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즐라탄이즐라탄탄 > [100자평] 마음챙김의 시

살다보면 어느순간 마음이 힘들어서 위로받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위로하고 토닥여줄 누군가가 필요할 때 자신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가까운 친구나 지인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스트레스를 풀수도 있겠지만, 여타 여러가지 이유들로 인해 그럴 여건이 허락되지 않는다면, 이 시집에 나오는 시구들을 곱씹어 보며 마음의 위로와 평안을 얻고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 자체도 굉장히 얇은 편이라 부담없이 읽어볼 수 있어서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국내외 다양한 국적을 가진 시인들이 쓴 여러가지 시들이 나오는데, 모든 시가 다 자신의 상황에 들어맞을 수는 없겠지만 읽다보면 자신에게 위로가 되고 용기를 주는 시 문구들을 발견하실 수 있을겁니다. 그런 시 문구들은 따로 적어두고 마음에 되새겨보는 것도 자기자신을 위해 유익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 구매했던 이 책과 함께 딸려왔던 책갈피에 적혀있던 짤막한 문구 하나를 공유합니다.


‘꽃피어야만 하는 것은, 꽃핀다‘ ㅡ 마음챙김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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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부분에선 책 제목과 일맥상통하게 계획이 실패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를 간단한 예시들을 들어가며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모든 인간은 건강하고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갈 자격을 가졌다." 게이츠 재단의 사명 중 일부이다. 게이츠 재단은 이러한 사명하에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하다 보니 질병과 빈곤을 퇴치하자는 목표가 생겼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백신을 개발하고 제조하게 된 것이다. 이들 재단의 사명이 "백신을 많이 만들자"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하자. ‘왜‘를 묻지 않고 ‘무엇‘에 매몰되는 삶을 경계해야 한다. - P142

5000만이 훌쩍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사이먼 시넥의 TED 강연 ‘위대한 리더들이 행동을 이끌어내는 법‘ 을 보면 훌륭한 리더는 ‘왜?‘를 먼저 생각하며 그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중심으로 소통하고 행동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그는 안에서부터 ‘왜‘, ‘어떻게‘, ‘무엇을‘이라는 질문으로 이루어진 원을 그려 ‘골든 서클‘이라 칭하고, 어떤 개인이나 조직이 아무리 성공에 필요한 조건을 갖추고 있더라도 가장 바깥쪽에 있는 원인 ‘무엇을‘ 밖에 생각할줄 모른다면 타인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한다고 말한다. - P143

우리가 목표를 설정하기 전에 먼저 그것을 달성하고 싶은 이유를 생각하고 내가 살고 싶은 인생의 사명을 명확히 한다면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다. - P144

목표를 정할 때에는 그것이 나의 사명과 같은 방향을 향한 것인지, 나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주는지, 또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이며 내가 지금 달성해야 하는 적절하고 중요한 것인지를 시간을 갖고 헤아려보았으면 좋겠다. 이 고민을 할 때 요긴한 방법론이 하나 있다. 사고의 발산과 수렴 과정을 두 번 반복하여 가장 핵심적이고 효과적인 아이디어만 추려내는 것을 돕는 더블 다이아몬드 모델이다. - P145

더블 다이아몬드 모델이란 문제 해결 과정에서 흔히 쓰이는디자인 사고 방법론이다. 첫 단계인 ‘발견‘은 내가 원하는 것, 개선하고 싶은 점, 이루고 싶은 것을 발산적인 사고를 통해 찾는과정이다. 이때는 아이디어의 좋고 나쁨이나 실현 가능성, 난이도 등을 가리지 않고 되도록 많은 수의 생각을 모두 적는 것이 중요하다. 발견 과정을 통해 30개의 항목을 생각했다고 해보자. - P145

두 번째 단계는 생각해낸 많은 아이디어 중에서 실제로 중요한 목표를 특정하는 ‘정의‘단계이다. 발견 단계에서 얻은 아이디어에 우선순위를 정한다. 중요한 것은 목표를 어떻게 달성해야 하는지 미리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발견과 정의 과정에서는 가장 중요한 목표를 찾아내는 데에만 집중한다. 어떤 목표가 어려워 보인다고 해서 지레 겁을 먹고 이른 단계에서 배제하지 않도록 한다. - P146

이 단계에서는 포스트잇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시각화하는것도 좋다. 포스트잇 한 장에 하나의 아이디어를 적어 벽이나 창문에 붙여놓고, 며칠간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그러다 보면 아이디어 간의 공통점이 보일 수도 있고, 그중에서도 정말 중요하게 느껴지는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도 있다. - P147

포스트잇은 쉽게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기 때문에 비슷한 아이디어를 그룹으로 들어보거나 중요도순으로 아이디어를 정렬하면서 생각을 정리하기 쉽다. - P147

건강해야 하는 나만의 이유를 분명하게 정하지 않는다면 당위는 습관이나 본능에 쉽게 휘둘려 버리게 되어 이상과 현실의 간극은 점점 멀어지게 된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이루고 싶은 것을 구체적으로 상상할 때 비로소 자제력을 발동시킬 수 있고, 이는 곧 생활 습관을 바꿀 동력의 원천이 된다. - P149

좋은 목표는 당신의 사명과 연계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동기를 자극한다. 그러니 목표는 성공했을 때 뚜렷한 가치를 얻을 수있고, 실패하더라도 배울 점이 있으며, 야심차지만 현실적이고 섭취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 두세 가지로 압축된 중요한 목표는 매일 아침 눈을 떴을 때 당신을 설레게 할 것이고, 항상 도전하는 마음을 갖게 해줄 것이다. - P150

