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삶이 고난이고 고통이라는 것을 인정한다. 하지만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냐에 따라서 미래의 나에게 긍정적인 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

과거의 고난 속에서 교훈이나 삶의 의미 등을 발견하려고 하는 사람은 그 고통스러웠던 과거마저도 사랑하게 되어 미래의 나를 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지만, 과거의 고통에 사로잡혀 그것이 자신을 삼키도록 내버려둔다면 미래의 나는 점점 더 안 좋은 쪽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어졌는데 핵심만 쉽게 말하자면, ‘모든 것이 내가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것이다. 문득 과거 원효대사가 했던 유명한 말이 생각났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 즉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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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읽다가 본문에서 ‘격차‘ 라는 단어를 만날 수 있었다. 이 말은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되고 해석될 수 있겠지만, 여기서는 자신의 모습이나 경험에 대한 평가가 자신이 생각한 이상적인 결과와 다를 때 생기는 차이(p.69)를 의미한다.

저자는 이 ‘격차‘라는 프레임에 갇혀서 과거의 어떤 경험이 이상적이 못했다는 식으로 자꾸 생각하면 결코 과거의 경험에서 어떤 교훈도 얻을 수 없다고 말한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생각이라고 느껴졌다. 이런 식의 사고 방식으로 자신의 과거를 원망하고 신세를 한탄하는 사람들이 결코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 ‘격차‘라는 프레임에서 하루속히 빠져나오는 것이 자신의 미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제안한다. 위에서 언급한 ‘격차‘를 자꾸 느끼기보다는 ‘경험‘이라는 새로운 프레임을 설정하여 과거의 경험에서 적극적이고 의식적으로 교훈을 얻을 것을 독자들에게 주문한다. ‘격차‘를 느끼고 현실에서 좌절하는 패턴에서 벗어나 자신이 했던 ‘경험‘을 토대로 미래의 나를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될 교훈들을 생각해보는 것이다.

아래에 별도로 밑줄도 쳤지만 굉장히 중요한 문장이 하나 나온다.

[당신이 경험의 주인이지, 경험이 당신의 주인은 아니다.]

그렇다. ‘현재와 미래의 나‘가 과거의 경험을 활용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과거의 고통스러웠던 경험이 ‘현재와 미래의 나‘를 좌절시키게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

더 이상 과거에 지배되지 말고 과거를 지배하자.

지금 글을 쓰다가 갑자기 소름이 돋았다. 이 말 어디선가 많이 들었던 익숙한 문장과 유사하다. 그렇다. 조지 오웰의 《1984》에 이런 문장이 나온다.

[과거를 지배하는 자는 미래를 지배한다. 현재를 지배하는 자는 과거를 지배한다.]

저자가 조지 오웰의 《1984》를 읽고《퓨처 셀프》를 썼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오늘 읽은 부분에서 저자가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이 논리와 매우 유사하다는 것은 참으로 신기할 따름이다. 정리하면서 쓰다보니 다시금 전율이 느껴진다.

예전에 조지 오웰의《1984》를 읽고 저 문장을 처음 봤을 때는 저게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았었고 단지 ‘뫼비우스의 띠‘처럼 무한히 순환하는 논리 정도로만 느꼈었는데, 오늘에서야 비로소 그 의미를 조금이나마 제대로 느끼게 된 것 같다.

과거에 저 소설을 읽을 당시의 기억을 더듬어보자면 어떤 독재자를 상징하는 빅브라더가 사람들의 과거 기억들을 자신의 입맛에 맞게 조작하고 왜곡하는 모습들을 자주 봤던 것 같은데, 느낌이 약간은 다르지만 결국 지금 읽고 있는 이《퓨처 셀프》에서는《1984》에 나오는 빅브라더의 역할을 자신이 자신에게 셀프로 부여한 뒤 과거의 경험들을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면서 ‘미래의 나‘를 만들어 가라고 권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혹시 예전에《1984》를 읽어보셨던 분들이라면 왠지모를 그때의 섬뜩한(?) 느낌으로 인해 무작정 거부감이 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퓨처 셀프》에서는 사고방식의 패턴만 유사할 뿐 그것의 느낌 자체는《1984》의 섬뜩함과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미래의 나‘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기에 오히려 긍정적인 느낌이다.

이는 마치 과거 노벨이 개발한 다이너마이트가 그 쓰임새에 따라 전혀 상반되는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과 비슷한 것이다. 똑같은 물건도 좋은 쪽으로 쓰면 좋은 것이지만, 안 좋은 쪽으로 쓰면 안 좋은 것이다. 이는 비단 물건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나 철학 같은 것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본다. 위에 말한 사례가 그것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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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 1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요인 7가지‘에서 세번째 소제목은 ‘주변 환경을 인식하지 못하면 당신은 아무 길이나 가게 된다‘ 는 것인데, 여기서 독자인 내가 느낀 것은 주변 환경의 영향력이 기존에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굉장히 강력하다는 것이었다.

