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작하는 부분에서 저자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하는 것을 경계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긴다. 비록 조금은 부족하더라도 일단 행동을 하면서 생각을 수정해 나가는 것이 보다더 바람직하다고 보는 듯하다. 어느정도 생각이 정리되었다면 행동을 통해 그 생각이 맞는지 여부를 그때그때 바로바로 확인하면서 나아가는 게 현실적으로도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이 우리를 마냥 기다려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쓸데없이 예민한 머리와 지나치게 맑은 정신은 오히려 인생을 망친다. 가끔은 흐릿해야 한다. 대충이라도 밀고 나가야 한다. 틀려도 상관없다. 어차피 가만히 앉아 있어도 삶은 망가진다. - P74

세상 일 대부분은 완벽하게 맞출 수 없다. 그러니 일정 지점에서 손을 놔야 한다. 생각을 잠시 죽이고, 가는 것이다. 어차피 진짜 방향은 길 위에서만 보인다. - P75

가끔은 흘려야 한다. 완벽한 얼굴을 버리고, 계산 없는 분노도 허락해야 한다. 세련되지 않은 말, 모양 빠진 행동, 철없어 보이는 반응. 그것들 없이는 안쪽이 망가진다. - P76

힘들 때마다 견딘 힘은 무지였다. 그게 아이러니다. 모를 때 더 단순했고, 단순할 때 더 오래 버텼다. 괴로움을 견딘 건 철학이 아니라 무감각이었고, 두려움을 넘긴 건 지식이 아니라 무지였다. - P78

살다보면 알게 된다. 아는 척하는 인간은 쉽게 부서진다는 걸. - P78

어설픈 깨달음은 독이다. - P78

과거의 잘못, 미래의 불안, 남의 시선. 다 인간 스스로 짜낸 허상이다. - P78

진짜 인간은 벗겨진 자리에서 드러난다. 부서지든, 서든, 거기서 갈라진다. 마지막까지 남는 건 껍질이 아니라 속살이다. 그러니 물어야 한다. 지금 걸치고 있는 게 정말 자신인지, 아니면 그저 두려움 때문에 들러붙은 껍질인지. - P81

중요한 건 하나다. 위험을 감수하든지, 그냥 무너지든지. - P84

완벽한 타이밍은 오지 않는다. 모든 조건이 갖춰지는 순간은 없다. 살아남는 사람은, 두려워도 먼저 뛰어드는 사람이다. - P84

망설이지 말 것. 미루지 말 것. 움직일 것. - P85

기회는 원래 거칠다. 다 준비된 자리를 차지하려면, 평생 기다려야 한다. - P86

움직여야만 보인다. 부딪쳐야만 얻는다. - P86

세상이 기억하는 건 늘 뛰어든 사람이다. 이겼든 졌든, 결과보다 선택의 순간이 그 사람을 만든다. - P87

넘어질 걸 알아도, 뛰어들어야 끝이 있다. - P87

계획이 엇나가는 건 언제나 그 계획이 지나치게 촘촘했기 때문이다. 사람도 그렇다. 의심하고 경계하면 그 틈이 벌어진다. - P88

사람들은 위험을 막으려고 안간힘을 쓴다. 의심하고, 계산하고, 자신을 움켜쥐려고 한다. 하지만 인생의 어떤 장면은 그렇게 다루어지지 않는다. 그냥 흘러가야 풀린다. - P89

세상은 계산으로 다 풀리지 않는다. 아무리 철저히 대비해도 무너질 때는 순식간이다. 반대로, 아무것도 없이 가벼웠기에 살 길이 열리기도 한다. - P89

진짜 위험은 몸에 걸쳐진 갑옷이 아니라, 마음에 걸쳐진 가식에서 나온다. - P89

의심보다 흐름에, 계산보다 순간에, 불안보다 신뢰에 몸을 맡긴다. 어차피 모든 걸 움켜쥐려 해도 잡히는 건 한 줌뿐이다. - P89

흐르는 건 흘러가게 두는 것. 붙잡아야 할 건 잡고, 놓아야 할 건 놓는 것. 가장 위험한 순간에도 가장 평온할 수 있는 힘은 바로 거기서 나온다. - P89

중요한 건 억지로 막지 않는 것이다. 흘러야 흘러간다. - P90

삶의 절반은 착각으로 채워진다. 보이지 않는 것을 믿고, 일어나지 않은 일을 걱정하며, 오지 않은 미래에 무너진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대부분의 고통은 현실이 아니라 상상에서 비롯된다. - P91

이기고 지는 건 대부분 마음속에서 끝난다. 상상으로 지고, 상상으로 이긴다. 어떤 사람은 착각 하나로 무너지고, 어떤 사람은 똑같은 착각 하나로 버텨낸다. - P92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답은 간단하다. 어차피 무너질 것이다. 어차피 실패할 것이다. 어차피 죽을 것이다. 그렇다면 착각이라도 좋은 쪽으로 하면 된다. - P92

내일 무너질까 두려워 오늘을 버릴 이유는 없다. 어차피 삶은 늘 무너졌다가 다시 일어나는 일의 반복이다. 멈추는 건 착각이고, 무너지는 것도 착각이고, 끝났다고 믿는 것도 착각이다. 실제로 끝난 것은 없다. 언제나 다시 시작하는 것뿐이다. - P92

사랑은 재구성이다. 완성된 인간을 부숴서 다른 구조로 다시 짓는 작업이다. 거기에는 반드시 파괴와 소각의 단계가 포함된다. 사람을 빵처럼 구워내는 게 아니라, 가루로 만들어 태우는 과정이다. 태워진 사람만이 이후의 삶에서 쓸 수 있는 감각을 얻는다. - P96

고통 없는 평온은 편해 보이지만,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다. 무너지지 않은 사람은 절대 자라지 않는다. 그러니까 감정을 감당할 준비가 안 됐다면, 애초에 사랑을 시작하지 말아야 한다. 그건 누군가를 위한 배려가 아니라 스스로를 피폐하게 만드는 회피다. - P98

