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분 기적의 독서법 - 인생역전 책 읽기 프로젝트
김병완 지음 / 미다스북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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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책을 좋아하는 사람낄 모이면 꼭 궁금해지는것이 한가지 있다.

'과연 다른 사람들은 한달에 몇 권, 하루에 몇 시간이나 책을 읽는데 소모할까?' 하는 것.

그렇다면 나는 한달에 몇권의 책을 읽고 있을까?

한 권에 10일은 잡고 있으니까 일년이면 36권인가? 궁금해서 계산해보니, 지난해 내가 읽은 책은 50여권정도 된다.

50권이라는 숫자가 많은것 같아도 일년을 두고 봤을때는 솔직히 부끄러운 수준이다.

책을 좋아하는 분들이 모인 카페에서 일년에 100권을 달성하는 분들을 숱하게 봐왔으니까 ^^

 

그런데, 이 책, [48분 기적의 독서법]에 의하면 3년에 1000권 독서가 가능하다 하고 또 그것을 권장한다.

헛.. 그렇다면 일년에 300여권의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인데 그게 정말 가능하다고? 궁금한 마음에 책을 열었다.

 

왜 ‘48분’ 기적의 독서법일까? 보통 사람들의 평균 수명을 90년으로 잡고 이 90년의 인생 주기 중 3년이란 시간은 하루 24시간 중 정확히 48분에 해당한다. 또한 하루 중 우리가 헛되이 보내는 시간을 모으면 48분이라는 계산을 얻을 수 있다. 한편, 일상을 흔들지 않으며 긍정적인 활동을 습관으로 바꾸어나가는 데 하루 48분은 매우 효과적인 시간이다. 결국 일상생활에 큰 장애 없이, 자투리 시간만을 이용해서, 집중 독서로 임계점을 돌파하는 데 가장 적당한 시간이 48분이라는 시간인 것이다. 하루 48분을 투자하여 천 권의 책을, 그것도 3년 안에 읽어라! ‘48분 기적의 독서법’은 당신을 진정한 다독(多讀)가로 만들어줄 것이다. 그리고 다독가가 된 당신은 결국 원하는 인생을 얻을 것이다. 필연적으로 반드시!

3년안에 천권이라니!! 얼핏 느끼기에는 정말로 그것이 가능할까? 궁금했지만, 출근시간 1시간, 퇴근시간 1시간을 빌린다면 48분의 독서법을 나라고 따르지 못할일도 없어보인다.  

사실 속도가 붙는 책을 읽을때는 화장실갈때도 책,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책, 잠자리에 들기전에도 책에 빠져살곤한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런 경험이 있을것이다. 저자 역시, 엘리베이터를 타는 틈이나, 티비 드라마의 광고 틈에도 책을 잡으라고 말한다. 이것은 흡사 시간쪼개기와도 같은데, 자투리의 시간을 잘 이용하면 하루 48분씩 두번 시간을 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결론이다. 언제든 내 주변에 책만 있다면!

 

그렇다면 독서로 우리가 얻는 결과는 무엇일까. 무조건 다독이 좋은걸까? 정답은 그렇다 이다.

나의 경우로 생각해보면, 아이를 키우는데 어려움을 느낀 탓에 육아서를 읽기 시작했는데, 30여권 넘게 육아서만 읽다보니 이제는 나에게 유용한 책과 그렇지 못한 책이 구분되고, 처음에는 뭐가 뭔말인지 잘 모르겠던 내용들도 자꾸 듣고 읽게되니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지금은 경영과 리더십에 관한 이야기를 읽고 있는데 지루했던 초반과는 달리 자꾸자꾸 책을 읽다보니 이것이 내가 좋아하는 추리소설처럼 술술 읽혀지고 참 재밌다.

그런데 주변에 책을 아무리 읽어도 흥미가 안생긴다거나 변화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종종있다.

