체가 존재할것이라 여겨지는 무수히 많은 행성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상상의 나래를 펼보볼수 있는 여지를 주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이 外에도 다양한 이야기꺼리가 독자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어 가독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지 않았나 싶네요. 과거의 역사적사실들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익혀야 하는지를 알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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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리 서양철학사 - 소크라테스와 플라톤부터 니체와 러셀까지
프랭크 틸리 지음, 김기찬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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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한살 나이 먹으니 독서하는데 투자하는 시간에서 철학이나 인문학의 비중이 높아가고 있는것이 사실이네요. 삶의 지혜와 통찰등을 알수 있으며 근본적이고 보편적인 학문이기에 그러하겠지요

 

틸리 서양철학사는 8백여페이지가 조금 넘는 적지 않는 분량이기는 하지만 고대 그리스 철학부터 현대의 철학까지 시대순으로 잘 정리되어 있는 대표적인 서양철학을 소개해주고 있는데 이 한권이면 서양철학의 흐름과 전개과정에 대해서는 크게 부족함이 느끼지 못하지 않나 그리 여겨지네요.

 

그리스 철학의 역사란, 그리스 세계에서 발생하고 발전한 지적 운동을 뜻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리스인의 사상 체계뿐만 아니라, 아테네나 로마나 알렉산드리아나 소아시아나 어디서 융성했던지 상관없이 그리스 사유의 본질적 특징을 보여주며 명백히 그리스 문명의 산물에 속하는 것들도 거기에 포함시킬 것이다. p29

 

서양철학의 시조라고 할수 있는 초기 그리스 철학을 통해서 독자들은 여태까지 인지하지 못했던 새로운 인물들과 사상 그리고 학파등을 만나볼수 있을런지 기대가 매우 크네요

 

고대 그리스 철학의 새대별 경향과 등장 인물들로 인해 서서히 체계가 정립되는것이 아닌가 싶은데

 

학창시절 배운 기억이 나는 소피스트가 생각나는데 그들 이전의 철학과 소피스트 시대 철학도 알수 있었으며

 

소피스트라는 용어는 원래 지혜롭고 능숙한 사람을 뜻했지만, 우리가 서술하고 있는 이 시대에는 이 말이 방랑하면서 생각하고 말하는 기술을 돈받고 가르치며 젊은이들을 정치 생활에 준비시키는 전문 교사들에게 사용되었다. p82

 

절대 생략가능한 인물이 아닌 소크라테스의 유명한 귀납법. 얼마전 소크라테스의 변명을 읽어볼 기회가 있었는데 어찌나 논리정연하던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이처럼 세계 4대성인 중 한명으로 불리웠던 인물이 정적에 의해 독배를 마시고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는것은 동서양은 막론하고 크나큰 손실이 아니었나 하는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어지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다방면에서 암흑기라고 알고 있는 중세시대로 접어들게 되는데

 

서양에서뿐만 아니라 동양에서도 수많은 신자들을 보유하고 있는 그리스도교의 출발부터 위대한 아우구스티누스와 스콜라주의 VS 반(反) 스콜라주의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수 있는 계기를 가질 수도 있었습니다.

 

르네상스 철학으로 시작하고 있는 근대철학은 책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또한 그 이전시대보다 훨씬 강하고 인물이나 사상등 많은 것을 알려주고자 하는 작가의 뜻이 반영된 결과로 여겨지네요.

 

시대는 이전 전통, 이전의 언어와 학예와 신학적 체계 및 교회와 국가의 정치적 관계와 권위주의적 종교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p337

 

처음으로 중요한 작업은 고대 철학자들에 대한 연구였다. p339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한 연구와「군주론」으로 독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마키아벨리같은 인물의 정치사상은 당시 정치적,종교적 개혁을 열망했던 시대상을 반영한 것이라 할수 있겠으며 경험론자로 알고 있는 영국인 베이컨과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는 영원불멸의 명제를 남긴 데카르트와 후계자들까지

 

이 外에도 다수의 인물이 등장하는데

 

참으로 방대한 분량의 철학사를 다루고 있는만큼 한번쯤 이름을 들어봤을만한 인물들은 모두 다 만나볼 수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아울러 지금까지 잘 알지 못했던 사실들도 접할수 있기도 하여 서양철학에 관해 한가닥하던 과거의 인물들과 만남을 가질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시대흐름 파악을 접목할수 있기도 하여 체계적으로 지식을 습득할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지 않았나 생각되어졌습니다.

 

열거하기 힘들정도의 수많은 인물과 철학의 사조를 통해 한번도 효율적이며 체계적인 서양 철학에 접근할수 없었던 과거에서 벗어나 인간의 근본적 이성(理性)과 사고(思考)를 지향(志向)하는데 크나큰 도움을 받을수 있었다고 느껴졌습니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우리속담처럼 조금 느리다고 생각할지라도 배우고 익힌다면 이보다 더 즐거운 일이 어디 있을까 싶네요.

