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죄 죽이기 - 삶 속에서 죄를 죽이기 위한 9가지 방법, 개정판
존 오웬 지음, 김창대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0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릴적부터 모태 신앙이라는 이름 아래서 신앙 생활을 해왔던 나는 정말 축복 받은 사람이다.

항상 그렇게 생각해왔었다.

하나님을 믿는것을 가장 우선시 하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내 삶에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제일 우선시 되어왔다.

그러나 그러한 신앙생활을 하는 가운데서도 나도 사람인지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내가 알게 모르게 지은 죄들로 인해 죄책감을 느낄때도 있었고.. 또 그것들을 그냥 무감각하게

넘겨 버리는 일들도 많았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그럴것이다.

죄를 짓지 않겠다고 노력하겠지만.. 인간이기에 어쩔수 없이 죄를 짓게 되는 것..

그것이 인간의 본성이 아닌가 싶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과의 열매를 따 먹은 이후로 선과 악을 알게 되고..

그 후로부터 죄를 짓게 되었고, 우리도 아담과 하와의 후손이니.. 그 죄성이 어디로 가겠는가?

 

"내 안의 죄 죽이기"는 존 오웬이라는 청교도 신학자가 17세기에 쓴 글을 번역한 책이다.

17세기에 그가 이런 책을 낸 이유는 그 때 당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죄에 대한 고민에 대해

조금더 성경적으로 그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였다.

이 책의 서론을 읽으며 내가 놀란것은..

몇 백 년전의 그들의 죄에 대한 고민과 혼란이 지금의 크리스찬들이 한번쯤 했을만한 고민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그것은 인간의 죄성이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다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로마서 3장 18절

저자는 이 로마서의 성경 말씀을 토대로 죄 죽이기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이 말씀에 대해 그는 육신은 우리의 죄의 도구가 되는 것이며 영..즉 ,하나님의 성령으로만

우리의 죄성을 죽일 수 있으며 영적 삶의 활력과 힘 위안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그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죄를 죽이기 위해 힘쓰라고 한다.

그 이유는 믿지 않는 자들이 죄를 죽이지 않은 신앙인들을 보고서 잘못된 선입관과 믿음을 심어주기

때문이라고 말한다.좀 어려운 말일 수 있는데.. 한마디로 말한다면..

신앙인들은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하는 행동들에 대하여 선하고 옳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신앙인들이 죄성을 죽이지 않고 하는 행실들이 믿지 않는 자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라는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저자는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죄를 이길 수 없다고 말한다.

오직 죄를 이기는 것은 성열의 힘으로만 가능하다고 한다.

과거 로마의 카톨릭 교회들은 죄를 이기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사용했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었음으로 절대로 죄를 이길수가 없었다.

저자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약속하신 성령을 보내시어 죄를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시며

또한 성령이 어떻게 죄를 죽일 수 있도록 하시는지에 자세하게 말하고 있다.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인간의 죄성은 절대로 사람의 힘으로 죽일 수가 없고..

오로지 하나님께서..성령님께서만 하실 수 있다는 것을 강력하게 말하고 있다.

우리가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영적인 은혜의 삶으로 들어갈 때 비로써 우리의 죄성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랑아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았던 다윗왕을 기억하는가?

그는 평생토록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았던 왕이었으나..

그의 정욕이..곧 죄악의 힘이 그로 인해 밧세바를 간음을 하게 만들었으며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를 전쟁터에 나가 죽게 하는 엄청난 죄악을 저지르게 되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죄성을 죽이기가 얼마나 힘든지를 알수가 있다.

우리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다면 우리는 다윗처럼..

언제든 죄악의 늪으로 빠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저자는 죄악을 이기기 위한 9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9가지 방법을 제시하시만 실제적으로 정말 중요한 것은 그가 제시한 방법보다는

그가 마지막에 말하고 있는 죄를 죽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야 할 일이 더 가슴에 와 닿는다.

믿음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죄를 죽여라.

그리스도의 죽음,십자가 그리고 보혈의 토대 위에서 믿음을 가지고 행동하라

 

이 책을 닫으며 저자의 죄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과 죄를 죽이기 위해서는 성령의 인도하심이 꼭

필요하다는 내용을 읽으며 이 책이 그의 생각만으로 쓰여진 책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시고..

예수님께서 우리 되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것..

그것이 가장 커다란 죄 죽이기의 표본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러한 크신 사랑과 이후의 성령을 보내시어 우리가 육신의 죄를 짓지 않도록 영적으로

무장하게 하신 것은 우리의 죄성을 위한것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그 은혜에 다시 한번 감사하게 된다.

내 안의 죄를 죽이기 위해...

이 시간 성령님의 임재하심을 위해 기도해본다..

성령님..제 속에 있는 죄를 죽여 주시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거룩한 은혜의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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