저자는 이것은 바로 '독서 임계점'을 돌파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로 에디슨, 헬렌 켈러, 아인슈타인, 처칠, 빌 게이츠등 우리가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인생에는 반드시 폭발적인 독서의 시기가 존재했다. 이들은 보통은 엄두도 못 내는 엄청난 양의 책을, 그것도 짧은 시간에 읽어 내려갔다. 이른바 ‘집중 독서의 법칙’이다.

 

그렇다면 왜 집중 독서인가? 집중 독서는 우리로 하여금 독서의 임계점을 돌파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우리들 중 어떤 이는 독서를 통해 자기발전을 이루어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지만, 어떤 이는 독서를 아무리 해도 혁명 같은 변화가 일어나지 않아서, 어제와 다를 바 없는 삶을 살기도 한다. 이러한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독서의 임계점(臨界點) 돌파 여부이다. 가장 쉬운 예가 물이다. 물이 끓어야 라면이라도 해 먹을 수가 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항상 물이 끓기 직전에 불을 끄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실제로 물을 끓이는 일이야 다 끓을 때까지 기다리면 되는 간단한 작업이지만 독서의 임계점은 눈에 보이지 않고, 코로 냄새 맡을 수 없고, 귀로 들을 수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독서의 임계점을 넘지 못하고 그저 간헐적인 독서에만 만족하며 살고 마는 것이다.

어디서 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책안에 깜짝 선물로 '3년 천 권 독서의 핵심만을 뽑아낸 Must Have T-독서프로젝트'와 '지식의 차원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려줄 Must Read S-독서리스트'가 있으니 일단 이것을 따라 무조건 읽어보도록 하자. 뭐든 하다보면 익숙해지고 실력이 늘듯이 책읽기도 꾸준히 하다보면 책읽는 이해력이 증가하여 책읽는 속도도 붙고, 내가 어떤 책을 선택해 읽어야 하는지도 저절로 눈에 보이게된다.

(책을 좋아하는 분들 중에는 무조건 글자가 보이면 읽지않고는 못베기는 불치병에(?) 걸리는 분들도 많은데 그런점은 조심 ^^)

 

48분 독서법은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그것을 매일매일 실천하기란 참 쉽지가 않다.

하지만 항상 책을 생각하고, 손에 책을 잡는 일이 습관이 되다보면 3년안에 1000권 읽기가 이루지 못할 꿈은 아니다.

또한 1000권의 책을 읽은 후에 내 인생은 180도까지는 아니더라도 90도 정도는 바뀌여 있을것같다.

 

48분 기적의 독서법을 읽으며, 책읽기의 중요성과 내가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좋은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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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뛰면 안 돼요? - 층간소음 예방 프로젝트 정글짐그림책 4
김이연 글, 김말자 그림 / 정글짐북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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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와우! 정말 독특한 주제를 가진 동화책을 만났어요. 바로바로 "층간소음 예방 프로젝트!"

 

요즘 이 문제가 사회적인 문제로 번져가면서 이웃간에 얼굴을 붉히는건 물론 끔찍한 사건으로 번지기까지 하던데..

사실 저희집에도 이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지요. 몇번의 주의를 받은 후에 아이에게 "제발 뛰지마, 조심히 걸어!"

뭐 이런말을 입에 달고 살고 있어요.

 

책속에는 우리집 개구장이처럼 장난꾸러기 아이들이 등장하지요.

요란이와 법석이가 침대에서 뛰고 있어요. 둘을 합치면 요란 법석^^

누가 더 높이 뛰나 침대에서 방방~ 달리기 시합을 쿵!쿵!쿵! 401호 요정도 신나서 함께 뛰고 있네요.

블록도 높이 쌓고 우르르르르...

이럴때 엄마는 뭐라고 할까요? 당연히 "뛰지마!!"

아이들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묻습니다. "왜요? 재미있는데요! 왜 뛰면 안 돼요?"

 

그때 인터폰이 울리는 소리가 났어요.

