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나를 만나러 오신다면 어린이 믿음 성장 시리즈 2
질 로만 로드 지음, 르네 그라프 그림, 권혜신 옮김 / 두란노키즈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어릴적부터 모태 신앙으로 자라온 나는 소원이 딱 한가지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을 만나는 것..

내 눈에 보이진 않지만 늘 내 곁에 계시고 나를 지켜 주시고 인도하시는 분..

성경에서 많은 기적을 보여 주시고 내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이 항상 궁금했다.

책에서나 그림에서 만나는 예수님이 아닌 실제 예수님을 만나보고 싶었던 것이었다.

가끔씩 입신이라는 것을 체험해서 천국에 다녀온 사람들의 간증이나 예수님을 만났다는 사람들의 간증을 들을 때면

그 사람들이 부러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나에게도 그런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하며 예수님 나에게도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 주세요 하고 기도했던

내 어린시절이 떠오른다. 

 



두란노 키즈에서 나오는 어린이 믿음 성장 시리즈의 두번째 책을 만났다.

'예수님이 내 마음에 계신다면'에 이은 '예수님이 나를 만나러 오신다면' 의 믿음 성장 시리즈 책은 제목 자체에서부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어린이 신앙 서적이다.

성인이 되어 자립적인 신앙을 갖는것도 중요하지만.. 어린시절 부모로부터 물려 받는 신앙 유산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아이들에게 수 많은 책을 사주고 지식을 심어주기에 열심인 부모들이 과연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신앙을 심어주기 위해

얼마나 열성적으로 신앙 관련 서적을 사주고 읽어주는지 묻고싶다.

그 점에 대해서는 나 역시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부끄럽다.

그러나 이렇게 만나는 책 한권 한권이 나에게는 물론 내 아이에게도 올바른 신앙에 대한 가치관을 다시 한번 심어주기에 너무나

소중한 선물이라는 생각이다.

 



 

예수님이 나를 만나러 오신다면은 어느날 갑자기 내 아이에게 예수님이 방문하신다면.. 이라는 가정하에 아이들의 솔직하고 순수한

마음이 너무나도 잘 드러나 있는 내용이다.

이 책에서 아이는 예수님이 자신을 만나러 오신다면 꼭 껴안아 드리고 음식을 대접하고 차를 드리고 산책도 할꺼라고 말한다.

지금까지 궁금했던 것들도 이것 저것 다 물어 볼꺼라고 한다.다시 살아 나실 때 무덤의 돌을 움직이기는 힘드시지 않았냐는

아이 같은 질문도 던질꺼라고 한다. 예수님은 자신의 질문에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대답해 주실꺼라고 기대도 한다.

그리고 나에게 많은 것을 베풀어 주신 예수님께 아이는 자신의 마음을 선물할꺼라고 한다.

이 한권의 책에서 아이의 예수님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가 있다.그리고 예수님을 만나는 감격과 설레임도 느낄 수 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며.. 만약 어느날 예수님이 나를 만나러 오신다면.. 나는 어떻게 할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 책에서 고백하고 있는 아이처럼..나도 순수하게 예수님을 맞이할 수 있을까?

아이의 눈에서 마음에서 만나는 '예수님이 나를 만날 오신다면'은 우리 아이들에게 예수님에 대한 기대감과 더 큰 사랑을 심어줄 수 있는

소중한 신앙 동화책이 되어 줄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