우리가 무엇을 보고 듣고 생각하느냐가 우리의 무의식을 형성하고 이 무의식이 점점 커져서 우리의 생각을 만들고 최종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는 이 메커니즘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이루어진다. 인간은 환경에 놀랍도록 빠르게 적응하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간혹 환경이 어떻든 관계없이 너 자신의 집중력이 부족한 게 잘못이라고 훈계하는 어른들이 있는데 적어도 오늘 읽은 본문 내용에 비추어 본다면 그 어른들은 제대로 된 훈계를 하는 게 아니라 단지 자신들의 고정관념 같은 것에 사로잡혀서 독단적인 사고를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까운 주변 사람 5명의 평균 모습이 바로 당신‘이라고 말했던 짐 론의 말이 이 챕터의 본문을 읽고나서 더 와닿는 건 결코 우연이 아닌 것이다. 만약 지금 자신이 속한 환경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못마땅하게 느껴진다면 내가 되기 원하는 환경의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교류해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이러한 생각에 기초하여 사람들을 만나고 나 자신의 주변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내가 원하는 삶에 가까워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

맞다. 삶은 고난이다. 고통이 삶의 한 부분이다. 사회적·경제적 위치나 인종 등 여러 요인과 상관없이 누구나 살아가면서 엄청난 감정적 고통을 경험한다. 실망스러운 일을 겪고, 꿈이 무참히 짓밟히고, 기대가 무너진다. 몹시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기도 한다. 가혹한 말이나 비난이 아무렇지도 않게 쏟아진다. 게다가 자기 실수로 인한 트라우마도 생긴다. - P67

고통과 혼돈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미래의 내가 어떤 모습이 될지에 큰 영향을 미친다. 삶의 고통이 당신을 삼키도록 내버려둔다면, 온갖 중독과 정신적 방황에 빠져 되는 대로 살게 될 것이다. 고통을 마주해 그 감정을 바꿔보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 P67

고통과 상처는 목표라는 렌즈로 들여다보면 놀라울 정도로 설득력 있는 교사가 된다. 가장 힘겨웠던 순간들이 삶의 진정한 교훈을 주며, 숭고한 일에 전념하게 만든다. - P68

비로소 변화가 이루어지는 때는, 변화하지 않아서 생기는 고통이 변화로 인한 고통보다 더 견딜수 없게 될 때다. - P68

과거의 경험을 재구성하는 데는 수년 혹은 수십 년이 걸릴 수 있지만, 당장 한순간에 그 경험을 바꿔놓을 수도 있다. 생명력은 당신 내면에 있다. - P68

과거의 경험을 유익을 주는 방향으로 해석하려면 의도적인 연습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과거를 긍정적으로 재구성하는 기술을 연마할 수 있다. 의도적인 연습을 하라. 그러면 고통이라는 감정을 더 효과적이고 빠르게 전환해, 성장과 목적의 길로 향할 수 있다. - P68

고통에서 교훈을 얻으면 목적 달성에 필요한 추진력을 얻고 다른 사람을 돕는 길로 나아갈 수 있다. 이게 바로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외상 후 성장이다. 고통을 적극적으로 마주하고 올바른 인식과 감사함으로 고통을 바라보기로 선택할 때 외상 후 성장이 이루어진다. 당신에게는 어떤 경험이든 그것을 긍정적인 스토리로 구성할 힘이 있다. - P68

과거에 겪었던 힘겨운 시련을 진심으로 기뻐할 수 있는가? 만약 그런 순간들이 없었다면, 당신이 현재 알고 있는 지혜를 얻지 못했을 수 있다. 또한 지금의 당신 모습도 어떻게 달라졌을지 알 수 없다. - P68

여기서 ‘격차‘는 자신의 모습이나 경험에 대한 평가가 자신이 생각한 이상적인 결과와 다를 때 생기는 차이를 말한다. - P69

끔찍한 시련을 겪을 때 그 경험에 격차라는 프레임을 씌우면, 즉 당신이 그 경험을 이상적인 상황이 아니라고 해석하면, 인생의 사건들은 당신에게 그저 벌어지는 일이다. 그리고 당신은 그런 경험의 산물일 뿐이고, 일어난 사건들에 휩쓸리는 무력한 피해자다. 어떤 경험이 이상적인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부정적인 비교를 하게 되며 경험에서 어떤 교훈도 얻지 못한다. - P69

모든 경험을 개인적 성장의 계기로 전환할 때 비로소 유익이 생긴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 경험을 유익한 경험이라는 프레임으로 설정하라. 경험에서 적극적이고 의식적으로 교훈을 얻어라. 그러면 더 나빠지는 게 아니라 더 나아진다. - P69

끔찍한 시련을 겪을 때 그 경험을 유익한 경험이라는 프레임으로 설정하면, 인생의 사건들은 당신에게 유리하게 펼쳐진다. 당신은 더는 경험의 산물로 존재하지 않는다. 당신의 경험이 의식적인 선택의 산물이 되는 것이다. 경험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당신 손에 달렸다. - P69

