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작하는 생각 인문학 - 우리가 늘 똑같은 생각만 하는 이유와 세상에 없는 생각을 만드는 5가지 방법
이화선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금 시작하는 생각 인문학

 

비즈니스 북스에서 출간된 지금 시작하는 생각 인문학의 부제는 우리가 늘 똑 같은 생각만 하는 이유와 세상에 없는 생각을 만드는 방법 5가지이다. 이 책은 생각에 관한 책이다.

익숙하여 지루한 생각이 아닌, 남들이 생각지 못한 나만의 생각, 즉 창의적인 생각에 관한 책이다. 창의 적인 생각의 필요성은 누구나 인식하고 있을 것이다.

창의 적인 생각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자신을 돋보이게 한다. 하지만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보다 중요한 이유는 이를 통해 창의 적인 삶이 가능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 창의 적인 삶은 왜 중요한가?

생각해보면 그것은 개인이 삶을 풍요롭게 하도록 돕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익숙함이라는 단어는 지루함이라는 단어와 연결된다.

일상은 익숙함이다. 그래서 따분하게 느껴진다. 우리가 여행을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익숙한 일상로 벗어나 낯섬과 만나기 위함이다. 낯섬은 긴장을 유발한다. 그러한 긴장을 통해 이완되어 있던 오감을 구성하는 세포가 각성되고 여행자는 살아 있음을 느낀다. 떠나기 전 기대를 동반한 설레임과 여행지에 도착후 기존에 나를 둘러싸고 있던 환경과 다른 모든 것은 여행자를 흥분시키고 끊임없이 강렬하게 여행자의 오감을 자극한다. 이처럼 여행은 삶에 활력을 준다. 보이는 모든 것이 새롭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상에서 마주치는 것으로부터 항상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활력 넘치고, 얼마나 풍요로울까? 일상에서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다면 매일의 삶은 익숙하지 않고, 긴장감과 기대감이 넘치는 새로운 삶의 연속일 것이다.

 

예술가들이야 말로 이렇게 살아가는 대표적인 사람들일 것이다. 시인은 사람들이 그냥 보고 지나치는 흔한 돌멩이 하나에서도 이야기를 떠올릴 수 있고, 화가들은 매일 보는 일상의 모습, 예를 들면 편지 읽는 가정주부, 바쁘게 집안일을 한 후 잠시 앉아 한숨을 돌리며 커피를 마시는 여인의 모습등, 매일 매일 반복되어 익숙한 것에서부터 아름다움을 포착한다.

그들은 아름다움이 화려한 궁전과 같은 곳에만 있은 것이 아니라, 일상에도 있음을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이처럼 일상에서 흔한 사물이나, 반복되는 일상의 상황에서, 일반인들은 익숙한 것이라 여겨 그것을 모두 안다고 생각하고 그냥 지나치지만, 예술가와 같은 창의성을 가진 사람들은 익숙한 것에서도 새로움과 아름다움을 찾아낼 수 있다.

 

반복적이고, 그래서 지루한 일상에서 항상 새로움을 찾을 수 있다면 우리는 매일 매일을 여행하는 것처럼 살 수 있을 것이다. 삶은 항상 새롭고 더욱 풍요로워 질 것이다.

이것이 창의 적인 생각을 해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이책 지금 시작하는 생각 인문학은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방법을 설명한 책이다.

저자는 창의적인 사람들로부터 창의적인 생각에 도움되는 다섯가지 도구를 찾아내어 이 책에서 설명을 한다.

그 다섯가지는 관찰, 모방, 몰입, 실행, 함께이다.

관찰은 익숙한 것에서 새로움을 찾아내는 것이고, 모방은 기존 것들의 유사성등을 파악해서 연결함으로써 새로운 것을 도출하는 것이다. 몰입은 집중에서 한 단계 나아간 것을 의미하고, 실행이란 창조물이 실패를 통한 누적된 경험과 지식의 결과물이라는 의미하고, 함께는 다양한 사고를 통해 창조적인 생각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책은 대학교 10년 연속 인기 강의로 인정받는 교양강의를 강의 내용에 저자의 생각을 더하여 출간한 것이라 한다. 기존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창의 적인 생각을 펼치고 싶은 독자들을 위하여 출간 되었다고 한다.

