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를 감춰라 - 인공지능 시대의 신神의 알고리즘
윌리엄 에이머먼 지음, 최경남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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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평소 소비나 브랜드에 관심이 많은데 브랜드를 감추라는 이 책의 제목을 보면서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인가 했답니다. 보이지 않는 손이 아닌 보이지 않는 마케팅에 의해서 우리가 소비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어딘가 모르게 편리한 부분들도 분명 있지만 한편으로는 꺼림칙한 부분들도 있답니다. 

 

나에 대한 정보들이 데이터화 되어 수집되고 있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요즘 추세가 이러한 정보들을 수집한 것을 토대로 하여 나에게 딱 맞는 것들을 제안해준다는 측면에서는 분명 큰 이점도 존재해 보입니다. 

 

티비 광고만 보더라도 나에게 딱 맞는 옷들을 추천해 준다는 플랫폼을 보면 이런 부분에서 도움을 받고자 하는 숨어 있는 소비자들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흔히 온라인에서 쇼핑을 하다보면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알아서 보여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저의 경우는 관심이 있기 때문에 직접 눌러서 제 눈으로 확인을 해보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쇼핑을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렇듯 이제는 브랜드 자체만을 보고 물건을 구입하는 시대는 점점 지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내가 주로 구매하는 또는 좋아하는 브랜드를 선택했다면 이제는 브랜드 자체보다는 브랜드의 이미지가 내 마음에 드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생긴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 시대에 알고리즘이라는 것이 우리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심리 공학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바로 이 책에서 알려주는 핵심인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를 보고 있으면 저에게 맞는 영화들을 추천해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즐겨보는 영화들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통해서 알맞은 것들을 추천해주는 것을 보면 뭔가 제 정보를 몰래 들여다보는 것 같아 기분이 좀 그렇지만 이러한 추세에서 브랜드가 어떻게 움직이고 어떻게 마케팅이 이루어지는지를 아는 것은 이를 활용한 분야의 마케팅이 필요한 경우에 유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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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림, 조선의 586 - 그들은 나라를 어떻게 바꿨나?
유성운 지음 / 이다미디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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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관련된 책을 읽다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이 바로 사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제가 얼마전에 읽은 책에도 사림의 이야기가 아주 간단하게 나와 있어서 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사림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제가 생각한 것과 다르게 오늘날의 586 정치인들과 조선시대의 사림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책이더라고요.

 

우선 이런 책은 지금껏 만나보지 못했기에 소재는 신선했습니다. 저자는 한때 민주당을 지지했었고 신문사에서 정치부 기자로 일했지만 오히려 이때 이들의 민낯을 보게 되었다고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민주주의라면 국민 모두의 의견을 잘 들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30%정도나 되는 야당의 이야기에 타협하지 않으려 한다면서 쓴소리를 합니다.

 

갑자기 이 책은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에서 저자는 조선시대가 끝난 것에 대한 반성이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지적합니다. 제대로 된 반성 없이 오늘을 살고 있기에 조선시대 사림들이 했던 일들을 오늘날 정치인들이 그대로 반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것이죠.

 

책 속에는 제가 궁금해 했던 사림들에 대한 이야기가 물론 들어있습니다. 성리학과 사림의 탄생부터 어떻게 조선시대의 근간이 되며 이어져 왔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사림을 중심으로 역사를 살펴볼 수 있어서 제가 궁금해 했던 부분들이 책 속에서 다 해소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책의 1장과 2장에서 사림의 탄생부터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를 살펴볼 수 있었다면 3장에서는 정치인 586과 사림의 위선을 비교하면서 보여줍니다. 오늘날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 사림들의 위선에 대한 부분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586세력이 잘못한 부분들을 사림에 빗대어 잘 짚어주고 있는 점은 좋으나 이는 자칫하면 586세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야당 정치인들을 관용으로 끌어 안지 못하는 속 좁은 사람들로 묘사하는 것 같은 부분들이 있어 책을 읽으면서도 뭔가 개운하지 않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586세력에 대해 그들 스스로가 각성하고 달라져야 할 부분들은 분명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과연 586세력에만 해당되는 일일까 싶어 정치인들 모두가 함께 달라져야 함을 저는 개인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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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 ㅣ 책고래마을 38
이경은 지음 / 책고래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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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문을 두드리면 누가 있을까요? 문을 두드린다는 것은 누군가를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설레는 일인 것 같아요. 주인공 조이는 누군가를 찾고 있는 것 같아요. 조이가 누구를 찾는지 조이의 시선으로 따라 들어가 봤습니다. 

 

조이는 소중한 것을 찾고 있다면서 같이 찾아달라고 이야기 합니다. 아마도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이라면 조이가 소중히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 하면서 동시에 같이 찾아주려는 마음이 들 것 같습니다. 똑똑똑 문을 두드리며 다양한 이웃들에게 자신이 찾는 소중한 것에 대해 물어봅니다. 

 

검은 색에 나무로 된 몸을 갖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다들 잘 모른다고 하면서 다른 이웃에게 물어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조이는 이웃들을 찾아다니면서 자신이 찾는 소중한 것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저도 책을 읽으면서 나무로 된 까만 몸을 갖고 있는 것이 무엇일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수수께끼를 푸는 기분으로 책장을 하나씩 넘기면서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정보를 하나씩 수집할 수 있었답니다.