아랫집 301호에서 화가 잔뜩 난 꼬마가 씩씩거리며 올라왔네요.

 

"시끄러워 못살겠어! 너희도 똑같이 당해봐라

얄라빵띠용~ 아랫집윗집 바뀌어라, 얍!"

 

301호 요정이 주문을 외우자 401호와 301호가 뒤바뀌었어요.

그리고 시작되는 방방뛰기, 달리기시합, 블록쌓고 쓰러뜨리기~~

401호 아이들은 301호에 내려와보니 천둥이 치고 얼음눈이 내리는것처럼 너무너무 시끄럽고 괴로워요. 이제서야 자기들이 놀았던 방식이 얼마나 시끄러웠는지 알게되지요.

 

이제 범이도 조금 그 마음을 알게되었을까요?

아이와 함께 층간소음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왜 뛰면안되는지 다시한번 확인하면서 책읽기를 마무리했어요.

지식책도 좋고, 인성 교육책도 좋지만, 생활속에서 활용가능한 이야기를 배우는 이런 책들도 꼭 필요하지 않을까요~

책속에서 [층간소음 줄이는 에티켓] 열가지도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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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위함이다
박승주 지음 / 운주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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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랑은 위함이다 by 박승주

 

 
 

성경에서 "믿음, 소망, 사랑 그중에 제일은사랑이라" 믿음은 행함에서 시작되고, 소망은 앞으로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 하지만 사랑은 언제나 함께하는 것이라 했다.

사람에게 사랑이 없으면, 사람은 메말랐을것이고 황폐해졌을것이다. 

사랑은 누구나 가슴속에 가지고 있다.

 

사랑은 위함이다. 저자는 사랑에도 만드는 단계가 있다고 한다.

내 속에서 편견을 없애고 매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아 '고운마음'으로 만드는 1단계와 상대에게 자꾸 무엇인가 주고싶고 해주고 싶은 '위하는 마음'을 갖는 2단계, 그리고 그 위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랑의 완성 3단계가 바로 사랑 만들기 3단계다.

 

상대를 위하는 '마음만'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고 한다.

그 마음을 그대로 실천에 옮겨야 그것이 위함의 사랑이라 한다.

생각해보면 그 말이 맞다.

상대를 백날 마음속으로 품어봤자, 상대에게 그 마음과 실질적인 행동이 보이지 않으면 상대는 당연히 모를수밖에 없다.

그것을 상대가 몰라준다고 속상해할 이유도 뭣도 없는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본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항상 자신이 아는것이 전부라고 착각하며 산다.

사실이 그럴수밖에 없다. 하지만 사랑이 넘치는 사람은 마음도 넓어지고 깊어진단다. 그래서 사랑이 많은 사람이 행복하고 성공한다. 그것이 저자가 마음공부를 하면서 얻은 가장 큰 성과라했다.

 

 


성격이 급한 아이가 밥을 허겁지겁 먹고 있을때, "체하겠다, 천천히 먹어라'하며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이 있는가하면, 물 한잔 옆에 따라 옆에 놓아주며 "물 마셔가며 천천히 먹어라."라고 하는 아버지가 있다.

위하는 사랑은 바로 이런 실천적이고 구체적인 행동이 뒷받침되어 자연스럽게 결과에 접근되는 사랑을 말한다.

위함의 사랑은 말과 마음과 행동, 이 세가지가 모두 함께 해야한다.

'나는 언제나 가족을 위한다'고 자부하는 사람도 가족안에서 무언인가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면 이는 세가지 중에 어느쪽이 부족한탓일것이다.

 

또한, 사랑은 가족이나 연인사이에서만 가지는 것이 아니다. 어느곳에서든 자꾸 거칠해지고 불편해지는 관계가 있다면 일단 편견없이 그 사람에 대해 위하는 마음을 가져보면 된다. 그에대한 관심과 호감을 가지면 관계는 저절로 호전될것이다.