목표를 설정했다면 더블 다이아몬드의 세 번째 단계 ‘개발‘
과정을 통해 적합한 핵심 결과를 찾는다. 여기서 말하는 개발은 발견과 정의 단계에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효과적인 실현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발산적으로 생각해보는 단계이다. - P151

핵심 결과를 정할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핵심 결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이다. 목표를 항상 중심에 두고, 그곳으로 향해 가려면 어떤 길을 택해야 하는지 생각해본다면 적절한 핵심 결과를 찾을 수 있다. - P151

한번 결정한 핵심 결과라 하더라도 목표나 상황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꼭 마지막까지 고수하지 말고 새로운 핵심 결과를 모색하자. - P152

핵심 결과를 잘못 설정한다면 부산에서 서울로 가려다가 태평양 한복판으로 표류할 수도 있다. - P152

이처럼 핵심 결과가 순조롭게 목표로 이어지지 못하거나 엉뚱한 결과를 낳는다면 과감하게 교체해야 한다. - P152

처음으로 OKR을 시도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핵심 결과가 좋은 것인지 감이 잡히지 않아 막막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떤 길이 내가 목적지에 가장 효과적으로 도착할 수 있게 해주는지 직접 다녀보고 체험해보고 시행착오를 거쳐본 다음 결론을 내려도 좋다. 개발 단계는 이러한 모색의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 P152

더블 다이아몬드의 마지막 단계, ‘산출‘은 생각해낸 많은 아이디어 중에서 가장 좋은 핵심 결과를 몇 가지 추려내어 거기에 집중하고 결과를 창출하는 실행 단계이다. - P153

핵심 결과는 수치를 포함하며 측정과 검증이 가능해야 한다. - P153

핵심 결과로 삼을 수 있는 지표에는 몇 가지 패턴이 있다. 먼저 습관을 만들고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면 ‘매일 야채 먹기‘, ‘매주 월요일에 운동하기‘, ‘매일 9시에 1시간 동안 공부하기‘와 같이 반복되는 실천 과정을 정량화한 핵심 결과를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창출해야 하는 결과의 양적인 측면에 주목한 ‘책 10권읽기‘, ‘총 100킬로미터 달리기‘, ‘1000만원 저축하기‘와 같은 패턴도 있을 수 있다. 노력의 결과를 성과지표나 시험 점수 등으로 평가하고 확인하기 위해서는 ‘토익 800점‘, ‘투자 수익 10퍼센트‘와 같은 핵심 결과가 효과적이고, 무언가를 시작하거나 시도하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면 ‘6월까지 부업 론칭하기‘, ‘올해안에 새로운 업무 방식 도입하기‘와 같이 데드라인을 기준으로 핵심 결과를 설정할 수도 있다. - P153

아무리 생각해도 수치로 핵심 결과를 설정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는 목표도 있을 수 있다. 독자들이 즐길 수 있는 소설을쓰겠다는 것이 목표라면 ‘즐긴다‘는 것을 어떻게 정량화할 수 있을 것인가? 또는 자원 봉사를 해서 뿌듯함을 느끼고 싶은 게 동기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성적인 요소를 수치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직접 지표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만족감이나 뿌듯함을10점 만점으로 삼아 독자들에게 피드백을 받거나, 나 자신이 직접 점수를 매겨보는 것이다. 이러한 지표는 항상 정확하게 작동하지는 않아도, 여러 번 같은 일을 수행하면서 같은 지표를 사용한다면 변화의 추이를 비교할 수 있다. - P154

설정한 핵심 결과가 잘 와닿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바꾸어도 된다.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핵심 결과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 진짜 목표를 늘 기억하고, 달성하는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더 좋은 핵심 결과가 떠올랐다면 유연하게 바꾸자 회사에서 정한 OKR이라면 수시로 핵심 결과를 바꾸는것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개인의 삶에 이 도구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원칙을 지키는 것보다도 경험을 통해 나에게 가장 맞는 적용법을 찾아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 P155

기업에서 OKR을 활용할 때는 핵심 결과를 서너 가지 정도설정하지만, 개인으로서 너무 많은 핵심 결과를 설정하고 관리하는 것이 버겁게 느껴지거나 적은 수의 지표에 집중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라고 느껴진다면 한두 가지로 시작해보자. 중요한 것은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시도를 거듭하다 보면 내가 목표를 달성하는 데 적절한 핵심 결과의 개수 또한 알게 된다. - P155

시험 점수나 측정에 대한 강박에도 유의하자. 시험이라는 것은 본래 나의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 OKR에서 수치로 측정 가능한 핵심 결과를 세우라고 정한 이유 또한 실행 현황을 손쉽게 파악하기 위해서지, 남과 나를 비교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 P156

다른 사람의 근육량이 증가한 정도를 참고해 3킬로그램을 늘린다는 핵심 결과를 세웠지만, 시도해보니 내가 남들보다 근육이 붙지 않는 체질임을 알게 되었다. 다음에 목표치를 현실적으로 하향 조정하면 된다.이렇게 핵심 결과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나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배울 수 있다는 것도 OKR의 이점이다. - P156

목표와 핵심 결과를 정했다면 구체적인 수행 계획을 수립할차례이다. 실현 가능한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자신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실제보다 더 많은 일을 더 빨리 해치울 수 있다는 착각을 하곤 한다. 계획 수립 단계에서는 이러한 착각에서 벗어나 최대한 현실에 가까운 견적을 작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P157

