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은 부분에서는 Chat GPT 관련 법적인 이슈들을 살펴볼 수 있었다. 기존의 것들을 학습하는 과정에서 저작권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이슈와 더불어 학습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새롭게 생성하는 것들의 저작권은 누구에게 귀속되어야 할지에 대한 이슈들이 존재한다. 책의 앞부분에서는 Chat GPT 의 좋은 점만 계속 보다가, 이러한 법적인 문제들이 제대로 교통정리가 되지 않을 경우 기존 창작자들에게 심각한 타격이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신기술의 장점만을 보고 마냥 열광만 할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 있는 발생가능한 문제들도 함께 볼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존에 AI가 쓴 글은 문맥이 부자연스럽거나 어색하다 보니 사람이 쓴 글과 구분이 쉬웠으나, 챗GPT가 쓴 글은 사람이 쓴 글과의 경계를 희미하게 만들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쓴 작품들이 분간하기도 힘든 상황에서는 저작물의 고유성과 독창성을 둘러싼 저작권과 표절 등의 문제가 새롭게 정의되어야 한다.
실제로 챗GPT가 쓴 시나 소설을 그대로 책으로 낸다고 해도 저작권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을수 있다. 챗GPT가 만든 창작물은 인간의 창작물이 아니어서 저작권법의 보호 대상이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AI와 저작권 관련 논의는 크게 두 범주로 나뉜다. AI를 훈련시키는 데 필요한 자료의 저작권 인정 여부와 이렇게 나온 결과물의 저작권 인정(인간 대 AI는 몇 대 몇?) 범위이다.
유튜브가 광고를 붙여 콘텐츠 제작자들과 수익을 배분하는 것처럼 생성AI모델을 운영하는 회사들이 자신의 수익을 학습 데이터를 제공한 제작자들에게 배분하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오픈AI를 비롯한 인공지능 관련 기업들이 무더기 소송에 직면했는데, 챗GPT 등의 소프트웨어가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 내면서 기존의 저작권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자료, 이미지, 코드 등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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