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연관된 질환들을 언급하며 예방 혹은 발병 후라면 철저한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자외선은 대부분 수정체가 흡수한다. 그러나 수정체가 모든 자외선을 충분히 흡수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자외선에 노출되면 망막이 손상을 입는다. 자외선으로부터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외출을 할 때는 모자를 쓰거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 P217

금연과 식이 조절 역시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지난 10년 동안 호주에서 흡연자의 안질환 발병률을 연구했다. 그 결과, 흡연을 하는 사람은 노년기에 황반변성이 나타날 위험도가 4배 정도 높았다. 과체중도 마찬가지다. 비만인 사람일수록 황반변성에 걸릴 위험이 약 1.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니, 흡연하는 습관을 버리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기를 권한다. - P217

가족력이 있거나 한쪽 눈에 이미 황반변성이 있으면 항산화제를 포함한 비타민을 먹자. 비타민 C와 E, 아연 등의 항산화제를 복용하고, 녹황색 채소와 등 푸른 생선을 꾸준히 섭취해 황반변성을지연시키는 데 힘써야 한다. - P217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눈 상태를 항상 점검하는 태도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혈관질환이 있는 사람, 근시나 두통이 심한 사람은 40대부터는 정기적으로 안과 진료를 받자. 60세 이상은 6개월에 한 번, 60세 이하는 1년에 한 번 황반변성이 있는지 검진받아야 한다. 조기 발견과 빠른 치료로 심각한 시력 저하를 예방하는 것이 제일이다. - P217

백내장과 함께 흔히 들어본 안질환이라고 하면 녹내장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백내장은 수술을 하면 비교적 치료가 간단하지만 녹내장은 생각보다 위험하다.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을 입을 때 발병하는데, 한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이 불가능하다. 게다가 손상의 정도가 심할수록 실명의 위험이 높다. - P218

안압이 상승하면 시신경이 손상을 입는다. 눈 속에 있는 액체 즉, 방수의 양에 따라 안압 수치의 높고 낮음이 좌우되는데, 노화로 방수가 줄면 눈 내부의 압력이 정상치보다 높아진다. 이로 인해눈이 단단해지면서 망막의 시신경에 장애를 일으킨다. 이는 곧 시야가 좁아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시야가 점차 좁아지다가 나중에는 시력을 영영 잃어버린다. 이것이 바로 녹내장이다. - P219

녹내장이 진행되면 수년 혹은 수십 년에 걸쳐 안압이 서서히 증가한다. 그래서 눈에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아, 환자가 먼저 증상을 자각하고 병원에 찾아오는 경우가 극히 적다. 시신경이 상당히 손상된 말기에 이르러서 시야가 좁더라도 시력은 적잖이 정상으로 나온다. 환자가 시력 장애를 느끼고 병원을 찾으면 이미 녹내장이 상당히 진행되어 손쓸 수 없는 상태일 때가 많다. - P219

증상이 없는 질환이 제일 무서운 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눈에 특별한 문제가 없더라도 나이 들수록 안과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계속해서 이야기하는 것이다. - P219

녹내장이 발생하는 이유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안압이 높을수록,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하기 쉽고 근시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에게 발병률이 더 높다. 특히 가족 중 녹내장 환자가 있다면 일찍부터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 P220

녹내장을 자각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도 시력이 떨어진 것처럼 느껴지거나 두통, 구토, 어깨 결림이 함께 찾아온다면 진찰을 받아보자. 눈에 통증이 있거나 심한 피로와 이물감, 흐린 시야 등으로 거슬린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녹내장은 자각 증상이 없는 사람이 3명 중 1명 정도로 그 수가 많은 편이다. 자각 증세만으로는 개인차가 있기에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렵겠지만 이상하다고 느껴지면 조금이라도 빨리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 P221

급성 녹내장은 갑작스럽게 눈이 충혈된다. 각막이 부어서 시력이 저하되고 심한 눈의 통증과 메스꺼움, 구토, 두통 등이 함께 나타난다. 이때는 즉시 수술 등의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 P222

하지만 급성 녹내장보다는 서서히 진행되는 만성 녹내장이 훨씬 흔하다. 중년이 지나서 조금씩 진행되기 때문에 시력이 떨어지고, 시야가 이상해지고 나서야 느끼는 경우가 많다. - P222

약이나 수술로 녹내장을 완전히 없애는 건 어렵다. 최근 소개되고 있는 여러 가지 약제들을 통해 더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조절할 수밖에 없는 병이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평생 조절하고 치료하며, 관리해야 한다고 보면 된다. 초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실명의 위험이 적다. 하지만 녹내장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 발견됐으면 실명을 막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해야만 한다. - P223

녹내장은 안약으로 안압을 낮추며, 필요에 따라 수술을 하기도 한다. 가장 보편적으로 점안약과 내복약을 쓴다. 안약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어, 눈의 상태에 따라 적당한 안압 하강제를 처방한다. 점안약으로 안압이 조절되지 않을 때는 먹는 약을 추가하기도 한다. - P223

간혹 증상이 없다고 마음대로 치료를 중단하는 사람도 있다. 녹내장 약을 먹다가 말면 시야가 이상해지는 증상이 급격히 진행될 수 있으니, 도중에 멈추지 말고 꾸준히 치료를 받자. - P223

녹내장 증상이 있다면 많은 양의 물이나 커피,차 등의 음료를 한꺼번에 마시지 말자. 그리고 금연을 하는 것이 좋다. 어두운 곳에서 오랜 시간 영화를 보거나 책을 들여다보지 말고, 될 수 있는한 목이 편한 복장을 한다. 특히 넥타이를 너무 조이면 목의 혈관을 압박해 안압을 높일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자. 녹내장은 조기 발견이 최선이고, 지속적인 관리만이 실명을 막는 최고의 방법이다. - P224

당뇨병을 오래 앓으면 혈관 장애가 생기면서 2차 합병증이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당뇨병으로 인한 신장병증, 신경병증, 망막병증이 있다. 그렇다. 당뇨병은 눈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망막병증은 당뇨병을 앓은 사람의 눈에 나타나는 합병증이다. 주로 망막층을 침범하고 손상을 입히기 때문에 당뇨병성 망막병증이라고 부른다. - P225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서서히 진행된다. 비증식성 시기를 거쳐 점차 증식성 시기로 옮겨간다. 모세혈관이 좁아지고 결국에는 막혀, 망막의 미세혈관에 순환 장애가 나타나면서 비증식성 망막병증이 시작된다. 이 상태에서 순환 장애가 악화되면 망막조직에 산소가 부족해진다. 그러면 그 부위에서 혈관 신생인자가 분비되고, 시신경이나 다른 망막 부위에서 신생혈관이 증식한다. 이를 증식성 망막병증이라고 한다. - P226

새로 만들어진 혈관은 정상적인 혈관보다 약해서 쉽게 출혈을 일으킨다. 가벼운 출혈이 일어나면 눈앞에 모기가 날아다니는 것 같은 비문증이 나타난다. 출혈이 반복되고 악화되면 유리체가 혈액으로 가득차 시력이 떨어지고, 유리체의 섬유조직이 증식되면서 망막박리도 일어나 결국 실명한다. - P226

당뇨병성 망막병증 역시 녹내장처럼 어느 정도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없을 수 있다. 상당히 무서운 병이다. 눈이 불편해지는 증상을 느껴 병원을 찾아오면 당뇨병으로 인한 황반부종이 생겨, 시야 한가운데의 물체를 바라보는 중심 시력이 떨어졌거나 유리체에서 출혈이 일어나는 견인성 망막박리 등이 동반된 증식기에 접어든 케이스가 많았다. 이때는 이미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이라면 추가적으로 안과 진찰을 받아 눈의 상태를 살피고, 정기적으로 관찰해야 다음 단계로 병이 악화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 P228

당뇨 합병증과 가장 관련 있는 인자는 당뇨병을 앓은 기간이다. 보통 당뇨병을 10년 이상 앓았다면 당뇨병으로 인해 망막에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눈을 확인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 P228

당뇨병성 망막증에 시행하는 처방은 가난한 집의 장남을 대학교에 보내기 위해 온 식구가 희생하는 것과 비슷한 측면이 있다.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눈에서 제일 필요한 시력인 황반부의 혈관을 살리기 위해 나머지를 전부 레이저로 지져버리는 치료를 한다. - P230