처음 하는 일이거나 어쩌다 하는 일을 본격적으로 시도할 때 얼마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지 감이 잡히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예상한 시간에 반드시 여유분을 더하자. 영어로 된 책을 1권 읽는데 잘은 모르지만 아무래도 10시간이면 될 것 같다? 그렇다면 15시간으로 설정해두는 것이 좋다. 영어 책을 3권, 5권, 10권 완독하고 매번 걸린 시간을 기록하여 참고한다면 언젠가는 내가 영어로 된 책을 읽는 속도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있게 된다. 꾸준함과 반복 측정이 중요한 이유는 시도한 횟수가 늘어날수록 나의 능력에 대해 더욱 잘 알게 되고, 높은 성공 확률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 P158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만큼이나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시간도 많다고 착각한다. - P158

무모한 계획은 덮어두고, 내가 무리 없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보자. - P159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바빠서 시간이 나질 않는다면 내가시간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기록을 해보길 추천한다. 어쩌면 트위터 피드를 새로고침 하는 데에 하루의 대부분을 쓰고 있을 수도 있고, 팟캐스트를 듣고 유튜브를 보느라 여유 시간을 죄다 흘려보내고 있을지도 모른다. 돈을 절약하려면 가계부를 써야 하는 것처럼, 시간을 찾아내고 싶다면 먼저 나의 시간 사용법을 기록하고 분석해 줄여도 되는 활동을 찾아내서 여유 시간을 만들어내면 된다. 스마트폰을 하루 4시간 보고 있다면 30분으로 줄이고 남은 시간은 능동적으로 사용한다면 어지간한 목표를 이룰 수 있다. - P159

나의 능력과 시간의 제약에 대해서 현실적인 분석을 마치고 정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했다면 해야 할 일을 모두 나열해본다. - P160

이직이라는 목표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핵심 결과를 설정할 수 있겠다.

0 더 나은 환경에서 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회사로 이직하자

KR1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를 재정비하기

매사에 계획을 세워서 실행하는 습관이 몸에 배지 않은 사람이라면,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이력서를 다시 쓰는 것 정도는 하루 정도 마음을 다잡고 집중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오늘 하지 못했다면 내일 하지 뭐. 이런 생각으로 언제까지나 일을 미룬다. 하지만 계획적인 행동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언뜻 보면 단순해 보이는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를 재정비하기‘라는 작업을 가능한 한 잘게 쪼개는 것부터 시작할 것이다. - P160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는 <세바시> 강연에서 말했다. "하려던 거 잘하고 있어?"라는 질문에 대해, 계획을 세우지 않은 사람은 "했어" 또는 "못 했어"라고 대답하고, 계획을 세운 사람은 "65퍼센트 했어"와 같은 대답을 한다고 전자는 목표만 있고 계획이 없는 반면, 후자는 20단계의 계획을 세웠으며 그중 13개를 완수했다는 인식이 있다. - P161

여기에 아주 중요한 통찰이 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끝마칠 수 있다고 여기고 있는 그 일은 생각보다도 훨씬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인 경우가 많다. 그러한 일 덩어리를 분해하여 몇 시간 안에 끝낼 수 있는 과제, 즉 ‘태스크task‘ 단위로 쪼개놓지 않으면 실제로 언제 그 일을 전부 마칠 수 있는지에 대해 정확한 견적을 내기 어렵다. - P161

그래서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를 재정비하기‘라는 핵심 결과를 설정했다면 해야 할 일을 태스크 단위로 잘게 쪼개고, 각각의 태스크에 걸리는 시간을 예상해 표로 나열하는 것이 계획 수립의 첫 단계이다. - P161

이렇게 할 일이 명확해졌다면 내가 집중해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고려해 이 일을 마치는 데 얼마나 걸릴지 예측한 다음 거기에 맞춰 계획을 세운다. - P162

6주 정도에 끝마칠 수 있는 일이라는 계산이 나왔다면, 이제는 그 6주라는 틀 안에 각각의 태스크를 짜 넣을 차례이다. 이 단계에서는 일의 전후 순서를 고려해 빨리 끝내야 하는 일부터 나중에 해야 하는 일 순서로 테스크를 배치한다. - P164

선후 관계와 의존 관계를 잘 생각해본 후, 모든 태스크의 시작과 끝을 캘린더에 표시해 전체 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간트 차트 Gantt chart 라 한다. - P165

간트 차트는 직접 손으로 그려도 되고 파워포인트나 엑셀, 혹은 그래픽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작성해도 된다. 노션이나 에어테이블과 같은 생산성 앱에서도 간단한 타임라인 뷰를 지원하고 있으며 조금 더 본격적인 간트 차트를 그려보려면 프로젝트 관리를 지원하는 먼데이Monday, 라이크Wrike, 지라와 같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무슨 툴을 사용하든 상관없으니 자신이 쓰고 싶은 기능을 지원하며 간트차트 작성과 관리가 쉬운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 P165

간트차트의 장점은 해야 할 모든 일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것이다. 지금 이 태스크를 끝마치면 다음에는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각각의 태스크는 얼마나 시간이 걸릴 예정인지, 현재 이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지, 아니면 다소 늦어지고 있는지 등의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 P166

가능한 한 하루 단위로 할 일을 쪼개두어야 실천을 시작하는 첫날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하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 P166

