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년 빅테크 수업 - 미래를 바꿀 4가지 메가테크
조원경 지음 / 페이지2(page2)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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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함에 따라 살아가는 우리들이 배워고 학습해야 될 것들도 변하게 된다.

그러한 변화 속에 앞으로 10년을 바라보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될 것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이 책은 그것에 관한 이야기이다.

우리가 앞으로 10년을 내다보며 관심을 가지고 배우고, 공부하며, 투자해야 될 분야에 대한 흐름과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그런 분야를 4개의 테마로 압축하여 제시한다.

 

AI, 메타버스와 NFT, 가상세계, 디지털트윈 등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공간에서의 나의 모습 즉, 나의 아바타가 되는 '디지털 미(DM, Digital Me)'가 그 첫번째 이다.

 

이미 이 세상은 AI가 미술작품도 만들고, 음악도 창작하며, 메타버스라는 가상세계에서는 나의 아바타가 제페토에서 만든 롯데월드에 가서 친구들도 만나 사진을 찍고, 자이로드롭을 타보기도 한다.

그 뿐 아니라 강남의 빌딩을 가상화폐로 매입하여 그 곳에서 콘서트를 열기도 한다.

 

현실의 나와 동일하게 혹은 현실의 나는 하지 못하는 새로운 것들을 디지털 세상의 나는 할 수 있는 것이다.

 

두번째는 '서브미(Sub Me)'로 표현되는 구독경제의 모습이다.

 

이미 구독경제는 우리의 일상에도 많이 들어와 있다.

영화관의 개봉영화보다도 더 호응도가 좋은 영화가 월 몇 천원씩 내는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로 볼 수 있고, 음악도 기존의 mp3다운로드가 아닌 스트리밍으로 최신곡을 듣는다.

 

심지어 재산의 하나라고 생각해 왔던 자동차도, 주택 또한 소유하기 보다는 이용료를 지불하고 내가 마음에 드는 것으로 수시로 바꾸어 가며 이용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기차의 대명사 테슬라에서는 자동차의 기능 중 하나인 완전자율주행기능(사실상 아직은 '완전'이라는 단어가 빠져야 할 것 같지만,)마저도 월 이용료 부과 방식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어쩌면 앞으로 우리의 일상에서 먹는 것, 입는 것, 사는 곳, 이동하고 즐기는 것 모두에 월 이용료가 부과되는 그런 경제환경에 익숙해질지도 모르는 세상이 온 것이다.

 

세번째 분야로 우주개발과 양자컴퓨터로 그려내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모습을 담는 '유니버스 인 미'이다.

 

양자컴퓨터의 현실적 이용이 가능해지는 단계가 되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맛보게 될 지도 모른다. 슈퍼컴퓨터도 하지 못했던 굳게 닫혀져있던 판도라의 상자를 열게 될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어쩌면 지금의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체계도 양자컴퓨팅 앞에서는 체계가 또 바뀌어야 살아남을지도 모르겠다.

 

또한, 기존의 일부 국가간의 경쟁이었던 우주가 민간에 개방되면서 제프 베이조스, 일론 머스크 등의 글로벌 경제 리더들이 우주개발의 선두주자가 되어 새로운 미지의 세상을 열어가고 있다.

이들의 경쟁이 치열해 질수록 달, 화성 등의 인간정착 가능성이 높아져가고, 우주여행이 일상화 되는 일이 생겨나오게 될 것이다.

 

마지막 분야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하여 제대로 그 힘을 발휘하였던 유전자와 바이오 산업에 대한 이야기로 '23앤드미(23andME)'이다.

 

'23앤드미'는 2008년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발명품 중의 하나로서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B2C 유전자 검사 키트의 이름이자 이를 공급하는 유전체 검사 전문 회사의 상호이다.

 

유전자를 검사하고 재배열하는 것에 대한 기술개발은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에도 기여하지만, 어쩌면 지금까지 신의 영역이었던 새로운 우성유전자로의 인간유전자재배열에도 관여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4개의 미(me)는 우리가 벗어나고자 하여도 결코 벗어날 수 없이 앞으로 마주해야될 영역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더 먼저 이에 대한 공부를 하고, 이를 기회로 삼고자 하는 기업들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또, 투자를 할 수 있다면 개인의 삶 또한 기회를 포착하지 않을까 한다.

 

특히, 이 책에서는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거나 관심을 보이는 기업들에 대한 동향도 같이 제시하고 있어 투자의 참고서로도 잘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책에서 전하는 내용 잘 기억해서 내 재산을 증대하는 기회로 삼는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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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 - 2050 탄소배출제로, 수소가 답이다
이민환.윤용진.이원영 지음 / 맥스미디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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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디젤이나 가솔린과 같은 화석연료가 아닌 수소나 전기를 이용하는 차를 사야 될 시대가 도래했다는 점에 대하여는 모두들 공감하고 있다.