당뇨병은 혈관병이다. 혈액이 몸의 구석구석까지 원활하게 공급되어야 하는데, 썩은 파이프 같은 혈관으로는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제대로 되지 못해서 생기는 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파이프의 시작 지점은 괜찮은데 중간 지점에 문제가 있으니, 가는 도중에 산소와 영양분이 줄줄 새고 난리가 나는 것이다. 이때 혈액 공급을 기다리던 끝 지점에서는 SOS 신호를 보낸다. 그 신호를 받고 출발지점에서 다시 파이프 즉, 혈관을 새로 만드는 과정을 반복한다. - P230

문제는 신생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약해, 기존에 있던 파이프보다 더 썩었다는 데서 발생한다. 신생혈관이 오히려 눈 상태를 악화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파이프 끝 지점에 산소와 영양분 공급을 멈추고, SOS 신호를 못 보내도록 아예 레이저로 태우는 치료를 시행한다. 당뇨병성 망막병증 환자들이 받는 레이저 치료 포인트가 바로 여기에 있다. - P230

당뇨병성 망막증의 관리는 당뇨병을 앓은 기간과 혈당 조절 정도가 어떻느냐에 달렸다. 초기에 혈당을 엄격히 조절할 경우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고지혈증과 고혈압이있거나 흡연이나 비만 등 당뇨병성 망막병증을 악화시키는 요소들도 함께 주의해야 한다. - P231

노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고혈압을 앓는 사람이 늘었다. 나이가 많을수록 고혈압 발생률이 높은데 뇌와 심장, 신장, 대동맥, 눈 등에서 혈관질환을 유발한다. 우리 몸에 혈관이 없는 곳이 어디 있던가? 그중에서도 특히 혈관이 밀집한 중요 기관에 고혈압성 질환이 생기기 쉽다. - P232

혈압이 상승하면 망막의 혈관이 수축 즉, 좁아지는데 이때 망막에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아주 심한 고혈압일 경우에는 망막의 모세혈관이 막히기도 한다. 대부분 고혈압 때문에 망막이 완전히 파괴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고혈압이 오래 지속되면 출혈과 회복을 반복해 망막의 혈관 벽이 두꺼워지는 경화성 변화가 오고, 이로 인해 혈관이 더욱 좁아진다. 망막혈관이 좁아지면 시력에 악영향을 끼치는 합병증까지 겪을 수 있다. - P233

망막의 혈관이 막히면 시신경도 영향을 받게 된다. 그래서 녹내장이 발생할 가능성도 혈압이 정상인 사람보다 훨씬 높다. 고혈압성 망막질환을 앓는 사람은 "요즘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았는데, 갑자기 오른쪽 눈이 흐려졌어요"라고 증세를 설명하거나 "시력이 떨어졌나봐요. 앞이 잘 안 보여요"라고 이야기한다. 사람마다 조금씩 증세는 다를 수 있지만 어쨌든 시야에 이상을 느낀다는 점은 같다. - P233

다시 말하자면 고혈압성 망막증은 혈압 상승에 따른 망막 혈관벽의 경화성 변화로부터 비롯된다. 혈관이 심하게 좁아지고, 망막이 제대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한다. 허혈성 변화가 나타나고, 심한경우 혈관이 터지면서 망막에 출혈을 일으키기도 하는 것이다. - P233

또한 고혈압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망막의 세동맥이 굳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에는 실명할 수 있으므로 고혈압인 사람은 시력 이상 증세를 절대 가볍게 넘기면 안 된다. - P234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고혈압에 의한 눈의 이상 증세는 정상 혈압인 사람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고, 동맥경화성 변화는 연령의 증가와도 관련이 깊다. 따라서 정확하게 혈압을 측정하고, 혈압약을 복용하며 망막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고혈압 병력이 없는 사람도 정기적으로 혈압을 체크하고, 망막 검사를 받아 초기에 안질환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자. - P234

혈압이 높아지면 망막혈관에 여러 가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눈에도 정맥과 동맥이 있는데, 이 혈관들의 두께가 좁아진다거나 똑바로 쭉 뻗어 있어야 할 혈관들이 뒤틀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그래서 단순히 수치만 보고 혈압의 높고 낮음을 판단하면 안 된다. 혈압때문에 혈관이 어떤 형태로 변했는지를 확인하는 게 더 중요하다. - P234

혈압이 높은 수치여도 사람에 따라 큰 영향을 주기도 하고,
이렇다 할 반응이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 정상 혈압의 수치를 객관적으로 이야기하기 힘든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니 망막혈관의 변화를 살피며 고혈압이 눈의 혈관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는지를 관찰하는 게 고혈압성 망막질환을 제일 정확하게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 P235

당뇨병이 있을 때는 당뇨병성 망막병증을 필수적으로 확인해봐야 하듯이, 고혈압을 앓고 있다면 반드시 고혈압성 망막질환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 P235

고혈압성 망막질환은 약이나 레이저로 치료한다. 단, 혈압을 낮추는 약을 먹으면 망막의 출혈이나 질환의 경과를 막을 수 있지만 다른 안질환과 마찬가지로 한번 진행된 병세는 회복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레이저는 변화가 생긴 망막의 일부를 응고시키는 치료다. 혈관에서 발생하는 출혈을 막는 예방적 처방이라고 보면 된다. - P235

혈관의 변화를 직접 볼 수 있는 기관인 눈 안을 들여다봄으로써 고혈압성 망막질환은 추적과 관찰이 용이하다. 따라서 병의 진행상태를 주기적으로 살펴 그때그때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하자. 정기적인 검진의 중요성은 고혈압성 망막질환도 예외가 아니다. - P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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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부분에선 눈 수술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 눈에 관해 잘 몰랐던 나같은 사람도 책을 읽으면서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저자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좋았다. 여기에 밑줄긋지는 못했지만 특별히 글과 함께 눈과 관련된 그림들도 곁들여져서 저자가 설명한 내용들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눈 건강과 눈 수술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서 읽어 볼 수 있게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환자 역시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 및 합병증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고, 처방받은 안약을 지시에 따라 올바르게 사용해야한다. 특히 눈을 비비거나 수술한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등 의료진의 지시에 귀를 기울이자. 수술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다. - P187

수술로 노안의 모든 불편한 증상이 사라지면 정말 좋을 텐데, 사실수술은 모든 치료의 종착점이 아니다. 수술을 받은 사람들이 알아야 할 사항들이 있다. - P188

첫째, 노안 시력 교정 수술로 평생 눈이 잘 보일 것이라 착각하면 안 된다. 거듭 말하지만 우리의 신체는 계속 노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노안 역시 진행 중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노안시력 교정 수술은 수술을 받는 시점에 제시하는 해결책이다. 노안시력 교정 수술 이후에도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불편한 증상을 다시 겪을 수 있다. - P188

둘째, 수술 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환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수술은 시작일 뿐 수술 결과를 유지하는 것은 환자 스스로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려 있다.
각막의 혼탁, 원추각막, 감염 등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안질환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 P189

수술 후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감염이다. 눈에 손을 대지 말고, 병원에서 처방해준 안약을 넣을 때도 손을 씻은 뒤 넣는다. 또 안약을 넣을 때 절대로 눈을 누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술 당일에는 세수나 목욕, 화장, 운동도 금물이다. 수술의 종류에 따라 눈에 자극이 되는 활동을 허용하는 날짜도 다르니, 반드시 병원의 안내를 따른다. - P189

보호용 안대도 제대로 착용하자. 수술을 받은 뒤 1~2개월은 잠을 잘 때 보호용 안대를 쓰는 것이 좋다. 어떤 상황에서든 눈을 비비거나 세게 누르면 안 된다. 자는 동안 눈에 손을 대는 일이 없도록 보호용 안대를 꼭 사용한다. 그리고 음주도 한동안은 피한다. 음주로 인해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술에 취해 눈을 문지를 염려도 있다. - P189

자외선은 백내장이나 익상편 등의 안질환을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백내장 수술을 하면 수정체에서 걸러지는 자외선의 양이 줄어들고, 빛이 바로 눈을 통과하기 때문에 반드시 선글라스를 써야 한다. 백내장 수술뿐 아니라 시력 교정 수술을 받은 직후에도 자외선이 각막표면에 손상을 입혀 회복 속도를 늦출 수 있으니 주의하자. - P191

