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로 쉽게 배우는 어션영어의 진짜 기초영어 파닉스편 - 알파벳부터 영단어, 실수하기 쉬운 발음까지 한 권으로 쉽게 끝! 어션영어의 진짜 기초영어
어션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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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쉽게 배우는 어션영어의 진짜 기초영어 파닉스편

[ 이 글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경험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얼마전까지만해도 검색은 무조건 네이버였는데 요즘은 나도 유튜부에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찾게 되는것 같다. 그도 그럴것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그곳에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션영어의 진짜 기초영어' 책의 저자 역시 유튜브에서 어션영어BasicEnglish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기초영어 강사님이셨다. 벌써 15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가지고 계셨는데 책을 받고 좋았던 것은 아이가 친숙한 유튜브를 이용한 학습이 가능할것 같아서 였다.

아이는 현재 중학영어를 배우고 있지만 파닉스를 학원에서 속성으로 뗀 상태였기 때문에 발음부터 제대로 배워왔는지 확인이 필요했는데 이 책이 딱 좋은 교재가 되어주었다.

책을 펼치면 어션영어의 추천영상이 QR코드로 나온다. 학습을 시작하기 전에 '영어 읽는 비법' 이랄지 '영어 단어 쉽게 외우는 방법'등 영어를 어렵지 않게 시작하는 방법을 영상으로 확인 할 수 있었는데 그외에도 문장을 만드는 방법과 회화도 배울수 있어서 내게도 좋은 학습이 될 것같아 바로 구독버튼을 눌렀다.

책 페이지마다 mp3파일 번호와 QR코드가 있는데 출판사 사이트에가면 회원가입없이 원어민 목소리의 mp3파일도 다운 받아 활용가능하다. 친절하게도 영어버전과 영어-한국어버전을 따로 나눠있어 필요한대로 듣고 학습 할 수있었다.

책은 왕초보과정, 필수&초보과정, 그리고 실전과정으로 크게 나뉜다. 왕초보과정에서는 알파벳 하나하나를 발음하는 방법을 모음과 자음으로 나누어 익힌 후에 3-5글자로 이루어진 단어도 읽어보고 실전과정에서는 긴 단어와 발음에 주의해야 하는 단어를 배운다. 단어를 많이 아는게 중요한 것 같아 한동안 철자를 외우게 하는데 급급했는데 잘 읽는 방법도 알아야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붙고 듣기도 잘하기에 이 책을 알게된게 너무 반가웠다.

책은 없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영상이나 mp3파일로 발음을 듣고 학습 할 수 있다는 가장 좋은 장점이 있지만, 이 책이 좋았던 것은 발음을 하는 방법을 상세히 알려준다는 점이다.

내가 알려주고 싶은 단어 발음을 어떻게 아이에게 보여줄까 싶었는데, 예를들어 bone(뼈) 라는 단어를 설명할때 b + o + n + (e) [ㅂ + 오(우) + ㄴ + 묵음] 이런식으로 하나하나 쪼개서 짚어주어 아이가 훨씬 이해하기 편해했다.

나는 Review 페이지에서 아이가 제대로 단어를 발음하고 있는지 체크해가며 학습 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아이는 발음이 한글로 함께 적혀있는 점과 한 페이지에 나오는 단어가 많지 않고 한눈에 훑어 볼 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 단어마다 작은 그림도 함께 있어 지루하지 않게 느껴지는 점도 좋았단다.

꼭 초등학생이아니라 영어를 자연스럽게 읽고 싶은 사람이라면 무작정 많은 단어를 외우는 것보다 파닉스로 입을 떼보는 것부터 시작해보는 것이 좋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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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과학 먹기 - 비전공자도 아는 척할 수 있는 과학 상식
신지은 지음 / 페이스메이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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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과학먹기

[ 이 글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경험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286컴퓨터와 픽셀 그림이 익숙한 시대를 거친 나는 이상하게도 마인크래프트에만 취미가 없다. 하지만 초등학생, 유치원생인 아이들은 벌써 몇달째 마인크래의무교육을 무사히 마친 성인도 과학이 어렵다는 사람은 많기만 하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잘 알고싶고, 알수록 재미있는 분야도 바로 이 과학이 아닐까 싶다. 그 시작이 어렵다고 느끼는 나같은 사람에게 이 책은 '비전공자도 아는 척 할 수 있는 과학 상식' 책이라니! 게다가 누워서 떡먹기 만큼 쉽다니! 이건 읽지않고는 못배길것 같은 책이 아닌가.