 

창의적인 생각이 타고난 사라들의 전유물이 생각하기 쉬운데, 창의적인 생각도 훈련을 통해 개발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는 점에서 이책의 출간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이 읽으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창의적이 생각을 개발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무의식 적으로 하는 편향된 생각을 사고를 시정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류 문명의 보물 고대 그리스 - 전 세계의 박물관 소장품에서 선정한 유물로 읽는 문명 이야기 손바닥 박물관 2
데이비드 마이클 스미스 지음, 김지선 옮김 / 성안북스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류문명의 보물  고대 그리스

 

고대 그리스의 문화가 서양문화에 끼친 영향은 지대하다.

서양의 사회제도나 정신적 문화유산은 대부분 그리스문화에서 발원하였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고대 그리스의 유명인사 였던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철학, 문학, 예술, 종교등 다방면에서 현재 서양문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플라톤은 이데아의 세계가 우리가 발을 딛고 서있는 이세상 너머에 있다고 주장함으로써, 서양에서 이상주의의 기원이 되었으며, 그의 제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데아가 이 세상에 존재한다고 함으로써, 서양 현실주의의 기원이 되었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은 그리스 로마문화와 더불어 서양문화의 양대산맥이 되는 기독교문화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미쳤다. 플라톤의 철학은 교부철학에 영향을 미쳤으며, 아리스스토텔레스는 스콜라철학에 영향을 미쳤다.

 

플라톤이 현실의 세계와 저 세상에 존재한다고 생각한 이데아 세계를 구분한 아이디어는 기독교에 차용되어 기독교 교리를 체계화하데 사용되기도 하였다.

교부 철학의 대부로 알려진 성 어거스틴(아우구스티누스)은 기독교 교리를 체계화하기 위해 플라톤 철학의 이데아론을 빌려와서 천국과 현실세계를 구분하는 기독교 세계관을 확립하였다. 한편, 교부철학이후 등장한 스콜라철학은 기독교적 신앙을 이성적분석적 사유와 조화를 이루기 위해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사상을 원용하였다.

 

그리고 현재 사용되고 학문의 분류체계는 이미 아리스토텔레스 때 이미 확립되었다.

현재 대다수 국가에서 채택하고 있는 정치체제인 민주주의도 그리스시대에 등장하였으며, 그리스로마신화는 많은 서양문학의 원천이 되었고, 심리학등 여러 학문에서 인용되고 있다.

 

한때 대제국을 건설하고 화려한 문화유산을 남긴 로마제국은 그리스 문화를 흠모하여, 그리스를 정복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문화의 종속국이 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리스문화를 흠모하여 그리스문화를 모방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로마문명을 발전시켰다. 중세가 끝나고 서양문화의 부흥기인 르네상스시절, 당시 서양의 인본주의자들은 그리스 예술작품을 자신들 예술의 모범으로 삼고, 그리스 예술의 전범을 연구하였고, 이를 추구함으로써 화려한 르네상스문화를 꽃피우기도 하였다. 이처럼 그리스문화는 서양문화 토대가 되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서양문화를 좀 더 깊이 이해하려면 그리문화를 아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성안북스에서 출간된 인류문명의 보물, 고대 그리스는 세계 여러 박물관에 흩어져 있는 고대 그리스의 유물을 소개한는 책이다.

200점의 유물을 구석기 시대유물부터 시대순으로 소개하고 있다.

구석기시대의 여명에서 초기 청동기 말까지 : 수렵채집에서 농경으로

에게해의 중기와 후기 청동기 : 복잡하고 기념비적인 사자상

궁전기 후 청동기 및 초기 철기 시대 : 붕괴와 쇄신

고졸기와 고전기 : 도시국가와 시민들

헬레니즘기 : 혁신과 변용 으로 다섯가지로 시대를 구분하여 각 시대별 유물들을 소개한다.

 

저자는 리버풀대학교 선사시대 그리스학 박사인 데이비드 마이클 스미스이다. 그는 에게해와 그리스의 고고학유물들에 관해 두루 강의해왔다고 한다.

 

이책은 선명한 칼라사진을 수록하여 독자들은 박물관에서 실제 유물을 보는 것과 다르지 않음을 느낄 수 있다. 각 유물마다 유물의 기원, 용도, 크기, 그 유물이 간직한 문화적 스토리, 예술적 특징등을 사진 바로 옆에 실어 놓아 독자들이 박물관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하는 듯한 배려를 하였다.