 

책에서 말하려는 '사랑'의 진짜 의미를 알고나면, 사랑을 실천하는 매뉴얼도 등장한다.  

여기에는 현실에 순응하는 순종, 선입견 제거, 긍정적사고, 고운마음, 가치관,배려, 사랑실천행위, 가족사랑, 밝은등불 이렇게 실천해야 할 아홉가지 이야기 나오는데 내 생각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배려'가 아니였나싶다.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을 일단 가지게 되면 나 좋을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일도 적어진다.

물론 모두 알고 있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것을 실천하기란 참 어렵다.

책을 읽다보니, 우리가 쉽게 '사랑' '사랑' 하던 일이 부끄러워질정도로 그렇게... 사랑은 참 어려운 일이였다.

나를 내려놓고 상대를 위함.

절대 생각처럼 쉬운일이 아니다. 특히 나이를 먹어가면 갈수록 점점 이기적으로 변하기 쉬운데 미리 위하는 사랑을 연습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 연습이 아니라 실천 ^ ^

 

 

책은 크게 사랑을 성공시키는 방법과 숙명과 운명을 바꿀수있는 방법 이렇게 2부로 나뉘어진다.

지식을 많이 공부하는 사람일수록 '나는 누구인가'를 바로 알기위해 노력한다던데 명상의 시간등을 가지며 나 자신을 똑바로 마주하게 된다면 나 뿐만아니라 내 주변의 다른 사람들에게도 저절로 눈을 뜨게되는 모양이다.

그리고 깨달게 되는걸까, 인생은 절대 혼자서 살수 없다는 것을.

그래서 사람에게는 사랑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삼십대 초반,

친구들 사이에서도 어느덧 격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누구는 시집 잘 가서 사모님 소리를 듣고 살며, 누구는 으리으리한 집으로 이사를 갔다. 하지만, 내가 정작 부러운 친구는 눈알만한 다이아몬드를 손가락에 낀 친구가 아니라 17평 전세방에 살아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사는 친구다. 친구는 부부관계도 좋고 아이들도 참 순하게 잘자라준다.

나는 그 친구보다 여러모로 여유가 있는데, 이상하게 내 마음은 항상 무겁고 힘들기만하다.

삶은 누구에게나 넉넉하지 않다. 그런데 나는 왜 그런걸까..정말 한참동안.. 고민했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마음의 여유 차이라 내렸다. 친구의 마음안에서 여유가 가득하니, 내가 생각하기엔 큰 걱정거리가 그 친구에게는 그저 살아가는데 생기는 작은 트러블 정도로 다가왔던 것이였다.

처음엔 그것이 그 친구의 천성이라 생각해서 나는 고칠수 없고 부럽기만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사랑을 배우면 내 자신과 내 생각을 모두 바꿀수 있음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내가 그동안 해오려던 사랑은 사랑을 하다 만것임을 알고, 위하는 사랑을 하기 위해 힘써야겠다 생각했다.

이제는 사랑을 안다고 말하지말고 사랑을 행한다고 고쳐써야겠다.

'사랑은 위함이다'는 사랑이 넘치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꼭 읽어봐야할 책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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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은 사랑이다 두레아이들 생태 읽기 7
루비 로스 글.그림, 조약골 옮김 / 두레아이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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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은 사랑이다.'

어떤 느낌이 드는 문장인가요?

우리 아이가 야채를 많이 먹어야 건강해진다는 말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사실 이 책은 동물 보호를 위한 이야기랍니다.

이 책의 저자 루비로스는 화가이자, 작가이며 초등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치는 분이셨는데, 건강한 음식과 채식에 관해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위해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하지요.