당신이 경험의 주인이지, 경험이 당신의 주인은 아니다. - P69

고통스러운 경험이었다고 해서 그 경험들의 가치를 깎아내리지 마라. 오히려 고통에서 더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으므로 그 가치를 귀중하게 여겨야 한다. - P69

고통스러운 경험에 감사함을 나타내라. 과거의 경험에서 유익을 얻으면, 미래의 나는 경험 하나하나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한다. - P70

과거의 경험에서 유익을 찾는다면, 예전보다 아는 게 더 많아진다. 더욱 탁월한 관점이 생기며, 원대한 목표를 세우게 될 것이다. 그리고 공감 능력도 향상된다. 미래의 나는 과거 덕분에 더 탄탄한 기반을 갖춘다. - P70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두 번째 요인은 과거를 부정적인 스토리로 만드는 것이다. 부정적인 과거는 미래를 제약한다. - P71

과거는 의미다.
과거는 스토리다.
그 스토리를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미래의 나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 P71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람 다섯 명의 평균 모습이 바로 당신이다."
_짐론Jim Rohn - P72

피그말리온효과 : 당신은 주변 사람들의 기대에 따라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한다 - P72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동력은 목표다. 그런데 그런 목표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환경에 의해 주입되는 경우가 얼마나 흔한가. - P73

성숙해지면 더욱 적극적이고 의식적으로 목표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미성숙 상태에 머물러 있다면 무의식적으로 환경에 휘둘려 목표를 추구하게 된다. - P74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세 번째 요인은, 주변 환경이 목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 P74

"원자들이 서로 반응하듯이 우리의 모습과 행동은 끊임없이 사회적 상호작용에 반응하면서 만들어진다." - P74

심리학자들은 사람들이 어떤 것을 선호할 때 그 이유가, 그것이 정말 좋아서가 아니라 반복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런 현상을 ‘단순노출효과mere-exposure effect‘라고 한다. 당신의 욕망은 대개 단순히 무언가에 노출된 결과다. - P74

"당신에게 입력되는 정보가 당신의 관점을 결정한다. 관점은 결과를 결정하며, 결과는 미래를 결정한다." - P75

더 나은 정보를 받아들이면 더 나은 생각을 하게 되고, 궁극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얻는다. 쓰레기를 넣으면 쓰레기가 나온다. - P75

더 원대하고 탁월한 목표를 세우고 싶은가? 더 나은 미래의 나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훌륭한 통찰력과 능력을 지닌 사람들과 자주 접촉해야 한다. - P75

"훌륭한 사람을 만나지 않고 좋은 책을 읽지 않는다면, 당신은 5년 후에도 지금 그 모습 그대로일 것이다." - P75

입력되는 정보와 경험, 만나는 사람을 적극적으로 바꿔야 한다. 그래야 전에는 몰랐던 것을 인식하게 되고, 전에는 보지 못한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전과 다른 방식으로 행동한다. - P75

당신에게 입력되는 정보가 당신의 관점을 결정한다 - P75

깨어 있는 마음Mindfulness(이에 대응하는 순우리말 단어로 ‘마음챙김‘이 있다.)은 자신의 상황과 그 상황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인식하는 기술이다. - P76

"우리가 환경을 만들고 통제하지 않으면, 환경이 우리를 만들고 통제한다." - P76

소셜미디어는 사람들의 잠재의식에 영향력을 행사해, 그들의 행동과 욕망, 정체성, 관심을 지배하도록 설계됐다. 그런 외부 환경이 당신의 목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깨달을 수 있는 힘을 키우면, 외부 환경이 당신을 특정 방향으로 몰고 갈 때,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당신이 바라는 미래의 내가 되는 삶을 의식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 P76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공간이 있다. 그 공간에서 우리는 어떤 반응을 할지 선택할 수 있다. 그 반응에 자신의 발전과 자유가 달려 있다. - P76

환경에 휘둘리지 않을 때 자유를 얻을 수 있다. 자신이 처한 환경을 자각해야 한다. 그리고 그 환경에서 벗어나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며 선택지를 찾아야 한다. 어떻게 행동하고 존재할 것인지, 무엇을 보고 생각할 것인지, 새롭고 더 나은 방법에 자신을 반복적으로 노출시켜라. 과거에 어떤 행동을 했든 앞으로는 다르게 행동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당신은 의식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 P77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틀림없이 현재 상황에 영향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그 대답은 현재 상황을 벗어나야한다. 지금 알고 있는 지식에 갇히지 말고 상상력을 발휘해보라. - P77

현재나 과거와 상관없이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현재상황에 따라 목표를 정하는 것은 피했으면 한다. 그보다 당신이 원하는 상황을 머릿속으로 생생하게 그려라. 그것이 현재 상황을 벗어나는 방법이다. 그리고 미래의 나를 행동의 동력으로 삼아라. 그러면 훨씬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된다. - P77

사회심리학자들은 사람의 정체성은 주로 자신이 처한 상황에 달렸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그 상황은 누가 만드는가?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을수록 상황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 상황을 만들어낼 때 우리는 자기다움으로 존재할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깨어 있음(마음챙김)을 통해 우리는 사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변화의 가능성을 믿을 수 있다. - P77