 

이책에 소개된 유물들을 보면 목이 없는 조각상이나, 팔이 잘린 조각상을 볼 수 있다. 이는 그리스가 여러 나라의 침략으로 그들의 문화유산이 수난을 겪었다는 것을 엿볼 수 있게 한다.

그리스 유물이 다른 여러 나라의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는 것 역시 그리스의 잦은 외침의 역사를 보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였다. 그리고 서양문화의 발원지였던 그리스가 파산하여 IMF구제 금융을 받는 등 현재의 곤란한 처지를 생각하면 참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이 책은 고대그리스의 예술적 미가 돋보이는 아름다운 유물들을 소개함으로써, 그리스의 찬란했던 과거를 떠올리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숨은 혁신 찾기 - 작고 가까운 것에서 큰 변화의 힘을 읽어내는 법
안병민 지음 / 토마토출판사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숨은 혁신 찿기

 

경영학의 지도원리는 비용절감을 의미하는 효율성과 목표 달성을 의미하는 효과성이다.

경영학의 역사는 이 두가지 원리를 달성하기 위한 경영기법의 역사이다.

테일러라는 경영학자는 능률적 작업과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시간과 동작연구를 하였으며, 그 연구 결과로서 과업관리, 차별성과급제를 도입함으므로써 고임금 저노무비를 실현하였다.

 

테일러의 연구를 발전시킨 포드는 표준화, 단순화, 전문화를 추구하며, 컨베이어 벨트를 도입하여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하였다. 그 결과 고임금 저가격을 실현함으로써 대중에 봉사하고 근로자에 봉사하는 포디즘이라는 것을 탄생시켰다.

 

베버라는 학자는 합리적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관료제 주장하기도 하였다.

이후 경영성과 측면에서 공식조직보다 사교모임등 비공식 조직이 근로자의 효율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학자도 등장하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애플의 창업자 잡스가 창조적 혁신을 통해 경영계의 파란을 일으킴으로써, 경영은 양적 효율성을 중시하던 단계에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이처럼 경영기법은 시대에 따라 달라져 왔다. 경영이 시대의 변화를 읽지 못한다면 몰락할 수 밖에 없다. 일본의 기업 샤프, 도시바, 소니나 한때 전세계 스마트폰을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던 노키아가 대표적인 예이다.

세상은 이전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그 변화의 폭도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다.

이제 우리는 4차산업혁명으로 진입하고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블록체인등을 기반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은 기존 산업사회의 생태계를 완전히 바꾸게 될 것이다. 이러한 전대미문의 산업혁명앞에서 기존의 방법이 잘 해 왔다고 하여 기존의 방법을 고수한다면 그 기업은 반드시 사라지게 마련이다.

 

노키아는 휴대폰 업계에서 세계어느 업체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업계를 장악하고 있었고, 소니 역시 가전업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현재 두 기업의 상황을 어떠한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 때 전세계 사람들이 갖고 싶어 하던 휴대폰을 생산하던 노키아라는 기업은 이제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사라져 버렸다.

 

위 두 기업은 시대의 변화를 읽지 못하고, 기존 방식을 바꾸기 싫어했기 때문이다.

기업은, 개인도 마찬가지지만, 시대변화에 따라 자신을 빠르게 바꿀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을 우리는 혁신이라고 한다.

혁신이란 기존 방법을 완전히 바꾸어 새롭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이든 기업이든 잘 작도해 왔던 기존 방식을 버리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그 방식을 고수한다면, 한때 지구를 장악하고 있던 공룡처럼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여 사라지게 될 뿐이다.

 

그래서 경영에는 창조적 파괴가 필요하다. 혁신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존의 것을 과감히 버리는 모험이 필요하다. 자신을 파괴하지 않고서는 새롭데 태어날 수 없는 것이다. 이는 개인에게도 유효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토마토 출판사에서 출간된 숨은 혁신 찾기는 그러한 혁신에 관한 책이다.

이책은 혁신에 대한 아이디어를 여러사례를 통해 소개함으로써 기업이 그리고 개인이 혁신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하고, 혁신이라 거창한 생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주변에 소소한 것에서도 혁신의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게 한다.

