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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Job)아라 미래직업 100
곽동훈 외 지음, 김종춘 감수 / 스타리치북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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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실패요인과 성공요인, “미래직업 100”

가장 큰 실패요인은 미래의 흐름을 놓치는 둔감성이고 가장 큰 성공요인은 미래의 흐름을 붙잡는 민감성이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국가든 몰락하는 원인은 외부에 더 많이 있다. 내부의 잘못들을 다스리지 못한 허물보다 외부의 격변에 대처하지 못한 허물이 더 크다.

불패경영아카데미 연구진은 청년 취업난의 악화를 경제 문제로 보지 않고 교육 문제로 보았다. 경제가 성장하면 청년 취업난이 해소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인공지능 등 신기술의 발전과 확산으로 직업 자체가 바뀌고 경제 자체가 바뀌는 양상이다. 미래직업을 예측하고 미래직업에 근거를 둔 교육이 시행돼야 한다.

18C 후반의 산업혁명이 대량 실업을 몰고 왔다. 당시의 부상하던 새 직업군에 대해 제대로 준비시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지금은 훨씬 더 심각한 수준이다. 미래직업 혁명이 더 큰 규모의 실업 사태를 초래할 것이기 때문이다. 청년 취업난은 미래직업에 대한 교육으로 풀어야 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미래직업 100가지는 향후 10년 전후에 거의 다 실현될 것이다. 이미 일부는 실현 중에 있다. 미래직업의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는데 몰라서 대비하지 못하는 불행은 없어야 한다.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교사를 넘어 직장인과 기업인까지 반드시 읽어야 할 미래직업 준비서다.

불패경영아카데미 연구진은 해마다 미래직업 시리즈를 출간해 산업지도의 변화를 민감하게 추적할 수 있게 하는 한편 미래직업 영역에서 솟아오르는 미래기업 시리즈도 해마다 출간해 미래 쇼크에 민첩하게 대비할 수 있게 하고자 한다.

*미래직업 최신간, <Job 잡아라 미래직업 100>(곽동훈 외, 스타리치북스, 2015) http://goo.gl/UrT9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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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고용 없는 성장이 계속될 전망이다. 미래의 무한한 성장은 로봇 혁명을 통해 수많은 변화를 일으켜 전혀 새로운 일자리와 노동 시장을 만들 것이다.

미래직업 최신간 <Job 잡아라 미래직업 100>(곽동훈 외, 스타리치북스, 2015) http://goo.gl/UrT9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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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x 2015-06-23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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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기회 - 리더를 위한 미래창조 인사이드
김종춘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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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직도 ‘한강의 기적’이라는 개발시대 향수에 취해있다. 하지만 김종춘 저자는 신간 <거대한 기회>를 통해 한강의 기적을 논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고 말한다. 무인기, 무인차, 로봇, 슈퍼컴퓨터, 클라우드 플랫폼, 사물 인터넷, 산업 인터넷 등 파괴적인 혁신들이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는데 한강의 기적이니, 어쩌니 하면서 멈출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대신, 그는 이러한 큰 흐름의 변화를 읽고 거기서 큰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고 말한다. 변화의 흐름을 살피고 따라가야 하는 것이다. <거대한 기회>에는 파괴적인 혁신과 흐름의 변화가 소개되는데 이런 것들을 접하면서 나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이게 가능해?’, ‘믿기지 않는데?’ 여기 몇 가지를 소개하려고 한다. 


-2030년 이후 스캐닝과 영상 촬영이 가능한 나노로봇들이 두뇌 혈관을 타고 들어가 두뇌 전체를 찍고 재편집할 것이다.


-생각 신호와 무선 신호를 서로 변환할 수 있는 무선장치가 두뇌 속에 장착되면 두뇌끼리의 무선 텔레파시도 가능해진다.


-마음의 파일만 있다면 자연적인 육체든지, 기계적인 육체든지 언제나 육체를 가질 수 있다. 마음의 파일이 곧 인간이다.


-무인차, 3D 프린터, 온라인 공개수업 등으로 2030년까지 20억 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진다.


-로봇과 인공지능의 발달로 20년 후 택시 기사, 30년 후 가정 간호사, 50년 후 교수가 일자리를 잃게 될지도 모른다.


-가정, 학교, 병원에서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활용 중이며 공장에서는 2030년이면 로봇이 인간을 완전히 대체할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갖춰야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김종춘 저자는 집중과 유연성을 강조한다.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집중하되 변화의 흐름을 추적하는 유연성에도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촘촘히 파악하고 준비하되 느린 의사결정보다는 대강 파악하고 준비하되 빠른 의사결정이 더 낫다고 말한다. 격변기이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이 직원들에게 강조하듯 빠르게 움직이며 혁신해야 한다.  


특히 김종춘 저자는 이러한 시대에 힘보다는 눈이 되라고 강조한다. 그리스 신화의 아르고스처럼 눈을 100개 갖고 미래의 모든 영역을 감시하라는 것이다. 왜? 세계적인 대격변의 흐름이 주는 위협과 기회를 먼저 간파해 위협을 피하고 기회를 붙잡을 수 있는 혜안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미래로 향하는 ‘눈’을 갖게 해준다. 특히 자녀의 미래를 걱정하는 부모들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고 있는 사업가들 그리고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는 필독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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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와 소음]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신호와 소음 - 미래는 어떻게 당신 손에 잡히는가
네이트 실버 지음, 이경식 옮김 / 더퀘스트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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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의 유격수 ‘데릭 지터’는 골든글로브상을 다섯 차례나 받은 전설적인 유격수다. 중계방송 캐스터와 스카우터들은 지터가 다이빙캐치를 자주 한다는 이유만으로 그를 훌륭한 유격수라고 결론 내렸다. 물론 지터는 매우 뛰어난 선수다. 하지만 그는 다이빙캐치를 할 수밖에 없었다. 점프 동작이 느리기 때문이다. 사실 뛰어난 유격수는 굳이 다이빙캐치를 할 필요 없이 공을 잡아낸다. 그런 만큼 눈길은 덜 받는다. 지터는 그저 멋진 수비를 했을 뿐이다. 통계수치로 따져 냉정하게 말하면 ‘지터는 수비를 잘하지 못한다.’


