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무작정 따라하기 - 어렵고 복잡한 경제 뉴스를 술술 가장 쉬운 경제학 공부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
테이번 페팅거 지음, 김정수 옮김 / 길벗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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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적지 않는 나이지만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처럼 소액으로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데 생각만큼 잘 되지 않고 있네요. 작년같이 우량주만 매수하여도 주식이 올라주는 환경이 아니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경제상식에 대해 무지한 이유도 있겠거니와 아직 경험이 미천하여 주식시장에 잘 대응하지 못하는것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연히 경제학 무작정 따라하기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대충 훓어보니 단편적인 주제로 쉽고 재미있는 설명과 더불어 도표나 그래프등을 이용하여 누구나 쉽게 경제상식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것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책은 어렵고 지루한것이 아닌 독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것이 가장 좋은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달에 개정판으로 나온 책으로 차례를 통해 경제에 대한 다양한 상식을 접할 수 있지 않나 싶은데

 

본문은 경제학의 기원으로 시작하고 있네요.

 

기원전 7세기경 세계 최초의 동전이 사용되었습니다. p13

 

생각보다 오래전부터 경제적 활동을 위한 행위가 이루어졌음을 알수 있었는데 물론 그 이전시대부터 물물교환같은 다양한 영양분 섭취를 위한 활동이 있었음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지금부터 2천8백년전부터 화폐라는 수단으로 경제활동을 시작하였다고 하니 인류의 역사시대는 경제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싶네요.

 

이렇듯 오래되고 현재에는 그 중요성이 더해져가고 있는 생존과 안락한 삶을 위해 필수적인 경제상식을 익히는 길만이 원하는 부(富)를 이루는데 필수적인 요소라 할수 있겠죠

 

학창시절 배웠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 중상주의와 고전경제학 그리고 유명한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도 살펴볼 수 있었는데 무엇이든 배워서 나쁜것은 없다고 생각되네요. 결국 인간의 자신의 이긱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존재가 아닐런지

 

모든 경제활동에서 가격결정의 기본원칙이라 할수 있는 공급과 수요 곡선을 확인할수 있었으며 한계효용이라는 뜻도 알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계효용이라는 단어는 실생활에서는 자주 사용하는 단어는 아니지만 경제상식을 위해서는 차근차근 경제학 무작정 따라하기 책을 보며 익히는것이 쉬운 방법이라 할수 있을것 같네요.

 

넛지는 작은 제안과 긍적적(혹은 부정적) 유인책이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p53

 

일상에서도 어렵지 않게 듣게 되는 기회비용이라는 단어도 접할수 있었으며

 

공유지의 비극이란, 개개인이 공용 자원을 이용할 때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함으로써 자원이 훼손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p79

 

사례를 두가지를 들고 있어 쉽게 이해할수 있는 공유지의 비극, 결국 이러한 현상은 환경파괴와 함께 미래세대의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지구를 병들게 하는 현상이 아닐까 싶네요. 정말 인간의 이기심의 끝은 어디까지일까요?

 

경제상식을 하나하나 알수록 경제학 무작정 따라하기 책이 입문용으로 참 좋은 책이라 생각되어지네요.

 

매년 이슈가 되고 있는 최저임금과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인구고령화 문제까지. 참으로 다양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는 알찬 경제상식들로 구성된 책이 아닌가 싶은데

 

 

 

낙수효과는 고소득층의 소득이 증가하면 경제 내 다른 사람들에게도 부가 흘러 들어 모두를 이롭게 한다는 이론입니다. p170

 

낙수효과가 기대만큼 효과를 거두기 힘든다는 사실은 정책의 결과로도 잘 알려진 바라 할수 있겠는데 모든것은 인간의 이기심이 문제가 아닐런지? 자신과 타인을 함께 생각하는 인간들이 많아지지 않는 이상 부의 편중 현상인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욱 심해질 뿐이겠지요.

 

지금 미국의 양적완화로 인해 인플레이션의 위험이 증가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인플레이션의 발생원인과 문제점들을 인식할수 있는 계기도 되었고요.

 

작년 코로나 이후 우리사회에서 급격한 문제도 대두되고 있는 실업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나마 설명되어 있고 종종 듣게 되는 국가채무가 필요한 이유도 4가지를 알수 있게 되어 국가채무가 마냥 나쁜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통화가 가지는 구매력이란, 특정한 재화 한 묶음을 구매하는 데 필요한 통화의 양을 일컫습니다. p237

 

최근 가격 폭등과 폭락을 반복하고 있어 세인(世人)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비트코인까지 현시대를 반영하고 있기도 하여 경제상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경제학 무작정 따라하기가 개정판으로 출간되는 이유를 알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세계화는 세계 각국의 경제가 통합화되고 상호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계화는 일반적으로 '하나의 세계'를 향해 움직이며, 국경의 중요성은 줄어듭니다. p306

 

총 101가지 주제로 다양한 경제적 지식을 습득할수 있었으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만한 훌륭한 입문서로의 가치를 가진 경제학 무작정 따라하기였습니다.