무조건 채식이 좋다를 강조하는게 아니라 왜 채식을 해야하는지 동물들이 어떻게 희생되고 있는지 적으로 담아서 이 책은 단순한 그림책이 아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사실 우리집 꼬마와 꼬마의 아빠도, 고기를 너무 좋아하지요. 돼지고기 쇠고기 팍팍 들어간 음식을 좋아해서 저도 자주 요리하곤 했는데, 육식이 어쩔수 없는 선택이 아니라 인간들이 즐기는 '생활'이 되었다는것을 동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동물들의 입장에서는 정말 잔인한 일이 아닐수 없겠지요.

 

고통받고 있는 것은 식용으로 길러지는 동물 뿐만 아니라 동물원과 수족관등에 살고 있는, 아니 갖혀있는 동물들에게도 괴로움은 있답니다. 일년전쯤 동물원에서 돌고래쑈를 중단한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단순하게 그 재미난 쑈를 우리 아이에게는 앞으로 보여줄수 없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고만 생각했었지요.

하지만 먹이를 던져준다고 혹은 야생의 위험속에서 보호를 해준다고 마련한 그들의 보금자리가 오히려 그들을 힘들게 하고 있었네요. 물속에서 잠수한채 하루에 160킬로미터나 헤엄칠수 있는 범고래가 수족관안에서 얼마나 행복할수 있을까요? 인간이 욕조안에서 평생을 살아가는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그 마음이 조금 이해가 되실까요?

 

또한, 더 중요한 사실은 동물들을 기르고 잡아먹는 것은 과연 인간이 누리는 특권이 절대 아니랍니다. 책을 읽어보면 오히려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죽이고 있는 일이라는걸 알게되지요.

 

'축산 농장은 세상의 자동차, 배, 열차, 비행기가 일으키는 오염을 모두 합한 것보다 많이 환경을 오염시킵니다.'

'독성이 있는 오염물질들은 몇 천 킬로미터를 떠다니며 강을 오염시킵니다. 이 떄문에 물고기가 사라지고, 논밭에서는 새가 모습을 감추며, 갖가지 모양과 산호초들이 하얗게 말라 죽습니다. 이런 환경 오염과 함께 육식은 기후 변화까지 불러일으켰습니다.'

- 환경오염 中에서 -

 

해마다 고기와 유제품을 얻기위해 가축 650억 마리를 기르는 데 이 곡물들이 사용되기때문에 전 세계의 약 10억 명이 굶주림에 허덕입니다.  - 사람들 中에서 -

 

많은 어부들은 여전히 법을 어겨가면서, 바다에 남아있는 생명들을 잡아서 내다 팝니다. 물고기 한마리를 접시에 올리기 위해 고깃배가 설치한 그물은 바다 밑바닥까지 헤집고 다니며 바다를 파괴합니다.  - 바다 中에서 -

 

생태환경의 중요성과 자연보호 이야기는 하루이틀만에 만들어진게 아니지요. 찌는듯한 강렬한 햇볕이나 갑작스런 폭우와 대지진 등 우리는 실제 그 여파를 몸으로 느끼고 있지요. 그런데도 그 심각성을 바르게 인식하지 못하는것은 스스로 자멸하는 길을 선택하는 것과 같답니다.

내가 기르고 있는 작은 애완견 한마리는 소중하고, 한번도 본적이 없는 소, 돼지는 생명이 하찮을수 있을까요?

모두 다 같이 함께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그리고 그 존재가 죽으면 우리도 같이 죽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선택해야겠지요.

 

'우리가 선택하면 힘은 더 세집니다.'

 

'채식은 곧 사랑이거든요.'

 

책을 통해 제가 본 것은 채식은 나를 살리고, 내 가족을 살리며, 우리 모두 다같이 살아가자는 의지이자 따뜻한 마음이였답니다. 그것이 바로 사랑이지요. 그래서 채식은 사랑이라고 했나봅니다.

그래서 이건 식단을 책임지는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읽어봐야하고, 꼭 실천해주셔야하는 이야기예요. 책을 읽어본다면 그 뜻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꺼라 믿어요.

전 아이에게 이 책을 어떻게 읽어주면 좋을까 생각해봤답니다.