이밖에도 수영장이나 대중 목욕탕 등 각종 안질환이 옮을 수 있는 장소를 피하는 것이 좋다. 사람이 너무 많아 공기가 탁하거나 통풍이 되지 않는 밀폐된 장소도 가급적 멀리해야 한다.
자칫 잘못하여 전염성 안질환에 걸리면 시력이 떨어질 수 있고, 수술 후 회복이 더디게 진행될 수도 있다. 부디 수술받은 직후에는 전염성 안질환을 평소보다 더욱 조심하자. 수술을 받은 눈은 안정기에 접어들 때까지 예민하고 약한 상태라는 점을 잊지 않는다면 이러한 노력이 더는 귀찮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 P191

안구건조증은 단순히 눈물이 부족한 병이 아니다. 꼭 건조하다는 느낌이 아니더라도 눈이 자주 충혈되거나 눈 안에 뭔가 이물질이 들어간 것처럼 툭툭 걸리는 느낌, 햇빛이나 형광등 아래에서 발생하는 눈부심 등도 안구건조증의 증상에 속한다. - P194

눈곱이 자주 끼는 증상도 안구건조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건조함으로 인해 눈물막이 파괴되면 일시적으로 시력이 떨어지기도 하니 위와 같은 증상에 각별히 신경 쓰자. - P194

자잘하다고 해서 눈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병이 아니라고 단정짓고 무시해서는 안 된다. 병원 근처에도 가보지 않고는 혼자 ‘별것 아니겠지‘ 하며 판단하는 일도 금물이다. 평소 안구건조증의 증세와 정도와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자. 심각한 안질환으로 발전하기 전에 말이다. - P194

대부분 안구건조증을 눈물이 부족해서 생긴다고 여기지만 사실 눈물이 부족한 현상만 안구건조증을 일으키는 게 아니다. 오히려 눈물이 많이 나오는 사람도 안구건조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눈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반사적으로 눈물이 더 나는 현상일 수 있다. - P195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윤활유 역할을 하는 ‘정상적인 눈물‘이다. 통제가 안 될 정도로 줄줄 흐르는 눈물은 정상적인 눈물이 아니다. 그저 안구 내의 눈물이 부족할 때 나오는 반사적인 ‘물‘일 뿐이다. 비정상적인 눈물은 윤활유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한다. 따라서 눈물이 줄줄 나온다고 해서 눈물이 충분하다고 착각하면 안 된다. - P195

눈 표면에는 눈을 깜빡일 때마다 안구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눈물막이 형성된다. 눈물막은 크게 지방층, 수성층, 점액층 세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한 가지 층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눈물막이 불안정해져서 안구건조증이 온다. - P195

사실 눈물막에서 중요한 건 지방층이다. 즉, 물보다 기름에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다. 지방층은 눈물이 증발하지 않도록 보호해, 눈을 촉촉하게 유지시켜준다. 지방층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눈물은 금세 말라버리고, 눈물이 다시 생성되어도 보호막이 없어 눈이 쉽게 건조해진다. - P196

지방층에는 기름이 나오는 피지선의 일종인 ‘마이봄샘‘이 있다. 그런데 눈가에 노폐물이 쌓이면 마이봄샘의 입구가 막힌다. 화단에 물을 주는데 누군가 호스를 밟으면 물이 찔끔 새어나오다 곧 멈춰버리는 것처럼 말이다. 마이봄샘도 마찬가지다. 정상적으로 기름이 나올 수 없는 상태로 방치했다가는 눈 곳곳에 염증이 생기고 건조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 P196

속눈썹이 있는 눈 가장자리가 빨갛게 붓거나 눈 끝에 고름 같은 눈곱이 생기는 것, 눈이 뻑뻑하고 쿡쿡 찔리는 느낌, 속눈썹이 자주 빠지거나 눈이 자주 충혈되는 증상은 대부분 마이봄샘에 문제가 생겨 나타난다. 이때는 안과에 가서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길 권한다. 그리고 평소에 마이봄샘에서 원활하게 기름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손바닥 찜질 (138p)과 온열 찜질(141p), 눈꺼풀 청소(146p)를 꾸준히 실시하자. - P197

온열 찜질로 눈을 촉촉하게 만들었다면 눈가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하는 눈꺼풀 청소도 시행해보자. 기름샘 주변의 노폐물을 닦아내 노폐물로 기름샘이 막히는 일을 예방한다.
눈꺼풀 청소는 집에 있는 도구로 아주 간단히 할 수 있다. 면봉과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은 일회용 인공눈물만 있으면 된다. - P146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눈꺼풀을 닦은 뒤 면봉을 보면 먼지와 노란색 기름이 묻어나온 흔적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눈꺼풀을 닦아내는 청소 역시 하루에 두 번 한다. 특히 눈에 화장을 한다면 저녁에 화장을 지운 뒤 눈꺼풀 청소를 꼼꼼하게 해보자. - P146

온열 찜질로 막힌 기름샘을 녹인 뒤 인공눈물을 적신 면봉으로 기름샘을 닦아내면 기름의 분비가 훨씬 원활해진다. 온열 찜질과 눈꺼풀 청소를 연달아 하는 것이 좋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눈꺼풀 청소만 해도 괜찮다. - P147

안구건조증은 왜 생길까

몇 가지 원인이 있다. 첫째는 노화에 의한 것으로 가장 흔하다. 노화가 진행되면 눈물의 분비량이 줄거나 눈물막의 상태가 불안정하게 변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안구건조증이 생긴다. 노안으로 인해 가까이 있는 물체가 잘 안 보이는 시력 저하 증상도 불편한데, 안구건조증 때문에 눈이 한층 더 불편해지는 셈이다. - P197

둘째는 환경적 요인이다. 공부하거나 일하는 공간이 건조하거나 연기, 먼지, 햇빛,바람 등의 영향으로 눈이 자극을 받으면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독서나 컴퓨터 작업,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오랜 시간 집중해 눈을 사용하는 습관도 경계해야 한다. 무의식 중에 눈의 깜빡임 횟수가 줄면 안구건조증이 발생한다. - P198

셋째, 만성 결막염에 의한 발병이다. 결막에는 점액을 분비하는 세포들이 있다. 그러나 염증으로 인해 세포수가 줄면 점액 분비량이 적어져 수분을 점액층에 붙잡아둘 수 없게 된다. 그러면 눈물막의 수성층이 눈을 촉촉하게 감싸지 못하고, 곧바로 눈물관을 통해 코로 흘러나간다. 즉, 염증이 건조한 안구를 만드는 것이다. - P198

넷째, 여성호르몬 감소에 의한 원인이 있다. 갱년기 때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 눈물이 생성되는 양도 줄어든다. 여성호르몬이 눈에 인접한 호르몬이기 때문이다. - P198

다섯째, 갑상선질환에 의해서도 안구건조증이 생긴다. 갑상선항진증으로 안구가 돌출되거나 눈이 커질 수 있는데, 이때 과도하게 눈물이 증발되거나 눈물 생성량이 감소할 수 있다. - P198

그 외에도 류머티스성 관절염, 눈과 입 등 몸전체가 건조해지는 쇼그렌 증후군, 루푸스, 공피증, 비타민 A 결핍증, 당뇨병 등의 질환이 있으면 눈물의 양이 감소한다. 약물 복용에 의해서도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다. 항생제나 항히스타민제, 이뇨제, 고혈압치료에 쓰이는 베타차단제(교감신경 차단제), 수면제, 피임약, 일부여드름 치료제나 항우울제, 마취제 등이 눈물을 마르게 한다. - P198

사람은 보통 하루에 2~3ml 정도의 눈물을 흘린다. 눈물이 없으면 눈을 깜빡일 때마다 눈꺼풀과 안구 표면 사이에서 발생하는 마찰력 때문에 각막과 결막 표면의 상피세포들이 손상된다. 이러한 세포의 손상을 막기 위해 인공눈물을 처방한다. - P199

인공눈물은 안구건조증에 아주 기본적이고 중요한 치료 도구다. 방부제가 없는 인공눈물은 자주 넣을수록 도움이 되고, 방부제가 있는 제품은 하루에 6회 정도 사용하는 게 좋다. 인공눈물은 눈물이 부족할 때뿐만 아니라 지방층의 이상으로 안구건조증이 생길때도 적절한 처방이 된다. - P199

