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요한복음 10장 11절) - P5

진정한 교육은 자녀들에게 단순히 ‘하라‘, ‘하지 말라‘고 외치는 것이 아니라 가르침과 꾸짖음, 교정과 훈련을 적절히 배합하여 각종 좋은 것을 흡수하도록 해야 합니다. - P6

공부는 스펙을 쌓는 것이 아니라 이웃에게 나누어줄 것을 담는 과정이라는 것 - P9

오랫동안 재판 경험을 통해 많은 사회적 문제들이 잘못된 가치관과 그러한 가치관을 강화하는 교육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 P9

많은 의학전문가들이 야채에 열을 가하면 비타민과 영양소가 파괴되니 생으로 먹어야 한다고 말하던 시절이 있었다. 나는 의문을 가지고 열을 가한 야채를 먹어봤고, 머리가 맑아지며 몸이 가벼워지는 경험을 하였다. 이 경험을 통해 나는 절대적이라고 믿었던 과학적 사실이 상대적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오랫동안 편견과 두려움으로 포장된 지식은 결국 누군가에 의해 벗겨지며 그 본질이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P10

저는 오징어 행상에서 시작하여 연매출 600억 원의 기업으로 성장시킨 ‘총각네 야채가게‘ 대표로서, 성공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세 가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첫째, 직업에 대한 선입관을 버려라. 둘째, 남들과 다르게 하라. 셋째, 주인보다 더 열심히 일하는 머슴이 되라. 이 세 가지는 제 인생의 좌우명과도 같습니다. - P12

어릴 때부터 몸으로 익히게 하는 교육이 중요함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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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여력이 있고 제조 공정이 적합한지를 검토하는 건 서두른다고 빨리 끝나는 일이 아니다. 정창오는 그걸 잘 알고 있었다. 왜냐면 이미 겪어봤으니까.

미세먼지 이슈 전쟁은 회사 대 회사로 일어난 일이었다. 삼전 마케팅팀장이 일개 직원에게 사과할 사안이 아니다. 물론 그 사과를 받는다고 해서 끝날 일도 아니고.
놈은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발표한다고는 하나 그것이 한국공조를 향한 것일 리도 없다. 보나 마나 대중을 향한 사과문일 거다. 연구 결과를 발표한 조원대 연구팀을 희생양으로 한.

"저기요?"
"네?"
"평소에 주변에서 눈치 없다는 말 많이 들으시죠?"
"오! 하하. 어떻게 아셨어요?"
놈이 해맑게 웃었다. 포기하자. 포기하면 편할 거다.

‘그럼 대체 네 생각은 뭐냐?"
‘세계 무대에서 싸운다면 그래도 승자는 한국 회사면 좋겠다.‘
그게 내 생각이었다. 난 그런 마음으로 진심 어린 충고를 해주었고 스마트폰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끝났을 땐 이미 두 시간이나 지난 뒤였다.

이제부터 내 말을 어떻게 실행할지는 저놈 몫이다. 그게 약이 되건 독이 되건.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다.
삼전은 씨앗이 썩은 걸 알면서도 뿌려버렸고 거기서 나온 대가는 온전히 뿌린 자의 책임이다.

얼굴에 삶이 묻어난다고 하지 않던가.

피는 물보다 진하다지만 세월 앞에선 피도 옅어진다. 철없던 시절이라면 몰라도 재가한 어머니를 보는 것도 그다지 달가운 일은 아니다.

뭔 놈의 차가 식지를 않는다. 녹차가 아니라 용암을 내오신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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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부자가 되어 가는 단계에서 Life를 모조리 무시하지는 말아라. 최소한도는 해라. 기혼자라면 이를테면 배우자의 생일, 처음 만난날, 결혼기념일 만큼은 카드도 준비하고 꽃도 사고 촛불도 켜라. 친구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하여야 할까? 당신의 나이가 어리지 않다면, 멀리해라. 그래서 친구들이 핀잔을 주고 따돌림을 한다고 해서 속상해하지 말라. 부자가 되어 가는 과정은 외로움을 이겨 내는 과정이기도 함을 결코 잊지 마라. 어차피 당신 친구들 대다수는 평생 돈 걱정 하면서 살게 된다는 것도 염두에 두어라.