저자 역시 수학과학을 싫어하던 문과생이였는데 직업 특성상 조금씩 알아가다 그 재미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시작은 지구 최초의 생명체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생명의 기원에 대한 수수께끼는 그 누구도 이렇다 할 완벽한 확신을 말하기 힘들지만 과학적 접근을 들여다보면 그 존엄함과 경외감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이래서 배운 사람이 더 겸손하고 이해심이 넓은 것인가 후후.

책을 읽으며 재미있는 점은 이해력이 딸리는 나같은 사람을 위한 배려인지 쉬운 설명이 붙어 있다는 점이다.

예를들어 DNA가 무엇인지 대강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조금 복잡한 용어가 등장할땐 복제에 대한 설명을 할때는 외투의 지퍼를 들어 설명해준다. 지퍼의 한쪽은 사람의 손으로 잡고 있지만 다른 한쪽은 헬리케이스라는 효소가 연다는 식으로 말이다. 물론 책의 글자를 읽기만했다고 내 머릿속에 척척 이해되는 내용은 아니지만 적어도 우리가 느끼지도 못하는 사이 수천억개의 세포들이 빠르게 복제된다는 사실과 나라는 사람의 소중함도 깨우치게 만든다.

책을 읽다보면 사랑도 과학으로 설명된다.

사랑은 심장이 시키는 것이 아니라 뇌가 시키는 것이다.

세포가 분열에 분열을 거듭하는 동안 세포 속 염색체 끝에는 텔로미어라는게 붙어있는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것이 더 빨리 짧아진다고 한다는 이야기 뒤에 때문에 우리는 매 순간 사랑하고, 행복해야 한다는 말을 덧붙인다.

때문에 과학을 안다는 것은 단순한 지식을 넓히는 과정이 아니라 나를 포함한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구조를 세세하게 알아간다는 것 일수도 있겠다. 때문에 사람들은 '유전자 가위' 같은 대단한 발견을 쌍수를 들며 환영하지 못하는 것은 그렇게 만들어지고 생겨난 것은 다 이유가 있고 자연의 섭리같은 것인데 발전하는 과학이 참견하는 순간 긍정적인 결과만 낳을 수는 없기 때문이 아닐까.

다음은 자연스럽게 진화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간다. 과학이 발전하면서 변화되는 세상도 하나의 진화로 받아들이면 된다는 주장이 나올지도 모르겠지만 수십억년의 노하우가 쌓인 존재가 인간이기에 조심성있는 접근이 필요할것같다.

책의 내용은 과학 1도 모르는 나같은 사람도 상당히 흥미로운 주제들이다. 시간의 흐름을 설명할때 영화의 이야기를 비유해준 점도, 내가 사랑하는 블랙홀의 설명을 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그외에도 코로나바이러스, 인공지능, 화성탐사, 면역염색등 관심있는 주제도 많이 나와서 술술 읽어내려갈수 있었다.

과학이 어려우면서도 들을때마다 재미있는 이유는 '모든게 아직 증명되지 않았기 때문' 아니겠는가, 스티븐 호킹박사의 말처럼 '중요한건 포기하지 않는 것이니' 모르는 것을 알고자하는 마음만 있다면 이 책을 보고 누구나 과학을 맛있게 먹을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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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 수수께끼의 수중 도시 마인크래프트 공식 스토리북
C. B. 리 지음, 손영인 옮김 / 제제의숲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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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 수수께끼의 수중 도시