사랑은 본질적으로 무너짐을 전제로 한다. 그걸 겁낸다면, 그냥 안전한 껍데기 안에 있어라. - P98

사랑을 하면서도 사람을 구속하지 않는 건 기술이다. 그 기술이 없는 사람은 사랑이라는 말로 상대를 잠식한다. 처음엔 친절하고, 나중엔 간섭하고, 끝엔 침묵으로 위협한다. - P99

사랑은 흐르는 것이다. 흘러야 하는 길을 억지로 틀면 그건 감정이 아니라 힘겨루기다. 누군가를 붙잡으려는 순간, 사랑은 그 자리에서 죽는다. 살아있는 사랑은 항상 움직인다. - P99

마음이 움직이기 때문에 사랑이고, 그 움직임을 두려워하지 않는 게 진짜 사랑이다. 자기 감정을 신격화하지 말 것. 자기 방식대로 흐르지 않는다고 상대를 의심하지 말 것. 사랑은 신이 아니라, 체온이다. 붙잡으려 하지 말고, 느낄 수 있을 때까지만 함께 있어라. - P100

모든 깨짐은, 지나친 밀착에서 시작된다. - P101

관계는 서로를 구속할 때 끝나고, 서로를 떠날 수 있을 때 시작된다. 멀어질 자유가 있는 곳에만, 다시 돌아올 이유가 생긴다. - P102

함께 있는 사람과 오래가고 싶다면, 자신만의 방식을 지키되, 상대의 방식도 존중해야 한다. 두 사람이 각자의 기준을 무너지지 않게 지킬 때, 사랑 속에서도 부서지지 않는다. - P104

사랑은 하나가 되는 게 아니다. 둘이면서, 끝까지 둘로 남는 것이다. 그 거리와 간격을 잃지 않는다면, 같은 방향으로 오래 걷는 일도 그리 어렵지 않다. - P104

기둥은 붙어 있지 않다. 떨어져 있기 때문에 지붕을 지탱한다. 나무도 마찬가지다. 뿌리를 공유하지 않기 때문에 각자의 가지로 뻗는다. 사람도 그렇다. 기대지 않아야 무너지지 않는다. - P105

사람을 사랑하면서 동시에 자유롭게 두는 일, 그건 아주 고독한 연습 끝에야 가능해진다. 그래서 외로움을 감당할 줄 아는 사람만이 진짜 사랑을 할 수 있다. - P106

일은 도피다. 지금의 현실로부터가 아니라, 자기 안의 혼란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는 유일하고 정당한 피신처다. - P109

몸을 계속 움직이는 사람은 쓸모없는 감정에 머무를 틈이 없다. - P109

누구든 일하는 순간만큼은 무너지지 않는다. 몸을 써야 하는 노동이든, 머리를 태우는 창작이든, 몰입은 한 인간이 자기 삶을 부여잡는 방식이다. - P109

허무를 밀어내는 유일한 방법은 지속이다. 반복되는 행위 속에서 조용히 삶을 이어가는 것. 버티고 있는 사람들의 진짜 비결은 잘 쉬는 법이 아니라, 제시간에 다시 손을 움직이는 능력이다. - P110

슬픔은 일을 막지만, 일은 슬픔을 밀어낸다. 이유를 모를 때일수록 손을 먼저 움직여야 한다. 그게 무너지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다. - P110

좋아서 하는 일과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은 결과보다 먼저 기운으로 드러난다. - P111

일은 감정의 물리적 흔적이다. 사람은 말보다 손이 먼저 진심을 드러낸다. - P111

어쩔 수 없었다는 핑계로 시작한 타협은 자기 삶 전체를 지워버린다. - P111

자기 삶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자기가 하는 일을 소홀히 다루지 않는다. 하는 일에 태도가 없다는 건 지금 이 순간을 아무 의미 없이 버리고 있다는 뜻이다. - P112

의미는 결과에서 오는 게 아니다. 과정에서 얼마나 자기 마음을 사용했는가에서 온다. 그래서 누군가는 작은 일 하나로 기억되고, 누군가는 큰일을 해도 흔적이 없다. 차이는 기술이 아니라 진심이다. - P112

슬픔이 밀려오는 순간, 언젠가 웃게 될 자리도 그 곁에 생긴다. - P116

침묵은 고요하지 않다. 그건 편안함이 만든 마취다. 말을 줄인 게 아니라, 생각이 끊긴 것이다. 생각을 멈춘 게 아니라, 자극이 없어서 반응을 잃은 것이다. - 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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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기 시작한 부분의 소제목은 ‘영원히 사랑한다는 말의 의미‘다.

저자는 인간의 감정이란 언제든 변할 수 있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감정을 약속하는 건 본질적으로 불확실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렇기에 감정보다는 행동이 중요하다는 말을 덧붙이는데, 사랑이라는 감정을 지속적으로 증명해낼 수 있는 것이 바로 행동이기 때문이다.

고로 ‘영원히 사랑한다는 말의 진정한 의미‘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행동으로 증명해내겠다는 다짐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독자인 나도 읽으면서 상당부분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중요한 건 감정보다 행동이다. 사랑은 순간의 감정이 식은 뒤에도 충분히 지속될 수 있다. 결국 사랑이란 마음 깊숙이 있는 진심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 P138

영원히 사랑한다는 말은 절대 변치 않는 감정을 약속한다기보다 그 관계를 행동으로 지키겠다는 다짐이다. - P139

진정한 자유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선택에서 온다. 복수하지 않는 건 약해서가 아니라, 더 강한 힘을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결정이다. - P141

복수로 얻는 만족은 순간적이지만, 마음의 평화는 더 큰 자유와 가능성을 선물한다. - P141

분노는 시야를 흐리게 하고, 진짜 중요한 것들을 놓치게 만든다. 감정에 휩쓸리면 해야 할 일도 뒤로 미루고, 불필요한 실수를 하게 된다. - P142