고소득 시대의 가난은 ‘절대적 가난‘이라기보다는
‘상대적 가난‘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소비생활 격차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이 더 큰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가족 중 누군가가 빚을 지고 있다면, 특히 그 빚이 이른바 사업하다가 지게 된 것이건 도박으로 지게된 것이건, 병원비가 아닌 한은 절대 갚아 주지 마라. 빚쟁이에게 맞아 죽는다 할지라도 그대로 죽게 내버려 두어라.

절대 일확천금은 꿈꾸지 마라. 남들이 하기 꺼려 하는 일에 기회가 있음을 명심해라. 체면따위는 던져 버리고 남들 사는 모습과 자신을 비교하지 말라. 당신이 일을 하는 모습을 본 사람들이 당신을 또다시 찾도록 열심히 일하라.
그게 장사와 사업의 성공 비결임을 잊지 말아라.

전쟁 피난민처럼 살면서 절약하고 절약하라. 가족 모두의 수입을 합치고 이자를 은행보다 2~3% 더 주는 곳에 저축하라. 이자를 상당히 많이 준다는 곳들은 모두 사기꾼임을 명심해라. 친척이든 친구든 간에 그 누구에게도 돈을 절대빌려주지 말고, 당신 가족이 혹은 당신이 돈을 얼마 모았다는 소리는 그 누구에게도 절대 하지 말라. 일류대에 갈 실력이 안 되는 자녀에게는 교육비를 절대 투자하지 말라. 그리고 소주 한 잔도 마시지 말고 돈을 모으고 또 모아라.

가난한 젊은이에게 주는 대안 역시 마찬가지이다. 땡전 한 푼 없다면 침식을 제공하는 공장 같은 곳에 들어가 2~3년 있으면서 돈을 아귀처럼 모아라. 외출도 하지 말라. 시간이 남으면 책을 읽어라. 연애는 꿈도 꾸지 마라. 외로우면 자위나 해라. 그 누구에게도 돈을 빌려주지마라. 
집안에 무슨 일이 있건 간에, 죽을병이 아니라면 신경 꺼라.

1972년, 영국의 키스 조셉K. Joseph은 빈곤의 세습화와 관련하여 ‘박탈의 순환The Cycle of Deprivation‘을 설명하면서 "부적절한 부모가 부적절한 아동을 만들어 낸다."고 하였다. 부모의 부적절한 태도가 가난한 가정의 특징이라는 것이다.

교육학자 고든 역시 부모가 자녀의 교육 내용을 알아야 자녀들의 과제수행 능력이 우수하다고 했다. 부모가 ‘제대로 알고 가르칠 때 자녀도 제대로 알게 되고 일도 잘한다는 말이다.

(가난한 자들 중에는 운명론자가 엄청 많다).

직업이란 식당의 메뉴같은 것이다. 식당 주인들은 어느 한 가지 메뉴를 해 보아서 잘 안되면 자기 탓을 하는 것이 아니라 메뉴 탓, 위치 탓, 인테리어 탓을 하며 다른 메뉴를 올려 보지만 그것 역시 될 리가 없다. 그러다 보니 메뉴 종류만 늘어나지만 무엇 하나 제대로 맛이 나는 것이 없다. 뭐가 잘못된 것일까. 한 가지 일에도 혼을 바쳐야 하는데 그렇게 할 줄을 도통 모르기 때문이다.

질문: 가난한 막노동자들 중 맡은 일을 최선을 다해 잘하는 사람을 보았는가?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나은 사람들이야 찾을 수 있지만 모두가 다 도토리 키 재기이며 장인 정신을 찾아보기란 정말 어렵다. 일을 어떻게 하여야 잘하는 것인지를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일의 종류만 따지는 이러한 태도는 자녀들에게 그대로 유전되고, 그 결과 가난이 세습되고 만다.

이 사회에서 대가를 더 받는 길은 일을 남들보다 더 잘하는 데 있음을 부모부터 모르고 있는 마당에 그 자녀들이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는다고 해서 가난에서 모두 탈출할수 있을 것 같은가?

