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라를 만났어요~ 너무나 사랑스러운 한 소녀를 만났지요~ 소녀의 이름은 파울라~ 이름도 참 예쁘지요? 책 표지를 보니 파울라의 흥미 진진한 모험 이야기가 벌써 시작 되었어요~ 파울라는 이상한 나라들을 잔뜩 여행했대요~ 어떤 나라들을 여행했는지.. 너무너무 궁금해서 빨랑 책을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책장을 한 장 넘겼지요~ 그랬더니~ 와~ 이건 뭐죠? 간지 부분 부터 너무 재밌어요~파울라의 방 같은데..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물건들이 파울라의 활달하고 명랑한 성격들을 말해 주는 듯 하네요~ 파울라의 모험 이야기와도 관계가 있을까요? 우리 얼른 파울라의 모험 이야기를 만나러 가봐요~ *^^* 파울라의 신나는 모험 이야기로 빠져 볼까요? 파울라는 밤마다 신 나는 여행을 떠나요. 처음 간 곳은 알록 달록 동그란 나무가 있고 동그랗게 머리를 만 임금님이 다스리는 동그란 나라였어요. 임금님은 생김새가 다른 파울라를 당장 붙잡았어요. 하지만 파울라는 동그라미 구멍을 만들어서 빠져 나갔어요. 파울라가 두번째로 도착한 나라는 뾰족수염 임금님이 다스리는 삐죽빼죽 나라였어요. 뾰족수염 임금님은 삐죽빼죽 경찰을 불러 생김새가 다른 파울라를 붙잡아 가두었어요. 하지만 이번에도 파울라는 직사각형 문으로 빠져나왔어요. 다음으로 도착한 나라는 토마토가 가득한 토마토 나라였어요. 토마시나 여왕님은 빨강 빨강 경찰을 불러 파울라를 가두라고 명령했어요. 파울라는 빨간 물감 통을 툭 걷어차서 빨간 연못을 만들어 풍덩 뛰어 들었어요. 그리고 도착한 나라는 반짝 반짝 백열 전구 임금님이 다스리는 거꾸리 나라였어요. 모든 게 거꾸로인 나라에서 똑바로 서 있던 파울라는 거꾸리 경찰에게 붙잡혔어요. 하지만 이번에도 파울라는 사다리를 타고 아래로 아래로 내려갔어요. 사다리를 타고 내려간 나라는 침대 나라였어요. 푹신푹신 베개랑 보들보들 이불이 파울라를 반갑게 맞이 했어요. 파울라는 이불 속으로 쏙 들어가 따뜻하고 편안하게 잠들었어요. 파울라는 영원이 침대나라에서 살고 싶었어요~ 하지만 아침이 되자 엄마가 깨우시는 소리가 들리네요~ "잘 잤니, 파울라! 일어나렴,아가야."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신나는 동화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면서 내내 즐거웠습니다. 혼자서 책을 읽으면서도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또한 어른들에게 많은 생각과 반선을 하게 하는 동화이지요~ 달라서 안된다고 파올라는 체포하고 그 나라의 규칙을 설명하는 임금님들은 항상 정해 놓은 규칙과 잣대에 맞춰 똑같음을 강조하는 우리 어른들과 같은 모습으로 보여지기도 한답니다. 그러한 규칙에 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탈출하여 자신만의 모험을 하는 파울라의 모습은 용기 그 이상의 것을 우리에게 보여 주기도 한답니다. 동글나라,뾰족나라,빨강나라,거꾸리 나라.. 아이들이 상상만 하면 되는 세상이 책 속에 펼쳐져 있었습니다. 상상속의 나라들의 재미난 나라 사람들은 너무나 기발하고 재미나게 표현 되어 있어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내고 상상력을 키워줍니다. 신나는 모험을 마음껏 즐긴 후에는 포근한 잠자리 나라에서 잠을 자는 파울라~ 아이들이 잠자기 전 이 동화책을 읽어 준다면~ 우리 아이들이 꿈속에서 이런 나라들을 여행하지 않을까요? 아이들이 읽어도 즐겁고...어른이 읽어도 즐겁고 흥미로운 동화~ 여러분도 이 예쁘고 사랑스럽고 모험이 가득찬~ 동화 속으로 풍덩 빠져 보시지 않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