내면의 분노를 실천과 성취의 동력으로 전환하는 것, 그게 현명한 사람의 방법이다. - P142

감정은 우리 삶의 일부일 뿐, 우리가 곧 그 감정이 될 필요는 없다. 분노를 영원히 붙들고 있을 이유는 없다.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 분노의 유통기한을 정하라. - P143

감정을 언제까지 품을지 스스로 결정하는 순간, 당신은 더 이상 감정의 노예가 아니라 감정을 다스리는 사람이 된다. - P143

진정한 자존감은 다른 사람의 약점을 들춰내는 데서 오지 않는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부족함을 성장의 기회로 삼을 때 비로소 단단해진다. 남의 성공을 질투하기보다, 축하해줄 수 있는 여유야말로 당신을 더 매력적인 사람으로 만든다. - P145

나는 남들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어제의 나와 경쟁하는 중이라고. - P145

나는 나만의 속도로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고. - P145

남의 그림자를 지우려 애쓰지 말고, 스스로의 빛을 더 밝히는 데 집중하라. 결국 그 빛이 당신을 진정으로 높여줄 것이다. - P145

타인의 분노나 경멸을 꼭 받아줘야 할 필요는 없다. 누군가가 나를 공격한다고 해서, 그들의 감정을 존중하거나 배려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 P146

진정한 자기 극복은 감정을 억누르는 게 아니라, 그것을 스스로의 힘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나온다. - P146

중요한 건 타인의 기대나 감정에 맞추는 게 아니라, 스스로 단단해져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다. - P146

진정한 힘은 타인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고, 내 의지로 내 길을 개척하는 데서 온다. - P147

고통은 누구나 겪지만, 결국 극복하는 건 각자의 몫이다. - P148

사랑의 매력은 바로 그 계산 없는 어리석음에 있다. 정의는 공정하게 나누라고 하지만, 사랑은 그저 누구에게나 아낌없이 나누라고 말한다. 마치 비처럼, 사랑은 의로운 사람과 불의한 사람을 가리지 않고 조용히 내려와 세상을 적신다. - P150

사랑이 정의보다 따뜻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그 저울 없는 마음 때문이다. 정의는 정교한 저울 같아서 무게가 조금만 어긋나면 기울어버린다. 그런데 사랑은 애초에 저울을 꺼내지도 않는다. 이 무조건적인 태도에서 우리는 따뜻함과 살아갈 희망을 발견한다. - P151

사랑과 희생은 본질적으로 숭고하지만, 그것이 반드시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내가 사랑하고 희생하려는 것이 정말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질문해야 한다. - P153

운동을 쉬지 않고 계속하면 몸이 탈진하듯, 선한 마음도 무리하면 쉽게 지친다. - P154

부끄러움은 내가 품은 생각 자체보다, 그것이 타인의 시선에 어떻게 비칠지에 대한 불안에서 비롯된다. - P156

정말 중요한 건 내 안의 열정과 올바른 욕망이다. - P158

진정한 인간은 자기 자신을 부각시켜야 한다. 스스로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 P159

나는 어떤 존재로 살아갈 것인가,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에 대한 결정권은 오직 나에게 있다. - P159

허영심은 단순히 칭찬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마치 영화 주인공처럼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어하는 마음이다. - P160

중요한 건, 만들어낸 이미지가 아니라 진짜 나로 살아가는 것 - P161

자기 사랑은 단순한 만족이 아니다. 그것은 스스로의 기준을 세우고, 자기 자신에게 도전하며 성장하는 과정이다. - P163

진정한 자기 사랑이란 스스로 삶을 주체적으로 디자인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때로는 냉정하게 자신을 돌아보며 더 나은 길을 선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 P163

관계란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존재 자체를 풍요롭게 만드는 핵심 요소다.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은 삶을 더 의미 있게 만드는 필수적 조건일 수 있다. - P164

서로를 이해하고 도우며 쌓아가는 유대감은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깊은 신뢰와 강한 의지를 만들어낸다. 어려운 순간에도 곁을 지켜주는 사람, 그런 관계는 인생에서 가장 든든한 힘이 된다. - P165

사람들과의 유대는 우리를 성장시키지만, 그출발점은 스스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데 있다. 자신을 모른채 타인을 이해하려 하면 쉽게 지치거나 무너질 수 있다. 반대로 스스로를 존중할 때,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훨씬 큰 만족과 기쁨을 느끼게 된다. - P165

수치심이 꼭 나쁜 감정만은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무엇을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어디서 멈춰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신호다. 그리고 그 경계를 넘어서는 순간이 왔을때, 우리는 한 단계 더 성장할 기회를 얻는다. - P167

수치심을 느낀다고 해서 스스로를 비난하지 말자. 그 감정은 우리를 지키기도 하고, 동시에 더 나아가게 만드는 중요한 계기일지도 모른다. - P167

모든 선택은 기본적으로 단순하다. 쾌락을 얻거나, 고통을 피하고 싶은 욕구에서 시작한다. - P168

타인의 고통 위에 쌓은 쾌락은 언제나 균열을 안고 있고, 결국 그 균열은 다시 자신에게 되돌아온다. - P168

중요한 건, 남을 짓밟아서 얻는 만족은 오래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런 기쁨은 일시적일 뿐, 결국 더 큰 상처만 남긴다. 대신 내면의 충만함을 키워라. 스스로 만족할 수 있다면, 타인의 불행에서 의미를 찾으려 하지 않아도 된다. - P169

진정한 자유는 남을 억누르지 않고도 내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상태다. 그 자유는 외부의 인정이 아닌, 내면의 성장과 만족으로부터 온다. - P169

착한 행동이란 그걸 필요로 하는 곳에서 가치를 발휘할 때 진짜 의미가 있다. 모든 사람에게 착하려고 애쓰지 마라. 당신의 사랑과 선한 마음은 정말 필요한 곳에서 쓸 때 비로소 빛을 발한다. - P171

