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한민국 국민들을 과학의 호기심으로 이끌어 준 프로그램 중의 하나가 KBS에서 방영되고 있는 스펀지가 아닌가 생각된다. 스펀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과학의 또 다른 면을 발견하게 해주고 우리가 몰랐던 많은 지식을 습득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는 점에서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하고 싶고 또 높이 평가하고 싶다. 스펀지는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꽤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시공주니어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스펀지 초등과학 책을 펴 냈다는 점이 참 흥미롭고 아이들에게도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을 듯 하다. 스펀지 책을 쭉 읽어보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참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이라도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곳곳에 만화 형식의 그림 삽화를 넣었다는 점도 눈에 뛴다. 단순히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하는 형식이 아닌 내용을 읽으면서 문제가 어떤것인지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게 하고 책을 읽는 과정 속에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머리에 쏙 들어올 수 있는 과학원리를 깨우치게 하는 과정이라고도 볼 수 있는 듯 하다. 중,고등학교를 다닐 때 유난히 과학을 어려워 했던 기억이 있는데.. 중학교때는 과학을 담당하던 담임 선생님이 점수가 떨어지면 손바닥을 얼마나 세게 때리셨는지.. 그것이 무서워 거의 반강제적으로 암기식 위주로 과학을 공부했었고.. 고등학교 때 역시도 입시라는 틀에 자 맞추어진 암기식 위주의 과학을 공부할 수 밖에 없었다.그러니 나에게도 과학은 그리 흥미롭지만은 않다. 오히려 성인이 된 지금.. TV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과학에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더 많은 지식을 얻고 더 흥미롭게 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중 고등학교 때 외웠던 원소나 과학의 원리등은 머리 속에서 까마득히 잊혀져 버린 지 오래인 것 같다. 흔히들 말하길 과학은 국력의 한 일부가 된다고 말한다. 전혀 무시할 수 없는 말이다. 우리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과학을 흥미롭게 바라보고 가까워지면서 과학자의 꿈도 가지게 될 것이고 그로 인해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다면..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과학을 접해주는 것은 어른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스펀지가 물을 쭈욱 흡수하듯이~ 스펀지 2.0 초등과학을 통해 아이들이 과학에 조금더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