부가적인 태스크도 미리 시간의 견적 안에 포함시킨다. 글 14만 자를 쓰려고 해도 바로 워드 프로세서를 켜고 첫 글자부터 써 내려갈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앞서서 기획안을 쓰거나 자료를 수집하고 목차를 쓰는 등의 태스크도 추가로 필요하므로, 기계적으로 14만 자 라는 성과의 총량을 기간으로 나눠 견적을 내는 실수를 하지 말자.
단순해 보이는 목표도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은 늘 예상보다 복잡하다. - P167

하루 단위로 할 일을 쪼개놓았다면 계획 시트까지 작성해보자. 달성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 P167

매일매일 내 눈으로 볼 수 있는 성과가 쌓이며 자연스럽게 동기를 지속할 수 있게 해준다. - P168

매일의 해야 할 일이 명확하게 보이고, 간트 차트나 계획 시트도 준비되었다면 이제는 생각을 줄이고 습관을 정착시킬 단계이다. 처음 실천을 시작하는 며칠간은 멈춰 있는 뺑뺑이를 돌리듯 버겁고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고 밀다 보면 금세 씽씽 돌아가는 뺑뺑이 위에서 속도감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복잡하게 생각하거나 이것저것 재지 않고도 매일의 해야 할 일을 자동적으로 끝마칠 수 있도록 루틴을 짜고 그 흐름에 몸을 맡기는 것이 성공적인 실천의 열쇠다. - P169

머리가 아닌 몸이 해야 할 일을 기억하게 하는 방법은 실천의 리듬을 만드는 것이다.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일을 반복하거나 매주 같은 리듬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은 루틴을 형성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 P170

월요일은 점검하고 전념하는 날이다. 즉, 지금까지의 진척 상황을 살피고 이번 주에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파악하며 새로운 마음을 다지는 것이다. 금요일에는 일주일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축하하는 시간을 갖는다. 팀에 OKR을 도입했다면 서로가 일주일간 해낸 일을 공유하기도 한다. 개인 프로젝트에도 한 주의 끝에 내가 한 일을 돌아보며 뿌듯해하는 시간을 넣어주면 새로이 의지를 다질 수 있다. - P171

이런 일주일 리듬의 장점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꼭 필요한 현황 점검이나 동기부여와 같은 활동을 루틴 안에 짜 넣어, 장기간에 걸쳐 지치거나 의욕을 잃지 않고 꾸준히 같은 리듬으로 일을 반복해나갈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 P171

매주 같은 리듬으로 같은 일을 반복하다 보니 산출해내는 작업물의 분량의 오차가 아주 적었다. - P171

이렇게 같은 시간 같은 리듬으로 해야 할 일을 반복하기 위해서는 강한 의지력을 발동시키기보다는 그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조성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 P172

카페나 독서실이 공부가 더 잘되는 이유는 게으름을 피우기 힘든 환경이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집을 나와 카페나 독서실로 향하는 행동과 공부를 하는행동이 하나의 습관으로 묶여 자동적으로 ‘공부‘라는 행동을 실행하기 쉽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이렇게 내가 해야 할 일을 가장 자연스럽게 처리할 수 있는 환경에 나를 데려다두고, 앞뒤의행동을 모두 묶어 일련의 습관으로 정착시켜버리면 일을 시작할 때마다 의지력을 소모하지 않아도 된다. - 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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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눈 깜빡임의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다.
또한 40대 이후에 점차적으로 나타나는 노안과 관련하여 여러가지 다양한 대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시력이 좋지 않거나 이미 노안이 진행중인 모든 분들에게 유익한 정보들이 많아서 여러모로 도움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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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눈 수술과 관련된 설명들이 이해하기 쉽게 나와 있어서 눈과 관련된 수술을 고려하고 있거나 눈과 관련된 각종 지식들을 배우는데 유익한 내용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눈을 깜빡이는 것은 안구 표면에 물을 주는 일과 같다. 눈물막은 지방층과 수성층, 점액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겹겹이 서로 다른 성질의 액체로 층을 이뤄, 눈물이 쉽게 마르지 않도록 한다. 그런데 눈을 제대로 깜빡이지 않으면 지방층이 서서히 수성층에 침투해 내려가고, 결국 가장 아래에 있는 점액층과 섞이게 된다. 물과 기름, 점액이 마구 뒤섞여버리는 것이다. 이는 곧 눈물막 전체에 악영향을 미친다. 다행히도 눈물막이 촉촉함을 유지하도록 만드는 방법이 있다. 눈을 제대로, 완전하게 깜빡이는 행동이다. - P154

안구건조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대개 눈을 불완전하게 깜빡이곤 한다. 깜빡인 것조차 눈치 채지 못하게 살짝 깜빡인다. 위쪽 눈꺼풀과 아래쪽 눈꺼풀이 제대로 만날 수 있게 힘을 주며 깜빡거려보자. 눈물은 중력에 의해 위에서 아래로 흘러내리면서 아래쪽 눈꺼풀에 고인다. 따라서 눈물을 각막에 고루 퍼뜨리려면 반드시 위아래의 눈꺼풀이 만나도록 힘 있게 깜빡여야 한다. - P154

눈 깜빡임은 양보다 질이 정말 중요하다. 눈을 불완전하게 깜빡이는 것은 아무런 효과가 없다. 눈 깜빡임을 확실히 해야 안구 전체에 눈물이 회전할 수 있고, 눈물막이 안정을 되찾는다. - P154

지친 눈에 생기를 주는 ‘완전한 눈 깜빡임‘을 하려면 최소 3초간 눈을 세게 감아야 한다. 깜빡이 아니라 ‘꾹‘ 감는다. 3초 후에는 눈을 힘주어 번쩍 뜨고, 먼 곳이나 하늘에 시선을 둔다. 멀리 있는 큰 빌딩을 보는 것도 괜찮다. 10m 이상 떨어진 곳을 바라보는 것이 포인트다. 지나가는 사람이나 버스의 움직임을 따라 시선을 옮기는 것도 추천한다. - P155

눈 건강의 천기누설, 이것만은 잊지 말자!


