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혁신 찾기 - 작고 가까운 것에서 큰 변화의 힘을 읽어내는 법
안병민 지음 / 토마토출판사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숨은 혁신 찿기

 

경영학의 지도원리는 비용절감을 의미하는 효율성과 목표 달성을 의미하는 효과성이다.

경영학의 역사는 이 두가지 원리를 달성하기 위한 경영기법의 역사이다.

테일러라는 경영학자는 능률적 작업과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시간과 동작연구를 하였으며, 그 연구 결과로서 과업관리, 차별성과급제를 도입함으므로써 고임금 저노무비를 실현하였다.

 

테일러의 연구를 발전시킨 포드는 표준화, 단순화, 전문화를 추구하며, 컨베이어 벨트를 도입하여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하였다. 그 결과 고임금 저가격을 실현함으로써 대중에 봉사하고 근로자에 봉사하는 포디즘이라는 것을 탄생시켰다.

 

베버라는 학자는 합리적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관료제 주장하기도 하였다.

이후 경영성과 측면에서 공식조직보다 사교모임등 비공식 조직이 근로자의 효율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학자도 등장하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애플의 창업자 잡스가 창조적 혁신을 통해 경영계의 파란을 일으킴으로써, 경영은 양적 효율성을 중시하던 단계에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이처럼 경영기법은 시대에 따라 달라져 왔다. 경영이 시대의 변화를 읽지 못한다면 몰락할 수 밖에 없다. 일본의 기업 샤프, 도시바, 소니나 한때 전세계 스마트폰을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던 노키아가 대표적인 예이다.

세상은 이전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그 변화의 폭도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다.

이제 우리는 4차산업혁명으로 진입하고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블록체인등을 기반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은 기존 산업사회의 생태계를 완전히 바꾸게 될 것이다. 이러한 전대미문의 산업혁명앞에서 기존의 방법이 잘 해 왔다고 하여 기존의 방법을 고수한다면 그 기업은 반드시 사라지게 마련이다.

 

노키아는 휴대폰 업계에서 세계어느 업체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업계를 장악하고 있었고, 소니 역시 가전업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현재 두 기업의 상황을 어떠한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 때 전세계 사람들이 갖고 싶어 하던 휴대폰을 생산하던 노키아라는 기업은 이제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사라져 버렸다.

 

위 두 기업은 시대의 변화를 읽지 못하고, 기존 방식을 바꾸기 싫어했기 때문이다.

기업은, 개인도 마찬가지지만, 시대변화에 따라 자신을 빠르게 바꿀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을 우리는 혁신이라고 한다.

혁신이란 기존 방법을 완전히 바꾸어 새롭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이든 기업이든 잘 작도해 왔던 기존 방식을 버리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그 방식을 고수한다면, 한때 지구를 장악하고 있던 공룡처럼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여 사라지게 될 뿐이다.

 

그래서 경영에는 창조적 파괴가 필요하다. 혁신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존의 것을 과감히 버리는 모험이 필요하다. 자신을 파괴하지 않고서는 새롭데 태어날 수 없는 것이다. 이는 개인에게도 유효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토마토 출판사에서 출간된 숨은 혁신 찾기는 그러한 혁신에 관한 책이다.

이책은 혁신에 대한 아이디어를 여러사례를 통해 소개함으로써 기업이 그리고 개인이 혁신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하고, 혁신이라 거창한 생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주변에 소소한 것에서도 혁신의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게 한다.

책의 구성은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 “변화의 열쇠는 가까이 있다에서는 지혜와 전략에 관해 얘기하고

2, “상식에 과감한 질문을 던지다편에서는 창의와 통찰에 관해 예를 들어 설명한다.

그리고 마지막 3내일의 목적과 삶의 이유를 찾다에서는 본질과 철학에 관해 다룬다.

 

혁신이란 예전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기업뿐만이 아니라 개인 역시 갖추어야 할 덕목일 것이다.

이책은 그러한 혁신에 쉽게 다가갈 수있도록 도움을 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