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에 읽는 만화 성경 1 : 구약 성경 하룻밤 시리즈
재담아이 글, 스튜디오 하늘 그림, 양승헌 감수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08년 12월
구판절판


어릴 때 부터 모태 신앙으로 자란 나는 성경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운명과 같이 지냈다.

어릴 때는 거의 자발적인 아닌.. 아버지의 강요에 의해서 성경을 읽었는데..

하루에 몇장 이렇게 장 수를 정해 놓고 읽게 하셨다.

그렇게 성경을 읽는 게 얼마나 힘이 드는지..

어린 나이에 그 내용이 머리 속에 쏙쏙 들어 올리도 없고..

그러던 시기에 어머니께서 그림으로 된 그림 성경책을 사주셨는데..

그 후로 성경 읽기가 즐거웠던 기억이 난다.

아마도 그 때 당시 이런 만화로 된 성경이 있었다면 하루에도 몇번씩 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만화로 된 성경이라고 하기에 사실 부담 스럽지 않게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다.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도 부담을 갖지 않고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이 책을 보면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실제로 성경에 얼마나 충실한지를 보면서 읽었다.

사실 원래 성경대로 충실하지 않다면... 성경 만화 라는 그 의미 자체가 없을 것 같아서 였다.

구약 성경을 권수로 따지면 39권인데.. 그걸 한권으로 짧게 축약한다는 게 어쩐지 좀 무모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성경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절대로 놓지지 않으면서도 꼭 필요한 부분을

놀라울 정도로 압축하여 한권으로 만들었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었다.


맨 첫장에 등장 인물에 대한 간략한 소개로 책을 읽기 전 인물 파악을 할 수 있도록 하였고..

모두 6가지의 시대로 크게 나누어 성경을 더 잘 이해 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창조시대.족장시대,출애굽과 광야시대, 정복 전쟁과 사사시대 , 왕국시대 ,포로시대 시대별로 나눈 것은

성경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배려이기도 하지만 이스라엘의 역사적인 부분을 시대별로 나누었다는 것에도 매력이 느껴진다.

또한,한 시대가 끝날 때마다 [성경 인물 포커스][성경이 아직도 궁금해요][심화학습][성경퀴즈]등으로

만화에서 미처 말하지 못했던 내용들을 이해하고 보다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하룻밤에 읽는 만화 성경은 성경은 꼭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만 봐야 한다는 고정 관념을 깨고..

아이들에게 그리고 성경이 어렵다고 느껴지는 어른들에게 보다 더 재미있게 성경을 읽을 수 있게

도와 주는 책이다. 성경이 어렵다고 느껴지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그리고 내 아이에게도 선물해보자.. 성경에 푹 빠져드는 아이의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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