천천히, 그리고 확실히 눈을 깜빡여 안구건조증을 예방한다.

기초 체력에 신경을 써야 눈 건강도 따라온다.

누울 때마다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은 그만! 스마트폰을 보는대신 눈 찜질을 한다.

설탕 같은 정제식품을 줄이고, 자연에서 얻은 천연식품으로 식탁을 채운다. - P155

노안은 멀리 있는 것과 가까이 있는 것의 초점을 맞추는 능력이 떨어진 현상을 말하는 것이지, 시력과는 상관이 없다. 단지 눈이 좋았던 사람은 상대적으로 그 차이를 크게 느낄 뿐이다. - P160

돋보기는 눈의 부족한 조절력을 보충해준다. 돋보기 사용을 피할수록 눈은 모자라는 조절력을 이용해, 억지로 가까운 곳을 보려고 무리를 하기 마련이다. 그렇게 되면 눈이 쉽게 피곤해지고, 노안이 더 악화되며 두통과 피로 등의 증상까지 생긴다. - P164

돋보기를 쓰고 나서 한동안은 가까이 있는 사물이 잘 보인다고하더라도 노안은 계속 진행되고 있으므로, 정기적인 시력 검사를 통해 제때 적절한 돋보기로 교체해주는게 좋다. 돋보기를 한 번 맞췄다고 노안을 위한 안경 처방이 끝나는 게 아니다. 노안의 진행속도에 맞춰 처방도 바뀌는 게 당연하다. - P164

가까운 거리만 보고 산다면 돋보기로 충분하다. 그러나 일상생활중에는 근거리와 중거리, 원거리를 골고루 본다. 멀리 있는 것도 봤다가, 가까이 있는 것도 봤다가, 옆 사람을 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노안을 개선하자고 돋보기를 쓰는데, 물체와 눈의 거리가 바뀔 때마다 돋보기를 썼다 벗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할 필요는 없다. - P165

근거리, 중거리, 원거리를 모두 편하게 볼 수 있는 해답은 바로 다초점 렌즈와 누진다초점 렌즈에 있다. 원거리용 안경알에 돋보기를 넣는 방식이다. 누진다초점 렌즈에는 ‘초점이 조금씩 변해간다‘는 뜻이 담겼다. - P165

계단처럼 경계가 있는 렌즈는 원거리를 보는 안경에 돋보기가 들어간 2중 초점 렌즈 즉, 다초점 렌즈다. 다초점 렌즈로 만든 안경알은 육안으로도 돋보기의 경계가 보인다. - P165

단거리, 중거리, 장거리를 스키장의 슬로프처럼 자연스럽게 높이가 변하도록 보는 게 누진다초점 렌즈 즉, 3중 초점 렌즈다. 경계없이 렌즈의 변화가 이뤄진다. 계단처럼 경계를 딱딱 구분지어 올라가듯 보는 방식이 다초점 렌즈라면, 누진다초점 렌즈는 비탈길을 올라가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 P165

누진다초점 렌즈에서 노안용 돋보기는 항상 아래쪽에 위치한다. 누구나 가까운 것을 볼 때 시선을 밑으로 향해 내려다보기 때문이다. 가까운 곳은 아래쪽 렌즈로, 먼 곳은 위쪽 렌즈를 통해서 본다. - P166

단, 누워서 TV를 볼 때는 상황이 다르다. 누운 상태에서는 렌즈아래쪽을 통해 멀리 떨어진 TV를 보게 된다. 이때는 렌즈 아래쪽의 돋보기로 TV를 보아도 원거리 시력을 개선해주지 못해 뿌옇게 보인다. 그러니 가급적이면 누진다초점 안경을 낀 채 누워서 먼 거리를 보지 않도록 신경 쓰자. - P166

누진다초점 안경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계단을 내려갈 때 발밑보다 몇 개 더 아래의 계단을 내려다 보아야 하는데, 이때 렌즈 아래쪽에 위치한 노안용 돋보기로는 이 거리가 멀어서 잘 안 보인다. 발을 헛디디지 않고 앞으로 밟을 계단을 눈으로 감지하려면 렌즈 위쪽의 원거리용 렌즈로 봐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고개를 숙인 채 눈을 치켜뜨듯 위를 봐야 한다. 이런 과정에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하다. 누진다초점 렌즈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초점이 계속 변화하는 현상을 어지럽게 느낀다면 여러 개의 돋보기를 상황에 따라 바꿔 쓰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 - P166

젊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콘택트 렌즈는 대부분 단초점 렌즈다. 반면 노안용 콘택트 렌즈에는 여러 개의 초점 즉, 다초점을 넣는다. - P168

안구건조증이 심하다면 노안용 콘택트 렌즈가 적합하지 않다. 특히 노안과 함께 전에 없던 안구건조증이 생긴 사람이라면 눈물막위에 렌즈를 올리는 게 눈을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반드시 안과 검진을 받은 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렌즈 착용 여부를 결정하길 권한다. - P169

