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1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1 ㅣ 밀레니엄 (뿔) 2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뿔(웅진) / 2011년 2월

세계적으로 '밀레니엄 신드롬'을 일으킨 스웨덴 작가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3부작(각2권씩 총6권) 중에

2부인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1권을 만났다.

1부인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1,2권을 읽지 못하였지만

책 두께에 비해 쉽게 책장을 넘길 수 있을 만큼 재미있다.

 

스웨덴 소설을 처음 접한 나는 사람들의 이름이나 지명들이 낯설고 잘 읽혀지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이 시리즈는 독립적인 동시에 전체적인 통일성을 갖춘 소설답게 흥미진진하다.

 

리스베트 살란데르는 사춘기 이전부터 자신이 사진 기억력의 소유자이며, 보통 아이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수학의 차원>이란 책을 부적처럼 가지고 다니며 읽었다.

또한, 그녀는 핸드백에 항상 망치와 최루액 스프레이등 자기 방어용 무기가 필요할 만큼

공격성에 노출된 베일에 싸인 체구가 작은 소녀같은 여인이다.

그것은 그녀 자신이 무방비 상태로 아주 끔찍한 감금 생활을 겪고 난 후의

정신을 지배하는 강한 분노로 인한 본능적인 자기 방어태세인 것이다.

 

리스베트 살란데르는 '베네르스트룀 사건'이란 특종을 터뜨린후 행적을 감추고

1년여간의 세계여행을 떠났다.

여행중 어느날 그녀는 그레나다에 도착한 후 카리브해 연안에서 가장 멋진 해변 '그랜드안세 비치'에 흠뻑 취한다.

그녀는 여행중 밋밋한 가슴에 새 젖가슴을 달고 이 해변에서 만난 16살 학생 조지 블랜드를 통해

실험대상으로 자신의 젖가슴을 드러내 보이면서 여성으로서의 본능적 욕구를 채우며

복잡하게 얽힌 많은 생각들에게서 잠시나마 벗어나 본다.

하지만, 과학적 오류-거대한 토네이도가 들이닥친 이곳 해변에서 또하나의 살인 사건에 연루된다

그리고 그녀는 또다시 훌쩍 길을 떠난다.

그녀는 거액의 돈을 손에 쥔 부자로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도 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은 어떤 강박관념이나 해결지어야 하는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결국, 자신이 개척해 낸 새 아지트 생활에서의 이레네 네세르라는 한사람과

천재 해커 리스베트 살란데르 두사람의 몫으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그녀는 자신이 몸담고 있던 스웨덴으로 가서

사랑하고픈 남자 미카엘을 비롯하여 '밀레니엄'의 특집에 관한 정보들을 파헤치며 자신의 전문 해커 실력을 맘껏 발휘해 본다.

그래서 알게 되는 수많은 정보들 가운데

자신의 후견인 에리크 비우르만 변호사가 자신을 모해하려는 계략을 알게 되고,

'살라'라는 베일에 싸인 남자의 정체를 파헤치기에 이러르게 되면서 또다시 끔찍한 살인사건에 휩싸인다.

미카엘은 그 살인사건의 사체를 발견한 사람으로 큰 충격과 함께

리스베트가 살인용의자로 지목받게 되면서부터 침착하게 대응하기 시작하는데

그는 천재 해커 리스베트가 자신의 컴퓨터를 해킹하므로써 자신의 편지를 읽도록 유도한다.

 

미카엘 블롬크비스트는 정의와 불굴의 의지가 가득찬 기자로

리스베트의 숨은 실력을 인정하면서 그녀에게 알 수 없는 매력을 느끼고 있는 사내이다

매력이 넘쳐 직장상사와 직장 동료와도 지속된 성관계를 가지고 있는 남자이기도 하고,

리스베트가 사랑하고는 남자이기도 한 남자이다.