이와 더불어 안구건조증이 악화되는 것을 막으려면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생활습관이 있다. 첫 번째, 지나친 난방 기구 사용을 자세하는 것이다. 난방 기구는 실내를 건조하게 만들고 결국에는 눈속의 수분까지 빼앗는다. 겨울철엔 18~20도의 온도를 유지하고, 젖은 수건이나 가습기로 60% 이상의 습도를 유지한다. - P199

두번째,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 쓴다. 자외선을 눈에 그대로 쪼이면 각막에 자극을 주고, 염증이 생겨 안구건조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 P199

세 번째, 과도한 음주를 피한다. 술을 마시면 몸에서 탈수 현상이 일어난다. 이는 곧 눈물막의 상태를 불안정하게 만들어 눈물을 쉽게 증발시켜버린다. - P200

백내장은 눈 안에 위치한 수정체에 나타나는 혼탁을 말한다. 문자 그대로 불순물이 생겨 흐려지는 것이다. 깨끗하던 유리창에 비바람이 들이친 뒤 불투명해진 모습을 떠올려보자. 투명한 유리창은 정상적인 눈의 수정체를 의미하고, 더러워진 유리창은 백내장에 걸린 눈의 수정체를 뜻한다. 즉 수정체의 혼탁은 유리창을 지저분하게 만들어 제대로 보는 것을 방해하는 얼룩과도 같다. - P202

눈으로 들어온 빛을 굴절시켜 초점을 맺게 해주는 수정체에 혼탁이 생기면 가장 먼저 시력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사물을 바라볼때 눈부심 현상이나 두통이 생길 수 있고, 안개가 낀 것처럼 눈앞이 뿌옇게 보인다. 백내장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 P202

노안은 가까운 글자가 침침하게 보이는데, 백내장도 시야가 뿌옇게 보이기 때문에 백내장을 노안으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하지만 백내장은 물체와 눈의 거리가 멀고 가까운 것에 관계없이 모두 뿌옇게 보인다는 게 특징이다. 노안의 경우, 밝은 곳에서 볼 때나 가까운 거리의 물체는 그나마 잘 보인다. 백내장은 어두운 곳보다 밝은 곳에서 오히려 더 침침하게 보이는 주맹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니, 눈이 침침해지기 시작했다면 백내장인지 노안인지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 P203

평소에 괜찮다가도 밝은 곳에서 때때로 뿌옇게 보이면서 눈이 부신 경우에도 백내장을 의심해봐야 한다. 시야가 희미한 상태에서 사물이 여러 개로 보이는 복시 증상이나 갑자기 가까운 곳의 작은 글씨가 또렷하게 잘 보이는 현상도 백내장 증상의 일부다. - P203

갑자기 눈이 안 보이는 것도, 갑자기 눈이 잘 보이는 것도 눈에 찾아온 이상 변화다. - P203

백내장이 생기는 주된 원인은 노화다. 그러나 노화 외적인 요소도 존재한다. 눈 속의 염증, 선천적인 요인 등 다양한 이유가 있다. 스테로이드를 오래 복용했거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 포도막염을 앓거나 녹내장 약을 오래 사용한 경우, 자외선에 많이 노출된 경우에도 백내장이 발병할 확률이 높다. - P204

노화 현상에 의한 백내장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서서히 진행되며, 대부분 몇 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발전한다. 그러나 노화가 아닌 외부 원인에 의한 백내장은 갑자기 생기고 빠르게 진행된다. 즉, 똑같이 백내장으로 진단받았어도 발생 원인과 개인차에 따라 진행 속도나 경과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 P204

백내장 수술은 뿌옇게 변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넣는다. 기존의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거리 조절 능력이없어서, 가까운 곳이나 먼 곳 중 하나만 택해 초점을 맞췄다. 그래서 수술 후에도 초점을 맞추지 못한 거리를 잘 보려면 안경을 써야했다. 요즘에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렌즈로 수술한다. 가까운 곳이나 먼 거리 모두 조절이 가능해져,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바로잡는 기가 막힌 효과를 내고 있다. - P206

황반부는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색과 사물을 구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따라서 황반부에 이상이 생기면 보고자 하는 사물의 가운데 부분이 보이지 않는다. 중심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 결과 전반적인 시력의 감소나 상실까지 초래한다. - P212

황반변성은 ‘건성 황반변성‘과 ‘습성 황반변성‘으로 나눈다. 노화로 인해 황반부조직이 얇아지거나 위축되면 황백색 노폐물이 쌓여 망막세포가 죽는다. 이를 건성 황반변성이라고 한다. 비교적 천천히 진행되고, 시력 감소가 그다지 크지 않다. - P212

한편 환자가 "갑자기 눈앞에 까만 게 보여요" 또는 "윙크를 하다가 우연히 사물이 휘어져 보인다는 걸 알게 됐어요. 왜 그러는 걸까요?"라고 말한다면 습성 황반변성이 발생한 것이다. 습성 황반변성은 빠른 진행이 특징이다. 망막 밑에서 약하고 터지기 쉬운 비정상적인 신생혈관들이 생기면서 황반부 아래에서 삼출물과 혈액이 새어나간다. 이때 황반부가 압력을 받는다. 시력이 떨어지는 현상이 급격히 나타나고,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치료가 시급하다. - P213

황반부가 노화하면 직선이 휘어지듯 보인다. 특히 가까이에 있는 물체를 볼 때 비틀려 보이고, 단어를 읽을 때 글자의 공백이 심하거나 그림의 특정 부분이 지워진 것처럼 잘 안 보이는 증상을 겪는다. 그러다가 황반부의 세포가 완전히 죽으면 시야 한가운데에 검은색 점이 생기며, 시력을 완전히 잃게 된다. - P213

갑자기 물건이 휘어 보이기 시작했거나 볼록 렌즈를 씌운 것처럼 사물이 왜곡되어 보인다면 황반변성을 의심해보자. 황반변성에 걸렸는지 아닌지 걱정된다면 물체가 비틀려 보이는 정도를 꾸준히 체크하고, 증상이 심해지는 느낌이 들면 바로 병원을 찾자. - P214

황반변성은 자가진단법을 통해 직접 확인해볼 수 있다. 바둑판 모양의 직선과 가운데의 까만 점으로 이루어진 암슬러 격자라는 검사표가 있다. 30cm 떨어진 거리에서 한쪽 눈을 가린 채 까만 점에 초점을 맞추고 바라보면 된다. 선이 휘어져 보이거나, 네모 칸이 일정하지 않거나, 동그란 점이 퍼져 보이거나 희미한 부분이 많이 보인다면 황반변성을 의심해야 한다. 꼭 암슬러 격자가 아니더라도 모눈종이를 가지고 집에서 체크해볼 수 있다. - P214

황반변성은 나이와 관계 있는 질환이다. 노화에 따라 망막의 대사기능이 떨어지고, 활성산소가 황반부에 손상을 주면 황반부에 변성이 온다. 흡연을 하거나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비만일 때, 자외선을 많이 쬐는 것도 황반변성과 깊은 연관이 있다. 정확히 꼭집어 ‘무엇 때문이다‘라고 말하기는 어려우니, 세월의 흐름이 몸에 쌓이면서 발생하는 노인성 안질환이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이다. - P215

앞서 잠시 언급했듯이 황반변성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시야 가운데가 흐릿해지는 증상이 있다. 또는 시야 가운데에 검은색 점 또는 흰 부분이 보인다. 직선이 구불구불하게 보이기도 한다. 문제는 한쪽 눈은 정상이고, 다른 쪽 눈에만 황반변성이 생겼을 때다. 위와 같은 불편한 증상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발병 후 몇 년까지 아무런 증상 없이 지내는 경우도 있다. - P215

비문증으로 불리는 안질환은 검은색 점이 눈동자의 움직임에 따라 눈앞에서 날벌레처럼 움직이는 증상을 겪는데, 황반변성에도 이와 비슷한 증세가 나타난다. 다만, 황반변성 때문에 생기는 검은색 점은 위치가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다. 황반변성과 비문증을 구분하는 건 움직임이다. 두 질환을 구별해야 한다. - P215

황반변성은 시력을 완전히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고, 비문중은 불편함을 야기하지만 시력은 보존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자칫 황반변성을 비문증으로 가볍게 치부해 영영 앞을 못 보게되는 일을 막아야 한다. - P216

아직 황반변성은 조기 검진으로도 발견하기 쉽지 않다. 황반변성의 유발 원인 중 가장 중요한 노화나 유전적인 요소는 사람의 힘으로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현재 조절 가능한 원인들이 있는데 자외선 차단과 금연, 식이 조절이다. - P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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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말하는 좋은 메시지들을 머릿속에 각인시키자.

