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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의 문학살롱 - 그들은 어떻게 고전에서 경제를 읽어내는가 한빛비즈 경제학자 시리즈 3
박병률 지음 / 한빛비즈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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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경제학은 일상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경제학자 알프레도 마셜의 말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경제학은 먼 이야기처럼 들린다. 일상과는 관계없는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경제학자의 문학살롱>의 박병률 저자는 공대 출신 경제부 10년차 기자다. 그는 경제전선에 있으면서 생각했다. ‘경제학, 이거 너무 이해하기 어렵지 않은가?’ 그래서 일반 독자들이 일상에서 경제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책을 썼다. 그 책이 바로 <경제학자의 문학살롱>이다.

 

그는 문학작품 속에서 경제학을 끌어왔다. 문학작품 속에는 일상생활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는 <위대한 게츠비> 등 36권의 고전소설 속에서 ‘매몰비용’과 같은 경제개념을 명쾌하게 풀어낸다.

 

평소 경제학을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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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뇌를 훔치는 사람들

 신경과학과 마케팅의 만남, 뉴로마케팅을 선점해야 한다.

 

 

 

 

 

 

 

 

 

 

2. 온난화라는 뜻밖의 황제

기후변화는 시작되었다. 기후변화에 우리는 어떻게 적응하며 기회를 살펴야 할까?

 

 

 

 

 

 

 

 

 

 

 

3. 직업의 지리학

오바마 대통령이 미래 경제를 위해 저자에게 직접 보고받은 책.노동경제학과 도시경제학 등 풍부한 학문적 이론과 20여 년간의 일자리?평균 소득 추이 분석을 통해 ‘지구는 평평하지 않다!’는 사실을 통찰력 있게 증명해낸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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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지기 2014-07-06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7월 추천 도서(3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파트장 드림
 
[경제가 성장하면 우리는 정말...]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경제가 성장하면 우리는 정말로 행복해질까 - 나와 당신은 과연 성장의 과실을 공정하게 분배받고 있는가
데이비드 C. 코튼 지음, 김경숙 옮김 / 사이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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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의 공약, 특히 대선 공약에서 많이 보이는 것은 경제 성장의 약속이다. 후보들은 하나같이 약속한다. '경제성장 몇%, 국민소득 몇 만달러.' 국민들은 경제 성장을 약속하는 후보를 뽑는다. 하지만 경제는 성장해도 그것이 '행복'으로 이어지는 것 같아 보이지는 않는다. <경제가 성장하면 우리는 정말로 행복해질까>를 통해 그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자. 

 

 

영국 재무 장관의 연설  

  1954년 영국의 재무 장관 R. A. 버틀러는 보수당 회의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만약 영국이 매년 3퍼센트의 경제 성장을 이룬다면 1980년에 이르면 1인당 국민소득은 2배가 될 것이고, 따라서 모든 국민들이 부모 세대가 그들 연령이었을 때에 비해 2배는 더 부유해질 것이다."

 

 

  이 연설은 영국 국민들을 움직였다. 부유가 행복을 보장한다고 생각했다. 연설 이후 영국 국민들의 최우선 과제는 '경제 성장'이 되었다. 따라서 "정해진 파이를 어떤 방식으로 '분배해야 하는가'를 놓고 대립을 계속하던 좌파와 우파 간의 이념 논쟁은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 관심의 초점은 어떻게 파이의 크기를 '늘릴 것인가'에만 집중되었다." 

 

  

  1989년 아일랜드의 경제학자 리처드 다우스웨이트는 궁금했다. '1인당 국민소득이 2배가 되면서 영국 국민들은 어떤 이득을 얻었을까?' 결과는 처참했다. 재무 장관 버틀러의 연설 이후 거의 30년 동안 사회의 모든 지표들이 악화되었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만성질환이 늘어났고, 범죄율이 여덟 배나 증가했으며, 실업률이 치솟고, 더 많은 결혼이 이혼으로 끝이 났다. 다우스웨이트는 이렇게 말했다. "아무것도 묻지 않는 '무조건적인 성장의 추구'는 완전히 사회적, 환경적 재앙이 되었다." 

 

  

  경제 성장의 무서운 이면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경제 성장은 "극소수의 사람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퇴보하는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더욱더 열심히" 일하는 결과를 낳았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 물론 성장 자체는 퇴보하는 삶을 불러오지 않는다. 문제는 '성장의 이름으로 추진되는 정책'이 대다수 사람들의 삶의 질 퇴보를 야기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렇다. 필리핀 벤구 지방 원주민인 이고로트 족은 조상 대대로 살아온 땅에서 발견된 풍부한 금맥을 캐는 일에 종사해 왔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이고로트 족의 땅은 돈 많은 필리핀인과 필리핀 정부, 미국 투자자들이 대략 동등한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가 지배한다. "수십 대의 불저도와 기중기, 트럭이 산으로 밀고 들어와 나무를 베어내고 상충토를 벗겨내고 강바닥에 엄청난 규모의 바위 더미를 쌓아놓는다. 이 지역 주민들은 이미 파괴된 수자원으로는 더 이상 쌀과 바나나를 재배하지 못하며 산의 반대편으로 가야만 자신들이 마시고 씻을 물을 찾을 수 있다. 심지어 그들이 채굴을 하던 땅마저 위협받고 있는 등 그들의 권리는 완전히 묵살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잘된 일이다. 광산 회사들은 연간 도합 11억 페소의 순이익을 챙기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 성장은 "자동차 한 대로 1.6킬로미터를 운전해서 가는 행위가 자전거로 1.6킬로미터를 가는 것보다 국민 총생산에 훨씬 많은 기여를" 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나누는가가  더 중요하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빈곤에 대한 해답으로 경제 성장을 주장한다. "빈곤에 대한 해답으로 경제의 파이를 키우자는 사람들은 한 가지 중요한 현실을 간과하곤 한다. 그것은 어떤 한 사람이 생존에 필요한 자원에 접근할 수 있는가의 여부는 절대 소득보다는 상대 소득에 달렸다는 사실이다. 자유 시장 경제에서 각 개인은 한정된 자원에 접근할 수 있는 권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데, 가장 많이 가진 자가 어김없이 그 경쟁에서 이긴다."