[ 이 글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경험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286컴퓨터와 픽셀 그림이 익숙한 시대를 거친 나는 이상하게도 마인크래프트에만 취미가 없다. 하지만 초등학생, 유치원생인 아이들은 벌써 몇달째 마인크래프트에 푹 빠져 살고있다. 그래서 그 재미가 뭐냐고 물었더니 마음껏 건축하고 넒은 곳을 모험하는 기분이 좋다고 답했다. 책도 마인크래프트라면 열광이겠거니 시작한게 벌써 마인크래프트 공식 어드벤처 스토리북 7탄까지 왔다. 각 권의 작가도 다르고 각각의 스토리도 달리 있기 때문에 순서대로 읽을 필요도 없고 아무거나 읽어도 상관이 없는데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제이크, 에밀리, 탱크 이 세 사람 각자의 입장에서 번갈아가며 진행된다.

고등학생 제이크는 낡은 건물을 해체하는 작업을 하는 직업 탓에 여러번의 이사와 전학을 겪은 아이였다. 때문에 새 친구를 사귀기 힘들어하는데 그나마 자신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곳이 바로 마인크래프트 게임 속 세상이다. 게임 속에서 실수로 죽어도 게임을 다시 시작하는 일은 오히려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경험해봤기 때문에 더 좋아할 정도로 이 게임을 사랑한다.

탱크는 눈에 띄지않게 생활하던 아이였는데 지금은 갑자기 성장기에 접어들어 덩치가 커지고 험상궃게 보인다. 하지만 탱크 역시 동생과 마인크래프트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 게임을 해 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새로운 월드를 만들 수 있고 초대한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게임을 진행 할 수 도 있다. 때문에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아는 아이들은 월드를 만들고 함께 미션을 수행하고 건축을 하는 모습이 묘사 되어있는 부분을 무척 좋아했다. 마치 자신도 게임을 함께 하고 있는 것처럼 책을 읽으면서도 머릿속에서는 농장을 꾸미고 지하철을 만들고 철 갑옷을 마련하고 다이아몬드를 찾으러 다닌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에밀리 역시 마인크래프트에 푹 빠져 사는 아이인데, 주변의 온갖 것을 마인크래프트로 재연하는 것을 좋아 한다. 마인크래프트에서 나무를 만들면 어떤 블록을 써야할지, 어떻게 나뭇잎이 떨어지게 만들지 같은 것을 상상하는 것이다. 이렇게 마인크래프트를 좋아하는 세 명의 아이들은 게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우연히 봉사활동 때문에 모인 세 사람 모두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걸 만든 사람이 수수께끼를 남겼는데 풀지 못했노라며 벨라벨타7 서버 이야기가 나오게 되는데 서버를 만든 사람의 공책을 갖고있던 에밀리가 코드같은 것이 남겨진 공책을 보며 이 수수께끼 같은 서버에 접속하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보통 게임이나 유투브 관련 스토리북이라도 그 책 자체의 스토리가 있기에 누구든 즐기는데 무리가 없지만, 이 책은 그렇지 않다. '양털을 얻었으니 침대를 만들 수 있겠다.' 라는 문장을 이해하지 못하면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므로 책을 읽어도 재미가 없을것 이라는 이야기다. 블레이즈가 나타나 친구들을 공격하는 장면이 생생하게 그려진들 블레이즈가 뭔지 떠올릴 수 없다면 이야기가 얼마나 시시하겠는가. 네더 사마귀는 사마귀가 아니라니 말이다. 후후.

게임 좋아하는 아이들은 내내 신이 나서 재미나게 읽는다.

(스마트폰이 아닌 PC게임을 해야 알 수 있는 요소들도 몇몇 있다고 한다.)

새 친구를 사귀기 어려웠던 제이크는 탱크와 에밀리라는 좋은 친구가 생기고, 탱크는 게임을 통해서 자신이 덩치가 크고 세보여서 끼워주던 무리와 멀어져야 함을 느낀다. 에밀리는 마지막에 딱 한 종류의 친구만 사귈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여러종류의 친구를 사귈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다 느낀다.

책은 아이들이 발견한 수수께끼 수중도시를 끝끝내 정복하는 그런 내용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우정'에 대한 이야기였다.