다만, 그래도 충전소와 같은 인프라가 좀 갖추어져 있는 전기차를 이용해야 되는지, 지금 당장은 인프라가 부족하지만 미래를 생각하고, 보조금도 많이 주는 수소차를 이용해야 하는지하는 선택의 고민이 있다.

 

이렇게 어느 순간부터 우리의 주변에는 수소를 연료를 하는 자동차를 선택의 하나로 받아들이는 시대가 와있다.

 

우리뿐 아니다.

이웃 나라 일본의 경우 각 가정에서 배관으로 연결된 도시가스나 LP가스를 이용하여 수소를 뽑아내고, 이 수소를 연료전지 스택에 주입해서 전기나 열을 생산하는 가정용 분산 열병합 발전 연료전지 시스템인 '에너팜'이 2019년 12월 기준으로 이미 35만 대가 보급되어 있을 정도로 일반화 되어가고 있다.


 

'수소 열병합 발전'이라는 거대한 타이틀이 달려 있는데도 불구하고, 각 가정단위에서도 수소를 이용하는 에너지 활용체계가 갖추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수소는 이론 상으로 본다면 산소와 결합하여 다른 부산물 없이 물을 만들면서 전기에너지를 창출하므로 지구환경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지구뿐 아니라 온 우주에 풍부하게 널려 있는 가자아 흔한 원소를 이용한다는 측면에서 가장 이상적인 에너지 창출원이다.

 

다만, 이 수소는 하나의 원자 단독으로 있기 어렵기 때문에 순수한 수소를 만들기 위한 과정에서 별도의 에너지가 들어가게 되고, 이 에너지의 대부분이 탄소를 기반으로 하는 원료에서 출발하여 이산화탄소를 부산물로 만들기에 논란이 많은 것이다.

 

그래서, 수소 생성과정과 이산화탄소의 처리과정을 감안하여 수소를 3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첫 번째는 아직은 지구에서 수소를 생성하는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그레이수소'이다.

그레이수소는 '수증기 개질'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주로 만들게 되는데, 메탄 가스를 물과 반응하여 이산화탄소와 수소를 만드는 것이다.

아직은 경제적인 방법이기는 하지만, 부산물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가 탄생되어 배출되게 되어 친환경적으로 보기는 어렵다.

 

또, 수증기 개질보다 더 저렴한 방법으로 석유화학이나 제철 공정 중에 부수적으로 발생되는 혼합 가스를 간단하게 정제하여 생산하는 '부생 수소' 또한 그레이 수소의 일종이다.

 

두 번째는 그레이수소의 과정에서 탄소 포집 기술을 접목하여 이산화탄소를 대기 중으로 방출시키지 않고 얻는 수소를 '블루수소'라고 한다.

블루수소는 당장 대기 중으로 이산화탄소를 방출하지는 않지만, 이를 보관하기 위한 각종 비용과 더불어 언제든지 대기 중에 나갈 수 있는 위험을 앉고 있어야 한다,

 

세 번째는 처음부터 이산화탄소를 생성하지 않고 수소를 얻는 친환경적인 수소를 '그린수소'라고 하고, 이는 물을 분해하는 수전해 방식을 통하여 얻을 수 있지만, 이를 얻기 위한 비용은 아직은 다른 수소들에 비하여 상당히 비싼 편이다.

 

궁긍적으로는 지구가 나가야 될 방향이 그린수소를 저렴한 비용으로 얻는 방법을 찾는 것이고, 이것이 해결된다면 각 가정이든, 발전소이든, 항공기나 선박과 같은 운송수단이든 친환경적인 에너지로 수소가 이용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들과 국가들이 수소와 관련된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기술개발에 많은 힘을 쏟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런 수소에 대한 제반 프로세스와 더불어 앞으로 미래의 에너지로 다른 모든 것들을 대체할 힘을 가진 수소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내고 있다.

배터리로 대변되는 전기차도 중요하지만, 연료전지로 대변되는 수소차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수소항공기, 수소선박, 그리고 수소발전소까지 등장하게 될 미래를 위해서 이 책에 있는 지식 정도는 넣어두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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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부장의 슬기로운 이중생활
서성현 지음 / 바이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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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호감이 갔던 이유 중의 하나는 이 책의 저자가 나와 비슷한 측면이 많다는 점이었다.

