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대학교 - 몬스터 친구들의 대학 시절 대공개! 디즈니 무비 클로즈업 2
월트 디즈니사 글.그림, 지혜연 옮김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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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몬스터주식회사'라는 애니매이션을 기억해요. 그 후속작으로 몬스터 대학교가 최근 새롭게 개봉했다지요.

몬스터 주식회사는 한밤중에 아이들을 놀라게 하는 것이 주 업무였는데, 몬스터 대학교는 주인공 마이크 와조스키와 제임스 p.설리반이 이 몬스터 주식회사에 들어가기전 대학 생활을 이야기 하고 있지요.

'몬스터 대학교' 애니매이션을 보고 온 친구들의 반응은 엇갈렸는데, 아마도 아이들이 대학 생활을 이해하기 어려웠기때문 아니였을까..생각되네요. 하지만 그 점만 뺀다면 두 친구의 엉뚱한 캐릭터가 재미를 더해주고 있는 작품이랍니다.

 

주인공 마이크 와조스키는 만 여섯살때 몬스터 주식회사에 견학을 가게 되어요.

선생님의 손을 잡고 아장아장 걷는 마이크의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요.

눈에 잘 뜨이지않던 평범한 마이크가 바로 이날 '몬스터 세상을 움직이는 동력인 비명을 모으는 곳'을 방문하면서 진로(?)를 결정해버리지요. 바로 미래에 겁주기 대원이 되기로 한거예요.

책 표지에서 어디서 이런 귀여운 모자를 얻었나 했더니 바로 겁주기대원중 한명이 이때 건네준것이였더라구요.

"필요한 것은 이 학교에서 다 배웠다고 할수 있지요. 몬스터 대학교 말입니다. 몬대는 겁주기를 전공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곳입니다."

 

그리고 마이크는 겁주기대원의 활약을 본뒤 바로 몬대에 들어가기로 결심합니다. 결국! 들어갔지요.

몬스터대학교에서 최고의 가문 최고의 비주얼 설리를 만나게 되었지만, 환상의 콤비 두명이 처음부터 친했던건 아니예요.

하지만, 겁주기 전공 과정을 공부하려면 겁주기대회에서 우승을 해야해서 어쩔수 없이 둘은 한 팀이 되고 마지막 결승까지 오르지만, 결국 학교에서 쫏겨나고 말지요.

여기서 끝일까요? 꿈을 포기할순 없잖아요?

마지막부분에 이야기의 후기가 담겨있는데, 둘은 몬스터 주식회사에서 우편물 담당으로 취업하게 된 다음 청소 - 구내식당 담당 - 비명 저장통 담당을 걸쳐 겁주기팀 면접에서 당당히 합격한뒤 마침대 마이크와 설리는 겁주기 전문 팀이 되지요.

너무 멋지지 않나요?

 

처음에는 그저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괴물 캐릭터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에피소드 정도겠거니 했어요.

하지만 전체적인 스토리를 본다면 이건 꿈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거요!

바로 그게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1순위가 아닐까요.

아마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보았더라면 더 재미나게 읽을수 있지 않았나 싶지만, 책속에 실제 애니매이션 장면들이 컬러로 수록되어있어서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었구요.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답니다.

 

나중에 dvd로 나오게 되면 두 편 모두 꼭 찾아봐야겠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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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내면 달라질까? 창의적 문제해결 수업 HowHow 2
마르틴느 라퐁.카롤린느 라퐁 글, 알리즈 망소 그림, 이은정 옮김 / 내인생의책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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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마음과 긍정적인 생각으로 언제나 올바른 길로 걸어갈수 있는 비법은 뭘까요~

바로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이 정답이래요. 지혜, 화, 믿음, 기쁨, 실패, 우정의 여섯가지 주제를 다룬 <창의적 문제해결 수업 howhow>에서는 친구들의 마음까지 헤아리며 문제를 척척 해결하는 나만의 비법을 만들어주는데 도움을 준답니다.

오늘의 문제는 캐시가 텃밭을 가꾸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진 일이예요.

영차영차 열심히 흙을 갈아업고, 쇠스랑으로 고랑을 만드는등 부지런히 일하는 캐시에게 오늘도 친구 피치와 누크가 찾아오지요.

하지만 캐시를 도와줄 생각은 하지도 않고, 피치와 누크가 장난을 치며 놀고 있어요.

화가는 캐시는 큰 소리로 말하고 말지요.

"얘들아, 그만해! 내 밭이 엉망이 되잖아."

그런데 그만 장난치던 친구들이 넘어지는 바람에 여러 씨앗들이 마구마구 섞여버리고 말지요.

에고... 캐시는 정말 속상했겠네요.

"다시 오기만 해 봐라."

캐시가 화가 나서 씩씩.

그런데.. 잠시뒤 갑자기 이런생각이 들지요.

