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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망합니다 - 고단한 영혼을 어루만지는 마음의 기도문 133편
조성기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요즘 같은 힘든 시기에는 누구나 교회로 달려가 기도를 하고 싶은 심정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 역시도 누가 기도를 하라고 억지로 떠 미는 것도 아닌데...
그저 그렇게 기도를 하게 된다.
기도를 하는 순간 만큼은 마음이 그렇게 평안할 수가 없다.
나는 소망합니다 책을 처음 보았을 때 표지 속의 간절하게 모은 두 손에 저절로 눈길이 갔다.
쪼글 쪼글하게 주름진 손.. 그러나 기도하기에 숭고하고 아름답게 보이는 손..
그것은 자식을 위해 기도하는 부모님의 손이며..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손이며..
이 세상의 모든 세월의 고통을 이겨 낸 숭고하고 고귀한 기도 손이다.
한번이라도 기도를 하기 위해 손을 모아 보지 않은 사람은 없었을 터..
기도문을 읽으려고 책장을 열고 맨 처음 만난 기도문이 이 책을 엮은 조성기 저자의 기도문이다.
혼란하고 어려운 시대에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자 한다는 저자의 간절함이 담긴 기도문이다.
'"거셍 풍랑을 만나 고투하는 형제 자매들에게 한 줄기 열렬한 빛을 던지는등대가 되게 하소서"
저자의 마지막 기도문이 심금을 울린다..
짧지만 힘이 있는 기도문들을 읽어 나가기 시작했다.
아..과연 기도는 힘이 있다.그리고,능력이 있다.
기도문들을 읽으며 마음의 위안이 느껴지고 평안함이 느껴졌다.
저자의 의도가 이런 것일까?
수 많은 성인과 위인,그리고 평범한 사람들의 기도문이 내 삶에 위로를 주었다.
왜 그들의 기도에 내가 눈물을 흘리는 것인지..
그들의 간절함이 느껴져서일까?
이 기도문은 내 책장의 가장 가까운 곳에 꽂혀 있을 것 같다.
아니..내 책상 위에 가까이 두고 매일 매일 읽어도 읽어도 그 가치를 다 따질 수 없을 듯 하다.
이 모든 기도문들이 나의 것이 되도록 소화 시키고 싶다.
이 기도문을 끝까지 읽었을 쯔음..
뒷부분의 기도문 설명과 기도문의 저자들에 대한 약력이 있었다.
이 내욜들을 한번 읽어 보고 기도문을 읽어 보면 그 기도문에 대한 느낌과 감동이 더 강하게
와 닿을 꺼라고 생각된다.
지금 당신의 심신이 지쳐 있는가?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 싶고... 누군가에게 나의 마음을 털어 놓고 싶은가..
기도 하고 싶은데..그 방법을 모르겠는가..
그런 당신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이 책을 펴서 읽는 순간 당신은 이미 당신도 모르게 당신의 두 손을 모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