욕망이나 충동 같은 본능이 떠오를 때, 우리는 그걸 부끄러워하고 죄라고 여기곤 한다. 그러나 그런 생각은 스스로를 부정하는 것과 다름없다. 자연스러운 본능을 억누르고 자기 자신을 죄인처럼 느낀다면, 더 깊은 괴로움에 빠질 뿐이다. - P172

사실 우리가 느끼는 죄책감 중 상당수는 실제 잘못 때문이 아니라, 잘못된 믿음과 사회적 기준이 만들어낸 허상일 때가 많다. - P173

어떤 신념이나 도덕적 규범은 우리에게 도달 불가능한 이상을 요구한다. 그리고 그 기준을 지키지 못하면, 스스로에게 너는 잘못된 인간이라고 단정 짓게 만든다. 하지만 당신은 이미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다. 무리해서 끝없이 타인의 기준에 맞추려 애쓰지 않아도, 당신의 삶은 이미 의미 있고 소중하다. - P173

가장 필요한 건, 스스로를 용서하는 것이다. 당신의 감정과 욕망은 죄가 아니다. 그건 당신을 이루는 자연스러운 일부다. 억누르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인간은 완벽하지 않은 존재다. 그래서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는게 가장 자연스럽다. - P173

삶은 죄책감에 빠져 있기엔 너무 짧다. 당신이 느끼는 감정과 본능을 죄로 만들지 마라. - P173

겉으로는 전혀 달라 보이던 것들도 사실은 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다 - P177

결국 우리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존재다. - P178

불편한 질문을 던지는 걸 멈추지 마라. 그 질문을 끝까지 파고들 용기가 결국 당신을 더 나아가게 만든다. 진실은 때로 불편하지만, 그게 바로 진짜 자유로운 삶으로 향하는 길이기도 하다. - P178

당신이 보던 세상의 경계를 넘어, 더 넓은 시야로 바라보라. 언제나 자신만의 질문을 던지는 걸 두려워하지 마라. - P178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다면, 먼저 변화의 본질을 직시해야 한다. 과거를 돌아보고, 인간이 어떻게 지금 모습까지 이르렀는지 탐구하라. 고정된 답을 찾으려 하기보다는,
변화의 흐름 안에서 나 자신을 이해하는 쪽이 낫다. - P180

낡은 생각에 머물지 마라.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변화 속에서 스스로 답을 찾아라. 그리고 기억해라. 당신조차도 이미 변하고 있다는 것을. - P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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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을 쭉 읽다보면 종종 등장하는 스토리가 있다. 바로 유명 건물의 담벼락 같은 곳에 반복해서 불법적으로 그래피티 그림을 그리는 한 무리들이 있고, 다른 한 무리는 ‘보스‘라 지칭되는 담벼락 청소를 주업으로 하는 한 인물을 중심으로 신원미상의 그래피티어들이 그린 그림을 지우는 작업을 하는 것이다.

여기서 ‘보스‘는 물론 담벼락 청소를 업으로 하고는 있으나, 스프레이어들이 ‘보스‘가 광적으로 좋아하는 바흐와 관련된 곳에 무분별하게 낙서를 하자 이에 굉장히 분노하면서 이제부터는 스프레이어들이 낙서를 하기 전에 그들을 잡아버리겠다는 생각을 하기에 이른다.

오늘 처음 밑줄친 문장은 ‘왜Why‘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이는 ‘보스‘의 부하들이 영문도 모른채 그저 보스가 시키는 일만 하다보니 동기부여가 전혀 되지 않아 수동적인 자세로 일을 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보스‘ 자신에게도 좋지 않다는 것을 인지했기 때문이다. 일이 잘 되게 하기 위해서는 부하직원들에게 왜 그 일을 해야하는지를 정확하게 인지시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다.

소위 왜, 이 질문이 모든 일의 열쇠구나, 생각해낸 것이다, 왜냐면 그게 전체 일을 푸는 열쇠니까, - P151

혼자 행동하는 것이 아니야, 그는 혼자가 아니야, 혼자가 아냐, - P153

마인 하우스, 마인 호프, 마이네 튀르, 마이네 레겔른
Mein Haus, mein Hof, meine Tür, meine Regeln(내 집, 내 마당, 내 출입구, 내 규칙). - P153

밀리테어게비트-레벤스게파(Militärgebiet-Lebensgefahr, 군사지역-생명에 위험) - P160

아직은 끝난 게 아니야, - P173

트라우키르헤(결혼 예배 교회) : 1709년 도른하임, 상크트 바르톨로뫼우스St. Bartholomäus 교회. 여기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와 육촌인 마리아 바르바라가 결혼했다. - P173

파람트(목사관) - P173

아펠슈트루델(애플파이) - P174

하우프트슈트라세(간선도로) - P174

클라인가르텐안라게(주말농장) - P175

헬리오스 클리니쿰 : 에르푸르트 소재의 대학 부속 병원. - P183

이전에는 들을 수 없었는데 그러나 지금은 들렸다, 아마 그가 쾰러 씨를 잃어서 그의 영혼에 금이 가며 갈라졌고 이 균열을 통해 뭐든 마음 달래는 위안거리가 쉽게 파고들 수 있었던 탓인가 보았다, - P185

당분간 가능한 한 바흐를 많이 들어봐, 왜냐하면 네가 걸어야 할 그 길에서 양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 P189

티어가르텐(동물원) - P190

이치에 맞다고 믿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냥 쏟아지는 수많은 조롱의 말들에 묵직하게 짓눌려서, - P195

보스의 입맛에 맞게 빚은 맥주는 단 하나뿐이었다, 병뚜껑을 멀리 던지고 병을 입으로 들어올렸다, 역시 쾨스트리처, 당연히 이거지, - P198

프리드리히 루트비히 얀(1778~1852)은 독일의 체조 교육자이자 민족주의자, 독일 체조(터너)의 창시자이자 아버지로 불리며, 평행봉, 링, 철봉, 안마, 도약대 등을 발명했다. - P199

라트하우스(시청) - P199

위험이 사소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 P200

벽에 사탄을 그리면, 사탄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는 뜻의 헝가리 속담. - P200