오늘 읽은 부분에선 p.25 에 두번째로 밑줄친 문장이 굉장히 와닿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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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초반부이긴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저자가 독자인 나에게 멘탈 코칭을 해주는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여기 밑줄 긋진 않았지만 이 책 p.31에서 빅터 프랭클의 저서 《죽음의 수용소에서Man‘s search for meaning》을 읽어볼 것을 추천하는데 기회가 된다면 기억해 두었다가 찾아 읽어볼 수 있기를 바란다.

"당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다."
- 헨리 포드 - P4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어떻게 소유하게 되었는지 모른다. 우리 중 일부는 단지 운명과 기회 탓이라고만 한다. - P4

일단 당신에게 이런 말을 하게 되어 참으로 유감스럽다.

"미안하네, 친구! 당신이 지금 살고 있는 인생은 바로 자신이 만든 거야! 일부러 만들었든, 아니면 무심코 가만히 두었는데 저절로 되었든, 결국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스스로 만든 것들이야. 운명이나 환경에 의한 결과가 아니라네." - P5

스스로 선택한 인생을 당신이 이끌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 P6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당신의 행복은 다른 어떤 사람도 아닌 바로 당신에게 달려 있다는 것이다! - P7

책에 있는 연습을 규칙적이고 일관되게 이행한다면 당신의 인생은 보다 나은 방향으로 변할 것이다! - P9

성공 코칭과 신경 언어 프로그래밍 분야의 전문가들은 새로운 습관을 만들려면 최소 21~30일이 소요된다고 한결같이 말한다. 인생에서 변화를 만들어 가는 데 30일이면 족하다. 일관되고 지속적인 30일간의 노력만으로도 당신은 자신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 놓올 수 있다. 그렇게 되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당신을 더 나은 위치에 올려놓을 것이다. - P9

한번 시도해 보라! 최소 30일 동안은 연습을 지속하라. 우선 당신에게 쉬운 연습을 먼저 해보라. - P9

Change your habit,
Change your life. - P14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면 사물도 변한다."
-- 웨인 W. 다이어 - P15

‘당신은 당신 이야기의 작가이자 감독이고 주연 배우‘ - P15

이야기 전개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냥 바꾸면 된다! - P15

당신의 과거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당신의 미래가 깨끗하면 그만이다! 당신은 스스로를 재창조할 수 있다! 하루하루가 새로운 삶을 시작할 기회와 함께 찾아온다! 매 순간마다 당신은 자신의 정체성을 선택할 수 있다. 당신은 자신이 어떤 모습을 갖기를 원하는가? 오늘 이 시간 이후부터 당신이 원하는 모습은 바로 자신에게 달려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 P16

"우리는 우승을 약속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여러분에게 약속하는 것은 노력과 끝까지 밀고 나가는 끈기입니다. 좌석 벨트를 매십시오 우리 모두 한바탕 흥겹게 놀아봅시다." - P16

이제 당신 차례이다. 무언가에 노력하고, 끈질기게 끝까지 매달려라!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좌석 벨트를 매고 신나게 놀아 보라! - P17

"우리를 침대 밖으로 나가게 하는 것은 기질이며, 행동하게 하는 것은 약속이고, 끝까지 완수하게 만드는 것은 훈련이다."

- 지그 지글러 - P18

"최고의 능력은 당신의 인생과 당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에 완벽하게 책임질 때 발견된다."

- 브라이언 트레이시 - P22

환경의 희생자가 되기보다는 당신의 환경을 창조하는 힘을 얻어라. 적어도 당신에게 펼쳐지는 인생 상황에 직면하여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결정할 힘을 획득하라. - P23

당신은 자신의 생각과 행동과 느낌을 통제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당신에게는 자신의 말뿐만 아니라 시청하는 TV 시리즈,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까지도 바꿀 능력이 있다.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입력하는 내용, 즉 생각과 감정과 기대를 바꾸라. - P23

단순히 타인에게 반응하는 짓을 멈추고 응답하기 시작하라. 반응은 자동적이다. 반면 응답은 의식적으로 반응할 내용을 선택하는 것이다. - P23

다음은 에리카 종의 말이다.
"당신의 인생을 당신의 통제하에 두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놀라운 것은 더 이상 책임을 돌릴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 P23

피해자는 ‘내 인생에서 생긴 모든 나쁜 일들은 타인의 잘못‘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당신이 문제의 일부가 아니라면, 해결책의 일부도 될 수 없다. 문제가 외부에서 발생했다면 해결책 역시 외부에 존재한다는 말이다. - P24

당신이 교통 체증으로 직장에 늦는다면 정시에 도착하기 위해 어떤 일이 일어나야 할까? 모든 교통 체증이 마법처럼 사라져야 한다! 교통 체증이 존재하는 한 당신은 항상 지각한다. 반대로 당신이 주인공처럼 행동한다면 지각하지 않게 정시에 맞추어 집을 출발할 수 있다. 오로지 당신에게 달려 있다. - P25

한 번 더 말한다. 비록 환경이 지속적으로 보내는 자극을 통제할 수는 없더라도, 당신은 지금 상황에 적절한 행동을 선택할 자유를 가진다. - P25

‘피해자의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은 단순히 반응만 할 뿐 항상 결백하다. 인생에서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타인을 탓하는 한편, 타당한 근거로써 과거를 이용하며, 기적적으로 문제의 해결책을 가져오거나, 문제를 일으키는 타인이 변화하는 미래에 희망을 가진다. - P25

인생의 주인공은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적절한 행동을 선택하고, 스스로 책임감이 있다고 여긴다. 과거를 배울 만한 가치가 있는 경험으로 이용하고, 변화를 위한 지속적인 기회를 만날 현재를 살아가며, 미래에 대한 목표를 결정하여 적극 추구한다. - P25

가장 중요한 질문은 ‘인생이 이와 같은 상황을 부여하면 당신은 어떠한 사람이 되려고 할 것인가?‘이다. 간디는 아주 멋진 말을 남겼다.
"우리가 일부러 건네주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우리의 자존심을 빼앗아 갈 수 없다." - P25

"한번 결정을 내리면 실현을 위해 전 우주가 협력한다."
- 랄프 왈도 에머슨 - P28

당신의 삶은 과거에 했던 선택과 결정의 직접적인 결과이다. 사실 모든 선택은 결과를 초래한다! 좀 더 나은 선택을 하라. 당신은 자신의 생각은 물론 심지어 감정까지도 선택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 P29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바로 결정이다. 결정이 올바르다거나 잘못되었다는 것은 부차적인 문제이다. 당신은 곧 자신을 한층 더 발전시킬 피드백을 얻을 것이다. 일단 결정을 내리고 나면 결정을 유지하고 결과를 받아들여라. 비록 잘못되었더라도 결과를 통해 배우면 된다. 적절한 시기에 당신이 가진 모든 지식을 총동원한 최고의 결정이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스스로를 용서하라. - P29

빅터 프랭클은 2차 세계 대전 중 나치 수용소에 수감되었던 유대인 심리학자였다. - P29

빅터 프랭클은 자극과 반응 사이에 작은 공간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자신의 반응을 선택할 자유가 있는 시간이었다. 비록 당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제어하지는 못하지만, 어떠한 환경에서도 항상 당신의 반응을 선택할 수 있다. 이는 곧 당신의 인생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이다. - P30

우리를 아프게 하는 것은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그에 대한 반응이다. 따라서 우리의 삶에서 일어나는 일에 어떻게 반응하는가가 가장 중요하다. 그것이 바로 선택이다! - P30

건강해지고 싶은가?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선택하고 운동하라. 좀더 성공하고 싶은가? 당신을 둘러싼 사람들, 당신이 읽고 보는 것에 보다 나은 결정을 내려라 변명 따위는 필요 없다! 만일 당시 빅터 프랭클의 인생과 비교해 당신의 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내가 생각하고 있다면 용서하기 바란다. 나는 2차 세계 대전 중 독일의 강제 수용소에서 유대인으로 살아가는 것보다 나쁜 상황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P30

"우주 만물은 변화한다. 우리의 인생은 우리의 생각이 만들어 낸 것이다."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P32

인생을 바꾸고 싶은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당신의 생각을 바꾸는 것이다. 생각은 현실을 창조하기 때문에 당신의 통제하에 두어야 한다! 생각을 통제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당신은 인생과 운명을 통제할 수 있다. 가끔씩 당신의 생각을 유심히 살펴보라. - P32

피스필그림의 말을 인용해 본다.