여기서 나는 이런 미카엘의 성관계는 인간적으로 볼때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만한 복잡한 관계이며

그래서는 안되는, 절대적으로 이해 할 수 없는 성관계라고 본다

또한, 리스베트 역시 양성애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그녀가 정상인으로 보이지 않으며

'모든 악'이 비롯된 시점과 그 원인으로 모든게 변해버린 그것에 집중되지 않을 수 없다.

'모든 악'의 시발점은 무엇이며,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의 연쇄살인의 목적과 이유는 무었인가? 또, 범인은 누구이며

'살라'라는 배후의 인물은 누구란 말인가?

이제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범이란 용의자로 경찰의 추적을 받게된 리스베트는 어떻게 될 것인가?

그녀는 과연, 연쇄 살인범으로 잠적한 것이란 말인가?

 

밀레니엄 시리즈 2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에서의

리스베트 살란데르 그녀는

끔찍한 연쇄살인과 세상의 모든 악과 맞서 싸우는 천재 해커로서

그야말로 언제, 어디서, 어떻게 불꽃이 점화 되어

활활 타오르게 될지 모르는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인 것이다.

베끼고, 훔치고, 창조하라

베끼고, 훔치고, 창조하라 - 모방에서 창조를 이뤄낸 세상의 모든 사례들
김종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1년 3월

지은이 김종춘의 저자 소개를 보면

사회와 교회의 경계를 넘나들며 특히 비즈니스 영역을 창조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힘을 보태는 '경제목사'다 라고 씌여있다.

영적 전쟁을 감당하며 살아가야 하는 우리에게 저자는 [베끼고, 훔치고, 창조하라]를 통해

창조적 목표의식을 더욱 뚜렷하게 심어주고 있다.

이 많은 사례들을 다 어디서, 어떻게, 얼마 만큼의 공을 들여 알아내고 찾아낼 수 있었을까?

정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을 지경이다. 

 

[베끼고, 훔치고, 창조하라]는

총 4부로 나뉘어서 베끼고, 훔쳐서 창조를 이뤄낸 세상의 모든 사례를 담고 있다.

화가 피카소를 비롯, 시인 푸슈킨도

애플사나 마이크로소프트사도, 구굴과 트위터 세계적인 기업의 이야기에서부터

작은 상품 하나로 세계에 유행을 시킨 온갖 모든 사례들을 총괄하고 있다. 

이 책을 보면

그야말로 모방의 천재들이 정말 많다.

나는

창조한다는 것은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 낸다는 것으로만 단정지어 생각했었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진정한 창조란 무엇인가를 깨닫게 해 준다.

자기 주관이 약한 사람들에게도 삶의 방향을 지시해 줄 만큼

버림으로 채우고 놓음으로 잡으며 뒤집으면 해답이 보이게 '창조란 ~이다' 라고 비전을 심어주고 있다.

모방하는 창조, 고정된 통념을 깨뜨리는 창조로

창조라는 무게 중심을 옮겨 새롭게 틀을 마련해 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단순히 창조를 위한 책이 아니다.

이 책은 단순히 베끼고, 훔쳐서 창조하라는 것이 아니다.

모방을 통한 창조, 단순함에서 찾은 창조나 절대 의존형이 아닌 홀로서기의

열정과 사랑으로 일궈낸 성과의 예들을 보면서 깨닫고 도전을 하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창조는 멀리 있는게 아니라 바로 내 눈앞 가까이에 있음을 다양한 시선을 통해 짚어 주면서

성취의 의욕과 희망과 열정을 함께 실어주고 있다.

 

창조적인 모방은 창조로 가는 지름길이다.

모방하라, 모방하되 합법적으로, 윤리적으로 모방하라.

 

저자의 말처럼 이제 우리도

빠르게 움직이는 세상을 읽을 수 있는 안목으로 큰 꿈을 갖고

어느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창조적인 모방으로 창조의 시대를 열어가는 한 사람으로 세상을 향해

한걸음 더 힘차게 나아가 봅시다!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끝까지 걷는 것이 성공입니다.

아이러브 샐러드

아이 러브 샐러드 - 매일매일 건강 담은 한 접시
김영빈 지음 / 비타북스 / 2011년 3월

살면서 가장 중요한 먹거리!