각막을 깎는 모든 시력 교정 수술은 안경이나 콘택트 렌즈를 착용했을 때 얻는 효과를 도구 없이 누리겠다는 것이 목적이다. 그러나 수술을 했다고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사용했을 때보다 더 잘보이는 것은 절대 아니다. - P169

노안용 시력 교정 수술은 주로 백내장 유무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각막을 성형하는 노안라식·라섹 수술과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넣는 백내장 수술이다. - P172

일반적인 백내장 수술은 혼탁이 생긴 수정체를 제거한다. 수정체를 제거한 뒤에는 정상적인 수정체의 굴절력을 대신하는 인공수정체를 넣는다. 그래야 망막에 초점이 제대로 맺혀 시력이 개선된다. - P172

인공수정체의 종류에는 단초점과 다초점이 있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가까운 곳이 안 보이는 노안의 기본적인 문제 상황을 어느 정도 해결해준다. 백내장을 앓고 있다면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면서, 수정체가 움직이면서 얻는 조절력까지 모두 없어지므로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따로 눈에 넣는다. - P172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넣으면 눈에 들어오는 빛이 원거리, 또는 근거리 중 한군데에만 초점이 맺힌다. 둘 중 하나만 잘 보이는 상태라고 이해하면 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상황에 따라 안경을 쓴다. 단초점 인공수정체로 가까운 거리를 잘 보이게 수술했다면 먼 거리용 안경을 쓰고, 단초점 인공수정체로 먼 거리를 잘 보이게 수술했다면 근거리용 돋보기를 쓰면 되는 것이다. - P173

이에 비해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쪼개서 일부분은 먼 거리를 보는 데에, 또 다른 부분은 가까운 곳을 보는 데에 쓰는 방식이다. 원거리와 근거리로 나눈 것은 2중 초점이 되고, 원거리와 중거리, 근거리를 보는 데에 빛을 나누어 쓰는것은 3중 초점이 된다. - P173

다만,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넣는 수술로 시력의 질이 완벽해지길 기대하면 안 된다. 100점 만점에 먼 거리를 볼 때 80점, 가까운 거리를 볼 때도 80점 정도로 생각해야 한다. 눈에 들어온 빛을 근거리, 원거리로 쪼개는 과정에서 일정량의 빛이 소실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물이 번져 보일 수 있어, 야간에 운전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는 다초점 인공수정체가 좋은 선택이 아닐 수 있다. - P173

백내장이 없는 환자의 노안 수술을 할 때는 원래의 수정체 조절력은 그대로 유지한다. 노안이 왔다는 것은 수정체의 탄력성이 떨어져 두께를 조절하는 능력이 굉장히 약해졌다는 것이다. 수정체를 원래의 조절력이 좋은 상태 그대로 돌려놓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노안교정 수술을 할 때는 떨어진 조절력을 보완하기 위해 각막을 변형시킨다. - P174

각막을 성형하는 것은 안경을 착용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안경을 쓴 것과 같은 효과를 내게 만든다. 젊은 사람들이 흔히 받는 근시용 라식이나 라섹과는 차이가 있다. 젊은이들은 아직 수정체의 탄력이 좋으므로 멀리 있는 것을 잘 보이게만 해주면 끝이다. 가까운 곳은 얼마든지 잘 보는 조절력이 있기 때문이다. - P174

반면 노안이 온 사람의 눈은 수정체의 탄력성이 이미 떨어진 상태이므로 각막을 변형시켜야 한다. 레이저로 각막의 일부분은 원거리를 보게 만들고, 다른 부분은 근거리를 보게 설계하는 것이다.
즉 노안의 시력 교정을 위한 라식·라섹은 다초점 수술이다. 각막을 다초점으로 만드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 P174

젊은 사람들이 많이 하는 라식, 라섹 수술은 각막을 넓적하게 깎아먼 곳을 잘 보이게 해주면 된다. 그러나 노안이 있는 사람은 그렇게 수술할 수 없다. 가까운 곳이나 먼 곳을 모두 잘 보게 하려면 각막을 정교하게 변형해 깎아야 하기 때문이다. 가운데를 볼록하게 남겨두고 깎거나 이와 반대로 바깥 부분을 덜 깎고 가운데는 더 깎는 등 레이저를 이용해 원하는 모양으로 각막을 만든다. - P175

각막을 깎는 수술은 노안을 일으키는 근본 원인인 수정체나 모양체 근육을 바로잡는 게 아니기 때문에 수술을 한 뒤에도 수정체의 조절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의사가 각막을 잘 변형시켜 수술했어도 눈이 ‘예전의 상태‘로 돌아가려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눈이 다시 원래의 상태, 즉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눈으로 돌아가려는 ‘항상성‘이 작용한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시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현상을 보완하기 위해 각막을 깎아 영구히 변화를주는 대신 눈에 임플란트라고 부르는 조형물을 넣기도 한다. - P177

① 레인드롭 삽입 수술

조형물 중 레인드롭이라는 굉장히 작은 콘택트렌즈 형태의 삽입물이 있다. 각막 안에 삽입하여 각막을 볼록한 형태로 만들어 가까운 곳을 잘 볼 수 있게 수술한다. 예를 들어, 펼쳐둔 책 위에 물방울이 톡 떨어졌다고 상상해보자. 이때 책을 들여다보면 물방울 아래의 글씨가 원래의 크기보다 더욱 크게 보인다. 레인드롭은 이와같은 원리를 이용한 수술로 가까운 곳의 사물을 잘 보이게 만들어 노안으로 인해 떨어진 근거리 시력을 개선해준다. - P178