결국 문제 해결의 열쇠는 저소득층 자녀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는 것과 병행하여 그 부모에게도 부적절한 사고와 행동을 제거하도록 교육을 제공하는 것뿐이다. 그런데 이 일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여기서 가난한 가정의 자녀들에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너희 부모가 가난한 이유는 학력이 없거나 직업이 후져서 그런 것이 절대 아니다. 일을 통해 이 사회에서 대가를 얻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너희 부모가 이 사회에서 부자 되는 법을 진짜 알고 있으리라고 믿느냐? 천만의 말씀이다. 가난에서 탈출하여 부자가 된 사람만이 그 비결을 제대로 아는 법이다.

이제 내 말을 믿어라. 너희가 가난한 집 중고등학교 학생이라면 일단은 코피 터지도록 공부해라. 돈이 없어 과외를 못 받고 학원을 못 다닌다고 서러워하지 말라. 교육 방송이나 인터넷 과외에 관심을 가져라.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으면 선생님을 붙들고 늘어져라.

집안이 제아무리 콩가루 집안이라고 해도 신경쓰지 마라. 부모가 이혼을 했건, 한쪽에서 소주병이 난무하건, 한쪽에서 통곡 소리만 들리건 간에 귀를 막고 이를 악물고 공부만 해라. 엉엉 울고 싶은 상황이라면 울어라. 하지만 5분 이상 울지 말고 삼켜 버리고 하늘을 향해 ‘으악!‘ 크게 한번 외치고 다시 공부해라. 친구들이 무엇을 갖고 있건 간에 그것을 부러워하지 말라. 휴대폰이 없다고 해서 우울해하지 말고 그것이 없음을 오히려 다행으로 여겨라. 돈이 없어서 누군가로부터 괄시와 모멸을 당했다면 그것을 잊지 말아라.

그리고 네가 받은 모멸감과 네가 흘린 눈물로 날카로운 비수를 만들어 마음속에 ‘나, 죽어도 죽어도 이날을 영원히 잊지 않으리라‘고 진하게 난도질하고 다시 공부해라.

집안이 어려워서 학비라도 벌겠다는 생각에 아르바이트하겠다고 깝죽대지 말고 그냥 죽어라고 공부만 해라. 공부는 궁극적으로 엉덩이 무거운 사람이 이기는 게임임을 명심해라. 그리고 최고의 학교에 들어가거나 최고의 장학금을 반드시 타라. 그게 아르바이트하는 것보다 훨씬 더 짭짤한 좋은 돈벌이라는 것을 기억해라. 이성 교제? 개소리하지말고 시간을 아깝게 여기고 바보처럼 공부만 해라.

명심해라. 이 사회는 학벌 사회이고 이 학벌 사회에서 출세하는 가장 손쉬운 길은 일단은 최고의 학교를 나오는 것이다. 나를 믿어라. 일단은 공부하는 것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생존 방식이라는 것을.

하지만 그렇게 공부를 1~2년 해도 도저히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너희는 공부하고는 안 맞는다. 그러나 학교를 그만두지는 말아라. 형편이 허락하는 데까지는 다니고 학교공부 대신 닥치는 대로 일하는 방법과 장사나 사업에 대한 책을 읽어라. 아르바이트도 해라. 기술학교에 다닌다면 배우는 분야에서 우선 진짜 귀신이 되어라. 졸업 후에는 학벌 사회 근처에는 얼씬거리지 말라.

그리고 너희의 가난한 부모가 돈이나 직업, 혹은 일과 관련하여 하는 말은 믿지 말라. 한 귀로 듣고 다른 귀로 흘려 버려라. 절대 절망하지말라. 너희에게는 다른 길이 있고 그 길에는 돈을 벌 수 있는 방법들이 도처에 널려 있음을 믿어라.

내가 십몇 년 전의 가족 동반자살 사건을 언급하고 싸늘한 눈으로 이야기하는 이유는 가난한 사람들은 착하고 선량하다고 충분히 말할수 있었던 산업화 시대의 보편적 사고가 90년대 이후의 고소득 시대에서도 계속 수정 없이 이어지는 잘못이 우리 사회에 있기 때문이다.