시대의 변화에 따라 먹거리 문화도 많이 달라진 요즘.

아침 한끼는 대충 인스턴트로 떼우거나 그냥 건너뛰고 아침겸 점심을 먹는 가정이 많아졌다

아침의 한끼는 두뇌의 회전을 비롯 건강과 컨디션을 좌우 하는데 중요한데도 말이다.

하지만, 우리집 식탁은 결코 그렇지 않다.

어느때 보다도 아침식사 시간은 온가족이 한자리에 앉을 수 있는 유일의 시간이며,

정성으로 갓 준비된 음식으로 더욱 신선하고, 따뜻하게 ~ 제맛을 느낄 수 있는 식사 시간인 것이다.

특히, 샐러드는 아침에 주로 즐길 수 있는 메뉴중의 하나인데 드레싱의 맛이나, 샐러드 재료는 매우 제한적이다.

하지만, 이제 [아이러브 샐러드]를 만났고,

그동안의 나의 엉터리표(내 닉네임) 샐러드는 한층 업그레이가 되어 우리집 식탁을 빛낼 것이며

사랑하는 남편에게 더욱 사랑받는 아내가 될 것이라 여겨진다.

매일매일 건강을 담은 한 접시를 먹으면서 사랑도 한그릇씩 비워질 것을 기대하며......

 

[아이러브 샐러드]는 기존의 다양한 요리책과는 좀더 차별화 된 것을 느낄 수 있는데

그것은 우리 입맛에 딱 맞는 샐러드 레시피가 가득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샐러드의 기본 준비에서부터 드레싱 준비하기, 간단 샐러드, 영양 가득한 샐러드를 비롯하여

다이어트와 한식 샐러드, 그리고 기본 샐러드까지 총 7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샐러드에 자주 쓰는 식재료에서는

채소와 과일을 구입해서 손질하고, 보관하는 방법을 아주 상세히 일러주고 있다.

또한, 채소의 맛을 돋우는 곁들임 재료들 역시 구입, 손질, 보관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특별히 추천해 주는 상품들도 있다.

 

드레싱 준비하기에서는 드레싱의 기본 공식을 가르쳐 주고 있는데 그 기본 공식은

우리 입맛에 딱 맞는 간 드레싱으로 설탕:식초:소금 = 1:2:1/2이라 한다.

신맛과 단맛의 비율과 짠맛과 단맛의 비율과 함께 간이나 농도를 맞추는 것에 있어서 먼저 넣거나

녹이는 순서에 대한 노하우와 우리 고유의 양념인 고추장이나 된장, 국간장, 고춧가루 같은 것을 사용하여 만드는

드레싱도 소개하고 있다.

 

부엌에 꼭 필요한 필수 베이스를 보면

부드러운맛, 신맛, 짠맛, 단맛을 내는 재료가 나와 있는데

그 재료중에는 평소에 내가 집에서 요리 할 때 자주 쓰는 재료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흐뭇하기도 했다.

 

채소와 과일, 해산물과 육류를 가지고

새콤달콤, 짭잘하고 달콤하며 고소하고 부드러움에서 매콤한 맛의 다양한 드레싱 만드는 비법들이

우리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이 [아이러브 샐러드]는

이 봄에 새롭게 움트는 새싹처럼 생동감있게 다가온 내가 만난 나의 가장 반가운 손님이 되었다.

오늘 저녁밥상에 당장 책속에 소개된 겉절이 드레싱을 활용하여 하루나 겉절이로

남편에게 칭찬을 받았기 때문에 나는 너무 행복했다.

그동안 나는 샐러드를 생각하면 빵이나 간단히 먹는 한끼 식사때에만 먹게되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 개념들은 완전히 무너지고 "어머나~ 한식 샐러드! 이런것들이 있었구나~ 이건 바로 내가 바라던

우리집 식탁에 딱! 필요한 것들이야" 라며 쾌재를 외쳤다.