게임을 끝내지도 못했는데 봉사활동이 끝나자 게임으로 뭉치게 된 우리는 어떻게 되는걸까. 하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는 에밀리에게 제이크는 우리만의 월드를 만드면 되지.p.316 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서버에 미스테리가 있다고 해서 그것을 꼭 풀어야 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들만의 월드를 새로 만들거나 심지어 이 월드에서 새로운 것을 만들수도 있었다. 가능성은 무궁무진했다. 이것이 마인크래프트의 재미였다. p.314

친구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는 딱 그 시기를 혼자 즐기는 게임을 통해서 만들어 간다는게 아이러니 하면서도 이게 바로 요즘 아이들이 우정을 쌓는 방법인가 싶기도 했다.

어찌됐든 일단 마음을 열고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노력한다면 안되는 것은 없으니까.

게임은 잘 몰라도 게임 속 세상이 이야기가 되고 상상속 모험이 되는 재미난 스토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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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유언장 - 기묘한 도서관 1 서유재 어린이문학선 두리번 8
이병승 지음, 최현묵 그림 / 서유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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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묘한도서관1 - 비밀유언장

[ 이 글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경험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나는 할머니가 없다. 그런데 사실 있었다. 할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엄마가 없다고 했었기 때문이다.

맛집 식당을 운영하면서 돈을 많이 모았다던 할머니가 이제 많이 아프셔서 엄마를 불렀고, 시골집에 유언장을 남겼으니 유언장을 찾지 못하면 재산의 일부를 기부하겠다고 한다. 재산을 모두 갖고 싶은 엄마는 나를 데리고 그 유언장을 찾으러 시골집을 향했다. 그런데 주소가 집이 아닌 도서관이다. 숲속작은도서관.

과연 할머니의 유언장은 어디에 숨겨 있을까?

알고보니 살던 집에 이어붙여서 도서관을 지었다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가장 소중한 곳에 숨긴다는 생각에 엄마는 할머니가 유언장을 책 안에 숨겨 놨을꺼라 추측한다. 그리고 시작된 유언장 찾기. 엄마는 어른들의 서가를 맡고 나는 어린이용 서가를 맡아 책을 뒤지기 시작하는데 그때 엄마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들으며 할머니와 틀어지게 된 이유도 알게된다.

'딸이 짜장면 한 그릇 먹고 싶다는 건 딱 잘라버리고 자기가 볼 책은 아낌없이 샀거든. 할머닌 정말 이기적이였어.'

엄마는 책만 좋아하는 할머니가 싫었고, 할머니는 책 따위는 필요없다고 생각하며 죽어라 공부만 하는 엄마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런데 도서관의 관장님까지 자처하고 나섰으니 할머니가 얼마나 미웠을까.

하지만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들은 모두 관장님이였던 할머니를 좋아했다. 그리고 도서관을 좋아한다.

진심으로 책과 책을 읽는 사람들을 좋아했던 할머니. 그런 할머니는 왜 자신의 딸과 손자는 외면하고 살았던 걸까 싶었는데 도서관에 찾아오는 중2병의 형아의 말에서 할머니의 마음을 느낄수 있었다.

"가끔 할머니랑 토론하다보면 말을 멈추고 나를 이상한 눈으로 바라볼 때가 있었어. 그게 어떤 눈빛이였는지 널 보니 알겠다. 내가 너였으면 하는 눈빛이였던 거야."

지내다보니 할머니의 도서관은 다른 도서관에서는 느낄수 없는 특별한 부분이 많았다.

새 친구들이 왔다고 책에 낙서를 하고 책을 찢어 비행기도 접고 배도 접고 노는 아이들이나 1970년대, 80년대..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컨셉이 잡혀있는 방들이나 이제 곧 도서관이 없어진다고 아무리 말해도 열심히 고치는 사람들이나..

책도 싫고 도서관도 싫다던 나와 엄마는 그 후에 조금 달라진다. 거짓 유언장으로 전했던 할머니의 마음을 전해받은 것이다.