사실 고기를 혐오하게 되면 어쩌나 해서 아이가 좋아하는 '치킨'이 '마당을 나온 암탉의 그 꼬꼬닭'이라는 사실, 아이가 잘먹는 '삼겹살'이 '돼지삼형제의 그 돼지'라는 사실을 입밖으로 낸적이 없어서 아마 그동안 아이도 고기를 먹는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적이 없는것같아요.

그래서 어제는 책을 읽어주며 네가 좋아하는 닭고기나 돼지고기, 쇠고기 모두 동화책속 동물 친구들이다. 네가 그것을 좋아하고 먹으면 동물친구들을 한명씩 죽이는 것과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선전포고(!)를 하고 나니 저도 식단에 신경써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앞으로 당장 100% 채식을 선택하겠다. 라고는 장담하지는 못하지만,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은 이상 앞으로 쉽게 육식을 선택하는 일은 없을것같습니다. 그게 우리 모두를 위한일이라는걸 아이와 제가 알게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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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공룡 접어요 - 쥐라기 공원 종이접기 꼼질꼼질 접어 만드는 세상 3
마리 오노.히로아키 타카이 지음, c: operated 옮김 / 한빛미디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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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라면 집에 한권쯤 가지고 있는 공룡 책~

우리집에도 공룡책만해도 3세트쯤는데, 한때는 스무가지 넘는 어려운 공룡 이름을 좔좔좔 외우는 아이를 보며 '이녀석! 천재가 아닐까' ..... 싶었던때도 있었더랬다.

(알고보니, 어느집이나 다 그정도씩은 하고 있더라는 ㅋㅋ)

 

그래서 오늘은 공룡접기 하는 날!

공룡접기는 단순히 종이접기와는 차원이 다르다.

남자 아이가 좋아한다는 점과 소근육, 집중 발달 같은것이 아니라, 공룡은 다 비슷해보여도 공룡마다 생김새나 특징 등이 다르기때문에 만드려는 공룡을 생각하며 접다보면 어느새 그 공룡의 이미지를 머릿속으로 그려가며 창의적이고 독특한 공룡을 만들어낼수 있기때문이다.

 

책속의 내용은 간단하다. 기본적으로 접는 방법을 간단하게 설명후에 웃기는 공룡, 커다란 공룡, 날아다니는 공룡, 헤엄치는 공룡으로 나누어져 있는것을 보고 접으면 된다.

종이접기에 필요한 색종이는 책뒷편에 비닐팩에 담겨져있는데, 공룡의 모양에 맞게 눈, 코, 이빨등과 색상이 프린팅되어있어서 만들어놓고 나면 아주 예쁘다 ^^

또 프린팅과 책의 그림을 보면서 접는 방향을 쉽게 알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안키케라톱스) 공룡의 입안까지 생각한 프린팅으로 입을 벌렸다 닫았다 놀이가 가능하다!

 

 

 (벨로키랍토르) 두장을 겹쳐서 접는 방식이라 더 디테일하게 접을수있다.

 

(아파토사우르스) 서있는 공룡들 접기가 비슷해서 여러번 작업하다보면 내 나름대로의 공룡을 만들수 있을것같다.

 

 

접는 방법이 간단해서 종이접기에 자신없는 엄마도 잘 만들수 있고, 다섯살 범이도 간단한 공룡접기는 따라해볼만큼 쉽고 재미있는 공룡들이 많다.

책속에는 25마리의 공룡이 수록되어있으며, 색종이는 46매로 모든 색종이로 만들기가 끝나면 나중에는 직접 공룡의 무늬나 색상을 직접 꾸며서 색종이를 만들어 접어봐야겠다.

 

공룡 책과 모형, 포스터까지 잔뜩 붙여놓고도 왠지 공룡사랑이 시들어져간다면 ~ 이제 공룡 종이접기 책으로 한껏 기운을 붇돋아보면 어떨까~

함께 접어서 더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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