② 프레스비 삽입 수술

한편 프레스비라고 부르는 렌즈도 있다. 프레스비는 렌즈 한가운데가 비어 있다. 대신 그 주변부는 평평하게 깎은 렌즈다. 움푹한 중심부로는 가까운 곳을 보고, 평평한 주변부로는 원거리를 보게 설계되어 있다. 즉, 엑시머 레이저로 각막을 성형하듯 렌즈를 깎은 뒤 눈에 삽입하는 것이다. - P178

③ 아큐포커스 삽입 수술

아예 레인드롭이나 프레스비와 원리를 다르게 한 아큐포커스 렌즈 삽입 수술이라는 게 있다. 이때는 조그만 구멍이 뚫린 렌즈를 각막에 삽입한다. - P179

작은 구멍을 통해 사물을 보면 맨눈으로 볼 때보다 더욱 잘 보이는 핀홀 효과와 같은 원리를 이용한다. 물체와 눈 사이의 거리에 상관없이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해 시력 개선 효과를 내서 근시와 원시 모두에게 물체를 잘 볼 수 있게 만들어준다. - P179

빛은 다양한 위치에서 눈에 들어와 다양한 위치에 상을 맺는다. 즉 여러 개의 상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때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줄이면 여러 위치에서 만들어지던 상의 일부가 사라지고, 선명하지 않던 여러 개의 상을 보는 대신 또렷한 하나의 상만 볼 수 있다. - P179

물체가 잘 보이지 않을 때 눈을 찡그리듯 가늘게 뜨는 상황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눈을 크게 뜨고 볼 때보다 살짝 찡그려서볼 때 뿌옇고 불분명하게 보였던 간판의 글씨가 또렷하게 보이는 것처럼 말이다. - P179

고주파를 이용한 열응고 수술

각막 주변부에 고주파 레이저를 쬐는 수술이다. 각막 가운데를 빙둘러 두 번씩 총 여덟 군데에 레이저를 쏜다. 레이저가 닿은 곳의 각막은 손상을 입고, 회복되는 과정에서 각막이 수축한다. 그러면 상대적으로 각막의 중심부가 돋보기 즉, 볼록렌즈처럼 봉긋해진다. 각막의 굴절력이 증가하니 근시 상태가 되어, 결과적으로 가까운 글씨가 잘 보이게 되는 것이다. - P180

열응고 수술은 양쪽 눈 중에서 한쪽에만 실시한다. 반대쪽 눈은 그대로 두어 수술 후 한동안은 짝눈 상태가 된다. 다초점 안경을 쓴 것처럼 수술을 받은 눈은 근거리를 볼 때 사용하고, 수술을 받지 않은 눈은 원거리를 볼 때 사용한다. 두 개의 눈이 보는 시각 정보를 취합해 뇌에 전달되어야 ‘본다‘고 인식하므로, 양쪽 눈이 짝눈이라고 해서 시력이 떨어지거나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는다. - P180

나에게는 몇 가지 수술 원칙이 있다. 지금도 제자들에게 강조하는 수술 원칙 첫 번째는 바로 ‘수술하지 않은 것처럼 수술하라는 원칙이다. 수술을 했는지조차 모르게 손을 대야 좋은 수술이다. 그래야 눈에 무리가 가지 않고 회복도 빠르다. - P181

또 다른 수술 원칙은 ‘눈에 지면서 수술하라‘이다. 수술을 할 때는 환자가 긴장을 해서 눈에 힘을 주고는 한다. 그럴 때 눈을 제압하려고 애쓰면 안 된다. 환자의 눈에 지면서 수술을 해야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칠 수 있고, 결과도 더욱 만족스럽다. - P181

의사는 결코 눈을 이길 수 없다. 환자의 눈 상태를 고려하면서 완급을 조절해야지, 무턱대고 의욕만 앞세워 눈을 정복하려고 하면 긍정적인 결과를 얻기 어려울 때가 많다. - P182

눈이 바짝 메마른다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합병증이다. 눈물의 양이 줄고, 질과 안정성도 떨어지는 증상이다. 이를 건성안이라고도 부른다. 건성안이 나타나면 눈에 무언가 툭툭 걸리는 이물감이 생길 수 있고, 시력이 저하되며 때로는 눈이 시리고 뻑뻑한 느낌도 든다.
가끔 수술을 받고 나서 건성안이 3~6개월 동안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안구건조증을 앓고 있었다면 수술을 받기 전에 충분히 이를 치료한 후 수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P183

야간에 빛이 번져 보인다

보통 근시가 심한 사람이나 동공이 크게 확장되는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 수술 후 빈번히 나타나는 부작용 중 하나다. 눈에 불투명한 막이라도 낀 것처럼 보여서 시야가 뿌옇게 변한다. 특히 밤에 운전을 할 때 빛 번짐 현상이 있으면 잘 안 보이는 불편함은 물론이고, 심리적 공포감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대개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나아진다. 최근에는 새로운 수술 방식을 도입하고 수술 전 시행하는 검사에서 빛 번짐 현상이 생기기 쉬운 환자를 미리 예측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 P183

눈에 통증이 나타난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을 받은 뒤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 수술을 받고 나서 처음 몇 시간 동안은 눈물을 흘린다거나 이물감, 눈부심 등의 불편 증세를 경험할 수 있으나 대개 진통제가 필요할 정도는 아니다. 인공눈물이나 염증약을 넣는 것으로도 통증을 충분히 잡을 수 있다. - P184