정보에 관한 한 세상은 ‘신호’와 ‘소음’이다. 세상에는 엄청난 정보들이 있으며 지금도 엄청나게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정보를 취할 수 없고 취해서도 안 된다. 정보 대부분은 그저 소음이기 때문이다. 수많은 소음들에 둘러싸인 우리는 최적의 정보 ‘올바른 신호’를 보고 싶다.  


그렇다면 어떻게 신호를 선별할 수 있을까? 통계학과 미래 예측의 선구자 네이트 실버는 그의 저서 <신호와 소음>을 통해 경제, 정치, 야구, 기상, 지진, 전염병, 주식, 지구온난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올바른 신호를 선별하는 법을 말한다. 


그가 다양한 분야를 통해 말하는 올바른 신호 선별법 중 하나는 ‘모든 유형의 정보를 적절한 맥락 속에서 파악하는 좋은 의사결정 과정을 구축하는 것이다.’ 즉 많은 정보를 한꺼번에 하나로 조합해서 방향성을 찾아내고 내재된 ‘의미’를 찾아내려 노력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유망주 A가 타율 3할에 홈런 20개를 쳤는데 경기가 없는 날에는 노숙자 무료급식소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유망주 B 역시 타율 3할에 홈런 20개를 쳤는데 경기가 없는 날에는 나이트클럽에서 밤새워 놀고 마약을 한다고 치자. 이 경우 A와 B의 차이를 계량화할 방법은 없다. 그런데 여러분은 두 유망주 사이의 차이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때로 양적 차원이 아니라 질적 차원으로 제시되는 이런 정보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하지만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정보를 통해 ‘자신의 편견’을 강화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 문제에 개인적으로나 직업적으로 이해가 얽혀 있을 때는 특정한 편향에 사로잡혀서, 그 편향에 반대되는 새로운 정보가 나타나도 이를 무시하고 진리에서 멀어진다. 아무리 유용한 자료를 많이 모은다 해도 이 자료를 올바른 방식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전혀 소용이 없다.


훌륭한 예측가는 전형적으로 매우 크게 생각하고 또 매우 작게 생각한다. 의미 있는 신호는 때로 문제의 가장 미세하고 구체적인 데서, 즉 보통 사람들은 귀찮아서 피하려 드는 데서 비롯한다. 또 ‘왜 세상은 지금 이 모양으로 되어 있을까?’, ‘현재의 지배적 패러다임을 대체할 대안은 없을까?’ 같은 가장 추상적이고 철학적인 생각을 할 때 신호가 나타나기도 한다. 사람들이 대부분 안주하려 드는 편안하고 따뜻한 곳에서 신호가 나타나는 일은 지극히 드물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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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의 경제학 강의]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반양장) - 지금 우리를 위한 새로운 경제학 교과서
장하준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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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은 과학이 아니다. 앞으로도 과학이 될 수 없다. 경제학은 정치적 논쟁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 도덕적 판단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즉 ‘객관적 진실’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케임브리지대학 경제학과 장하준 교수는 저서 <장하준의 경제학강의>를 통해 객관적 진실이 존재하지 않는 경제학에 대해 설명하며 다양한 경제학적 접근법을 다루고 있다. 그는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것과 달리 경제학을 하는 데 옳은 방법이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경제학적 현실은 너무도 복잡하기 때문에 하나의 이론만으로는 완전히 분석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망치를 쥔 사람은 모든 것을 못으로 본다.”라는 말이 있다. 어떤 문제를 특정 이론의 관점에서만 보면 특정 질문만 하게 되고, 특정한 각도에서만 답을 찾게 된다는 말이다. 장하준 교수는 부디 ‘망치만 쥔 사람’이 되지 말라고 말한다.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연장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임무에 맞춰 서로 다른 연장이 달린 ‘스위스 아미 나이프’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오늘날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경제를 ‘시장’으로 보는 신고전주의 학파에 속해 있다. 즉 개인은 수많은 기업에서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를 구입하고 자신의 노동 서비스를 그 중 하나에 판매하며, 기업은 많은 개인 및 기업과 매매 행위를 하는 관계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경제를 시장과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 시장은 경제를 조직하는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일 뿐이며, 사실 현대 경제에서는 작은 부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경제를 시장으로만 보는 관점 때문에 우리는 경제에서 복지 등 많은 부분을 놓치는 결과를 낳았다. 이런 관점은 말 그대로 ‘망치만 쥔 사람’이다.


네덜란드의 ‘하우다’라는 도시의 시청 건물 벽에는 다음과 같은 라틴어 경구가 새겨져 있다. “다른 쪽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라(Audite et alteram partem)” 이 책에서 장하준 교수는 다양한 경제학 이론 모두에 저마다 배울 점이 있다고 주장한다. 마르크스주의와 같은 좌파에서 오스트리아학파와 같은 우파를 포함한 모든 경제학 이론이 그렇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 세상의 다양한 경제학적 문제를 다양한 각도와 관점을 통해 풀어보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필독서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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