책의 구성은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 “변화의 열쇠는 가까이 있다에서는 지혜와 전략에 관해 얘기하고

2, “상식에 과감한 질문을 던지다편에서는 창의와 통찰에 관해 예를 들어 설명한다.

그리고 마지막 3내일의 목적과 삶의 이유를 찾다에서는 본질과 철학에 관해 다룬다.

 

혁신이란 예전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기업뿐만이 아니라 개인 역시 갖추어야 할 덕목일 것이다.

이책은 그러한 혁신에 쉽게 다가갈 수있도록 도움을 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설처럼 아름다운 클래식 이야기 - 모든 언어가 멈췄을 때- 음악 한 줄기가 남았다
이채훈 지음 / 혜다 / 2020년 4월
평점 :
품절


소설처럼 아름다운 클래식 이야기

 

음악을 즐기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운동 중에도 음악을 들으면 운동의 수행능력이 향상되고, 축제나 축하모임등에서도 음악은 분위기를 상승시킨다. 그런데 음악에는 여러 장르가 있다. 크게는 대중음악과 클래식음악으로 나뉠 것이다. 이러한 구분은 클래식음악이 대중들에게 친숙하지 않음을 나타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중들이 클래식 음악을 즐겨 듣는 다면 클래식음악을 대중음악과 구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면 클래식음악이란 대중적이지 않다는 말인데, 그 이유는 클래식음악의 역사를 보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클래식음악이 발생한 18세기 클래식연주장은 귀족사회가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사교의 장이었다. 하지만 19세기 이후 부르주아가 사회의 주요 세력이 되면서 이들은 음악을 정신과 감성으로 나뉘고, 전자에 해당하는 음악으로 클래식을, 후자에 해당하는 것을 대중음악, 즉 오락음악으로 취급하였다.

그러면서 클래식이 야말로 고급 음악이고, 오락 음악에 결여된 정신성을 가지고 있다는 논지까지 펼치기에 이른다. 이러한 역사로 인해 클래식은 쉽게 즐기는 음악이 아니라는 편견이 존재 해 왔던 것 같다.

 

그러나 클래식 음악이라고 하여 다른 대중음악과 다르지 않다. 듣기 좋으면 들으면 되는 음악일 뿐이다. 다만, 클래식음악은 그 음악에 대한 스토리를 알면 더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다. 스토리 없는 클래식음악은 없기 때문이다. 음만 들어도 좋지만, 그 음악이 나타내는 스토리나, 그 음악이 탄생하게 된 배경등을 안다면 클래식음악을 한층 더 깊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혜다출판사에서 출간된 소설처럼 아름다운 클래식 이야기400년 클래식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누구나 흔히 들어서 알고 있는 비발디와 바흐에서부터 현대까지 클래식을 소개하면서 음악의 탄생배경과 음악이 말하는 스토리, 그리고 저자의 감상평을 수록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 클래식음악가로서, 윤이상, 구자범도 소개한다.

음악 뿐아니라 그 음악의 연주, 지휘자 감상법까지도 설명함으로써 독자들이 클래식을 더욱 더 잘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한 책에 QR코드도 삽입해 두어 해당 스토리를 읽은 후 음악을 바로 찾아 들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이책의 저자는 방송국 피디를 거친 음악 칼럼니스트이다. 그는 중학생시절부터 클래식에 심취해서 지금 까지 클래식음악이 자신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를 클래식 역사를 소개하면서 들려준다. 그와 함께한 클래식음악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클래식음악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그리고 독자들은 이책을 통해 여러 가지 감정에 맞는 클래식음악을 알게 됨으로써, 클래식음악과 함께 감성을 더욱 풍성하게 할 수 있는 일상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라 생각하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벤 바레스 : 어느 트랜스젠더 과학자의 자서전
벤 바레스 지음, 조은영 옮김, 정원석 감수 / 해나무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벤 바레스

 

트랜스젠더라고 하면, 잘모르는 사람들은 이들을 동성애자와 동일시 하는 경향이 있다.

, 남성동성애자인 게이나 여성동성애자인 레스비언의 극단적인 형태가 트랜스젠더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트랜스젠더는 이들과 명확히 구분되는 개념이다.