"빈민층을 만나보면 일하지 않으려는 부모들과 어떻게 하면 거짓말을 해서 지원금을 타 먹을까를 궁리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들은 그것을 당연한 권리로 생각한다." 내가 말하고자하는 것은 이것이다. 우리는 보통 가난한 사람들을 착하고 최선을 다하지만 이 사회에서 대접을 못 받는 불쌍한 사람으로 여기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작업을 시켜 보면 게으름을 피우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정부에서 기껏 여러 일터를 만들어 주었지만 어슬렁거리기만 하는 사람들도 부지기수이다.

몇 년 전 세화섬유의 곽태환 사장은 "일할 사람을 구하고자 노숙자 수용소까지 가 보았으나 한 달 100만 원 버는 것이 양에 차지 않을만큼 배부른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까지 했다.

가난한 자의 게으름이나 나태함은 누구도 비난하려고 하지 않는다. 여전히 가난한 자의 가난은 어쩔 수 없는 것이고 부유한 자의 재산은 악으로만 비쳐진다. 심지어 가난 때문에  저지른 죄는 정상이 참작되어 처벌이 완화된다. 먹고 살려고 하는 짓은 불법이라고 할지라도 타인에 대한 범죄만 아니라면 경찰도 종종 눈감아 준다.

가난은 죄가 아니기에 가난한 사람들은 어거지를 써도 용납하는 것이 고소득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네 국민 정서라는 말이다. 행여나 그런 생각을 외국인들에게는 말하지 말라. 가난 때문에 죄를 지었으니 형을 감면하여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라가 이 세상에는 많지 않다. 오히려 스위스처럼 가난하게 사는 것 자체를 죄라고 여기는 나라들이 있음을 기억하라.

(원래 명분이란 이처럼 개인의 욕심을 그럴듯하게 포장해 주는 습성이 있으므로 언제나 명분에 속지 말고 그 속내가 무엇인지를 파악하여야 한다).

내가 부자가 된 것은 부자들에 대한 정보도 없었던 시절에 부자들을 따라 해서가 아니라 가난한 자들을 따라 하지 않으려고 기를 썼기 때문이다.

왜 사람들은 백만장자들의 특성만 배우려고 하는가. 가난한 자들에게도 공통적 특성이 있다. 그 특성들은 ‘가난이 세습되는 이유‘ 에서 설명하였듯이 부모로부터 주로 영향을 받게 되지만 부모와는 상관없이 사회에서 보유하게 되는 경우도 많은 듯하다.

첫째, 돈 받는 것 이상으로는 일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정해진 시간에 좀 더 많은 땀을 흘리거나 시간을 초과하여 일한다고 해서 돈을 더 받는 것도 아닌데 고용주들이 그런 요구를 하는 것은 자기를 좀 더 부려 먹으려는 수작에 지나지 않는다고 여긴다. 오늘 1시간을 더 하였다면 그날 저녁 당장 대가가 더 주어져야 한다고 믿는다. 그러니 돈 있는 사람들이 볼 때는 모두가 그놈이 그놈인 셈이므로 잘해 줄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고용주들의 이러한 태도를 가난한 사람들은 ‘있는 놈들이 더 지독하다‘고 바라본다. ‘있는 놈들‘이 ‘일을 더 헌신적으로 잘하는‘ 사람을 곁에 두고 싶어한다는 것은 까맣게 모르며, 기회는 그 ‘있는 놈들‘로 부터 주어질 수 있다는 것을 상상조차 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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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파워교육 - 탄탄한 실력과 내면의 파워를 지닌 글로벌 인재 만들기!!
최하진 지음 / 베가북스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단순히 자녀의 성적만을 높이는 것을 넘어 바람직한 인간성과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리더로 키우고픈 학부모님들이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만한 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뇌 과학과 관련된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뇌 과학 외에도 공감할 만한 부분들이 많아서 유익한 독서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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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2023-07-29 13: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항상 외동딸에게 말해요. 공부도 잘하면 좋지만 첫번째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이에요.. 인성도 좋고 공부까지 잘해준다면 얼마나 이뻐요…