현재 상황을 벗어나 미래의 나를 상상하기 시작했다면 자신을 그 방향으로 끌어당길 환경을 만들어라. 본능적으로 당신의 뇌는 이미 그리고 즉시 이 활동을 시작할 것이다. - P78

"당신이 찾는 것이 당신을 찾고 있다." - P78

원하는 것을 결정하고 나면, 우리의 정신은 주변 환경에서 그것이 있는지 찾아내기 위해 깨어 살피게 된다. 그리고 ‘선택적 주의‘로 이미 주변에 존재했지만 보지 못했던 것을 찾아내게 될 것이다. - P78

깨어 있는 마음은 원하는 목적지에 도달하는 길과 과정을 효과적으로 발견하게 해준다. - P78

당신이 원하는 모습을 만들어주는 환경을 설계하라. 예를 들어 사업가가 되고 싶다면 포부가 있는 사업가가 아니라 성공한 사업가들 가까이 접근하라. 건강해지고 싶다면 건강한 사람들과 함께하라. 부유해지고 싶다면 모두가 풍요로운 삶을 사는 곳으로 가라. 그리고 당신이 속한 집단에서 평균이 돼라. - P78

투지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앤절라 더크워스는, 투지가 분명히 개인적인 특성이지만, 높은 실행력을 요구하는 집단에 들어가면 투지를 더 쉽게 발전시키고 활용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 P78

자신이 바라는 미래의 내가 되려면 그 모습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환경으로 들어가야 한다. - P78

피그말리온효과에 더해 단순노출효과도 활용하라. - P78

인간은 놀라울 정도로 환경에 빨리 적응한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은 어마어마하다. - P78

진정한 친구란 미래의 나를 더 훌륭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다. - P79

사적으로나 공적으로 누군가와 관계를 맺게 되면, 그런 인간관계는 특정한 길로 당신을 인도하게 마련이다. - P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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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 간에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 속에서 중간중간 우리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교훈들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교훈적인 메시지 외에도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상상력이 도대체 어디까지인지 가늠이 안될만큼 대단하다는 것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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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가 중후반부에 개미와 사람이 겉모습이나 크기는 다를지언정 이 둘의 본질이 궁극적으로 별반차이가 없다는 걸 보여주는 문장들이 여럿 나오는데, 이를 통해 우리 인간이 대단한 것 같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꼭 그렇지도 않고 단지 미물에 불과한 존재일 수도 있다는 걸 생각해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몇 일 전에 《코스모스》책을 완독하고나서 이 부분을 읽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저자의 문장 하나하나가 더욱더 와닿게 느껴졌다.

어떤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그것이 접근하지 못하게 하거나 그것이 지나가게 내버려두는 것이다. 두 번째 방법이 반드시 더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다.

하긴 그래

아는 것도 많지만 모르는 것도 많다.

개미는 공격용 군대를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사회성 곤충이다.

그들(난쟁이개미들)의 작은 체구마저도 장점이 되었다. 아주 적은 칼로리만 있어도 그들은 정신이 활발해지고 행동이 민첩해질 수 있었다.

그대 자신을 돌아보라. 끊임없이 그대를 정화하지 않으면, 화학적인 혼인은 그대에게 해악을 끼치리. 거기에서 꾸물거리고 있는 자에게 재앙 있으라. 너무 자발없는 자, 몸가짐을 삼갈진저.

아르스 마그나Ars Magna : ‘위대한 기술‘이라는 뜻의 라틴어

여기까지 와서 어정쩡하게 그만둘수는 없지 않은가?

그러나 실제로 그들이 그때까지 내려온 길은 전체의 10분의 1도 안 되는 거리였다.

humile 은 ‘키가 작다‘라는 뜻. 이 작품에 나오는 ‘난쟁이개미‘의 학명

고통이 없다는 것은 두려움이 없다는 것이고, 자아에 대한 의식이 없다는 얘기도 될 수 있다.

승리한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그러면 이기지 못할 것이 없다.

올레산 : 올리브기름을 비롯한 여러 가지 동식물 기름의 주성분이 되는 지방산

훌륭한 요원은 해결책을 찾고 무능한 요원은 핑곗거리를 찾는 거예요.

인간이 두려움이나 즐거움이나 분노를 느끼게 되면, 내분비샘에서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그 호르몬은 인간의 몸 내부에만 영향을 미친다. 호르몬은 외부와 교류하지 않고 몸 안에서만 순환한다.

개미가 두려움이나 즐거움이나 분노를 느끼게 되면, 호르몬이 몸 내부에서 순환할 뿐만 아니라 몸 바깥으로 나가 다른 개미들의 몸 안으로 들어간다.

몸 밖으로 나가는 호르몬이 이른바 페로호르몬 또는 페로몬인데, 이것이 있는 덕분에, 개미들은 한 마리가 소리치려 하거나 울려고 하면 수백만의 개미가 동시에 같은 상태가 되는 것이다.

남들이 경험한 것을 똑같이 느낀다는 것, 자기 자신이 느낀 것을 남이 똑같이 느끼게 한다는 것은 놀라운 감각임에 틀림없다.