 

 

  다시 한 번 얘기하지만, 경제 성장 자체는 퇴보하는 삶을 만들지 않는다. 문제는 성장의 이름으로 추진되는 정책들이다. 따라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빈곤에 대한 해결책으로 성장을 촉진해야 한다는 환상에 젖은 예언자들이 진정으로 빈곤층이 처한 곤경을 염려한다면 부자들을 위한 감세에 신경 쓰는 대신, 빈곤층이 인간의 기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정책들을 지지해야 할 것이다."

 

  

  이 밖에도 자본주의의 이면과 이에 대한 저자의 해결책이 <경제가 성장하면 우리는 정말로 행복해질까>에 담겨 있다. 궁금한 사람들은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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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너선 아이브]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조너선 아이브 - 위대한 디자인 기업 애플을 만든 또 한 명의 천재
리앤더 카니 지음, 안진환 옮김 / 민음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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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의 디자인은 미니멀리즘(최소 표현주의)이다. 미니멀리즘은 단순함이다. 애플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는 단순함을 고집하고 이것을 애플의 자랑으로 여겼다. 그리고 사람들은 애플이 자랑하는 디자인의 단순함에 열광한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사람들은 아이브의 디자인에 열광한다고 말하는 것이 더 맞을지도 모른다. 애플의 디자인 중심에는 조너선 아이브가 있기 때문이다. 

 

 

  잡스와 마찬가지로 아이브의 디자인 철학은 '단순함'이다. 단순함은 치열함의 결과다. 단순하게 표현하는 능력은 오랜 기간 문제의 핵심을 붙잡고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다. 리앤더 카니의 저서 <조너선 아이브>에서 나는 디자인에 대한 아이브의 치열함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특히 아이브 지인들의 인터뷰가 많다. 인터뷰에서 지인들은 아이브에 대해 말한다. 그리고 공통적으로 나오는 단어들이 있다. '근면', '열정', '디테일', '인간미', '인내력', '신중', '생산성', '만족을 모르는', '추진력' 등이다. 이 단어들에서 보이는 공통점은 '치열함'이다. 그는 어렸을 적부터 정말 치열하게 표현해냈다. 그 결과 27세에 애플에 스카웃된 아이브는 아이맥,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을 만들어냈다. 

 

 


  아이브의 치열함 중 하나인 '생산성'에 관련된 일화 하나를 소개하려고 한다. 뉴케슬 재학 시절, 그는 졸업 작품 발표회를 위해 미래형 전화기를 디자인했다. 보통 학생들은 대개 프로젝트 하나에 모형 대여섯 개를 제작했는데 아이브는 100여 개나 만들었다. 그 광경을 목격한 아이브의 친구 클라이브 그리니어는 이렇게 말한다. "그런 광경은 난생 처음이었습니다. 완벽을 향한 아이브의 순수한 집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실 100여 개의 모형들의 각각의 차이는 미미했다. 하지만 분명 달랐다. 100여 개의 모형들은 '미래형 전화기'의 디자인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음을 말해주었다. "모형과 시제품을 수십 개 제작하는 작업 자세는 훗날 애플에서도 그의 특장점이 되었다."

 


 

 

  저자에 따르면 아이브의 궁극적인 목표는 "디자인이 사라져 보이지 않게 만드는 것이다." 아이브는 이렇게 말한다. "디자이너가 이렇게 말하면 의아해할지도 모르지만, 나는 디자이너가 내 면전에 대고 자신의 꼬리를 흔들고 있는 것 같은 제품을 접할 때 정말 짜증이 납니다. 우리의 목표는 단순한 제품입니다. 여타의 다른 방식으로는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로 단순한 제품 말입니다." 아이브의 이러한 디자인 철학은 애플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모두가 그가 만들어 낸 제품을 보고 '단순함'의 미학을 맛보았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그의 '단순함'은 '치열함'에서 나왔다. 복잡한 문제의 핵심을 찾아내고 그것을 단순하게 표현할 줄 아는 것은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필요한 능력이다. 아이브의 치열함에서 그 답을 찾고 싶은 사람들은 <조너선 아이브>의 일독을 권한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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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터 드러커, 리더의 도전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 그가 말하는 리더의 도전을 듣고 싶다.

 

 

 

 

 

 

 

 

 

 

 

 

2 당신이 경제학자라면, 팀 하포드

<경제학 콘서트>로 유명한 경제학자가 된 팀 하포드. 그는 <당신이 경제학자라면>을 통해 우리에게 직접 경제학자가 되어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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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7 00:5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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