즐라탄이즐라탄탄 2023-07-29 14:54   좋아요 1 | URL
예 맞는 말씀입니다. 물론 성적을 잘받는 것도 좋지만 인성이 바탕이 된 상태에서 그렇게 되어야 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날씨가 많이 덥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내가 이 세상에서 아무리 많이 가져보았자 이렇게 죽게 되면 끝나는것을... 내가 이 세상에서 무엇을 가져가리오, 내가 왜 베풀지 못했을까... 그나눔으로, 그 사랑으로 다른 사람을 살릴 수 있었는데 왜 내 욕심 채우기 바쁘고 내 배만 불렸나? 사람이 죽을 때가 되면 남을 도운 것 밖에 생각이 나지 않는다는데 그때가 진정한 행복한 시간들이었는데, 왜 참 행복을 모르고 거짓을 따라 살았을까? - P286

일단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금 내 곁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또 우리를 아껴주고 사랑하는 엄마아빠가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했다. - P288

‘죽음을 인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공부이다. 삶과 죽음을 바로 볼줄 아는 능력이 바로 스피리추얼 파워다. - P288

죽음에 대한 인지는아이들에게 다음과 같은 유익을 준다.

<스피리추얼 파워 Tip>

● 자신의 삶에 대한 자세, 자아정체감, 가치관 확립에 도움을 준다.

● 생명의 존엄성을 깨닫고 고립과 슬픔 등의 상실감에서 벗어나도록 돕는다.

● 자신과 가족의 관계를 돌아본다.

● 자신과 주변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를 돌아본다.

● 죽음을 생각하며 삶에 충실해지며, 타인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다. - P289

가까운 일본 역시 청소년을 위해서 게이오고등학교의 사회교사였던 다카하시 마코토가 1996년에 죽음준비교육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처음에는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한참 자라고 있는 아이들에게 무슨 죽음교육이냐는 원성을 들었다. 그러나 그는 공부만 잘하는것이 인생의 목표가 돼서는 안 되며 죽음준비교육을 통해 구체적인 삶의 목표와 방향을 세울 수 있다고 설득했다. 교육의 효과가 예상을 뛰어넘는 긍정적 효과가 있자. 마침내 죽음준비교육은 게이오고등학교의 필수과목이 됐고, 전국적으로 확산되기에 이르렀다. - P289

"죽음 앞에서 사랑만이 영원하다는 것을 깨닫네요. 내가 엄마아빠 형 친구들을 떠나도 내 사랑을 두고 갈게요." - P291

학생들 모두 누구나 할 것 없이, 죽음 앞에 서면서 인생의 우선순위를 스펙, 돈보다는 가치 있는 삶에 두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삶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삶이 의미가 있고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삶은 단 한 번뿐이고 나라는 존재는 딱 하나뿐이기 때문에 소중한 것이다. 당신의 내세관이 어떻든 간에, 당신은 Only One, Only Once의 인생을 살기 때문에 소중하고 귀한 것이다. - P291

브로니 웨어 Bronnie Ware라는 호주 여성은 은행원 생활을 하다가.진짜 꿈을 찾아 나서기로 마음먹고 영국으로 건너갔다. 그곳에서 임종을 앞둔 노인들을 많이 돕게 되었는데, 그녀가 만난 노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자신의 인생을 후회하는 말을 그녀에게 털어놓았다.
그 내용들을 간추려보니 모두 다섯 가지로 요약할 수 있었고, 그녀는 그것을 《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다섯 가지 The Top Five Regrets of the Dying》라는 책으로 출간했다. 이 책은 출간 후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이 책에서 가장 먼저 소개하고 있는 후회는 스스로에게 정직하지 못했고,
본인이 살고 싶은 삶을 사는 대신 주위사람들이 원하고 그들에게 보이기 위한 삶을 살았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나 기대에 맞주는 삶은 ‘가짜 삶‘이라는 것이다. 좀 더 ‘진짜 삶‘에 대한 용기를 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생존경쟁이라는 다람쥐 쳇바퀴 도는 인생이었다는 것이다. 가치를 찾아 나서지 못한 인생에 대한 후회의 고백이었다. - P292

죽음의 정체성을 앎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영적이게 된다. 진짜 스피리추얼 파워가 가득한 인생이 될 수 있는 것이다. - P292

"죽음을 외면하는 동안에는 존재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 죽음을 자각하는 것이 자신의 가능성을 똑바로 보는 삶의 방식이 된다." - 하이데거 - P292