"생각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지 깨닫는다면 당신은 결코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의 말이 모든 것을 알려 준다.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지 말라. 부정적인 생각들이 떠오를 때마다 ‘모든 일이 잘될 거야‘라는 말을 마음속으로 되뇌며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라. - P33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몽상가가 아니다. 다만 인생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뿐이다. 긍정적인 사람은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대신, 자신 앞에 놓인 문제들이 지금보다 성장할 기회라고 여긴다. 그런 기회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 P33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생각이 당신을 지배하게 하지 말라. 스스로 당신의 생각을 지배하고 생각의 질을 통제하라. 오로지 긍정적이고 창의적이고 영감을 주는 생각들에 집중하도록 마음을 단련하라. 이와 같이 마음을 단련한다면 잠시나마 당신의 인생에 대한 배경도 바뀐다는 사실을 목격할 것이다. - P33

당신은 생각의 창조자이지만 생각 자체는 아니다. 생각은 에너지이며, 에너지는 생각을 따라 흘러간다. 생각이 감정을 만들어 내고, 감정은 태도를 만든다. 태도는 또다시 행동을 만들어 낸다. 행동은 그대로 당신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준다. - P33

당신의 생각은 인생에 대한 믿음에 달려 있다. - P34

만일 받은 것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당신이 보낸 것을 살펴보라! 인생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이 당신의 생각, 경험, 믿음에 의해 창조된 결과물이다. 그것을 분석해 보라! - P34

당신이 자신의 믿음을 바꾼다면 새로운 결과를 얻을 것이다! 생각이 믿음이 되도록 하는 연습을 충분히 자주 하라. 당신의 태도와 행동도 그에 따라갈 것이다. - P34

계속해서 돈이 부족한 상황을 염려한다면 당신은 두려움에 기반을 둔 행동을 하게 된다.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플레이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더 적게 행동하면서 당신이 가진 돈에 집착하여 매달릴 것이다. - P34

"인생을 두려워 말라. 인생은 살아갈 가치가 있다고 믿어라.
그러면 너의 믿음이 현실을 창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윌리엄 제임스 - P36

당신은 무엇을 믿는가? 이 점은 매우 중요하다. 궁극적으로 당신의 믿음이 현실을 창조하기 때문이다! 당신은 당신이 믿는 것을 창조한다. 세상은 단지 당신의 해석일 뿐이다. 우리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않는다. 다만 우리에게 습관화된 방식으로 본다. 우리의 개념은 단지 현실에 대한 추측일 뿐이다. 현실을 보는 지도는 현실 자체보다는 우리의 행동 방식에 더 치중하여 결정을 내린다. 우리 각자는 자신의 믿음이라는 렌즈를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 - P37

그렇다면 믿음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진실이라고 받아들이는 의식적이거나 무의식적인 정보를 말한다. 로버트 딜츠는 믿음을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 우리를 둘러싼 세상에 대한 판단과 평가라고 정의한다. 믿음은 습관적인 사고 양식이다. 일단 어떤 사람이 무언가를 진실이라고 믿는다면(진실이든 아니든) 그는 마치 그것이 진실인 듯이 행동한다. 비록 거짓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믿음을 증명하기 위해 증거 자료를 수집한다. - P37

믿음은 자기충족적 예언과 같다. 당신의 믿음은 감정에 영향을 미치고, 감정은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행동은 다시 결과에 영향을 준다! 자신의 믿음 체계에 따라 당신은 인생을 어떻게 해서든 살아간다. 당신 스스로가 인생은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길 바란다! 인생은 당신의 믿음과 생각, 기대가 투영된 것이다.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맨 먼저 생각하는 방식부터 바꾸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믿음이란 아주 어린 시절에 프로그래밍되지만, 스스로 노력한다면 충분히 바꿀 수 있다. - P38

어느 누구도 당신에게 믿음을 강요할 수 없다. 마지막에 어떠한 믿음을 진실로 받아들일지 결정하는 사람은 항상 당신 자신뿐이다! 당신에 대한 믿음은 하나의 마음가짐이며 선택이다! 헨리 포드가 했던 말을 기억하라! 당신이 해낼 수 없다고 생각하거나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일은 어떤 노력을 기울여도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 P38

믿음을 제한하는 다음 생각들은 멀리 쫓아 버려라


• 항상 무언가 잘못되는 일이 있어서 사람은 완전히 행복할 수 없다.

• 인생은 본래 힘겨운 것이다.

• 감정을 내보이는 것은 약해 빠진 사람들이나 하는 짓이다.

• 기회는 항상 한 번뿐이다.

• 내 인생은 무기력하고 통제할 수도 없다.

• 나는 그럴 만한 자격이 없다.

•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는다.

• 나는 할 수 없다.

• 그건 불가능하다.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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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즐라탄이즐라탄탄 > [100자평] 마음챙김의 시

살다보면 어느순간 마음이 힘들어서 위로받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위로하고 토닥여줄 누군가가 필요할 때 자신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가까운 친구나 지인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스트레스를 풀수도 있겠지만, 여타 여러가지 이유들로 인해 그럴 여건이 허락되지 않는다면, 이 시집에 나오는 시구들을 곱씹어 보며 마음의 위로와 평안을 얻고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 자체도 굉장히 얇은 편이라 부담없이 읽어볼 수 있어서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국내외 다양한 국적을 가진 시인들이 쓴 여러가지 시들이 나오는데, 모든 시가 다 자신의 상황에 들어맞을 수는 없겠지만 읽다보면 자신에게 위로가 되고 용기를 주는 시 문구들을 발견하실 수 있을겁니다. 그런 시 문구들은 따로 적어두고 마음에 되새겨보는 것도 자기자신을 위해 유익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 구매했던 이 책과 함께 딸려왔던 책갈피에 적혀있던 짤막한 문구 하나를 공유합니다.


‘꽃피어야만 하는 것은, 꽃핀다‘ ㅡ 마음챙김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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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부분에선 책 제목과 일맥상통하게 계획이 실패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를 간단한 예시들을 들어가며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모든 인간은 건강하고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갈 자격을 가졌다." 게이츠 재단의 사명 중 일부이다. 게이츠 재단은 이러한 사명하에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하다 보니 질병과 빈곤을 퇴치하자는 목표가 생겼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백신을 개발하고 제조하게 된 것이다. 이들 재단의 사명이 "백신을 많이 만들자"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하자. ‘왜‘를 묻지 않고 ‘무엇‘에 매몰되는 삶을 경계해야 한다. - P142

5000만이 훌쩍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사이먼 시넥의 TED 강연 ‘위대한 리더들이 행동을 이끌어내는 법‘ 을 보면 훌륭한 리더는 ‘왜?‘를 먼저 생각하며 그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중심으로 소통하고 행동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그는 안에서부터 ‘왜‘, ‘어떻게‘, ‘무엇을‘이라는 질문으로 이루어진 원을 그려 ‘골든 서클‘이라 칭하고, 어떤 개인이나 조직이 아무리 성공에 필요한 조건을 갖추고 있더라도 가장 바깥쪽에 있는 원인 ‘무엇을‘ 밖에 생각할줄 모른다면 타인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한다고 말한다. - P143

우리가 목표를 설정하기 전에 먼저 그것을 달성하고 싶은 이유를 생각하고 내가 살고 싶은 인생의 사명을 명확히 한다면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다. - P144

목표를 정할 때에는 그것이 나의 사명과 같은 방향을 향한 것인지, 나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주는지, 또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이며 내가 지금 달성해야 하는 적절하고 중요한 것인지를 시간을 갖고 헤아려보았으면 좋겠다. 이 고민을 할 때 요긴한 방법론이 하나 있다. 사고의 발산과 수렴 과정을 두 번 반복하여 가장 핵심적이고 효과적인 아이디어만 추려내는 것을 돕는 더블 다이아몬드 모델이다. - P145