연방헌법수호청 Bundesamt für Verfassungsschutz은 제2차 세계대전 후 독일연방에 일어난 방어적 민주주의를 기치로 한 국내 정보기관이다. 반연방 활동 및 자유민주적 질서에 적대적인 활동을 감시하고 정보를 수집했다. 일부 불법적인 일에 연루되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극우 세력이나 테러 세력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 P203

츠비벨티겔(양파 냄비 요리)  - P216

토테 오마(피순대 요리) - P216

프리카델레(독일식 비프스테이크) - P216

모든 것에는 한계가 있다, - P219

음악가들은 노력없이는 절대로 정점에 도달할 수 없다고 - P220

바흐와 관련이 되면 모든 것이 쉽지 않다 - P228

나투르슈츠분트(자연보호연맹, NABU) - P229

볼프스프뢴더 튜링언(튀링겐 늑대의 친구들) - P230

레비어푀어스터(산림감시인) - P232

거개의 늑대는 루델(무리)을 떠나려는 어린 늑대가 아니라면 혼자 공격하지 않고 오직 루델로만 공격하지 혼자 안 한다, 당신네들 말대로 떼를 지어 공격한다, - P232

우라질, 바깥에서 무슨 일이 있는지 왜 신경을 써야 돼, 내부에서 우리를 파괴하는 것을 처리해야 하는데, - P236

나를 내버려둬라, 지금까지는 내가 나쁜 놈이었는데 이제는 좋은 놈이냐, 가서 엿이나 먹으라고, - P236

같은 말을 다시 듣고, 또 듣고 또 들을 필요는 없지 않은가, - P238

정말이지, 가장 심오하고 가장 중요하고, 가장 근본적인 질문에는 답이 없었고 결코 답이 없을 것이다, - P240

바로 꿰뚫어 보는 일과 바로 느끼는 일, 통찰과 직감의 차이, - P243

열정으로 삽질해 아예 덮어버릴 태세였다, - P244

남자는 그의 행위로, 오로지 행동으로만 결정된다, 이것이 보스의 신조였다, 그의 다른 것은 보이지 말아야 한다, 그가 하는 일로만, 그의 행동은, 항상 명백하고 그 자체가 대변한다, 떠벌릴 필요 없다, 우리는 주거니 받거니 구시렁대는 여편네가 아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 이리저리 들쑤시지 않고, 우리는 다른 사람들도 파고들지 않아, 그 사람이 무엇을 했는지, 그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만 봐, 그게 다야, 그게 보스였고 플로리안도 알고 있었다, 그는 바흐 빼면 거의 완전히 혼자였다, - P246

토마너코어 : Thomanerchor. 1212년 설립된 라이프치히의 성 토마스 소년 합창단을 이르는 말이다. 바흐의 라이프치히 시절 (1723-1750). 교회 음악감독, 토마스슐(학교) 교사 겸 토마너코어 합창단 지휘자에 해당하는 토마스칸토어 Thomaskantor를 역임했으며, 당시 근무 초기에만도 교회에서 사용할 300곡 이상의 칸타타를 작곡했다. - P247

칸타타 <만 징게트 미트 프로이덴 폼 지크(의인의 장막에서 승리의 환희로 노래 부르나니)> - P247

헤어프스트 카페에서 조용히 칸타타나 수난곡을 계속 듣는 정도면 족하리라, - P250

다들 제 시궁창 냄새 들이마시며 사는 거야, - P251

음악이 이렇든 저렇든 다 음악이고, - P253

"내면에서 공명하며 퍼진다" - P254

결점이 없는 남편은 절대 찾을 수 없어, - P257

그래도 삶은 계속 되지, - P257

부데(노점) - P262

그들은 서로들 전해 듣는 게 아니라 네가 그들에게서 무언가가 필요로 하면 ‘감지‘를 해, 그들은 낙오자를 벗겨 먹을 기회는 항상 잘도 냄새를 맡아, 보스가 설명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삶의 본능만 있고, 그 본능은 한 방향으로만 기능하기 때문이야, 돈 냄새가 나는 방향으로, 그 방향으로 모든 것이 가고 있지, 하마면 뭐라도 떨어질까 봐, 하지만 나는 모르겠다, - P268

왜 저들을 치워버리지 않는지 모르겠다, 쓰레기 트럭이 매일 돌아다니는데, 안 그래? - P268

본질적으로 아무것도 없어요, - P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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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를 하다보면 누구나 자의든 타의든 관계없이 실수하는 경우들이 발생하곤 한다. 물론 실수가 없으면 좋겠지만 그게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라는 건 누구나 공감하실 거라고 생각한다.

오늘 읽기 시작한 부분에서는 인간관계에서 실수했을 때 사람들이 보이는 반응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개인적으로 가까운 주변인들 중에서도 이와 비슷한 유형의 사람들이 몇 명 생각나기도 했는데, 그래서인지 저자의 분석에 상당부분 공감할 수 있었다. 본문에 직접적으로 나온 표현은 아니지만 내 나름대로 정리해보자면 결국엔 기승전 자존심이었다. 실수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에 대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으니까 화를 내고 언성을 높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타산지석 삼아 나 자신은 이런 적이 없었는지도 되돌아보는 게 좋을 듯하다.