 

대학에서의 전공은 나와 똑같은 화학공학,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 투자의 여러 분야를 경험해 봤으며, 독서와 공부하는 것에 충분히 시간 할애를 하고 있는 점, 내 이름으로 된 책 한 권 내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거의 똑같다.

더군다나 취미 생활로 드럼을 배우고 있다는 점(사실 난 지금은 코로나 핑계로 잠시 중단하고 있지만,), 골프를 즐기되 직장인 골퍼로서 남들에게 피해가 안갈 정도로만 칠 수 있으면 된다는 생각까지도 비슷해 보인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공통점이 보이는데 그것은 회사가 나의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 않는다는 걸 잘 알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미래와 자기 자신을 위해서 주어진 시간의 일정한 부분은 할애해야 된다는 점을 너무나 명확히 알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가 이 책에서 적고 있듯이,

" 너는 지금 행복한 삶을 살고 있냐? "

라는 질문을 나 자신에게 지금도 던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공감이 갈 수 밖에 없다.

 

이 책의 저자와 내가 다른 점이 있다면 크게 2가지로 압축이 가능해 보인다.

하나는 이 책의 저자처럼 목표를 구체적이고 세부적으로 세우지 못했다는 점과

또 하나는 그 목표의 몇 개는 지금 만들어 가고는 있지만, 일부는 아직 시작도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주단위, 월단위, 년단위 그리고 연령대별 목표를 자세하게 그려두고, 그 목표들을 차근차근 하나씩 실천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긴 시간과 많은 노력 그리고 큰 돈이 들어가는 원대한 목표도 좋지만, 적은 시간이나 소액으로도 달성이 가능한 작은 목표들을 많이 만들어 달성하는 기쁨을 자주 누리게 하는 전략은 좋은 실천방법으로 보인다.


 

저자는 이중생활을 위해 필요한 3가지 중 첫 번째 조건으로 '용기'를 꼽았다.

다시 말하면 실천할 수 있는 실행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내가 저자와 생각이 비슷하면서도 현재의 결과가 차이나는 이유의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실행력!

즐거워지기 위해서는 실행하는 용기가 필요하고, 그것이 나에게는 부족하다는 생각에 저자의 용기가 사실 부럽기도 하다.

 

저자가 가지고 있는 기획력과 실행력, 그리고 재테크 실력을 자신의 미래를 접목하여 실천하는 회사의 중견간부 모습에서 저자에게 다가올 미래에 대한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른 저자의 모습과 실천과정을 통하여 나에게 반성과 깨달음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좋은 시기에 잘 읽었다고 생각된다.

 

조금은 늦었지만,

늦었다고 생각하는 이 때 좀 더 치밀한 계획을 짜고, 즐거워지기 위하여 실천하는 용기를 낸다면 나도 언젠가는 내 이름으로 된 나의 책을 통하여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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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탄생 메타버스 - 메타버스 경제활동 영토를 선점하라 1 메타버스 경제활동 영토를 선점하라 1
주종민 지음 / 광문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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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란 단어는 이미 우리 일상 속에 생각보다 많이 진출해 있다.

미국의 기술 연구단체 ASF는 메타버스를 4가지 세계로 분류하고 있고, 그 4가지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라이프로깅(Lifelogging), 거울세계(Mirror Worlds)이다

 

* 증강현실은 우리도 잘 아는 '포켓몬 고'나 이케아에서 가상으로 가구를 배치해 볼 수 있는 '이케아 플레이스 앱'처럼 현실 세계의 모습에 가상 사물이나 정보가 합성된 세계라고 보면 된다.

가상현실은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는 세계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라이트 시뮬 레이터와 같은 시뮬레이션, 세컨드 라이프와 같은 게임에서 오큘러스 리프트 등과 같은 VR기기를 활용하여 가상 세계를 맛볼 수 있다.

* <제페토>에 있는 롯데월드


라이프로깅은 개인의 일상생활이 기록된 가상세계로 모바일이나 웨어러블센스를 활용하여 일상의 생활을 SNS등에 삶의 모든 정보들을 기록, 저장하는 것을 말한다.

*거울세계는 가상세계 안에 현실 세계에서 존재하는 것들을 거울에 비추듯이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을 말하고, 대표적인 사례로 업랜드(Upland) 플랫폼이 있다.

업랜드는 구글 지도에 등록된 부동산 정보를 바탕으로 현실 세계의 주소와 연결된 가상세계의 부동산을 사고파는 플랫폼으로 현실 세계의 소유권이 매매되는 것은 아니지만, 업랜드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인 UPX로 거래하여 거래내역이 블록체인으로 저장되게 된다.