저마다 제 본분을 다했을 뿐이다. 잘하고 못하고는 중요하지 않다. 임무가 끝나면 모든 것은 원점에서 다시 시작되는 것이다.

곤충의 세계에서 전쟁이란 발명의 원천이자, 발명을 널리 퍼뜨리는 매개자 역할을 한다.

사실 밖에서 보면 개미집에서는 모두 똑같이 일하고, 모두가 전체의 이익에 따르며, 모두 자기를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고, 모두가 한결같은 모습이다. 그런데 인간의 전체주의 체제는 현재로서는 모두 실패했다...... 그래서 모듬살이 곤충을 흉내내려고 하는 사람들이 생겨난다 (나폴레옹의 휘장이 꿀벌이었음을 생각해보라!).

개미집 전체를 하나의 생각으로 통일시켜주는 것이 페로몬이라면, 오늘날의 인간 사회에서는 세계적인 방송망을 가진 텔레비전이 그런 역할을 한다.

사람들은 자기 나름대로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제시하면서 모두가 따라 주기를 바란다. 그렇게 하면 언젠가는 완벽한 인간 사회가 이루어지리라고 믿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삼라만상의 이치는 그런 것이 아니다.

자연은, 다윈 선생의 주장과는 달리, 가장 좋은 것이 지배하는 쪽으로 진화하는 것이 아니다(게다가 좋고 나쁜 것을 어떤 기준으로 가를 수 있단 말인가?).

자연의 힘은 다양성 속에 있다. 자연 속에는 선한 자, 악한 자, 미치광이, 절망에 빠진 자, 팔팔한 자, 병자, 곱사등, 구순열, 쾌활한 자, 슬픔에 빠진 자, 영리한 자, 어리석은 자, 이기주의자, 도량이 넓은 자, 큰 것, 작은 것, 까만 것, 노란 것, 빨간 것, 흰 것 등등이 다 있어야 한다. 갖가지 종교, 갖가지 철학, 갖가지 광신, 갖가지 지혜를 가진 자들이 다 있어야 한다.

이것저것 다 모여 있는 것이 위험한 것이 아니라 그 다양한 것들 중에서 어느 한 종류가 다른 종류 때문에 소멸당하는 것이 진짜 위험한 것이다.

어떤 밭에 옥수수가 있는데 그 옥수수들을 모두, 가장 좋은 이삭(즉, 물을 더 적게 필요로 하고, 결빙에 가장 잘 견디며, 알곡이 가장 실한 이삭)의 덩이 수꽃술로만 인공 수분을 시키면, 아주 하찮은 감염병이 돌아도 다 죽어 버린다. 그에 반해서, 옥수수 한 그루 한 그루가 저마다의 특성과 약점과 비정상성을 지니고 있는 야생의 옥수수밭에서는 감염병이 돌 때마다 그것에 저항할 수 있는 수단을 옥수수들 스스로 찾아낸다.

자연은 획일성을 싫어하고 다양성을 좋아한다. 자연은 바로 그 다양성 속에서 본래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 중에는 어떠한 희생을 치르고라도 한시바삐 해치워야 할 일이 있다.

겨레가 계속 정상적으로 움직여 나가기를 바란다면, 비난받을 만한 임무나 나쁘게 생각되는 행동일지라도, 그것을 수행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순진하게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벨로캉의 단결이 중요하다. 그것을 위해서라면 희생이 따라도 어쩔 수 없다.

스트레스에는 유익한 스트레스와 악성 스트레스가 있는데, 유익한 스트레스는 겨레를 발전시키고 사기를 북돋워 주지만, 악성 스트레스는 겨레를 자멸시킨다.

어떤 정보들은 <형이상학적인> 고뇌를 불러일으키는데, 그런 고뇌에는 아직 해결책이 없다. 그래서 겨레는 고민만 하고 대응책을 찾지 못한채 기력이 쇠잔해진다. 그것은 모두에게 아주 해롭다.

겨레에 독성 물질이 생겨나 모두를 중독시켜 버린다. 사실을 아는 건 <잠깐>이지만, 겨레의 생존은 <영원>하다. 따라서 겨레의 영원한 생존이 더 중요하다.

눈 하나가 어떤 것을 보았는데, 그것이 유기체의 다른 모든 부분에 해가 된다면 뇌가 그 눈을 무시해버리는 편이 낫다.

우리는 눈을 파낸 거라네. 우리는 신경 자극을 잘라 버린 거라네. 우리는 고뇌를 끊어 버린 거라네.

승리가 호기심을 잠재운 것이다.

혹시 우리는 어떤 어항 안에 갇혀 있고 다른 거대한 존재가 우리를 감시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혹시 누군가가 무대 장치를 만들어 아담과 이브를 넣어 놓고, 실험용 흰 쥐를 관찰하듯 <구경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혹시 성경에서 말하는 에덴동산에서의 추방은, 단지 갇혀 있던 어항이 바뀐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혹시 노아의 대홍수라는 것도 기껏해야 신이 조심성이 없거나 호기심이 많아서 그저 물 한 컵 쏟은 걸 가지고 그러는 것이 아닐까?