더블 다이아몬드 모델이란 문제 해결 과정에서 흔히 쓰이는디자인 사고 방법론이다. 첫 단계인 ‘발견‘은 내가 원하는 것, 개선하고 싶은 점, 이루고 싶은 것을 발산적인 사고를 통해 찾는과정이다. 이때는 아이디어의 좋고 나쁨이나 실현 가능성, 난이도 등을 가리지 않고 되도록 많은 수의 생각을 모두 적는 것이 중요하다. 발견 과정을 통해 30개의 항목을 생각했다고 해보자. - P145

두 번째 단계는 생각해낸 많은 아이디어 중에서 실제로 중요한 목표를 특정하는 ‘정의‘단계이다. 발견 단계에서 얻은 아이디어에 우선순위를 정한다. 중요한 것은 목표를 어떻게 달성해야 하는지 미리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발견과 정의 과정에서는 가장 중요한 목표를 찾아내는 데에만 집중한다. 어떤 목표가 어려워 보인다고 해서 지레 겁을 먹고 이른 단계에서 배제하지 않도록 한다. - P146

이 단계에서는 포스트잇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시각화하는것도 좋다. 포스트잇 한 장에 하나의 아이디어를 적어 벽이나 창문에 붙여놓고, 며칠간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그러다 보면 아이디어 간의 공통점이 보일 수도 있고, 그중에서도 정말 중요하게 느껴지는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도 있다. - P147

포스트잇은 쉽게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기 때문에 비슷한 아이디어를 그룹으로 들어보거나 중요도순으로 아이디어를 정렬하면서 생각을 정리하기 쉽다. - P147

건강해야 하는 나만의 이유를 분명하게 정하지 않는다면 당위는 습관이나 본능에 쉽게 휘둘려 버리게 되어 이상과 현실의 간극은 점점 멀어지게 된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이루고 싶은 것을 구체적으로 상상할 때 비로소 자제력을 발동시킬 수 있고, 이는 곧 생활 습관을 바꿀 동력의 원천이 된다. - P149

좋은 목표는 당신의 사명과 연계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동기를 자극한다. 그러니 목표는 성공했을 때 뚜렷한 가치를 얻을 수있고, 실패하더라도 배울 점이 있으며, 야심차지만 현실적이고 섭취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 두세 가지로 압축된 중요한 목표는 매일 아침 눈을 떴을 때 당신을 설레게 할 것이고, 항상 도전하는 마음을 갖게 해줄 것이다. - P150

목표를 설정했다면 더블 다이아몬드의 세 번째 단계 ‘개발‘
과정을 통해 적합한 핵심 결과를 찾는다. 여기서 말하는 개발은 발견과 정의 단계에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효과적인 실현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발산적으로 생각해보는 단계이다. - P151

핵심 결과를 정할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핵심 결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이다. 목표를 항상 중심에 두고, 그곳으로 향해 가려면 어떤 길을 택해야 하는지 생각해본다면 적절한 핵심 결과를 찾을 수 있다. - P151

한번 결정한 핵심 결과라 하더라도 목표나 상황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꼭 마지막까지 고수하지 말고 새로운 핵심 결과를 모색하자. - P152

핵심 결과를 잘못 설정한다면 부산에서 서울로 가려다가 태평양 한복판으로 표류할 수도 있다. - P152

이처럼 핵심 결과가 순조롭게 목표로 이어지지 못하거나 엉뚱한 결과를 낳는다면 과감하게 교체해야 한다. - P152

처음으로 OKR을 시도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핵심 결과가 좋은 것인지 감이 잡히지 않아 막막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떤 길이 내가 목적지에 가장 효과적으로 도착할 수 있게 해주는지 직접 다녀보고 체험해보고 시행착오를 거쳐본 다음 결론을 내려도 좋다. 개발 단계는 이러한 모색의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 P152

더블 다이아몬드의 마지막 단계, ‘산출‘은 생각해낸 많은 아이디어 중에서 가장 좋은 핵심 결과를 몇 가지 추려내어 거기에 집중하고 결과를 창출하는 실행 단계이다. - P153

핵심 결과는 수치를 포함하며 측정과 검증이 가능해야 한다. - P153

핵심 결과로 삼을 수 있는 지표에는 몇 가지 패턴이 있다. 먼저 습관을 만들고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면 ‘매일 야채 먹기‘, ‘매주 월요일에 운동하기‘, ‘매일 9시에 1시간 동안 공부하기‘와 같이 반복되는 실천 과정을 정량화한 핵심 결과를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창출해야 하는 결과의 양적인 측면에 주목한 ‘책 10권읽기‘, ‘총 100킬로미터 달리기‘, ‘1000만원 저축하기‘와 같은 패턴도 있을 수 있다. 노력의 결과를 성과지표나 시험 점수 등으로 평가하고 확인하기 위해서는 ‘토익 800점‘, ‘투자 수익 10퍼센트‘와 같은 핵심 결과가 효과적이고, 무언가를 시작하거나 시도하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면 ‘6월까지 부업 론칭하기‘, ‘올해안에 새로운 업무 방식 도입하기‘와 같이 데드라인을 기준으로 핵심 결과를 설정할 수도 있다. - P153

아무리 생각해도 수치로 핵심 결과를 설정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는 목표도 있을 수 있다. 독자들이 즐길 수 있는 소설을쓰겠다는 것이 목표라면 ‘즐긴다‘는 것을 어떻게 정량화할 수 있을 것인가? 또는 자원 봉사를 해서 뿌듯함을 느끼고 싶은 게 동기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성적인 요소를 수치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직접 지표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만족감이나 뿌듯함을10점 만점으로 삼아 독자들에게 피드백을 받거나, 나 자신이 직접 점수를 매겨보는 것이다. 이러한 지표는 항상 정확하게 작동하지는 않아도, 여러 번 같은 일을 수행하면서 같은 지표를 사용한다면 변화의 추이를 비교할 수 있다. - P154

설정한 핵심 결과가 잘 와닿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바꾸어도 된다.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핵심 결과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 진짜 목표를 늘 기억하고, 달성하는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더 좋은 핵심 결과가 떠올랐다면 유연하게 바꾸자 회사에서 정한 OKR이라면 수시로 핵심 결과를 바꾸는것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개인의 삶에 이 도구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원칙을 지키는 것보다도 경험을 통해 나에게 가장 맞는 적용법을 찾아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 P155

기업에서 OKR을 활용할 때는 핵심 결과를 서너 가지 정도설정하지만, 개인으로서 너무 많은 핵심 결과를 설정하고 관리하는 것이 버겁게 느껴지거나 적은 수의 지표에 집중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라고 느껴진다면 한두 가지로 시작해보자. 중요한 것은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시도를 거듭하다 보면 내가 목표를 달성하는 데 적절한 핵심 결과의 개수 또한 알게 된다. - P155

시험 점수나 측정에 대한 강박에도 유의하자. 시험이라는 것은 본래 나의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 OKR에서 수치로 측정 가능한 핵심 결과를 세우라고 정한 이유 또한 실행 현황을 손쉽게 파악하기 위해서지, 남과 나를 비교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 P156

다른 사람의 근육량이 증가한 정도를 참고해 3킬로그램을 늘린다는 핵심 결과를 세웠지만, 시도해보니 내가 남들보다 근육이 붙지 않는 체질임을 알게 되었다. 다음에 목표치를 현실적으로 하향 조정하면 된다.이렇게 핵심 결과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나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배울 수 있다는 것도 OKR의 이점이다. - P156

목표와 핵심 결과를 정했다면 구체적인 수행 계획을 수립할차례이다. 실현 가능한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자신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실제보다 더 많은 일을 더 빨리 해치울 수 있다는 착각을 하곤 한다. 계획 수립 단계에서는 이러한 착각에서 벗어나 최대한 현실에 가까운 견적을 작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P157