정말 흥미로운 건, 자신이 틀렸다는 사실이 밝혀졌을 때의 반응이다. 많은 사람이 화를 내거나 방어적으로 나온다. 왜 그럴까? 사실 그 분노는 타인에게 가는 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쏟아지는 것이다. 내가 틀릴 리 없다고 믿었던 자존심이 상처를 입자, 그 감정을 어떻게든 풀 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마치 넘어졌는데 바닥이 미워서 발로 차는 것과 같은 이치다. - P90

판단이 틀렸다고 해서 우리가 쓸모없는 존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잘못을 받아들이고 그 경험에서 배우려 할 때, 진정한 강함이 생긴다. - P91

결국,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 틀렸다는 걸 인정하는 건 자존심을 버리는 게 아니라, 오히려 우리 자신을 더 여유롭게 해주는 일이다. - P91

진정한 성장은 단기적 만족을 넘어, 더 크고 오래 남을 가치를 찾아 나설 때 시작된다. 그 과정에서 자기 의지는 단순한 선택 이상으로 삶을 주도하는 힘이 된다. - P92

진정한 강자는 자기 의지를 따라 선택하고, 그 선택을 통해 스스로 성장해나가는 사람이다. - P92

중요한 것은 타인의 기대에 맞추려 애쓰는 것보다, 내가 존중받을 만한 사람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모두가 나를 좋아해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고, 내 안의 기준을 세울 때 비로소 자기만의 길이 시작된다. - P93

자신만의 방향을 찾고, 그 방향을 꿋꿋이 지켜낼 때,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자유를 얻는다. 더 이상 타인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의지대로 전진하는 것이다. - P93

인생은 주어진 길을 걸어가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길을 만들어가는 여정이다. 타인의 기대에 얽매이지 말고, 당신만의 길을 걸어라. - P93

중요한 것은 밖이 아니라, 이미 당신 안에 존재하는 가치다. 그 가치를 따라, 스스로 선택한 길을 당당히 걸어가라. - P93

진정한 성장은 익숙함을 넘어서는 도전에서 이루어진다.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넘어서는 용기, 그것이야말로 진짜 변화의 본질이다. 편한 길만 택하기보다, 더 나은 나를 위해 불편한 길을 선택하는 것. 바로 거기서부터 자기 확장이 시작된다. - P95

익숙함이란 결국 오랜 시간 축적된 결과일 뿐이다. - P95

새로운 시도는 처음엔 낯설고 어색하게 느껴지지만, 그 과정을 통해 우리는 더 단련되고 시야가 넓어진다. 무엇보다 선택의 자유를 얻게 된다. 익숙함을 뛰어넘는 건 단순한 변신이 아니라, 더 큰 가능성을 향해 문을 여는 일이다. - P95

습관이 태도를 만들고, 태도가 기준이 될 때, 우리는 점차 익숙한 것에 안주하게 된다. 하지만 삶은 고정된 틀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흐름이다. 따라서 주어진 규칙을 따르는 것으로 끝내선 안 된다. - P97

자기 안의 가능성을 의심하지 마라. 무엇이 당신을 옭아매고, 무엇이 당신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지 탐구하라. 틀을 배우되, 그 틀에 갇히지 마라.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스스로 선택한 기준과 원칙을 세워라. - P97

우리는 누군가를 칭찬할 때 정말 잘했다고 말하지만, 그 속에는 다음에도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기대가 담겨 있다. 꾸중도 마찬가지다. 단순한 비난이 아니라, 앞으로는 더 나은 행동을 보여 달라는 무언의 요구가 숨어 있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칭찬과 꾸중은 과거를 평가하려는 행위가 아니라, 앞으로의 행동을 바꾸기 위한 수단이다. - P98

정의는 과거를 응징하려고만 존재하는게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우리가 누군가를 ‘정의롭게‘ 꾸짖거나 벌할 때도,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 P99

삶은 과거를 심판하는 무대가 아니라, 가능성을 찾아가는 과정이니까. - P99

스스로에게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 욕망이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 질문하는 것 - P104

진정한 극복은 스스로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하나씩 넘어서는 용기에서 시작된다. 흔들리더라도, 그 순간에 자신을 새롭게 조각해나가야 한다. 넘어지더라도, 그 경험을 토대로 더 넓은 길을 열어가야 한다. - P106

중요한 건 완벽해지는 게 아니라, 계속 변화하고 깊어지는 것이다. 흔들리는 순간이 찾아오면 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맞서라. - P107

완벽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어제의 나와는 달라야 한다. - P107

감정이 어디서 왔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그 감정을 어떻게 다룰 것이냐가 더 중요하다. - P111

기쁨 속에는 과거의 작은 행복이 깃들어 있고, 두려움 뒤에는 이전의 상처와 실패가 숨어 있다. - P111

감정을 발판 삼아 더 성장하고, 더 단단한 존재로 거듭나라. 감정은 당신을 흔들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다. 당신이 더 나아가기 위한 재료가 돼야 한다. - P112

강렬한 감정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를 움직이게 만드는 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감정에 휩쓸려 판단하면, 결국 후회만 남는다. - P114

지금 감정이 너무 강해서 길을 잃었다면, 이 감정이 사라진 뒤에도 같은 결정을 내릴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 P114

우리가 내리는 판단은 불완전한 정보 위에서 내린 짧은 요약일 뿐이다. 요약은 빠르고 간단하지만, 오히려 본질을 놓치기 쉽다. - P115

우리가 본질적으로 불완전하고, 비논리적이며 모순적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순간, 오히려 더 깊은 인간다움을 이해하게 된다. 불완전함은 약점이 아니라,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조건이다. - P116

사람의 약점이나 실수를 지나치게 분석하고 비판하다 보면, 그에 대한 믿음과 애정이 깨질 수 있다. - P117

프랑스 귀족 작가 라 로슈푸코는 ‘사람들이 미덕이라 부르는 것은 종종 자기 욕망을 포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 P118

계속 약점과 실수를 들춰내면 관계는 깨지고, 신뢰도 무너진다. 결국 냉소만 남을 뿐이다. - P118

어쩌면 우리는 믿음을 택해야 할 때가 더 많을지도 모른다. 상대방의 단점을 꾸짖기보다 장점을 키우고 응원해주는 편이 나을 수 있다. 서로의 실수를 지적하기보다 그 안에서 긍정적인 면을 발견해보자. - P118

사람을 이해하는 목적은 그들을 판단하거나 재단하려는 게 아니다.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다. 우리는 모두 불완전한 존재이므로, 서로를 더 많이 신뢰하고 함께 나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 P119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하는 사람을 볼 때, 그가 단순히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 아직 배워가는 중인 사람이라고 생각해보면 어떨까? 우리도 성장했듯이, 그들도 언젠가 달라질 수 있다. - P121