한 유대인이 죽기 전에 회한의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말했다.
"애들한테 가르쳐준 것이라고는 돈밖에 없었어요. 돈의 가치와 돈 버는 방법…. 그게 인생의 끝에 가면 무슨 의미가 있나요."
우리라고 이런 후회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 - P293

우리는 학생들에게 ‘꿈 너머 꿈‘을 가지라고 말하곤 한다. 먼저의 꿈은 나의 희망직업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많은 사람이 안정된 직업, 돈을 많이 버는 직종, 사람들 앞에서 뻐길 수 있는 꿈을 꾼다. 이것들은 눈에 보이는 꿈이다. 이것으로만 끝난다면, 바로 저 유대인과 같은 회한을 남길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인생이야말로 ‘창고 인생‘이라고 말할 수 있다. 창고 인생이 뭐냐고? 채우기만 하려는 인생이 창고 인생이다. - P294

창고 인생에 머물지 않기 위해 우리는 ‘꿈을 뛰어넘는 꿈을 꾸어야 한다. 인생의 긴 시각을 가지며 끝을 생각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추구하는 꿈 말이다. 이것을 가진 사람은 절대로 인생을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우리의 청소년들이 ‘꿈너머 꿈‘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 P294

예를 들어보자. 초등학교 교사를 꿈꾸는 두 사람이 있다. 한 사람은 그 동기가 편하고 안정적이며 괜찮은 수입에 있고, 다른 한 사람은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심정으로 학생들이 좋은 나무가 되도록 힘쓰고 싶다는 소명을 갖고 있다. 앞선 사람이 눈에 보이는 꿈을 좇아 사는 사람이라면, 후자는 눈에 보이는 보상의 수준을 넘어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라는 꿈을 좇는 사람이다. 이러한 인생은 ‘창고 인생‘을 넘어 ‘통로 인생‘, 즉 자기가 받은 축복을 자기만 위한 것이 아니라 필요한 사람들에게 흘려보내 줄 수 있는 인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꿈은 스피리추얼 파워로부터 비롯되고, 그런 파워를 갖춘 인재가 우리 사회에 필요하다. - P294

20년전 내가 존경하는 분으로부터 받았던 질문이 생각난다.
"당신은 오천 명을 먹이는 사람이 될 것인가, 오천 명분을 혼자먹는 사람이 될 것인가?" - P296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자신만의 역사이다. 기록하면 역사가 되고, 기록하지 않으면 희미한 추억만 될 것이다. 온 가족이 각자 인생 이야기 Life Story를 써보자. 기쁜 일, 좋은 일도 적어보고 부끄러워 남에게 공개할 수 없을 것 같은 것도 가족이 함께 나눠보자. 그러면 내 삶과 자녀의 삶이 얼마나 귀하고 가치 있는지를 알게 된다. 그 모든 것을 잘이기고 여기까지 온 자녀에게 박수를 보내주자, - P300

수많은 사람이 후회와 다짐을 반복하지만 지금 항해하고 있는 인생의 방향과 가치 체계는 점검하려 하지 않는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한다는 가정 하에 유서를 작성해 보도록 하자. 내가 가치 있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마지막 순간까지 남길 정말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지를 돌아보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현재‘라는 시간을 어떻게사용해야 할지 생각해 보자. 유서를 쓰면 헛된 욕망을 제거하고 가치있는 것에 집중할 수 있다. 특히 유서를 쓰면서 후손에게 남길 수 있는 유산이 ‘재물‘ 외에 무엇이 있는지 점검해 보자. - P300

자신의 장례식을 상상해보라. 장례식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어떠한 삶을 살다간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원하는가? 내가 산 시간보다 어쩌면 더 오랜 시간 동안 내 삶의 증거로 남을 묘비명에 어떤 말을 새기기를 원하는가? 묘비명을 작성하며 자신이 살고 싶은 삶을 디자인해보라. 그리고 그 묘비명처럼 살기 시작하면 자녀에게도 긍정적인 삶의 영향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 P301

휴일에 놀이 공원 대신, 현충사나 독립기념관을 가보자. 중국 하얼빈의 안중근 기념관도 추천한다. 우리나라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사람들을 기억하자. 현재 우리의 풍요로운 삶은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내 자녀와 후손을 위해 내가 희생하고 헌신해야한다. - P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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