 

 

<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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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은 이런 주식을 삽니다 - 861% 수익을 올린 젊은 투자자 김현준의 실전 투자법
김현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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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주식에 입문하였는데 작년 장(場)과는 달리 박스권에 갖혀 있는지라 주린이인 저로서는 결코 수익을 내기 쉽지 않는 현실인데 우연히 부자들은 이런 주식을 삽니다라는 책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식이나 부동산 등을 하는 이유가 결국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부자가 되기 위함이 목적인데 부자들이 매수하는 주식을 알수 있다면 원하는 바로 다가갈수 있는 지름길이 될수 있을꺼라 생각되네요.

 

저자의 간단한 약력을 시작하고 있는데 현재의 우량주라도 미래의 우량주가 된다는 보장은 없다는 저자의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잘 설명하고 있네요.

 

우량주라는 미명 하에 삼성전자가 아니라 현대전자나 대우전자를 투자했던 이들의 돈은 휴지조각이 되었다. p27

 

그런데 우리 회사의 투자 원칙 중 하나는 열 종목 이내에만 투자하는 집중투자다. p49

 

집중투자 이유 2가지를 알려주고 있기도 하고 주식은 여윳돈으로 하는 설명도 곁들이고 있습니다. 신용이나 미수등의 빚을 지고 시작하는 주식은 작년같은 특수한 상황일때는 가능할지 모르겠으나 코로나라는 악재에 이미 내성이 생긴 지금의 주식시장에서는 위험한 발상이 아닐런지

 

맹목적인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 외에 기업의 성장 요인을 면밀히 점검할 수 있는 사람만이 부자가 될 수 있다. p71

 

돌이켜보건데 저 자신을 포함한 많은 이들이 주식으로 돈을 벌기는 원하지만 면밀하게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거나 공부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꺼라 생각되는데 어디서 정보를 얻던 결국 자신이 공부하여 종목을 선택하는 길만이 확신하게 금전적 이익을 취할수 있을지 않나 싶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자신이 좋아하는 제품, 서비스에 투자하는 것이다. p92

 

예로서 TV드라마를 보고 상장을 앞둔 회사의 주식으로 대박을 본 실화와 해외여행 관련된 저가항공 투자한 사례는 주식을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고 주위에서 흔히 볼수 있는 기업들을 잘 살펴본 결과로서 큰 이익을 얻을수도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 外에도 종목 발굴한 사례들을 알려주어 앞으로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현상들도 유심히 지켜보는것도 나쁜 판단은 아닐듯 싶네요.

 

하지만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우리속담처럼 무엇이든 조심해서 나쁜건 없다고 봅니다.

 

최근에는 해외 주식에 관심도 가지고 있는데 해외 투자의 필요성을 역설해주고 있기도 하였으며 책 전반에 걸쳐 저자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놓아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짧은 이야기들로 지루하지 않게 쉽고 재미있게 설명되어 있어 부담스럽지 않게 시간을 내어서 읽기 좋았으며 저자의 주장을 차트와 도표등을 곁들이고 있어 더욱 신뢰를 가질수 있었던 책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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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천천히 자연식물식 - 채식과 건강식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
이의철 지음 / 니들북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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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 한살 나이 먹으니 신체에 병(病)이 생기기 시작하여 자연식 식단을 생각하고 있던 차 우연히 조금씩, 천천히, 자연식물식이라는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표지에 채식과 건강식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라는 문구를 보니 건강을 챙기는 모든 분들에게 유용한 책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펼쳐보니 저자의 간단한 약력과 더불어 여러분들의 추천사를 보니 책에 대한 믿음이 간다고 해야하나아무튼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롤로그를 통해 자연식물식을 권하는 이유를 알게 되어 그동안 외식이나 인스턴트 음식에 익숙해져 있는 자신을 뒤돌아보게 된 계기가 되기도 하였는데

 

본문에서 언급되고 있는 여러질병들 허나 사실 이 질병들이 우리들에게 인식되게 된 것은 불과 수십 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은 그동안 얼마나 한국인들의 식습관이 바뀌었는지를 대충 짐작하게 해주는것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개인적으로 생각해도 너무 짧은 기간 많은 서구인들의 고칼로리식을 섭취한것은 아닐런지?