세상을 조금 더 여유롭게 보자. 지금 완벽하지 않다고 해서, 영원히 변하지 않는 건 아니다. - P121

감사는 예의를 차리는 게 아니라, 누군가가 내 삶에 의미있는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을 솔직히 인정하는 것이다. - P122

감사하는 순간,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고 새로운 관계가 시작된다. - P122

고마움을 표현한다는 건 누군가가 내 삶을 일으켜 세우는 데 도움을 줬다는 걸 겸손히 받아들이는 일이다. 이는 나를 낮추는 게 아니라, 서로를 함께 더 높은 곳으로 끌어올리는 힘이다. 서로 손을 맞잡고 사다리를 오르는 것처럼, 감사는 함께 성장하는 발판이 된다. - P123

감사는 마음을 열게 만들고, 관계를 깊고 풍요롭게 바꿔준다. 작은 씨앗도 햇빛과 물을 받으면 꽃을 피우듯, 감사는 우리 삶을 더 따뜻하고 단단하게 한다. - P123

위로란 결국 말이 아니라 곁에 남아 주는 태도에서 비롯된다. - P125

누군가의 고통에 너무 깊이 빠져들면, 감정적으로 지쳐 버릴 수 있다. 진짜 공감은 나를 희생하는 게 아니라, 나를 지키면서도 타인과 연결되는 것이다. 내가 무너지면, 상대에게도 온전한 도움을 줄 수 없기 때문이다. - P127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에게 기쁨과 위안을 주는 일이다. - P128

기쁨과 위안은 나눌수록 커진다. 작은 웃음소리 하나, 짧은 격려의 말 한마디도 상을 뒤흔들 만큼 큰 힘이 될 수 있다. - P128

기쁨과 위안은 아낄 대상이 아니라, 지금 바로 나눠야 한다. - P129

진정한 도움은 그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하는 것이지, 대신 해결해주는 게 아니다. - P132

동정은 감정에 빠져드는 게 아니라, 함께 성장하고 강해지는 과정이어야 한다. - P133

확신이 강하다고 해서 진실은 아니다. - P135

진심이 항상 진실과 일치하는건 아닐 수 있다는 걸 인정하면, 우리는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되고, 더 자유로워질 수 있다. - P137

어쩌면 진실을 찾는다는 건, 우리가 직접 만들어온 믿음과 환상을 하나씩 벗겨내는 과정인지도 모른다. - P137

인간의 감정은 변하기 마련이다. 오늘 사랑했던 사람이 내일은 그렇게 사랑스럽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기에 감정을 약속하는 건 본질적으로 불확실하다. - P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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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시행착오없는 탄탄대로의 인생을 꿈꾸지만 살다보면 내가 의도했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고난과 고통의 시간을 불가피하게 만나곤 한다. 오늘 시작하는 부분에서 저자는 이런 고난과 고통을 만났을때 그것들에 굴하지 말고 다시 일어날 것을 독자들에게 말한다.

마주하게 된 고통은 피할 수 없지만 다시 일어설지 여부는 온전히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바꿀 수 없는 것에 집착하기보다는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앞으로의 인생을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모든 결정에는 정답이 없지만, 가장 중요한 건 흔들려도 다시 쓸어내는 힘이었다. 실패할 수도 있고, 선택이 틀릴 수도 있다. 그렇다고 멈출수는 없었다. 넘어지면 일어나고, 실수하면 고치고, 다시 마음을 고쳐먹고, 또 가보는 것이다. - P42

삶의 균형은 넘어지지 않는 데 있지 않다. 넘어졌을 때, 어떻게 다시 일어서는가에 있다. - P42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일들에 죽을 듯이 괴로워했던 시간들. 완벽해야 한다고 스스로를 몰아세웠던 순간들. 그 모든 게 균형을 잃어서였다. - P42

세상도 나도 늘 요동치고, 흔들리고, 엇갈리는데, 거기서 딱 한 가지, 내가 어떻게 있느냐만이 유일한 기준이 될 수 있다 - P42

나는 중요한 선택 앞에서도, 딱 한 가지 질문만 던진다. 이게 나를 무너뜨리는 선택인가, 아니면 나를 조금 더 일으키게 만드는 선택인가. 답은 언제나 그 둘 중 하나였다. - P43

어떤 말도, 어떤 권위도, 어떤 지식도 완전하지 않다는 것. 모든 것은 해석이고, 해석은 늘 흔들린다는 것. - P44

어떤 주장도 의심 없이 받아들이는 순간, 나를 잃는다. - P45

세상은 답을 강요한다. 빨리 결정하라, 선택하라, 선명해지라 말한다. 하지만 이제 안다. 서두르지 않고, 쉽게 믿지 않고, 오래 의심하는 사람이 더 멀리 간다는 걸. - P45

기도는 거룩함이 아니라, 일관성이어야 했다. 말과 행동이, 바람과 실천이 원하는 것과 살아내는 것이 하나로 묶이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었다. - P47

신은 내 입술이 아니라, 내 걸음을 보고 있었다. 기도는 말이 아니라, 살아내는 것이었다. - P47

무언가를 빌기 전에 먼저 살아보고, 원하는 것을 말하기 전에 먼저 내가 그것이 되기로 했다. 이제 나는 말하지 않는다. 나는 그저 걷는다. 내가 진짜로 바라는 것이 있다면, 그건 언젠가 내 발걸음이 말해줄 것이다. - P47

