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료 텃밭농사 교과서 - 흙, 풀, 물, 곤충의 본질을 이해하고 채소를 건강하게 기르는 친환경 밭 농사법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오카모토 요리타카 지음, 황세정 옮김 / 보누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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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자연을 동경하고 좀더 나이가 들고 금전적인 여유를 만들고 나서 산으로 들어가서 텃밭을 일구며 근심걱정없이 대도시에서의 치열한 삶의 모든것을 내려놓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것은 심신이 지친 현대인들에게는 하나의 로망이 아닌가 싶은데 모 케이블 TV에서 매주 방송되는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이유도 이러한 이유라 할수 있겠죠


사실 이러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이라고 할수 있는것이 바로 쌀을 제외한 대부분의 음식물들을 자급자족하여야 하는것이 선결문제인데 무비료 텃밭농사 교과서를 통해서 텃밭에서 원하는 작물들을 재배할수만 있다면 꿈꾸고 있는 자연에서의 삶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특히 무비료라니 온갖 인공화학물로 만든 음식과 비료에 의해 키워진 채소들이 우리식탁에서 난무하는 시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킬 큰 자산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게 되었습니다.


머리말에 이은 본문의 첫번째 재배의 기초편에서는 한번쯤은 들어보았을만한 그러나 잘 알지 못하는 기본적인 정보들이 소개되어 있어 조그마한 텃밭이라도 일구기전 반드시 알아야할 기초정도가 되지 않나 싶은데


미생물이란 매우 작은 생물이라는 뜻으로, 단지 박테리아 같은 세균만을 가리키지는 않는다. 작은 토양 동물이나 곰팡이도 미생물의 일종이다. p41


예전에는 하는 일이 잘 되지 않으면 촌에 가서 농사나 짓지라는 말도 듣고는 했는데 사실 귀농하여 농사 짓는것도 아무나 할수 있는것이 아니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만큼 밭과 흙에 기본 개념인 설계와 바람의 영향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지 않나 싶은데 책에서는 이러한 부분도 고려하여 할애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토지의 상태를 알아보고 개량하는 방법등도 소개되어 있어 농사를 짓던 자연으로 돌아가는 삶을 꿈꾸던지 미리 예행연습한다 생각하고 준비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준비가 있을까 여겨지네요





사실 작물 성장에 도움을 주는 풀, 즉 뽑지 말아야 할 풀을 알아보자. 사실 작물 성장에 늘 도움이 되기만 하는 풀은 없다. 지나치게 번식하면 작물이 밀려나버린다. 잡초는 땅에 끊임없이 씨를 뿌리는 가장 강력한 재래종이기 때문이다. p124


세상살이란 인간의 의지대로만 할수 있는것이 아니고 하늘의 도움도 받아야 뜻을 이룰수 있는 경우도 다반사인데 텃밭농사를 하고자 할때도 기본적인 풀의 속성을 알고 있다면 인간이 할수 있는 바는 다한것이라 할수 있겠죠.


농사에서 빼 놓을 수 없을 정도의 중요도가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곤충과 질병에 관해서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수 있게 설명되어 있어 한번도 조그만 텃밭도 일구어보지 않는 저로서는 많은 귀중한 정보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였으며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방법을 사진을 포함하여 구체적으로 수치까지 나열하여 소개된 점은 그대로 따라만 해도 큰 실패는 하지 않으리라 생각되는건 저만의 생각이 아닌듯 싶네요


이 外에도 다양한 정보들을 접할 수 있어 귀농 또는 전원생활을 하면서 조그마한 텃밭을 가꾸고자 하는 분들을 포함하여 정보가 필요한 많은 분들에게 단비와 같은 존재가 될수도 있지 않나 여겨지네요


하나의 파트를 끝맺으면서 요점 정리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실제 자연에서 적용하여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나 싶은 텃밭농사 입문서로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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