 

또한 책 중간중간 소개되어 있는 인물들의 탄생 및 성장배경과 사망할때까지의 행적등을 만날 기회도 가질수 있어 인물들과 서양철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으며 이제는 기억너머 가물가물한 이름만 겨우 기억나는 학파들을 통해 한발 더 서양철학에 심도깊게 접근할수 있었던 기회가 아니었나 여겨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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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흑역사 -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톰 필립스 지음, 홍한결 옮김 / 윌북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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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처럼 인간에게 흑역사(黑歷史)는 반복되는 일련의 과정이 아닌가 싶은데 이 책으로 왜 이러한 실수와 사건들이 반복되는지 열거해 놓은 사건들을 보면서 이해할수 있지 않나 싶네요.

 

보다 나은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반복되고 있는 흑역사를 이제는 종식해야 하지 않나 생각되네요.

 

인간이 세상에 본격적으로 민폐를 끼치기 시작한 것은 약7만 년 전부터이다. p21

 

현생 일류로 알려져 있는 호모사피엔스 이외에 최소 두 종류의 인간들이 공존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그들이 전멸한 가설들을 알려주고 있는데 정확한 이유는 알지 못하고 있는것이 현실이네요. 워낙 과거의 일이고 확실한 증거를 찾지 못하는 이상 이 미스테리는 영원한 우리의 숙제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인간의 속성과 실수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의 설명으로 시작하고 있는데 한장이 끝날때마다 실패한 사례들을 모아 놓은것은 이 책만의 특징이라 여겨지네요.

 

농경의 시작과 더불어 시작된 참사들의 예시로 미국이 겪은 '더스트 볼' 재앙은 결국 인간의 욕심에 의한 것임을 확인할수 있었으며 쿠야호가강에서 일어난 수많은 화재는 물질만능주의 시대의 인간에게 자연이 인간에게 닥칠 시련을 경고해주는 사건이 아닌가 생각되는건 만약 근처공업지대가 없었다면 자연적으로 강(江)에서 화재가 발생할 일은 없을테니까요

 

모아이 석상에 관한 이야기도 수록되어 있어 끝없는 인간의 욕심으로 마침내 파멸을 피할 수 없었다는 사실을 접하고 있노라니 인간의 욕심으로 인간이 파멸할 수도 있지 않나 생각되는건 저만의 생각이 아닌듯 하네요.

 

인간은 가축을 사육하면서 자신이 자연의 지배자이며, 동물이건 식물이건 자기 뜻대로 부릴 수 있다는 인식을 확실히 갖게 되었다. p66~67

 

TV등의 매체를 동해 이미 알고 있는 호주의 토머스 오스틴이 영국산 토끼 24마리를 수입한것이 결국 호주의 생태계를 교란한여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는 사실과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황소개구리와 베스 같은 환경유해종이 수입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경각심을 가져 앞으로는 외래종의 수입은 엄격히 금지해야 하지 않나 하는것이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불로초를 찾다가 수은에 따른 영향으로 죽은것으로 추정되는 진시황, 한때 유럽을 위협하였던 오스만 제국의 술탄들의 기행(奇行)은 제국의 큰 내분을 일으키기에 충분하지 않았나 싶은데 반대의 예로 만주족이 세운 청(清)나라는 누르하치 이후 2대에 걸친 제왕의 위업으로 3백년 가까이 중국대륙을 지배할수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군주제 국가에서 통치자의 역량이 제국의 흥망성쇠를 결정할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할수 있기도 하였네요.

 

여러 위험한 지도자들도 나열해주고 있는데 특히 히틀러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은 정적의 오판으로 결국 집권에 성공하고 인류에게 돌이킬수 없는 비극을 초래한 제2차세계대전을 일으켜 수많은 인명을 살상하였다고 하니 특정 개인이나 집단의 잘못된 판단이 인류에게 참다한 상황을 가져다 줄수 있음을 확인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지 않나 싶고

 

전쟁은 그 자체로도 무척 나쁘거니와, 전쟁에 수반되는 그 난리 법석과 폐쇄적 사고와 마초적 뻘짓을 보면 인류가 얼마나 다방면으로 망하는 재주를 타고났는지 잘 알 수 있다. 전쟁이란 집단적으로 흥분해 이성을 놓는 현상이다.

다시 말해 바보짓을 제대로 하는 것이다. p133

 

콜럼버스의 잘못된 계산에도 운 좋게 카리브 제도를 발견하게 되고 사실 아메리카 신대륙에 최초로 도착한 이들은 바이킹으로 알고 있는데 책에서는 그들과 원주민들간의 관계를 알려주며 상황이 바뀌었다면 역사도 바뀔 수도 있지 않았나 애기해주고 있네요. 