각막의 위치가 틀어진다

노안 교정 수술을 할 때 각막 앞부분을 얇게 잘라 벗겨내는데, 벗겨내는 부위를 각막절편이라고 부른다. 각막을 성형하는 삽입물을 넣든 수술 후 다시 벗겨낸 각막절편을 덮는 과정을 거친다. 그런데 잘라냈던 각막의 단면이 처음 벗겨낸 위치에 딱맞게 붙지 않는 현상이 가끔 발생한다. 이를 각막절편편위라고 부른다. 각막절편의 위치가 틀어진 것이다. - P184

각막절편편위는 보통 수술 후 24시간 이내에 발생하지만 수술을 받고 나서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나타날 수 있다. 외부의 충격 등에 의해서 말이다. 따라서 수술 직후 24시간 동안에는 플라스틱 안대를 착용해 각막절편편위를 예방하고, 평소에도 눈을 세게 비비지 않으면 된다. - P184

교정 이상은 과교정과 저교정으로 나뉜다. 과교정이란 근시를 교정하는 수술 후 1개월이 넘도록 원시가 지속되는 현상을 말하고, 저교정은 수술 직후부터 근시가 남아 있는 것을 가리킨다. 부정확한 수술 전 검사나 자료의 입력, 혹은 부적절한 수술실의 습도나 수술 시간의 지연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 P185

수술을 받은 이후과 교정과 저교정이 나타나면 이를 바로잡기위해 재수술을 해야 한다. 처음 받은 수술 후 3개월 이상이 지나 굴절 이상 증세가 안정되어야 재수술을 할 수 있다. - P185

한편 근시 퇴행은 수술 후 일정 기간이 지나서 다시 근시가 생기는 현상을 의미한다. 재수술을 해야 한다면 수술 후 6개월 이상 경과를 관찰하고, 굴절 이상 증세가 안정됐을 때 한다. - P185

노안 시력 교정 수술을 받고 나서 좋아진 시력이 평생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문제의 각막을 수술로 바로잡는 것은 가능해도 수정체와 모양체는 계속 노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언제든 시력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 P185

의사는 수술 전 환자의 눈을 정확히 검사하고, 환자의 직업이나 성격 등을 고루 파악해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한 수술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의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꾸준히 경과를 관찰하는 등의 수술 후 적절한 관리도 필수다. - P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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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즐라탄이즐라탄탄 > [100자평] 말하기를 말하기

읽으면서 내용이 담백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던 기억이 난다. 저자의 진솔한 생각들에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 책의 두께도 아주 가볍게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얇은 편이다. 얼마전 리커버 판으로 새롭게 리뉴얼 되어서 나왔길래 ‘아 저거 예전에 읽었던 책 같은데‘하면서 본능적으로 눈길이 갔던 기억이 난다.

내가 읽지 않았던 책의 리커버 판이 나올 때는 그냥 별 생각없이 지나갔었는데, 내가 예전에 읽었던 책의 리커버 판이 나오는 걸 보면서 갑자기 문득 출판사들이 왜 굳이 겉표지를 달리 해가며 책을 낼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어차피 책 속의 내용은 동일한데 말이다.

먼저 지극히 자본주의 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출판사의 수익 증대 차원으로 볼 수 있을 듯 하다. 출판업계도 결국 수익을 내야 살아남고 먹고사는 구조인데, 리커버 판을 출간할 경우 비록 몇 년전에 처음 출간된 책이라 할지라도 표지를 새롭게 하면 마치 신작도서처럼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기에 신규 독자들의 유입을 기대해볼 수 있고, 여기에 각종 다양한 굿즈들을 끼워서 팔면 해당 도서의 매출 증대에도 실제로 효과가 있기에 리커버 판을 앞다투어 출간한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내가 책을 구매했던 경험들을 떠올려보면 위에서 말했던 것들이 거의 그대로 적용된다. 이 책 말고 알라딘에서 다른 리커버 도서를 구매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책은 실제로 처음 출간된지는 10년도 더 된 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책커버를 요즘 느낌나게 리뉴얼하고 얼마이상 구매시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처음보는 책이기도 했고 또한 함께 증정하는 굿즈에 살짝 혹했던 것도 사실이라 내가 출판사의 의도(?)에 맞게 책과 굿즈를 함께 구매했던 기억이 난다.

이렇게 나같은 신규독자들의 유입을 통한 수익 증대를 위해 도서 리커버판은 과거에도 나왔었고 지금도 나오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나올 것 이다. 실제로도 그 효과가 이미 어느정도 입증되었기에 많은 출판사들의 마케팅 전략으로 이 ‘리커버‘ 마케팅은 아주 매력적인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위에서 말한 이유가 가장 핵심적이라고 생각하고 기타 또다른 리커버의 이유로는 기존 커버에 대한 아쉬움 혹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트렌드를 반영하고자 하는 출판사의 의도도 어느정도 있다고 본다.

뭐 이런저런 잡다한 말들이 많았는데, 사람들마다 출판사들의 ‘리커버‘ 마케팅을 바라보는 관점이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리커버‘ 마케팅을 그저 각자의 위치에서 살아남고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한 치열한 몸부림으로 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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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즐라탄이즐라탄탄 > 동물농장을 읽고

‘동물농장‘은 작가인 조지 오웰이 살던 시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에도 유효하게 적용가능한 소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분량은 다른 고전소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지만, 페이지 수와 독자에게 주는 임팩트가 꼭 비례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걸 몸소 느끼게 해준 소설이었다. 이렇게 표현하면 좀 더 직관적으로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짧은 소설이 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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