 

대부분의 탄수화물 식품이 비만의 원인이라는 누명을 쓰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억울한 것은 밀가루가 아닐까 한다. p79

 

저자는 밀가루가 비만의 원인이 아니라 첨가되는 각종 첨가물들과 함께 먹게 되는 고기등이 원인이라고 알려주고 있는데 연관된 실제 사례들도 열거하고 있어 여태까지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었음을 인식하게 되기도 하였고요.

 

체중 조절을 위해서는 동물성 단백질 섭취을 줄이고 운동도 중요하다는 점을 알려주고 있으며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한국인의 26.5%가 암으로 사망하며, 특히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p177

 

결코 적지 않는 확률로 사망 1위인 암. 참으로 무서운 질병이 아닌가 싶은데 암과 함께 요즘 많이 부각되고 있는 치매에대해서도 언급해주고 있습니다. 무병장수(無病長壽)의 꿈은 모든 이들이 원하는것이라 할수 있을것 같네요.

 

물론 건강한 뼈를 위해 적절한 칼슘 섭취는 필수지만 칼슘을 많이 먹는다고 뼈가 무조건 건강해지는 것은 아니다. p290

 

어렸을때 멸치가 뼈를 튼튼하게 한다고 하여 많이 섭취했었는데 무엇이든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네요. 뼈를 건강하게 하는 7가지 습관을 보며 실천해보도록 노력해 보야야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비타민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기타 건강과 관련되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으며 잘못 알고 있던 다수의 정보들도 인지할수 있어 앞으로 올바른 식습관으로 개선하여 건강을 챙길수 있게 된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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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흥보의 ETF 투자 특강 - 왕초보부터 초고수까지 수익을 내는 투자의 정석
강흥보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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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들어 주식에 관심이 많아 조금씩 투자하고 있는데 관련 카페에서 종종 ETF라는 단어를 듣고 검색해보았는데 어렴풋이 뜻은 이해되나 명확한 이해가 되지 않던차에 우연히 강흥보의 ETF 투자 특강을 만날 기회가 생겼네요. 유튜브에서 소개 받았던 책이라 관심이 가지 않을 수가 없었네요.

 

프롤로그와 차례를 지나 본문을 접할 수 있었는데

 

말하자면, 직접 투자가 어렵고 두려운 투자자들에게 ETF가 아주 유용한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p16

 

ETF의 정의와 투자방식등을 책을 통해 알수 있어 기초적인 지식을 확인할수 있었으며 초저금리 시대 확실한 은행금리로는 더 이상 수익창출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어 ETF가 매력적임을 알려주고도 있네요.

 

주식 이야기도 소개되어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일개미(장과 상관없이 꾸준하게 매매하는 투자자)라고 할수 있을것 같네요.

 

ETF의 주식으로서의 장점을 펀드와 비교하여 도표로 확인할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는데 여러장점들을 직접 확인할수 있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ETF를 왜 아직 모르고 있었는지는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고 주식 카페 회원분들이 ETF 종목들을 매수한 이유도 깨달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처럼 차근차근 알아가고 배워가면 좋은 투자처로서의 ETF를 배울 수 있을것 같네요.

 

일반적으로 거론되는 투자 원칙은 분산투자, 장기 투자, 분할매수, 투자 비용 절감 등이 있습니다. ETF는 그 속성상 투자 원칙이 충실하게 반영되어 있는 상품입니다. p90

 

주식을 하다보니 이익이 날때도 있지만 손해도 감수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곤 하는데 ETF 또한 이러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하니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지 않나 싶었으며 주식과 같이 원금을 손실할수 있다는 점을 지적해 주고 있어 투자라는 것은 어느것을 막론하고 위험이 수반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되었습니다.

 

자본주의 시대 돈이 인생에서 전부는 아닐지라도 돈만큼 실생활에 중요한것도 찾기 힘든것도 사실이니 초저금리 시대 과연 일반인들은 금전을 늘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각자의 판단이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예,적금으로는 한계가 있는것이 명확하다고 할수 있겠죠

 

여러 다양한 종류의 ETF가 존재한다는 것도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놀라운 사실이고 배우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몰랐었네요.

 

본격적인 투자법이 소개되어 있는데 주식 거래 계좌를 사용하면 된다고 하니 기존 주식 투자자들에게는 어렵지 않게 계좌를 개설할수 있다는 사실과 함께 아직 ETF를 거래해본 적은 없지만 소개된 내용을 따라하면 쉽게 주식 거래하듯 가능하리라 여겨지네요. 주식과 마찬가지로 포트폴리오 구성을 하여야 하며 다양한 계층들의 맞춤식 투자전략도 소개되어 있는 점이 눈길을 끌기도 하였습니다.