개미집과 우리가 사는 지구가 차이가 있다면, 개미들은 유리벽 안에 갇혀 있고 우리는 물리적인 힘, 즉 지구의 인력에 의해 갇혀 있다는 점뿐입니다.

제 개미들은 갇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어항의 주둥이를 막고 있는 판지를 베어내고, 벌써 몇 마리는 도망을 쳤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도 중력을 벗어나는 로켓을 쏘아 올리고 있습니다.

우리 자신이 어떤 거대한 존재에 의해서 감시당하고 있는 포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개미의 뇌는 세 개로 이루어져 있다. 이것은 벌레와도 같았던 조상 때부터 내려온 유산이다. 개미의 조상들은 각각의 몸마디마다 신경절을 하나씩 가지고 있었고, 몸의 각 부분마다 신경 체계를 하나씩 지니고 있었다.

빛은 어떤 언어로도 도저히 형용할 수 없다. 빛은 그냥 즐겨야 한다!

만사가 덧없다는 것과 언제라도 죽음이 찾아올 수 있다는 사실

인간의 문명과는 반대로 개미 문명은 주요 포식 동물들을 제거하지 않고 발전해왔다. 그 결과 이 곤충은 끊임없이 생존의 문제로 시달리며 살아가고 있다.

개미들은 자기들 문명의 갈 길이 아직 험난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자기들이 수천 년에 걸쳐 이루어 놓은 결실을, 가장 어리석은 동물이라도 발길질 한 번으로 허물어 버릴 수가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마음이다. 두려움이 56호를 엄습해 온다. 냉정해야 한다. 성공할 가능성은 아주 적다.

그저 운이 좋았던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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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슷한 뉘앙스를 가진 두 단어인 자존감과 자존심에 대한 얘기로 시작한다. 저자가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를 섬세하게 비교하고 있어서 두 단어의 의미를 보다 명확히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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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글에서 저자는 삶을 영화를 만드는 감독의 시각으로 바라볼 것을 독자들에게 권한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것은 영화 ‘속‘ 주인공이 아니라 영화 ‘밖‘에서 영화를 만들어가자는 것이다. 이것은 내 마음에 따라 얼마든지 영화 속 등장인물들을 세팅할 수 있는 것이기에 나의 자존감을 높여준다. 마음이 좋은 것으로 구성되어 있으면 좋은 영화가 나올 것이고, 안 좋은 것으로 구성되어 있으면 안 좋은 영화가 나올 것이기에 그 무엇보다도 내 마음에 좋은 것들은 심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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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나오는 글에서 저자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일반 대중들과는 다른 삶을 살라는 조언을 건낸다. 이를 위한 3가지 실천 사항을 제안하는데 첫째는 기록, 둘째는 명상, 셋째는 운동이었다. 개인적으로 첫째와 셋째는 현재 하고 있는 것이기에 그냥 끄덕끄덕 하면서 읽어나갔는데, 둘째인 명상의 경우 다른 책들에서 얼핏 들어본 적은 있지만 실제로 꾸준히 실천해 본 적은 없었다. 저자의 말처럼 머릿속이 복잡하거나 삶이 번잡하다고 느껴질 때 저자가 소개한 명상법을 실천해보면서 저자가 느꼈던 명상의 효과를 나도 온전히 느껴볼 수 있기를 바래본다.

자존감은 ‘스스로 품위를 지키고 자기를 존중하는 마음‘이고, 자존심은 ‘남에게 굽히지 아니하고 자신의 품위를 스스로 지키는 마음‘이다. 어감과 뉘앙스는 비슷하다. 자신의 품위를 지키는 과정이 자존감과 자존심이다. 다만 여기에 결정적 차이가 있다. - P66

자존감은 ‘스스로‘가 지키는 마음이고, 자존심은 ‘남으로‘부터 지키는 마음이다. 자신이 지키는 자신의 존재감이 자존감이고, 타인에게 비치는 자신의 존재감이 자존심이다. 그래서 자존감은 높은 것이고, 자존심은 센 것이 된다. - P66

자존심이 강한 사람은 그 강함을 지키려 한다. 그 자존심이 자신을 지켜줄 것 같다. 그래서 타인에게 벽을 치게 된다. 자존심에 깊이 빠진 사람이 타인의 기피 대상이 되는 이유다. - P66

사람들은 그들을 멀리한다. 강하고 센 듯 보여도, 자존심에 상처받을 때 유리처럼 쉽게 부서지는 그들이다. 그리고 그 부서진 유리조각에 상대가 상처를 받는다. 자존심은 유리 같은 것이다. - P67

