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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쓰임 받는 비결 - 끝까지 쓰임 받은 사람들이 말하는 7가지 비밀
오운철 지음 / 두란노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나는 하나님께 선택 받은 자인가?
나는 지금 하나님께 쓰임을 받고 있는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마음속으로 되내이고 또 되내이는 의문점이 아닐까 생각된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비젼을 주시고 그 비젼을 마음속에 품어 그 비젼을 향해 나아가고 그 비젼을 이루기까지의 여정을
우리는 알지 못한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 시니라 잠언 16:9"
" 나의 가는 길은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욥23:10"
이 두 가지의 말씀에 대한 것이 바로 그러한 하나님의 뜻이 가장 잘 나타난 말씀이 아닌가 생각된다.
성경에서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수 많은 성경 인물들 중에는 하나님께 쓰임 받는 인물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 인물들에게서 공통적으로 찾아 볼 수 있는 것은 그들이 결코 자신들이 하나님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을 선택하시고 쓰시고자 했다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은 특별한 자를 선택해서 쓰시고자 아니하시고 부족하고 모자란 자들을 크게 쓰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우리가 조금만 더 신경 쓰면 알 수 있는 것들이다.
그러나 우리가 성경에서 보는 것들은 무엇일까..
그들이 쓰임을 받기 전의 모습이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께 쓰임을 받고 있는 모습만을 보게 된다.
그들이 하나님께 쓰임을 받기 위해 어떠한 여정을 거쳤으며 어떤 연단을 받았는지를 궁금해하는 것보다는 그들이 하나님께 쓰임 받았다는
그 자체만을 두고서 그들을 평가하기 마련이다.
하나님께 쓰임 받은 많은 성경들의 인물이 처음부터 하나님께서 택하셨기 때문에 당장에 쓰임을 받을 수 있었을까?
아니다!! 결코 그렇지 않다.하나님께서는 선택을 하신 후에는 더 크게 쓰시기 위해서 연단을 하셨다.
창세기의 모세만 보아도 그렇다.
그는 이집트의 왕자로 얼마든지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었지만.. 하나님은 그를 가만히 두지 않으셨다.
그를 광야로 가도록 만드셨고 광야에서 오랫동안 하나님께 쓰임 받기 위한 수십년의 시간을 거친 후 더 이상 힘이 없고 나약해졌을 때
비로써 그를 애굽으로 보내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할 수 있는 도구로 사용하셨다.
그 예외도 하나님과 늘 교제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던 다윗 왕,그리고 하나님을 믿었던 사람들을 끊임 없이 핍박하다가
하나님을 만나고 변화되어 자신의 모든 삶을 온전히 하나님께 헌신한 바울..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성경의 인물들이 모두 다 하나같이 하나님께 쓰임 받기 위한 연단을 받고 하나님께 끝까지 쓰임을 받는 자들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 끝까지 쓰임을 받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그 가장 대표적인 예가 사울 왕이라 하겠다. 사울왕은 처음에는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고 이스라엘의 초대왕이 되었지만..
점차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을 하기 보다는 자신 스스로 결정하는 일들이 많아지며.. 결국엔 하나님께 버림 받고 비극적인 죽음으로
그 끝을 맞이하게 된다.
성경에서 만나는 이러한 인물들을 보며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께 쓰임을 받기 위해서..그리고 끝까지 쓰임을 받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보고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함을 느끼게 된다.
하나님께 선택을 받은 후에는 선택을 받은 것으로써 만족을 하는 것이 아니라 쓰임을 받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
그것은 마치 운동 경기에서 선수들이 후보 선수로서 의자에 앉아 자리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출전 선수로써 직접 경기에 뛰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우리들 역시도 하나님께 선택 받은것 그 자체로 만족하지 말고 더 크게 쓰임 받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교제속에서 그분을 닮아 가기 위해 노력하고.. 기도로써 그분과의 교제를 즐기며.. 그분이 나에게 어떠한 것을 원하시는지
그분의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 준비된 자에게만 쓰임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왜 나를 쓰시지 않지? 나를 쓰시기는 할껀가? 그러한 마음은 잠시 접어 두자..
내가 충분히 준비가 되고 하나님께서 나를 쓰시고자 하는 그 자리에 분명히 나를 들어 크게 쓰실 것이다.
그분이 쓰시고자 할 때 "네~!!"하고 순종하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 되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어느 책에서 읽었던 인상 깊었던 내용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어느 한 죄수가 사람들이 절대로 용서하지 못할 살인죄를 짓고서 교도소로 들어갔다.
그가 얼마나 악독한 죄를 저질렀는지.. 교도소의 모든 죄수들도 그와 함께 한방을 쓰려는 것조차 꺼려했다.
죄수들을 교화 시키는 일을 담당했던 책의 저자분 역시 그를 처음 만났을 당시 너무나 무서워서 도망가고 싶을 정도였다고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 죄수는 교도소에서 하나님을 전하는 깊은 신앙인이 되었고,"나는 이미 죽었다"라는 고백을 늘 했다.
그의 얼굴은 항상 빛이 났고 사형수들에게서 볼 수 있는 두려움과 불안함은 찾아 볼 수 없었다.
그는 집행날 너무나 밝은 얼굴로 세상을 떠났고..그의 모습을 지켜 보던 많은 사람들은 경외심 마저 들었다고 한다.
세상 사람들의 눈으로 볼 때 그는 분명 엄청난 죄를 저지른 죄인이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을 영접하고 받아 들였을 때 그는 이미 하나님께서 선택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교도소라는 공간에서 그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하셨다.
비록 그의 삶은 세상 사람들에게는 실패한 삶이었고 사형수로 끝날 수 밖에 없는 삶이었으나..
하나님께서 택한 그의 삶은 끝까지 쓰임 받는 삶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우리가 하나님께 끝까지 쓰임 받을 수 있는 비결...그것은 오로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하고 그분께서 나를 쓰시고자 할 때까지
준비하고 기다리는 것.. 그리고 순종하는 것.. 그것이 아닌가 싶다.
하나님께 선택 받은 자는 많다.그러나 그분의 뜻에 합당하게 끝까지 쓰임 받는 자들이 얼마나 될까?
이제는 하나님께 선택받은 것을 기뻐하기 보다는 쓰임 받기 위해 준비하고 끝까지 쓰임 받기 위해 노력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신 목적이니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