 

부드럽게 만져주면 노래를 하고 화가 날때는 입을 쾅 닫아버리기도 한다는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것이 무엇일지 처음에는 전혀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 우리 아이도 이 책을 보면서 조이가 찾는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를 같이 찾는 마음으로 궁금해하더라고요.

 

책 속에서 또 하나 좋았던 것은 이웃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조이의 주변 친구들을 보니 하나 같이 자기 일처럼 찾아주려는 마음이 보였습니다. 물론 그들은 딱 이렇다할 답은 주지 못했지만 근처에 사는 다른 친구들에게 물어보라고 친절하게 알려주었고 함께 찾아 나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하나 둘 모여서 모두가 함께 찾아 나서는 모습이 예뻐보이더라고요.

 

결국 마지막에 우리는 조이가 소중히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그 정체를 알게 됩니다. 소중히 여기는 것은 바로 피아노 였답니다. 조이는 동생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피아노를 쳐주고 싶었다네요.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조이가 소중히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함께 찾아나서게 함으로써 나는 어떤 것들을 소중히 여기는지 자신의 이야기로 조이의 이야기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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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과학상식 : 세계 불가사의 수학 ㅣ 퀴즈! 과학상식 84
권찬호 지음, 차현진 그림, 박한나 감수 / 글송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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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로 나오는 책들은 권수가 엄청 많아서 그런지 한 권 한 권 나올 ??마다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들을 담고 있어서 주제별로 접근하기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특히 세게 불가사의들을 통해 만나보는 수학 이야기는 아이가 학교에서 배운 것들과 연관 지어 살펴볼 수 있어서 그런지 더욱 관심을 갖고 보더라고요.

 

학교에서 배운 입체 도형들을 피라미드를 통해 접근해 봅니다. 아이가 피라미드를 떠올리면서 어떤 입체도형인지 찾아보더라고요. 불가사의한 현상들이나 불가사의한 괴생명체, 불가사의한 수학의 비밀로 나누어 각 장에서 흥미로운 미스터리들을 다루고 있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장산범에 대해서 아이도 들어본 모양인데 이 책에서는 장산범이 나와서 수학 문제를 풀어보라고 합니다. 알고 보니 이것은 장산범의 숙제였네요. 흥미로운 스토리와 수학이 더해져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수학과 친해지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이야기마다 수학의 어떤 부분을 다루고 있는지 명확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아이가 배운 것들을 책에서 다시 한번 만나보고 이를 해결해 볼 수 있도록 힘을 길러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도 수학의 어떤 부분을 다루고 있는지를 보면서 이거랑 관련된 것은 학교에서 배웠다, 아직 안 배웠다를 이야기하면서 보더라고요.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부분들도 흥미로운 이야기들과 함께 접하니 어렵지 않게 보고 관심도 갖는 모습을 보이네요.

 

라면을 안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텐데 우리가 좋아하는 라면을 통해서도 그 속에 들어있는 수학이나 과학적인 내용들을 보여줍니다. 라면이 왜 직선이 아니라 꼬불꼬불한 면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말이죠. 우리 아이도 자기가 좋아하는 라면이라서 그런지 책을 더 읽지 않고 왜 꼬불꼬불한지 먼저 생각해보고 그 다음 책을 통해 내용을 확인하더라고요.

 

아무래도 규칙 찾기나 이런 부분들은 퀴즈를 풀듯이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세계 불가사의 수학을 다루고 있지만 그 속에는 수학 뿐만아니라 과학도 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왜 책 제목에 퀴즈라는 말이 들어가는지도 잘 알 수 있고, 과학 상식이라는 제목 아래 수학을 다루고 있는지 이해가 가네요. 수학과 과학 지식을 불가사의한 것들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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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 왔어! ㅣ 올리 그림책 4
조수경 지음 / 올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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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좋은 책이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곰과 인간이 함께 사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라는 질문에서 이 책을 보았는데 곰들이 인간 사회에 함께 살기 위해서 사람들의 말을 배우고 적응해 가더라고요. 곰들이 인간 세상의 말까지 배워가며 인간 사회에 적응을 해나가고 사람들과 함께 살더라고요.

 

곰과 인간이 함께 하는 세상을 보면서 모든 것이 평온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인간들의 눈에는 곰들이 우리와 똑같이 누리는 것이 못마땅해 보이기 시작한 모양입니다. 결국에는 인간들이 곰을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라면서 내?i는 일이 생겼답니다. 이미 곰은 인간 세상에 적응했기 때문에 다시 돌아가는 것에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곰과 인간은 서로 싸우다가 서로에게 상처만 준 채로 마무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처음 책을 보면서 왜 곰들이 인간들의 언어를 배워야할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뭐든 그 자체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 받는 것이 중요한데 말이죠. 특히 책 속에서 곰들에게 분노한 인간들이 곰들에게 곰이면 곰답게 굴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서 뭐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실 현실적으로 보자면 인간과 곰이 인간 사회에서 함께 사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인간대로 곰들은 곰들대로 서로 해치지 않고 원래대로 조화를 이루며 사는 것이 필요하겠죠. 아마도 이 책에서 말하고 싶었던 것은 인간과 동물,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대한 것들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책 속에는 독후활동을 할 수 있는 자료도 들어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책 속에 함께 들어 있는 곰의 가면과 인간의 가면을 통해서 자신이 맡고 싶은 역할을 맡아서 인간과 곰의 입장에서 연극을 하며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어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곰과 인간을 번갈아가며 역할을 맡아 상대의 입장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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