내가 만드는 존재감, 내가 지키는 자신의 존엄이 자존감이다. - P67

자존감은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서 잘 드러나지 않는다. - P67

자존감은 스스로 판단하는 자신의 존재 방식을 말한다. - P67

"삶은 한 편의 인생 영화일 뿐이야. 그냥 영화를 보듯 삶을 바라봐." - P68

당신은 영화를 즐길 수도 있고, 시나리오 작가로서 영화를 만들어 갈 수도 있다. 당신의 자존감이 그 역할을 하도록 인도할 것이다. - P68

착각하면 안 된다. 망상에 빠지는 순간 ‘영화 밖‘ 작가가 아닌, ‘영화 속‘ 등장인물이 된다. 영화 속의 주연, 조연, 단역, 엑스트라가 되어 버린다. 인생의 주인공이 되라는 말은 거짓말이다. 사실은 거짓이 아닌 무지다. 영화 속 주연이 되라는 속삭임은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모를 때 나타난 어리석음이다. - P68

세상을 볼 때가 아니라, 세상을 보고 있는 나를 바라볼 때, 인생을 수정할 수 있다. - P69

아무리 멋진 영화 속 주인공이라도, 그들은 영화를 바꾸지 못한다. 리셋은 작가의 몫이다. - P69

인생 영화의 작가가 되어 각본을 쓰고, 수정하고, 각색하는 것 - P69

램프의 요정 지니는 램프가 아닌 우리의 마음에 있다. 그게 자존감이다. - P69

내 안에 자존이 세상을 밝히고, 인생을 밝힌다. 그래서 자존감은 거울이다. 내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며, 그 내면이 내 세상을 만들고 있다. - P69

집중의 순간에는 긴장과 집착이 사라진다. 몸의 긴장도 사라지고 마음의 집착도 줄어든다. 몸이 이완되고 마음은 느긋해진다. - P74

‘대자연의 장엄한 광경에 서 있을 때, 나를 잊어버리고 보이는 장관 그 자체가 된다.‘

눈을 돌려 세상을 바라보면 매 순간이 지혜와 깨달음이고, 감사와 감동의 학교임을 알게 된다. - P74

몰입은 깊이 파고들거나 빠짐이라는 뜻이다. 한자로는 물에 빠질 몰(沒), 들 입(入)을 써서 ‘물에 빠진다‘는 의미다. 이 말이 주는 어감이 있다. 어떤 물에 빠지는 것일까. 바로 우리 내면의 바다에 빠지는 것이다. 무의식의 가장 깊은 층에 빠지는 과정이 바로 몰입이다. 그리고 그곳과의 연결을 통해 삶이 바뀌는 과정이 성장이다. - P74

계획하고 생각하고 수술하는 것 같지만, 사실 몸이 머리보다 빨리 움직인다. 그때 느낀다.
‘아, 손이 눈보다 빠르구나.‘
몰입의 순간이다. 수술은 내가 하는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나의 무의식이 하고 있다. 내 무의식에 각인된 수술의 지식과 경험, 지혜와 앎이 나를 움직이게 한다. 그 과정에서 오늘의 경험은 또다시 무의식에 저장되고 각인된다. 그리고 그만큼 나는 성장하게 된다. - P75

즐겁게 몰입하기에 시간의 흐름조차 느끼지 못한다. - P75

열심히 노력한다고 몰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노력‘은 재미있지 않다. 오히려 강박만 생길 뿐이다. 그 집착 속에서 몰입은 더 힘들고 애써야 하는 또 다른 노력이 될 뿐이다. - P76

노력이 결과가 되지 않는 이유는 하나다. 즐겁지 않아서다. 즐거워야 몰입할 수 있다. 몰입해야 무의식이 변하고 손과 발이 움직인다. 그 과정에서 실력이 향상되고, 성장과 발전이라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 P76

몰입은 즐거운 것이다. 즐거워야 몰입하고 몰입해야 성장하게 된다. - P76

이 즐거움의 본질은 ‘잘함‘이다. 우리는 뭔가를 잘하게 될 때 즐겁다. 이 ‘잘함‘이 ‘재미‘보다 지속력이 강하다. 재미난 것을 할 때도 즐겁다. 하지만 그 재미난 것을 내가 남보다 잘할 때 흥미를 느끼고 계속하게 된다. 그러면서 더욱 성장하게 된다. - P77

몰입을 통해 성장이 일어나고, 실력이 발전하면 더 즐거워진다. 잘하기 때문이다. 그 잘함 속에서 우리는 또다시 몰입하고 선순환이 일어난다. 이 과정에서 얻는 변화가 있다. ‘원하는 결과에 대한 자신감‘이다. - P77

‘좋은 결과에 대한 당연함‘ ...(중략)... 이 당연함은 무의식에 각인된다. - P78

노력한다고 실력으로 모두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같은 노력을 해도 누구는 아마추어 선수로 머물고, 누구는 손흥민 같은 최고의 선수가 된다. 그 이유는 노력이 아니다. 즐거움의 차이고, 몰입의 정도며, 그로 인해 생기는 자신감과 당연함의 유무다. 아무리 노력해도 결과가 좋지 않은 이유는 이 당연함을 당신이 허락하지 않아서다. 당연히 그렇게 된다는 것을 허용할 때, 인생이 그렇게 될 것이다. - P79