처음 하는 일이거나 어쩌다 하는 일을 본격적으로 시도할 때 얼마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지 감이 잡히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예상한 시간에 반드시 여유분을 더하자. 영어로 된 책을 1권 읽는데 잘은 모르지만 아무래도 10시간이면 될 것 같다? 그렇다면 15시간으로 설정해두는 것이 좋다. 영어 책을 3권, 5권, 10권 완독하고 매번 걸린 시간을 기록하여 참고한다면 언젠가는 내가 영어로 된 책을 읽는 속도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있게 된다. 꾸준함과 반복 측정이 중요한 이유는 시도한 횟수가 늘어날수록 나의 능력에 대해 더욱 잘 알게 되고, 높은 성공 확률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 P158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만큼이나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시간도 많다고 착각한다. - P158

무모한 계획은 덮어두고, 내가 무리 없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보자. - P159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바빠서 시간이 나질 않는다면 내가시간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기록을 해보길 추천한다. 어쩌면 트위터 피드를 새로고침 하는 데에 하루의 대부분을 쓰고 있을 수도 있고, 팟캐스트를 듣고 유튜브를 보느라 여유 시간을 죄다 흘려보내고 있을지도 모른다. 돈을 절약하려면 가계부를 써야 하는 것처럼, 시간을 찾아내고 싶다면 먼저 나의 시간 사용법을 기록하고 분석해 줄여도 되는 활동을 찾아내서 여유 시간을 만들어내면 된다. 스마트폰을 하루 4시간 보고 있다면 30분으로 줄이고 남은 시간은 능동적으로 사용한다면 어지간한 목표를 이룰 수 있다. - P159

나의 능력과 시간의 제약에 대해서 현실적인 분석을 마치고 정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했다면 해야 할 일을 모두 나열해본다. - P160

이직이라는 목표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핵심 결과를 설정할 수 있겠다.

0 더 나은 환경에서 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회사로 이직하자

KR1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를 재정비하기

매사에 계획을 세워서 실행하는 습관이 몸에 배지 않은 사람이라면,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이력서를 다시 쓰는 것 정도는 하루 정도 마음을 다잡고 집중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오늘 하지 못했다면 내일 하지 뭐. 이런 생각으로 언제까지나 일을 미룬다. 하지만 계획적인 행동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언뜻 보면 단순해 보이는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를 재정비하기‘라는 작업을 가능한 한 잘게 쪼개는 것부터 시작할 것이다. - P160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는 <세바시> 강연에서 말했다. "하려던 거 잘하고 있어?"라는 질문에 대해, 계획을 세우지 않은 사람은 "했어" 또는 "못 했어"라고 대답하고, 계획을 세운 사람은 "65퍼센트 했어"와 같은 대답을 한다고 전자는 목표만 있고 계획이 없는 반면, 후자는 20단계의 계획을 세웠으며 그중 13개를 완수했다는 인식이 있다. - P161

여기에 아주 중요한 통찰이 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끝마칠 수 있다고 여기고 있는 그 일은 생각보다도 훨씬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인 경우가 많다. 그러한 일 덩어리를 분해하여 몇 시간 안에 끝낼 수 있는 과제, 즉 ‘태스크task‘ 단위로 쪼개놓지 않으면 실제로 언제 그 일을 전부 마칠 수 있는지에 대해 정확한 견적을 내기 어렵다. - P161

그래서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를 재정비하기‘라는 핵심 결과를 설정했다면 해야 할 일을 태스크 단위로 잘게 쪼개고, 각각의 태스크에 걸리는 시간을 예상해 표로 나열하는 것이 계획 수립의 첫 단계이다. - P161

이렇게 할 일이 명확해졌다면 내가 집중해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고려해 이 일을 마치는 데 얼마나 걸릴지 예측한 다음 거기에 맞춰 계획을 세운다. - P162

6주 정도에 끝마칠 수 있는 일이라는 계산이 나왔다면, 이제는 그 6주라는 틀 안에 각각의 태스크를 짜 넣을 차례이다. 이 단계에서는 일의 전후 순서를 고려해 빨리 끝내야 하는 일부터 나중에 해야 하는 일 순서로 테스크를 배치한다. - P164

선후 관계와 의존 관계를 잘 생각해본 후, 모든 태스크의 시작과 끝을 캘린더에 표시해 전체 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간트 차트 Gantt chart 라 한다. - P165

간트 차트는 직접 손으로 그려도 되고 파워포인트나 엑셀, 혹은 그래픽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작성해도 된다. 노션이나 에어테이블과 같은 생산성 앱에서도 간단한 타임라인 뷰를 지원하고 있으며 조금 더 본격적인 간트 차트를 그려보려면 프로젝트 관리를 지원하는 먼데이Monday, 라이크Wrike, 지라와 같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무슨 툴을 사용하든 상관없으니 자신이 쓰고 싶은 기능을 지원하며 간트차트 작성과 관리가 쉬운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 P165

간트차트의 장점은 해야 할 모든 일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것이다. 지금 이 태스크를 끝마치면 다음에는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각각의 태스크는 얼마나 시간이 걸릴 예정인지, 현재 이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지, 아니면 다소 늦어지고 있는지 등의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 P166

가능한 한 하루 단위로 할 일을 쪼개두어야 실천을 시작하는 첫날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하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 P166

부가적인 태스크도 미리 시간의 견적 안에 포함시킨다. 글 14만 자를 쓰려고 해도 바로 워드 프로세서를 켜고 첫 글자부터 써 내려갈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앞서서 기획안을 쓰거나 자료를 수집하고 목차를 쓰는 등의 태스크도 추가로 필요하므로, 기계적으로 14만 자 라는 성과의 총량을 기간으로 나눠 견적을 내는 실수를 하지 말자.
단순해 보이는 목표도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은 늘 예상보다 복잡하다. - P167

하루 단위로 할 일을 쪼개놓았다면 계획 시트까지 작성해보자. 달성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 P167

매일매일 내 눈으로 볼 수 있는 성과가 쌓이며 자연스럽게 동기를 지속할 수 있게 해준다. - P168

매일의 해야 할 일이 명확하게 보이고, 간트 차트나 계획 시트도 준비되었다면 이제는 생각을 줄이고 습관을 정착시킬 단계이다. 처음 실천을 시작하는 며칠간은 멈춰 있는 뺑뺑이를 돌리듯 버겁고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고 밀다 보면 금세 씽씽 돌아가는 뺑뺑이 위에서 속도감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복잡하게 생각하거나 이것저것 재지 않고도 매일의 해야 할 일을 자동적으로 끝마칠 수 있도록 루틴을 짜고 그 흐름에 몸을 맡기는 것이 성공적인 실천의 열쇠다. - P169

머리가 아닌 몸이 해야 할 일을 기억하게 하는 방법은 실천의 리듬을 만드는 것이다.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일을 반복하거나 매주 같은 리듬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은 루틴을 형성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 P170

월요일은 점검하고 전념하는 날이다. 즉, 지금까지의 진척 상황을 살피고 이번 주에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파악하며 새로운 마음을 다지는 것이다. 금요일에는 일주일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축하하는 시간을 갖는다. 팀에 OKR을 도입했다면 서로가 일주일간 해낸 일을 공유하기도 한다. 개인 프로젝트에도 한 주의 끝에 내가 한 일을 돌아보며 뿌듯해하는 시간을 넣어주면 새로이 의지를 다질 수 있다. - P171

이런 일주일 리듬의 장점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꼭 필요한 현황 점검이나 동기부여와 같은 활동을 루틴 안에 짜 넣어, 장기간에 걸쳐 지치거나 의욕을 잃지 않고 꾸준히 같은 리듬으로 일을 반복해나갈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 P171

매주 같은 리듬으로 같은 일을 반복하다 보니 산출해내는 작업물의 분량의 오차가 아주 적었다. - P171

이렇게 같은 시간 같은 리듬으로 해야 할 일을 반복하기 위해서는 강한 의지력을 발동시키기보다는 그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조성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 P172

카페나 독서실이 공부가 더 잘되는 이유는 게으름을 피우기 힘든 환경이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집을 나와 카페나 독서실로 향하는 행동과 공부를 하는행동이 하나의 습관으로 묶여 자동적으로 ‘공부‘라는 행동을 실행하기 쉽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이렇게 내가 해야 할 일을 가장 자연스럽게 처리할 수 있는 환경에 나를 데려다두고, 앞뒤의행동을 모두 묶어 일련의 습관으로 정착시켜버리면 일을 시작할 때마다 의지력을 소모하지 않아도 된다. - 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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