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마르크스가 옳았는가 - 이토록 곡해된 사상가가 일찍이 있었던가?
테리 이글턴 지음, 황정아 옮김 / 길(도서출판) / 2012년 9월
평점 :
품절


마르크스에 대한 통념을 통렬하게 반박하는 책. 결국 인간 삶의 진실을 담고 시대를 견뎌온 사상이라고 한다면, 다층적이고 복합적이며 모순성을 품을 수밖에 없다. 여기에서 마르크스의 사상도 예외가 될 수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타니스와프 렘 - 미래학 학회 외 14편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40
스타니스와프 렘 지음, 이지원 외 옮김 / 현대문학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렘의 SF는, 인간을 탐구하고, 신을 탐구한다. 그래서 풍자와 유머, 해학이라는 특성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들은 특유의 무게감으로 자신이 속한 과거를 넘어서서 미래로 나아간다. 지금까지도 탐구되어야 한다는 이유와 함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민왕 - 정치꾼 총리와 바보 아들
이케이도 준 지음, 이선희 옮김 / ㈜소미미디어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치적 이해득실만 따지는 정치꾼 총리 아버지와 뭔가 어설프고 한자도 못읽는 대학생 아들의 몸이 바뀌어 벌어지는 정치풍자활극. 소설의 속도는 빠르고 경쾌하며, 풍자는 통렬하고, 이야기는 흥미롭다.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은 정치적 이상을 향해 달려나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로드워크
스티븐 킹 지음, 공보경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잊을 수 없는 과거의 기억과 폭력적인 일방통행의 행정이 만났을 때 벌어지는 한 인간의 파멸을 그린 스티븐 킹의 소설. 당연히 이 이야기는 스티븐 킹의 소설이라서 재미있지만 동시에 문학적으로 슬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소 몬스터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은모 옮김 / 크로스로드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지극히 이사카 코타로스럽게, 전혀 엮일 것 같지 않는 이질적이고 다양한 요소들이 모여서 하나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엮어내는 걸 알려주는 소설. 막장 드라마의 단골소재인 고부갈등마저 이사카 코타로가 환상적인 모험담으로 만들어내는 걸 보면서 나는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