 

역사상 최악의 국제 외교 정책으로 자신뿐만 아니라 제국을 몰락시킨 모크테수마와 함께 정화의 죽음으로 결국 치욕적인 굴욕들을 겪을수 밖에 없었던 중국의 역사와 호라즘 제국의 무함마드가 칭기즈칸의 통상 사절단의 몰살과 사신단에게 모욕을 주자 결국 전쟁이 일어나 제국의 몰락을 가져왔다고 하니 현재의 국제 정치에서도 참고할 만한 사항이라고 할수 있겠죠. 

 

이 外에도 다양한 인물들과 역사적 사실들 그리고 시대상을 알수 있어 인간이 실수를 할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잘 알수 있었습니다. 과거에서 배우고 깨달을 수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흑역사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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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료 텃밭농사 교과서 - 흙, 풀, 물, 곤충의 본질을 이해하고 채소를 건강하게 기르는 친환경 밭 농사법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오카모토 요리타카 지음, 황세정 옮김 / 보누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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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자연을 동경하고 좀더 나이가 들고 금전적인 여유를 만들고 나서 산으로 들어가서 텃밭을 일구며 근심걱정없이 대도시에서의 치열한 삶의 모든것을 내려놓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것은 심신이 지친 현대인들에게는 하나의 로망이 아닌가 싶은데 모 케이블 TV에서 매주 방송되는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이유도 이러한 이유라 할수 있겠죠


사실 이러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이라고 할수 있는것이 바로 쌀을 제외한 대부분의 음식물들을 자급자족하여야 하는것이 선결문제인데 무비료 텃밭농사 교과서를 통해서 텃밭에서 원하는 작물들을 재배할수만 있다면 꿈꾸고 있는 자연에서의 삶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특히 무비료라니 온갖 인공화학물로 만든 음식과 비료에 의해 키워진 채소들이 우리식탁에서 난무하는 시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킬 큰 자산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게 되었습니다.


머리말에 이은 본문의 첫번째 재배의 기초편에서는 한번쯤은 들어보았을만한 그러나 잘 알지 못하는 기본적인 정보들이 소개되어 있어 조그마한 텃밭이라도 일구기전 반드시 알아야할 기초정도가 되지 않나 싶은데


미생물이란 매우 작은 생물이라는 뜻으로, 단지 박테리아 같은 세균만을 가리키지는 않는다. 작은 토양 동물이나 곰팡이도 미생물의 일종이다. p41


예전에는 하는 일이 잘 되지 않으면 촌에 가서 농사나 짓지라는 말도 듣고는 했는데 사실 귀농하여 농사 짓는것도 아무나 할수 있는것이 아니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만큼 밭과 흙에 기본 개념인 설계와 바람의 영향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지 않나 싶은데 책에서는 이러한 부분도 고려하여 할애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토지의 상태를 알아보고 개량하는 방법등도 소개되어 있어 농사를 짓던 자연으로 돌아가는 삶을 꿈꾸던지 미리 예행연습한다 생각하고 준비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준비가 있을까 여겨지네요





사실 작물 성장에 도움을 주는 풀, 즉 뽑지 말아야 할 풀을 알아보자. 사실 작물 성장에 늘 도움이 되기만 하는 풀은 없다. 지나치게 번식하면 작물이 밀려나버린다. 잡초는 땅에 끊임없이 씨를 뿌리는 가장 강력한 재래종이기 때문이다. p124


세상살이란 인간의 의지대로만 할수 있는것이 아니고 하늘의 도움도 받아야 뜻을 이룰수 있는 경우도 다반사인데 텃밭농사를 하고자 할때도 기본적인 풀의 속성을 알고 있다면 인간이 할수 있는 바는 다한것이라 할수 있겠죠.


농사에서 빼 놓을 수 없을 정도의 중요도가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곤충과 질병에 관해서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수 있게 설명되어 있어 한번도 조그만 텃밭도 일구어보지 않는 저로서는 많은 귀중한 정보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였으며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방법을 사진을 포함하여 구체적으로 수치까지 나열하여 소개된 점은 그대로 따라만 해도 큰 실패는 하지 않으리라 생각되는건 저만의 생각이 아닌듯 싶네요


이 外에도 다양한 정보들을 접할 수 있어 귀농 또는 전원생활을 하면서 조그마한 텃밭을 가꾸고자 하는 분들을 포함하여 정보가 필요한 많은 분들에게 단비와 같은 존재가 될수도 있지 않나 여겨지네요


하나의 파트를 끝맺으면서 요점 정리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실제 자연에서 적용하여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나 싶은 텃밭농사 입문서로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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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식당
미원x이밥차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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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부터 TV광고 등으로 접했던 미원. 책 표지를 보니 1956년부터 시판되기 시작했나 보네요. 생각보다 긴 역사동안 우리와 함께 하였다니..