 

여태까지 몰랐던 새로운 분야에 눈을 뜰수 있는 기회와 정보를 접할 수 있어 ETF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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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 민심을 얻는 왕도정치의 고전 명역고전 시리즈
맹자 지음, 김원중 옮김 / 휴머니스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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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배웠던 기억이 나는 맹자를 적지 않는 나이에 다시 만나보게 되었는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어떤 가르침과 교훈을 선사해줄지 기대만으로 설레인다고 해야 하나?

 

펼쳐보니 중국 춘추시대 지도가 표시되어 있어 혼란기의 춘추시대 각국의 위치와 정치적상황들을 개괄적으로 알수 있는것이 아닌가 싶은데 책에 등장하는 각국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 같네요.

 

우리역사가 아니다 보니 이러한 지도가 수록되어 있다는점도 독자들을 위한 일종의 배려가 아닌가 싶은데 양장본에 5백페이지의 적지 않는 분량이기는 하지만 여러 중국 책들을 옮긴 저자의 명성을 잘 알기에 맹자의 사상을 접하고자 하는 많은 독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될꺼라 생각되네요. 전체적으로 살펴보니 하단에 주석이 수록되어 있어 자칫 이해하기 어려운 당시의 역사적상황이나 인물들을 쉽게 파악할수 있게 구성되어 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책은 맹자의 제자들이 맹자의 말을 편집한것이라는 주장도 있으나 사실 저작권자는 맹자이라는 사실을 처음 접하게 되기도 하였고요.

 

양 혜왕을 뵙고 인仁과 의義를 설파하는 맹자의 사상은 백성을 사랑한다는 애민정신이 바탕이 아닐까 싶은데 대화 곳곳에서 나타나는 그의 말을 통해 충분히 짐작할수 있었는데

 

제 선왕이 물었다.

"사람들이 모두 나에게 명당을 헐어버리라고 하는데, 헐어버려야 합니까? 그만두어야 합니까?"

맹자께서 대답하셨다.

"명당은 왕 노릇 하는 자의 전당이니, 왕께서 왕도정치를 행하고자 하신다면 그것을 헐어버리지 마십시오." p76

 

왕도정치에 대한 맹자의 사상을 함축적으로 알수 있는 문장이라 여겨지는데 당시의 시대상을 지금의 우리와 동일시하게 보는것이야말로 역사를 이해하고자 하는 자가 범하는 가장 기초적인 실수라 할수 있겠지요. 시대가 변하면 사상이 변하듯 역사를 탐구하고 배우고자 한다면 당시의 시대상의 이해가 가장 선행되어야 할 덕목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왕의 연나라 공격의 질문에 탈취해서 연나라 백성이 기뻐한다면 탈취하라는 문구는 생각해보건데 무모한 전쟁보다는 평화를 지향하라는 뜻으로 생각되는데 춘추전국의 약육강식의 시대, 공자와 더불어 백성들의 고단을 삶을 개선하려고 했던 위대한 선각자였기 때문에 이러한 말도 할수 있던것이 아닐까 싶으며

 

도道를 얻는 사람은 도와주는 사람이 맣고, 도道를 잃은 사람은 도와주는 사람이 적다. 도와주는 사람이 지극히 적어지면 친척이 배반하고, 도와주는 사람이 지극이 많아지면 천하가 그에게 순종하는 것이다. p133

 

"걸왕과 주왕이 천하를 잃은 것은 자신의 백성을 잃었기 때문이니, 자신의 백성을 잃었다는 것은 그들의 마음을 잃은 것이다. 천하를 얻는 데는 방법이 있으니, 백성을 얻으면 천하를 얻을 것이다. 백성을 얻는 데는 방법이 있으니, 그 마음을 얻으면 백성을 얻을 것이다. p231

 

동서고금 막론하고 백성의 마음을 얻는 자가 진정한 지도자가 아닐까 싶은데 작금의 정치인들도 가슴 깊이 새겨야 할 마음가짐이 아닌가 싶은데 인간의 본성 또한 다르지 않고 같다는 사실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인간의 기본적인 속성은 크게 달라진것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인하지 않고서 나라를 얻는 자는 있지만, 인하지 않고서 천하를 얻는 일은 없다." p460

 

왕도정치의 고전이라 할수 있는 맹자를 읽고 있노라니 과연 정치라는 것이 무엇이며 인간이 지녀야 할 덕목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볼 기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또한 옛것을 익혀 오늘날에 적용할수 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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