 

트랜스젠더란 남성이나 여성의 신체를 지니고 태어났지만 자신이 반대 성의 사람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즉 육체적인 성과 정신적으로 느끼는 성이 일치하지 않는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써, 동성애와 구별되는 개념인 것이다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선천적요인설과 후천적요인, 복합설들이 제기 되고있지만, 아직까지 정설은 없지다고한다. 다만, 태아단계에서 특정한 호르몬이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데서 기인한다는 선천적 요인이 학계의 다수의 견해라고 한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신경생물학과 교수이자 신경아교세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로 주목받은 세계적인 과학자였던 벤바레스도 트랜스젠더이다. 고등학교시절 수학천재로 불렸으며, MIT에서 컴퓨터과학을 공부했다. 다트머스 대학교 의학대학원에서 신경정신과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하버드 대학교 의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스탠포드 대학교 신경생물학과 교수가 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성 정체성 혼란을 겪다가, 성전환을 통해 바버라에서 이 되었다고 한다. 이후 그동안 여성 연구자로서 겪은 일들이 성차별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는, 췌장암으로 별세하기 까지 성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앞장섰다고 한다.

 

이책은 그녀의 삶과 연구결과물에 대하여 쓴 자서전이다.

 

이책을 보면 생물학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 평범하지 않았던 저자의 일생을 볼 수있다.

저자는 사춘기 시절 또래 여자아이들과 달랐다는 것을 회고하면서, 청소년기와 성장기에 성별혼란으로 느낀 지속적인 괴로움, 낮은 자존감, 강한 자살충동까지 느꼈다고 한다. 하지만 여자인 자신이 스스로를 남자라고 생각하는 것이 말이 되지 않다고 생각하여 누구에게도 자신의 괴로움을 상담할 수 없었다고 한다.

 

나이 마흔이 되어서 자신이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돌이켜보니 자신의 어머니가 자신을 가졌을 때 고위험 유산군으로 분류된 어머니를 담당의사가 당시 개발된 합성스테로이드 약물이 고위험군 임신에서 유산의 위험을 예방할수 있는지 시험중이었는데, 벤바레스는 이것이 자신의 뇌를 남성화 시켰을 지도 모른다고 의심하였다고 한다.

 

이후 벤바레스는 성전환수술을 하고 여성에서 남성이 된다.

그리고 여성과 남성 모두를 경험한 사람으로서, 자신이 학창시절 겪었던 것이 여성차별이었음 깨닫고는 여성차별 해소에 앞장서는 과학자가 된다.

 

특히 과학계에서 여성차별뿐만 아니라 성희롱에 대해 무감각하다는 것을 알고서는 이를 시정하기 위해 가장 선두에서 투쟁해왔다.

 

이 책의 출간의의는 여성과 남성 모두가 되어본 사람이 쓴 글이라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어딘 가에서 읽은 적이 있는데, 흑인이 되어보지 않는 백인은 아무리 흑인의 차별에 공감한다 하더라고, 진정으로 흑인의 차별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말을 읽은 적이 있다.

이것은 여성차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여성이 되어보지 않는 남성은 진정으로 여성이 받는 고통을 알지 못할 것이다.

그런점에서 벤바레스의 자서전은 아주 의미가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책은 트랜스젠더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도 크게 기여하리라 생각한다.

트래스젠더는 질병일 뿐이다. 이책을 통해 그것을 질병으로 생각하지 않는 사회속에서 그 질병을 앓는 사람의 말 못하는 고통을 알 수 있었다. 우리는 그런질병에 걸리 않았기 때문에 트랜스젠더의 고통을 공감하지는 못할 지라도, 그들이 자신의 행복을 위해 선택하는 것에 대해 돌을 던지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그들의 선택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고, 누구나가 자신의 행복을 추구할 권리는 있기 때문이다.

 

성정체성에 관한 문제는 태어날 때부터 질병으로 태어난 사람이 있기 때문에 태어난 대로 살아야 함을 강요한다면 모든 사람이 행복을 위해 살아간다는 전제를 그 개인에게는 부정하는 결과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은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남성과 여성의 구분에 대하여 생각하게 하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체와 정신에서 성이 일치하지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신체와 정신 어느 쪽이 성을 결정할까라는 물음이 이책을 읽으면서 떠올랐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