'피치와 누크를 혼내 주면 뭐가 달라질까?'

화낸다고 달라지는 게 있을까?

없어. 없어. 없어, 전혀없어!

 

화를내서 미안했던 캐시는 친구들의 마음도 풀어주면서 예쁘게 텃밭을 가꿀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해본답니다.

아이에게 물어봤더니,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같이 점심을 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밥을 먹고나서 기분좋게 한다음 텃밭가꾸기를 함께하자고 이야기할껀가봐요. 참 기특한 생각이죠 ?

화해를 한 세명의 친구들이 꼬옥 껴안아주고 있는 장면은 책을 읽는 아이의 표정도 밝게 만들어주었어요.

 

당장의 화를 참지못하고 매번 울거나 몸싸움으로 이어지는 아이가 책을 읽고 가장 좋은 문제해결방법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는 습관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howhow책을 읽어주다보면 아이의 생각의 크기도 조금 자랄수 있을까요? ^^

책을통해 빠른 문제해결도 중요하지만, 주변 친구들의 마음도 함께 생각해주는 착한 어린이로 자랄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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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해결책은 있어! 창의적 문제해결 수업 HowHow 1
마르틴느 라퐁.카롤린느 라퐁 글, 알리즈 망소 그림, 이은정 옮김 / 내인생의책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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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릴때부터 많이 찾던 내인생의책 출판사에서 이번에 참 좋은 책이 나왔어요.

<창의적 문제해결 수업>시리즈인데, 첫번째 이야기는 '언제나 해결책은 있어!'라는 문제해결에 대한 가장 중요한 주제를 다루고 있네요. 이 책에 등장하는 친구들은 캐시, 누크, 피치. 모두들 하나같이 귀여운 캐릭터지요.

이야기는 이렇답니다. 캐시는 오늘 혼자 조용히 책을 읽고 싶었어요.

발가락에 구멍이 뽕뽕 뚫린 낡은 양망을 신고 소파에서 뒹굴며 책읽기를 좋아하는 캐시는 친구 피시와 누크가 찾아와서 혼자만의 시간을 방해받고 말지요.

연락도 없이 찾아온것도 못마땅한데, 피치는 자신의 책을 깔고 앉고, 누크는 젖은 비옷과 모자를 의자위에 올려놓기까지 했으니 캐시가 얼마나 속이 상할까요.

우리 아이들도 친구들 때문에 속상한 적이 많지요.

물론 친구도 나쁜 뜻은 아니였는데, 혼자만의 놀이나 공간을 방해받을때, 혹은 자신이 좋아하고 아끼는 것을 친구가 빌려달라고 할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을거예요.

캐시는 정말 혼자 있고 싶었어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혼자 조용히 책을 읽을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그래!

그리고 이내 친구들의 마음도 상하지 않고 자신의 시간도 방해받지 않을 좋은 방법을 떠올리게되죠.

캐시처럼 모두모두가 기분 좋은 결말을 낼수있는 문제해결 능력이 너무 부럽네요.

아이가 책을 읽더니 자기같았으면 그냥 나가라고 내쫏아버리겠다고 하네요.

그럼 친구들이 매우 실망할텐데? 그리고 그 다음부터 너와 같이 놀려고 하지 않을수도 있어! 라고 말했더니 선물주면 된대요. 헛..

우리 꼬맹이는 아직 캐시에게 배울점이 무척 많아 보이네요.

앞으로도 howhow가 시리즈로 나온다니까 꾸준히 읽어줘봐야겠습니다. ^^*

귀여운 캐릭터와 재미난 이야기가 가득한 책, 고집쟁이 심술쟁이 다섯살 꼬맹이들에게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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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스티커 도감 붙였다 떼었다 재미있게 만드는 스티커 도감
진선아이 편집부 글, 류은형 그림 / 진선아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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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커서 무엇이 되고 싶어할까요?

아이에게 최근에 경제동화를 읽어주고 있는데 경제동화에는 직업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아무래도 꿈 = 직업 = 수입 = 경제는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니까요.

아이들에게 너는 무엇이든 될수 있고 할수있다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것도 좋지만, 얼마전에 유치원에서 선생님이 "여러분은 커서 무엇이 되고 싶나요?"라는 질문에 '닌자고'라는 직업이 아닌 엉뚱한 대답을 한 아이는 저희 아이밖에 없었거든요.

그래서 직업에 대해 한번쯤 짚고 넘어가줘야겠단 생각은 하고 있었지요.

헌데 딱딱한 책은 왠지 재미없잖아요. 이번에 진선아이에서 나온 <직업 스티커 도감>은 스티커를 붙였다 떼었다 자유롭게 놀이하면서 경찰관, 소방관, 요리사, 과학자 등 40가지 주요 직업에 대해 알려주고 있답니다.

