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에듀 트레블 - 아이와 함께하는 교육여행
권수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8년전.. 싱가포르에 다녀 온 적이 있었다.

유치원 연합회에서 유치원 교사들을 상대로 싱가포르 연수에 참가할 사람을 모집했고..

원장님께서 연수비의 절반을 부담 해주시기로 하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외국 땅을 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연수를 가기 전까지만 해도 싱가포르란 나라에 많은 관심도 없었는데..연수를 간다는 마음에 들떠서

서점으로 가서 싱가포르의 관련 책을 찾았었다.

지금이야 인터넷으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라지만.. 그 때 당시엔 그런게 어디있나..

책으로 봐야 하는게 다인데...서점에 가도 이렇다 할 만한 싱가포르에 관한 책이 없었다.

결국 싱가포르에 대한 정보는 연합회에서 날라 온 안내장을 보고 연수 일정을 파악하며 음..이런 곳이 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가서 직접 보는 수 밖에 없겠군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이 처음 발간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 책을 받기까지 참 많이 기대하고 기다렸다.

내가 가보았던 나라이고..이제 내가 아이 엄마가 된 만큼 아이의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인지

꼭 읽어야 할 책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이 책을 받고 끝까지 읽을 때까지 너무나도 정확하고 빠짐 없는 여러가지 정보에 감탄을 안 할 수가 없었다.

게다가 아이 엄마가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하고 난 뒤 집필한 책이라 그런지.. 아이 엄마 다운 꼼꼼함은

아이 엄마인 내 마음을 꽉 사로잡았다.이 책은 크게 4개의 주제로 나뉘어진다.

첫번째는 인트로!

싱가포르를을 맛보다 부분에서 싱가포르에 대한 나라의 문화와 여러가지 싱가포르의 축제등..

싱가포르에 대해 미리 알아보는 부분이다.

그리고 본격적인 이 책의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여행을 준비하다,싱가포르를 즐기다,유학&어학 연수를 말한다 이렇게 세 가지의 주제로 나누어 짜임새 있게 이야기 해주고 있다.

 

 1.여행을 준비하다

이  부분을 읽게 되면 이 저자의 꼼꼼함에 감탄을 안 할 수가 없다.

짐싸는 방법과 여권의 분실 사고에 대한 대비라던가,환전 문제 등은 사소한 것 같지만 여행을 많이 해 본 전문가답게 자칫 놓쳐 버릴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TIP부분을 통해 이야기 해주니 너무나 좋았다. 

또한, 공항의 전체적인 구조를 보여주고,공항에서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러가지 시설들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주고, 비행기를 탑승해서의 주의점과 아이들을 위한 기내식과 여러 프로그램 까지 너무나 섬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단지, 싱가포르 여행을 위한 준비가 아니라 해외 여행을 위한 준비에 대한 저자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엿보인다.



2.싱가포르를 즐기다

말 그대로 싱가포르를 어떻게 즐길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싱가포르의 여러 교통편을 통해 관광을 즐길 수 잇는 자세한 방법을 소개하며,아이들과 가장 여행하기 좋은 Best Place10을 소개하는데... 이 부분은 정말 흥미로워서 어느 것 하나 놓칠 수가 없다.

사진과 함께 있는 설명들은 얼마나 중요한 정보들이 되는지... 한 곳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첨부된 사진들을 보면 저자가 이 책을 위해 1년간을 노력했다고 하는 그 이유를 이해 할 수  있게 된다.

몇년전에 싱가포르를 다녀왔던 나까지도 이렇듯 감탄하게 하는 책이니~ 정말 매력이 느껴진다.

그 밖에 싱가포르의 베스트 스트리트,쇼핑 이야기,먹거리,식당,숙소까지 모든 것을 세세하고도 잘 정리를 해 두어 싱가포르를 처음 여행하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3.유학&어학 연수를 말한다

사실 이 책이 에듀 트레블이란 점 때문에 유학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것이라 기대했는데..

의예로 가장 적은 부분을 차지했다.하지만 그리 실망스럽진 않았다. 이 책은 유학을 목적으로 한 책이 아니라 여행을 접목시킨 교육 여행을 중점으로 만들어진 책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유학의 정보에 대해 소흘하지도 않다.꼭 알아야 할 점들을 조목 조목 잘 알려주고 있어 원하는 정보는 다 얻을 수 있을 듯 하다.

부모들이 어린 자녀들을 유학 보낼 때 가장 염려하는 부분이 적응에 대한 것과 아이들의 탈선에 관한 문제,

그리고 비용,교육의 질에 대한 문제일텐데...이 책을 통해 싱가포르의 교육제도에 대해 알면..

상가포르로 유학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거란 생각이 든다.

나 역시도 이 책을 다 읽고나서 남편에게 우리 아이가 크면 싱가포르로 유학 보낼까? 하고 이야기 했을 정도이니까 말이다. 



이 책의 맨 뒤쪽을 보면 인덱스가 있다.

이 책을 처음부터 보기가 부담스럽다면 인덱스를 활용해서 필요한 부분을 찾아가며 관심 가는 것부터 봐도 괜찮겠다는 생각이다. 그리고,뒤쪽에 부록처럼 달려 있는 싱가포르의 지도도 참 인상적이다.

여행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대한 내용들을 그로써 다 표현하지 못하는 게 너무 아쉬울 뿐이다.

하지만, 글로써 표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고..또 다 이야기 해버리는 것 보단 이 책을 읽어 보면 이 책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을꺼라 느끼기에..이 정도로만 한다.

정말 혼자서만 보고 혼자서만 알고 있기엔 아까운 책이다.

주위 사람들에게 권해서 읽으라고 하고 싶다.꼭 아이들과 여행을 떠나는 사람 뿐 아니라..

싱가포르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이처럼 체계적이고 섬세하고 꼼꼼한 여행 관련 책을 만난적이 없없다.

이 책의 앞 표지에 '싱가포르 관광청 추천 여행&유학 가이드 북'이라고 되어 있는데..

그 명칭이 무색하지가 않다..

아..한가지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모든 비용을 달러로만 표현해서 우리나라 돈으로 얼마의 값어치인지

계산하는게 귀찮았다. 일일이 그것을 계산하며 읽는 사람들은 없겠지만..

한화의 표시도 함께 있엇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무튼 너무나 멋진 여행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싱가로프 여행 책의 베스트 라고 소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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