'비밀유언장' 은 책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을 돌아보게 만든다. 공부와 책이 별개라고 생각하는 사람, 책 좋아한다면서 책은 읽지않는 사람들. 할아버지는 책을 잊고 사는 사람들을 책치매라고 말한다. 도서관은 부족했던 생명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보호하고 잘 자랄수 있도록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인큐베이터라고도 말한다.

책을 찢으며 놀던 꼬맹이들을 떠올려보니 할머니는 책을 함부로 대하는 법이 아니라 책과 친해지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었던것 같다. 그렇게해서 책을 가까이두고 자주 열어보라는 것. 그것을 배울수 있는 재미난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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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토론 : 환경 교과서 토론 시리즈 2
김순미 외 지음 / 이화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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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토론 - 환경

[ 이 글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경험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토론을 하기 위해서는 주제에 대한 사전 조사와 나는 어떤 의견에 힘을 실을 것인지 정해야하는데 토론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아이라면 책을 통해 토론하는 내용을 통해 배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이 책을 선택해보았다.

교과서 토론 - 주제는 환경에 대한 이야기 이다.

환경문제는 이제 특정 지역, 특정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인이 고민 해야 할 생존의 문제가 되었다. 때문에 다른 부분도 아니고 환경에 관한 것이라면 이견없이 모두 한 목소리를 낼 것같지만 책을 읽다보면 무작정 어느 한 쪽으로 의견이 몰릴 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안에는 물부족, 멸종, 바이러스, 재활용, 에너지, 동물원, 살균제와 살충제, 층간소음, 플라스틱 이렇게 아홉가지의 쟁점을 두고 여러개의 주제를 나눠 사회자의 진행의 말과 양쪽 의견자의 주장을 듣는 식이다.

토론에 앞서 주제에 대한 생각열기, 세상들여다보기를 통해 나는 어떤 의견에 힘을 실을지 생각해본다. 그리고 토론 후에는 마무리로 주제 넓히기, 마무리하기를 통해 책을 통해 얻게 된 내용을 정리한다.

주제가 모두 쉬운 것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초등고학년이 이해하기 어렵지는 않을 내용들이였다.

아이가 가장 관심이 많았던 것은 '물부족' 편이였는데 아프리카도 아니고 수돗물만 틀면 콸콸 잘 나오는 대한민국이 물부족 국가라니 이해가 안간다던 아이도 책 속 토론을 마주하고 나서는 사용 할 수 있는 물은 한정적이라는 이야기에 충격을 받은 듯 했다. 게다가 댐 건설이 환경파괴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니 전세계인이 마음만 먹으면 쉽게 이행 될 것 같은 환경보호 문제가 왜 쉽게 풀리지 않는지 이해된다. 이번 책을 보며 우리는 '물 스트레스 국가'라는 용어도 처음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물의 사용량을 줄이면 물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가?' 하는 주제 3 토론은 더 흥미로웠는데 물을 아껴쓰려는 자세와 빗물 관리처럼 함께 낭비되고 있는 물을 사용하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야한다는 결론을 갖게 했다.

내가 관심이 갔던 부분은 '살충제와 살균제'에 대한 토론이였다. 코로나19의 영향도 있지만 여름이라 세균, 곰팡이 걱정때문에 안그래도 몇일 전 살균제와 청소용품을 잔뜩 결제하면서도 과연 이런 화학물질들이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맞는건지 고민했기 때문이다. 물론 현대 사회에서 각종 질병과 농업의 생산량 증대를 위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유용함이 독으로 돌아올 수 있음을 지난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서 학습했다면 사용에 더욱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외에도 멸종을 막기위해 인류가 개입을 해도 되는 것인지, 쓰레기 대란은 어떻게 해결 할 것인지, 플라스틱 제품은 사용하지 않고 살 수 는 없는것인지 등 한번은 고민해봤던 내용들에 대해 나오는데 책에서는 어느 쪽으로 내려진 결론이 아니라 양쪽의 의견을 듣고 스스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결론을 정리해보면서 환경에 대한 관심과 토론하는 방법을 배워볼 수 있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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