 

일상의 요리로 활용 할 줄을 몰랐던 다양한 샐러드 - 애호박 새우 샐러드,

마늘쫑 참치 샐러드, 감자 브로콜리 샐러드 등 밥과 잘 어울려 반찬으로 먹는 샐러드의

종류와 레시피가 있는 이 책을 만남으로 인해 이제 나는 걱정과 부담을 날려 버리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

 

매일매일 신선하며

건강식 샐러드를 비롯하여

다이어트 샐러드, 영양으로 꽉 찬 샐러드로 하루를 즐겁게 시작할 수 있게 됨에 너무나 감사할 뿐이다.

작가가 작가에게

작가가 작가에게 - 글쓰기 전략 77
제임스 스콧 벨 지음, 한유주 옮김 / 정은문고 / 2011년 3월

ㅏ가
작가가 되고 싶어 하는 작가에게

그리고 이미 작가의 길을 걷고 있는 작가에게

제임스 스콧 벨이 전하는 77가지 글쓰기 전략 [작가가 작가에게]는

소설가 장정일씨와 '시크릿 가든'을 통해 현빈의 열풍을 일으킨 김은숙 작가가 추천을 하고 있다.

제임스 스콧 벨은 이 책을 크게 정찰, 기술, 전략의 3부로 나누어

지극히 현실적인 안목으로 작가들에게 성공으로의 길과 작가로서 지녀야할 마음가짐 등을

세세하게 일러주고 있다.

글을 쓴다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글을 써서 생계를 유지 해야 하는 입장에서의 글을 쓴다는 것은 또 다른 깊은 의미가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글쓰기가 좋아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글을 쓰는 것으로 먹고 사는 문제까지 해결해야 하는 경우라면

좀 더 생각이 달라지게 되는데 그것은, 돈이 되는 글을 쓰는 것과 시간적인 압박을 받으며 글을 써야 하는 것이리라.

 

작가가 작가에게 전하는 77가지 전략은

처음부터 끝까지 현실을 직시하는 눈으로 작가로서의 삶을 사고 할수 있도록 도우면서

글쓰는 것을 좋아하고, 이제 막 본격적으로 글을 쓰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으며,

부가 설명으로는 <손자병법>의 기본적인 내용과 더불어 스티븐 킹 등 다른 작가들의 말을 예)를 들어가며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1부 정찰에서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이라는 말을 22가지의 전략으로 나누고 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출판사측의 요구에 맞추어 글을 쓰려면

빠르고 신속한 글로 수익을 올릴 수 있어야 함은 물론이거니와 장기적으로 회사에 이익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출판은 사업이 아니라 도박이다.' '출판은 전쟁이다.' 이런 도박과 전쟁을 반복적으로 치루며 이겨 낼 만큼

자기를 돌아 보며 먼 여정을 떠날 수 있는 마음가짐. 즉 강인한 정신력과

장기적인 안목 등으로 자기를 훈련시키며 발맞춰 나아갈 수 있어야 함을 담고 있다.

 

2부 기술에서는

소설쓰기 시작점에서의 기본 마인드와

글을 쓸때는 빠르게, 퇴고는 엄격하면서 천천히 하기 식의

소설 쓰기의 기술적인 면을 세부적 요소와 구체적인 측면으로 다루고 있다.

즉, 소설을 구상하고, 자료를 수집하는 것, 소설의 성격과 구조,

주인공과 등장인물에 대한 방향제시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는데 그것은 마치

요리사가 요리를 할때 메뉴를 선택해서 재료를 구입하고 다듬어서 요리를 하되

주재료 성분의 영양과 맛을 잘 살려서 맛깔스럽게 상에 내놓기까지

하나의 멋진 요리를 완성해 내는 것과 같은 것이라 생각된다.

 

3부 전략에서는

작가가 출판업계와 손잡고 상품을 생산하는 사업가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목표를 설정하고

치밀한 계획 세우기,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수집과 활용하기 등의 전략을 제시해 주고 있다.