신은 듣고 계신다. 하지만 그분은, 내가 진심으로 살아내는 삶의 모양으로 듣고 계신다. - P48

모든 고통은 넘침에서 시작된다. 넘치는 마음, 넘치는 욕망, 넘치는 허상. 그것들은 반드시 썩는다. 터지고 무너지고 사라진다. - P49

삶은 가득 채운다고 단단해지지 않는다. 과한 것들은 반드시 정화의 대가를 치른다. 관계도, 성공도, 집착도 마찬가지다. - P49

비우지 않으면 썩고, 내려놓지 않으면 망가진다. 선택은 언제나 냉정해야 하고, 때로는 잔인해야 한다. - P49

넘침이 시작될 때, 정화도 시작되어야 한다. 그것이 살아남는 방식이다. - P49

느낌이 먼저 앞서는 순간, 대부분의 인간은 길을 잃는다. - P50

이유 없이 시작된 감정은 반드시 이유 없는 상처로 끝난다. - P50

인간은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좋아할 이유가 있을 때 좋아하고, 떠날 이유가 있을 때 떠나야 한다. 감정도, 관계도, 마음도 본능이 아니라 분별로 움직이는 게 인간이다. - P50

어느 순간 깨닫게 된다. 진짜 부유한 삶은, 혼자 있어도 괜찮은 삶. 아무것도 없어도 무너지지 않는 마음. 거절해도 괜찮은 관계. - P53

가장 소중한 것은 처음부터 내 안에 있었다. 어떤 자리도, 어떤 이름도, 어떤 허상도 그걸 대신할 수 없다. - P53

모든 관계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 가까움은 애틋함을 갉아먹고, 지나친 밀착은 숨통을 조인다. - P54

거리는 무너짐이 아니라, 관계를 지키는 숨구멍이다. - P54

좋은 관계는 서로의 시간을 나눠 쓰고, 서로의 자유를 존중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애써 붙잡으려 하지 말고, 멀어질 자유도 허락해야 한다. - P55

서로를 덜 소유하고, 덜 기대고, 덜 붙잡을 때 비로소 깊어진다. 그것이 오래가는 방식이다. 지나친 친밀은 때로 독이 된다. - P55

진짜 인간다움은 법이 아니라 균형에서 온다. 삶의 많은 순간은 모호하다. 정답이 없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어디까지가 허용이고 어디부터가 잘못인지 명확히 나눌 수 없다. 그런데도 세상은 흑과 백으로 자르려 한다. 딱 떨어지는 답을 강요한다. - P56

완벽을 흉내 내는 동안 진짜 삶은 사라진다. 타인의 기준에 자신을 맞추는 사람은 끝내 자신을 잃는다. - P57

덜 완벽하고, 덜 옳고, 덜 고결해도 괜찮다. 진짜 인간은 실수하고, 욕망하고, 흔들리면서도 자기 자신으로 산다. 그게 인간이다. - P57

진실을 아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덜 속는 쪽으로 덜 미혹되는 쪽으로 가는게 중요하다. 세상의 절반은 허상이고, 나머지 절반은 그 허상을 믿는 인간들이다. - P59

상대를 변화시키는 건 태도의 결이다. 단호함, 흔들림 없음, 명료함. 말보다 먼저 눈빛이 나서고, 표정보다 먼저 분위기가 말을 건다. - P60

중요한 순간엔, 우선 확신이 서야 한다. 그 확신이 없다면, 함부로 움직이지 마라. 사람은 말귀가 아닌 기류에 속는다. 그 기류가 사람의 마음을 지배한다. - P61

인생은 타협으로 사는 게 아니다. 타협은 타인을 달래지만, 확신은 타인을 바꾼다. 어느 쪽에 서겠는지 정해야 한다. 선명하게. 분명하게. 반걸음도 물러서지 말고. - P61

말은 누구나 한다. 하지만 살아남는 건, 제 손으로 길을 만드는 인간이다. - P63

이해하려 하지 마라. 먼저 해라. 손을 대라. 몸을 써라. 말과 생각은 그다음이다. - P63

멈춘 사람은 죽은 사람이다. 살아있다면, 움직여라. - P63

살아남는 건, 머릿속에 얼마나 많은 걸 쌓았는지가 아니라, 자기 방식대로 살아본 사람이다. - P64

주어진 대로 살지 않는다. 가르침 그대로 따르지 않는다. 배운 걸 토대로, 반드시 내 방식으로 재해석한다. - P65

인간은 스스로 걸어본 길만 기억한다. 직접 해본 일만 몸에 남는다. 그래서 중요한 건, 지식을 얼마나 가졌느냐가 아니라, 그걸 어디까지 써봤느냐다. - P65

생각하는 법을 배워라. 스스로 결정하는 법을 익혀라. 그리고 반드시, 그 생각을 삶으로 가져와라. - P65

끝까지 나를 지키는 건, 내가 만든 내 방식이다. - P65

모든 인연이 유의미해야 할 필요는 없다 - P66

스쳐야 할 사람이 있고, 머물러야 할 사람이 있다. 구분하지 못하면, 기대하다가 다친다. - P67

살아남는다는 건, 거창한 일이 아니다. 대단한 이유도 필요 없다. 그저 하루를 견디는 일이다. - P68

진짜 중요한 건 손에 남지 않는다. 모든 건 흘러가고, 사람도, 자리도, 순간도 사라진다. 기억 속에 남는 건 아주 작은 잔상뿐이다. - P71

견고한 사람은 스스로의 흠까지 품는다. 무너지는 사람은 남의 입을 빌려 스스로를 부순다. - P72

누구의 말도 막을 순 없다. 다만 그 말이 나를 어떻게 건드릴 것인지는 스스로 정할 수 있다. 나약한 자는 한마디에 흔들리고, 지독한 자는 끝내 웃는다. - P72

세상은 말로 덮여 있다. 말로 상처 주고, 말로 포장하고, 말로 살아간다. 그래서 더욱, 말에 기대지 않고 살아야 한다. - P73

어차피 말은 공기다. 흩어지고, 사라지고,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남는 건, 말이 아니라 태도다. - P73

그저 조용히 걸으면 된다. 소란도, 빈정거림도, 지나가게 두고. - P73

살다 보면, 때로는 둔감해야 버틸 수 있다. 세상이 복잡한 건, 사실 세상이 복잡해서가 아니다. 머릿속이 지나치게 살아 있기 때문이다. - 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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