언제부터인가 MSG에 대해 유해하다는 정보가 난무하던 시절도 있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반론도 만만치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와 떨어질래야 떨어질수 없었기에 이러한 현상이 도출된것은 아닐런지?

많이 크지 않는 사이즈에 양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60여페이지에 달하는 많지 않는 분량이긴 하지만 목차에서 확인가능하듯 수많은 레시피들이 들어 있어 작지만 알찬 구성으로 되어 있지 않나 싶은데

혼밥이나 혼술이 대세가 되어가도 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1인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발 맟추어 식탁과 술상을 구성하였으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분식을 하나의 파트로 분류해 놓았고 다이어트와 디저트가지 알찬 구성이라 여겨질만하네요.

본문에 들어가기 앞서 레시피 사용 설명서로 간략하게나마 책의 구성을 설명해주어 도움을 받을 수 있기도 하였으며 요리를 만들다보면 소홀하거나 분량 조절하기가 쉽지 않을때가 있는데 계량법을 통해 각각의 재료의 분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본문 기본 구성은 좌측 페이지에 완성된 레시피, 우측 페이지에는 요리명과 재료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는데 적게는 4가지에서 많게는 8가지의 순서로 되어 있어 바쁜 현대인을 일지라도 조금만 여유시간을 낸다면 충분히 원하는 요리를 맛볼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하단의 TIP을 통해서는 다양한 정보도 습득할수 있는 점이 인상깊었네요.

처음으로 등장하는 달걀 버터 볶음밥.

가끔 집에서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먹기는 하지만 늘 같은 재료와 레시피라 새로운 맛을 찾고 있었는데 재료는 많지 않지만 새로운 시도로 새로운 맛을 느낄수 있지 않나 싶으며 이제 서서히 더워질려고 하는지 낮의 기온이 점점 올라가고 있는 이때, 팥빙수와 소면을 이용한 팥빙콩국수는 무더운 여름을 이겨낼수 있는 소중한 요리 아이템이 될꺼라 생각되네요. 

술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못 먹는것도 아니어서 가끔 한잔씩 할때가 있는데

모 케이블 TV에서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쉐프가 외국에서 만들어 팔아 수익을 창출하던 멘보샤. 아직 한번도 접한적은 없지만 만드는 법을 살펴보니 어렵지 않게 맛을 느낄수 있지 않나 싶은것은 저만의 생각이 아닐듯 싶습니다. 혼술상에 등장하는 요리들은 손님들이 찾아왔을때 술안주로 내 놓아도 손색이 없을듯 싶어 앞으로 갑자기 손님들이 찾아와도 큰 걱정을 덜게 되었네요




어렸을때 먹었던 당면. 하지만 그때는 소시지와 결합된 음식은 아니었는데 소개된 소시지 당면볶이는 과연 제 입맛에 맞을지 궁금하였으며 

예전에는 몇가지 재료를 마트에서 구입해서 손수 만들어 먹었던 떡복이. 근래에는 마트에서 각종 재료가 첨가되어 간편식으로 만들어 먹을수 있게 상품화된것도 보았지만 아무래도 획일화된 맛보다는 소개된 하얀국물 떡복이를 토대로 자신만의 레시피를 만들어 풍미를 즐수 있지 않나 싶은데

한살한살 나이 먹으니 나잇살이라고 해야 하나? 근 20여년동안 요지부동하던 몸무게가 근래들어 늘어 마른몸매에서 정상으로 되었지만 아무래도 과체중으로 갈수도 있지 않나 싶어 늘 신경쓰는 편인데 다이어트 식사를 통해 어느정도 효과를 볼수 있을거라 기대가 되며 식후 빼 놓을수 없는 디저트로 이제 과자 같은 각종 첨가물이 가미된 인공적인 것보다 건강식으로 맛과 영양을 보충해줄 재료로 만들수 있는 디저트를 접할수 있지 않나 싶은데 특히 김쿠키 파르페는 비주얼만으로도 군침이 넘어가네요.

마지막에 소개된 미원 늬우스를 통해 1950년대 보릿고개시절에 있었던 황당하기까지 한 헛소문의 실체와 미원은 사탕수수를 발효해 얻은 자연성분으로서 소금보다 안전한 천연 식재료임을 언급해주고 있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정보를 접할수 있었습니다. 

아는것이 힘이다라는 말처럼 성분을 알고 과하지 않게 섭취하지 않는다면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줄 레시피을 만들때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는 필수재료로서 미원이 한자리를 차지할수 있을꺼라 여겨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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