 

일단 받아본 책 크기는 큼직하고 스티커북이 살짝만 당기면 본책과 따로 떨어져나오는 식이라 마음에 들어요.

보통 스티커북은 앞뒤로 확인하며 떼고 펼치고 해야해서 불편함이 많았거든요.

책 크기가 큰 만큼 스티커의 크기도 큼직해서 너무 좋답니다. 손동작이 약간 서투른 다섯살도 예쁘게 잘 붙일수 있어요.

한 가지 직접이 한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는 형식인데 40가지 직업이라고 할때는 왠지 많아보였는데, 책이 조금 얇아서 그건 좀 아쉽더라구요.

간단하게 그 직업이 하는 일을 설명하고 직업의 복장과 필요한 도구등을 스티커로 붙이는 학습으로 되어있어요.

하단에는 <이런일을해요>라는 코너가 삽화로 들어가있어서 5살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네요.

 

기존의 스티커북과는 달리 스티커북을 모두 완성한 뒤에는 책을 '직업도감'처럼 활용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열심히 스티커를 붙이던 아이가 선택한 직업은 '마술사'네요.

몇일전에 아이 앞에서 간단 마술을 보여준적이 있었는데, 그 뒤로 저를 마술사엄마라고 부르더니 자기도 마술사가 되고 싶다고 하네요.

스티커북 하나로 다양한 직업과 미래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해보는 아주 재미난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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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100 아티스트 - 대한민국 음악의 발견
Mnet 레전드 100 아티스트 제작팀 지음 / 한권의책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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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은 글로벌 문화의 중심에 선 k-pop의 뿌리를 100여 년에 가까운 대중가요 역사 속 아티스트에게서 찾고자 <레전드 100-아티스트> 프로젝트를 기획. 진행하였다. 이 프로젝트가 방송 전파를 타는것을 보지는 못했지만 기성세대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에게는 숨겨진 명곡을 접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한다.
하긴, 최근 몇년사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면서 옛 음악이 새롭게 조명되는 경우가 많아 나도 예전에 즐겨듣던 음악을 다시 찾아본적이 있다. 헌데 나도 나이가 든 탓일까 어느 순간부터서는 내 나이대를 넘어선 더 이전 세대의 음악을 찾고싶은 마음도 생겨났다. 왠지 이제는 부모님 세대가 좋아하던 트로트에 담긴 애절함도 알겠고, 통기타의 매력도 느껴진달까..

일단 책 이야기로 넘어가자면 책은 제목처럼 한국대중가요의 중심에 서있는 100명의 아티스트들을 한데 모아놨다.
푸른하늘, 윤종신, 윤상, 이승환, 신승훈, 서태지 등 한때 내가 열광하며 밤새 잠못들고 테입을 돌려듣게했던 주인공들이 대거 등장해서 내 가슴을 새롭게 뛰게한다.

물론 '가수이름'만 혹은 '유명한 노래'만 아는 경우도 많은데, 당시의 흔한 인기가수라고 생각했던 분들이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분들이라는것도 책을 통해 처음 알게되었다.

예를들어 가나다라마바사 아자차카타파하 ~ 독특한 노래를 흥얼거리던 가수 송창식은 초등학교 1학년 시절 호기심으로 몇 권의 음악책을 들여다본 후 이내 악보를 읽고 그릴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머릿속에 떠오른 멜로디를 음표로 옮기고 노래도 부를정도였으니 이만하면 신동이 아닌가~ '정신차려'의 주인공 김수철도 거의 전곡을 스스로 작사작곡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키치키 차카차카'도 만들었고 나중에는 국악, 연주음악, 영화음악에도 영역을 넓혀갔다는 이야기도 놀랍다.

내 어린날 기억속에서는 재미난 표정에 재미난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였는데, 영화 서편제의 앨범도 이분의 작품이란다.

 

책을 읽다보니 내가 알던 노래의의 원작자가 의외의 인물인 경우도 많다. 김원준의 'show',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 이승환의 '천일동안'은 모두 김동률이 만들었으며, 성시경의 '거리에서'와 박정현의 '나의하루'는 가수 윤종신의 손에서 만들어졌다.

 

 이처럼 잘 몰랐다거나 이미 활동을 그만두신 분들 혹은 고인이 되신분들을 재조명하고 명곡을 다시 찾아 들을수 있다는 점에서 이런 책은 소장가치 200% 다.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그분들의 음악을 다시 가깝게 느끼고 있다는 것은 역시 음악의 가진 힘이 시대를 초월하기 때문 아닐까.

이 책이 참 좋은점은 등장하는 가수페이지마다 하단에 qr 코드가 있어서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mnet으로 연결되고 그들의 음악을 바로 감상해볼 수 있다. 깊어가는 가을밤 오늘은 전설들의 명곡을 감상하며 보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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