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가 된 주식 부자들
윤재수 지음 / 길벗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2년전쯤인가..

집에서 아이만 키우는 게 무료하고.. 내가 일을 하면서 돈을 벌다가 남편 혼자서 버는데..

공무원 월급 얼마 안 되는 거 가지고...살아 가려니..참 빡빡했다.

좋아하던 외식도 줄여야 했고.. 한달 벌어 한 달을 먹고 산다는 게 딱 맞는 말이었다.

그래서 남편에게 은근 슬쩍 주식 이야기를 꺼냈는데..

남편이 흔쾌 히 승락을 했다.

집에서 책 보면서 슬슬 공부 하면서 주식을 해보라는 거다.

주식을 하면 대박 나는 사람보다 쪽박을 차는 사람이 더 많은지라..

난 주식을 그렇게 긍적적으로 보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런데..우연히 경제 관련 사이트를 보다가 주식을 해서 돈을 벌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시작된 주식.. 200만원으로 주식을 시작했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 상태로 시작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함 대단한 용기였다는 생각이 든다.

주식에 대한 공부도 전혀 하지 않고.. 계좌 만드는 방법도 몰라..

인터넷에서 만든 방법을 알아 본 뒤 은행에 가서 계좌 신청을 하고 200만원을 넣었다.

모르는 건 무조건 인터넷으로 다 알아 보았다.

집에 HTS를 설치하고 실시간으로 그렇게 주식을 사고 팔고 거래하는게 너무나 신기하기만 했다.

무식하면 용감 하다고 했나... 그렇게 주식을 사서 몇달간 몇십만원의 수익을 보는데..

그게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앉아서 돈을 버는 재미라니..

돈을 버는 건 처음 몇달간이었다.

주식의 흐름을 어느 정도 안다고 생각했을 때 건방지게 단타를 시작했고..

하루에 손실을 보는 날도 있었고 수익을 내는 날도 있었다.

하지만..주식에 대한 정확한 정보나 방법을 몰랐기에 나는 그저 주먹 구구식으로 투자를 하고 있었다.

투자가 아닌 투기였다는 표현이 옳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대한민국의 1%가 된 주식 부자들 책을 읽으며.. 정말 주식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자..

이 책에 나온 사람들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았다.

이 책에서는 부자가 된 사람들의 5가지의 사례를 통해 주식투자에 대한 핵심을 콕 찔러서 말하고 있다.

첫번째 꿈이 있는 주식에 투자한다

이 부분은 한 평범한 샐러리맨이 주식 부자가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이 사람의 안목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미래를 내다보는 주식투자와 장기투자가 그 사람의 성공 비결이었는데..

특히,휴대폰이 보급되기 15년전.. 1인 휴대폰 시대를 예상했다는 게 정말 대단했다.

통신회사의 미래를 내다보고 장기투자를 한 결과 엄청난 수익을 창출하게 되는 결과를 보았다.

두번째 주식 투자도 사업처럼 한다

자수성가로 중소기업의CEO가 주식을 투자해서 성공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중소기업 CEO라 그런지 그의 주식 투자는 말 그대로 사업에 투자하는 자세로 보인다.

그는 종목 선택에 상당히 신중을 기하고 또한 통장에는 항상 투자 금액의 50%를 남겨 두어 후에 할 수 있는

투자 비용을 남겨 두는 지혜로움을 보인다. 그 역시도 실패를 맛본적이 있지만 실패를 성공으로 이끌어 많은 수익을 창출한다.

세번째 위기 뒤에 오는 기회를 잡아라

시장에서 작은 건어물 장사를 하다가 주식 부자가 된 한 여자분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건어물 장사를 하면서 경제신물을 꾸준히 보며 시장에 대한 흐름을 정확히 파악한 이 분은 남들이 위기라 여긴 IMF의 위기를 적절히

잘 이용하여 주식을 투자하여 부자가 된 사례이다.

급락 뒤에는 반드시 오른다는 너무나 쉬운 진리..그러나 사람들이 잊어 버리기 쉬운 주식의 진리를 너무나 잘 적용하여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절대로 욕심을 내지 않는데 그 성공 비결이 있었다.

네번째 기사회생,턴어라운드 기업에 주목한다

다섯번째 대세를 확인한 후 투자를 결정한다 

 

이 다섯가지의 비밀을 다 읽은 후에 그들이 왜 부자가 될 수 밖에 없었는지 느끼게 되었다.

흔히 사람들이 생각할 때 주식은 위험 부담이 크고 또 쪽박을 차는 지름길이라고들 말하는데..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잘 읽어 보면.. 그들은 주식을 투기가 아닌 투자의 개념으로 생각하고..

당장 큰 돈을 만지는 것이 아닌.미래를 생각하며 천천히 자산을 늘려 나갔다는 데 주목할 필요하 있는 듯 하다.

투자 하는 회사의 정확한 정보와 미래를 향한 장기투자.. 그것만으로도 주식 부자로 갈 수 있는 지름길이 아닌가 싶다.

이 책 한권이 주식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희망과 교훈을 줄 것이라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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