또한, 에이전트가 필요한 시기를 비롯하여 작품을 낸 후의 작가로서 갖추고 있어야 할 기본자세 및

시놉시스 작성시 주요사항이나 에디터들과의 관계, 원고가 거절 당했을 때의

마음가짐등 미리 대비해 두어야 할 기본 사항들을 저자는 아낌없이 다 가르쳐주고 있다.

 

[작가가 작가에게] 이 책은

작법을 익히는 기본기의 시작에서부터

작가로의 길, 작가로의 자세와 마음가짐.

작가로 살아남기 위해서 필요한 모든 것을 총망라하고 있는 지침서로

제임스 스콧 벨의 글쓰기 실전 노하우가 잘 정리되어 있다.

편지가게

편지가게 - 당신을 꽃피우는 10통의 편지
기타가와 야스시 지음, 나계영 옮김 / 살림 / 2011년 2월

만남이란 인생에 있어서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재산이라고 말한다.

주고 받는 편지를 통해 자기를 알아가고 또, 꿈을 그려 나가는 것을 돕고 있는 [편지가게]는

그 꿈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모색하여 실현해 가기까지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편지가게]는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인생을 아름답게 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내가 원하는 것을 어떻게 손에 넣을 수 있는지,

내가 만나고 나를 아는 사람들 모두를 내 편으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대가 가지고 있는 성격중에 필요한 것을 끄집어 내게 해 주는 그런 존재가 되려면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하는지에 대하여 편지를 통하여 자세히 가르쳐 주고 있다.

 

시대에 따라 변화된것 중에서 편지라는 것은 참으로 많이 도태 되었다.

초스피드 시대에 사는 요즘 사람들에게 더더욱 편지라는 것은 느리고 답답하기만 하다.

현대인에게는 편지를 써서 보내고 답장을 기다릴 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것이다.

[편지가게]는 이런 현대인에게, 특히 20대 젊은 청춘들에게 더욱 필요한 책이라 생각된다.

이 책은 우리들의 무뎌딘 감성을 자극하고 있으며 인내하는 시간을 통해 자기를 돌아보게 하고 있다.

또, 미래의 꿈을 설계하면서 실천해 나가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은 물론

편지가게씨가 나를 믿어준다는 것으로 인하여 내 스스로가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와 함께

무언의 약속이 신뢰를 낳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모든것을 포기 하고 희생하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받는다.

'삶이란 현장에서 훈련되는 것이다'라는 것을 마치 보여주기라도 하는 것처럼

이 [편지가게]는 바로 그런 감동을 주고 있는 책이다.

 

이 [편지가게]의 가르침은 자신의 장래를 위해

어디까지, 얼마만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지 모르지만

긴장을 풀지 말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심어준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만난 기타가와 야스시의 [편지가게]를 통해 나는

오랜 시간에 걸쳐 하나씩 배워가며 실현해 가는 과정속에서

자기의 꿈을 더욱 확고히 하면서 궁금함을 물어가는 편지형식의 도움을 받아

많은 사람들에게 오랜시간에 걸쳐 '나'라는 존재가 계속적으로 필요한 존재로 살아가게 하는 것이 매우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인생은 어떤 상황에서라도 즐길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것도 가슴깊이 새기게 되었다.

생각이 많고 복잡하기만 해서도 안된다.

당장 눈앞의 문제만 보지 말고 멀리, 크게 내다보기, 전문성을 키우기,

내앞에 벽이 있으면 무조건 넘으려고만 하지말고, 어떻게 넘어갈 것인가를 더 중요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매일 청소하지 않으면 먼지는 쌓이게 된다

그처럼 마음의 청소를 습관화 하여 큰 꿈을 가지고 눈앞에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그 목표가 뚜렷이 보일 것이다.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때론, 먼 길을 돌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게.

그렇게 미끄러지듯 나갈 수 있게 내 안을 항상 깨끗이 정리하여

내 안에 [편지가게]씨가 보내는10통의 편지로 2011년에 찾아오는 이 봄에

아름답고 화사한 봄꽃들을 다양하게 화알짝 피워보기로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