 이처럼 이미 우리 앞에 서 있는 메타버스 세상에서 

새롭게 부를 창출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책에는 이에 대한 몇 가지 제안을 하고 있다.

 

먼저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이른바 '매장'을 만들어 운영하거나 좋은 위치를 선점하는 방법이 있다.

예를 들면 제페토에서 카페 같은 공간을 열어 많은 이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하거나, 어스2에서 좋은 위치의 타일(현실세계의 '토지')을 구입하여 시세차익을 노리든지, 향후에 자원을 타일에서 채굴하거나 건물을 지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 <어스2>의 BTS STUDIO 타일 

 

또 다른 방법으로는 미술품 등의 창작물이나 아이템, 게임 등을 제작하여 판매 수익을 올리는 방법이다. 실제로 제페토 등에서 아이템을 제작하여 꽤 많은 수익을 올리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 유튜브 초기에 유튜브로도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이야기하던 그 때 시절이 연상되기도 한다.

 

더 쉬운 방법이자 누구나 해 볼 수 있는 방법은 이렇게 성장하는 메타버스와 관련한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전 세계 2억명이 넘는 이용자를 가지고 있는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나 미국의 메타버스 게인업체 로블록스 등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이 외에도 play to earn 게임을 통하여 수익을 얻는 방법도 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으로 되어 있지만, '엑시언 피니티'게임과 같은 곳에서는 게임을 하게 되면 코인을 얻을 수 있고, 이 코인은 코인 거래소에서 현금화가 가능하다.

특히 필리핀과 같은 저소득 국가의 사람들은 이런 게임을 통해서 실제 현실의 노동 수입보다도 좀 더 많은 수입을 올리는 이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이제 메타버스는 단지 새롭고 신기한 것에서 벗어나 수익과 연결되는 플랫폼이자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에서 주는 다양한 메타버스에 대한 체험과 지식은 좋은 시사점을 제공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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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이 일상으로 오기까지 - 공학 없이는 발명도 발전도 없다! 한 번에 이해하는 단숨 지식 시리즈 3
마이클 맥레이.조너선 베를리너 지음, 김수환 옮김 / 하이픈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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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공학의 정의부터 각 분야의 공학이 과거와 현재에 미친 영향과 이로 인하여 파생되거나 개발된 물건들에 대하여 요약하여 설명을 해 주고 있는 책이다.

 

고등학교때 이과를 나왔던, 문과를 나왔던 공학의 기초는 과학이라는 과목들을 통해서 조금씩은 들어왔기에 잊고 있었던 원리나 개발과정 등을 되새겨 본다고 생각하면 된다.

 

책을 처음에 펼치면서 드는 생각은

'과연 이 책은 어느 연령에 맞을까?'

하는 것이었다.

 

책을 보면 각 소주제별로 간략한 공학적 이론과 역사적 배경 등을 설명하고 있고, 더불어 그 주제와 관련된 내용들을 '단숨에 알아보기'라는 코너와 '토막 상식'등을 통하여 추가로 궁금증을 해소해 주고 있다.

 

또한, 각 주제별로 만화와 같은 이미지를 첨가하여 어려울 것 같은 공학을 쉽게 풀어보려고 했다는 점에서 어쩌면 성인보다는 과학을 조금은 배웠던 중고등학생들을 타겟으로 한 책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더군다나, 학교에서난 있을 것 같은 '쪽지시험'도 간혹 나오고 있어서 이런 생각을 더욱 강하게 하게 만든다.


 

물론, 이런 면에서 이 책을 중고등학생이 읽어도 되지만, 이미 성인이 되어버린 이들에게도 과학과 공학의 기본지식은 언제나 머리에 담고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세대를 아우르는 책이 아닌가 한다.

 

화성 표면에 '오퍼튜니티'라는 로봇이 묻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이 로봇은 나사에서 화성탐사를 위하여 2003년에 발사된 우주선에 실려있던 화성 탐사용 로봇이었다. 이 로봇은 원래로는 3개월 정도(네이버에는 90일이었다고 하네요) 작동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는데, 무료 15년 동안 수명을 이어가면서 지구에 많은 자료를 보내주고 영면에 들었다고 한다.

 

다리들 중에 현수교, 사장교, 아치교, 트러스트교의 차이는 알고 있나요?

이들은 다리의 하중을 어떻게 다리기둥으로 전달하는지에 따라 나누어지는데, 이들의 원리도 단 한페이지(p.64)에 이미지와 함께 잘 설명되어 알려준다.

 

이처럼 편안하고 쉽게 우리와 관련 있는 공학 지식을 되새겨 보는 책이라는 점에서 부담없이 보아도 좋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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