‘좋은 결과에 대한 허용, 그로 인한 무의식의 변화‘ 이것이 노력이 결과로 이어지는 과정이다. 노력과 무의식이 만날 때, 당신은 이미 목표를 이루었을 것이다. 그때 비로소 만 시간의 법칙이 빛을 발하게 된다. 자신감과 당연함이 당신을 감싸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알게 된다.
‘아, 손이 눈보다 빠르구나! - P79

질문은 ‘답‘을 위한 것이 아니라, ‘변화‘를 위한 것이다. 질문을 통해 자신을 관찰하고, 스스로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성장하게 된다. 그래서 질문은 ‘당다시‘다. 당연한 것을 다시 보는 시선이다. 질문이 존재하는 이유는 어제의 당연함보다 내일의 다름을 위해서다. - P80

나는 대중으로부터 얼마나 멀어져 있는가? - P80

대중이 원하는 삶이 아닌 내가 원하는 삶 - P81

대중의 생각, ‘상식‘으로부터의 자유는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가지게 한다. 상식에 내 생각을 맞추는 순간, 인생의 키는 그들에게 넘어간다. 내 생각은 나의 세상을 만들고, 그들의 생각은 그들 세상에 적합한 나를 만든다. 그 차이를 기억하고 질문하라. - P81

나는 대중과 얼마나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가?
얼마나 다른 일상을 사는가?
‘다름‘이 많아질 때 성장할 수 있다. - P81

습관이 집단화될 때 그것을 관습이라 부른다. 대중은 관습 속에 살아간다. 그 관습 속에서 대중은 상식을 이야기한다. 대중은 ‘원그당(원래, 그냥, 당연)‘의 당원이 되어, 철저히 그 역할을 수행한다. 권위자의 의견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의견인 양 아무 사유도 없이 따르고 습관처럼 살아간다. - P81

"왜 그렇게 생각해?"라는 질문에 그들은 이렇게 대답한다.
"원래 그래, 그냥 그래, 당연히 그래." 대중이 가장 많이 쓰는 표현이다. 그 당연함을 다시 보는 시선이 없다. ‘원그당‘에 세뇌된 자신을 바라볼 수 없어서다. 그 중독에서 벗어나라. 원그당을 탈퇴하고 대중과 멀어져라. ‘대중과 멀어짐‘ 속에서 비로소 다른 길을 걸을 수 있다. - P82

역사 이래 대중이 부자가 되는 사회는 없다. 그들과 다른 사람이 되어 갈 때, 부자의 모습으로 조금씩 성장하게 된다. - P82

나는 부자가 될 자격이 있는가?
부자가 되면 그 삶을 누릴 자격이 있는가?
나는 대중과 얼마나 다른 일상을 살고 있는가? - P82

기록은 축적되고 그 과정에서 확장되며, 지혜로 저장된다. 그래서 기록은 성장의 원천이다. ‘축적, 확장, 기억‘이 성장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록하면 반드시 성장한다. - P83

현실이 시끄럽고 삶이 번잡할 때 눈을 감아보자. 그리고 조용히 자신의 호흡에 집중해라. 아무 생각 없이 숨을 쉬고, 폐 깊숙이 들어오는 들숨과 배 안쪽에서 나가는 날숨을 느껴보는 것이다. - P83

길게 할 필요도 없다. 딱 3분만 그 호흡과 함께해라. 그리고 눈을 떠라. 처음에는 쉽지 않겠지만, 그 3분이 편해지는 순간이 온다. 그 임계점을 넘길 때 정말 신비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 P84

바로 나‘와의 만남이다. 몸으로 살아가는 내가 아닌 나를 보고 있는, 나를 움직이는 또 다른 ‘나‘와의 조우다. 호흡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 순간 ‘호흡은 내가 하는 게 아니다‘라는 느낌이 생긴다. 내가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게 아니라, 나의 호흡을 일으키는 자가 있음을 알게 된다. ‘그‘와의 만남이 마음공부의 시작이다. - P84

3분간의 호흡 명상이 익숙해지면 또 다른 ‘눈‘이 생긴다. 바로 명상하는 나를 ‘바라보는 눈‘이다. 나를 바라보고 있는 시선, 뒤에서 혹은 위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는 그 시선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그 눈은 일상에서도 늘 나와 함께하고 있다. - P84

명상이 삶의 일부가 될 때 받게 되는 최고의 선물이다. 바로 당신의 수호천사이자,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이다. 대중은 이 시선이 없다. 그리고 아무리 말해줘도 믿지 않는다. - P84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믿지 않는 것이 대중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아는 이가 부자다. - P84

수없이 많은 부자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그들의 인터뷰를 한번보자. 부자의 이야기는 비슷하다. ‘왠지 성공할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누군가가 나를 위해 일해주는 것 같았다‘, ‘나의 수호천사가 우주를 움직여 나를 구원하고 있었다‘고 그들은 말한다. 그리고 당신도 그들이 될 수 있다. - P85

몸이 건강해야, 뭐든 할 수 있다. 서점에 있는 수없이 많은 자기계발서보다 가치 있는 자기 계발은 운동이다. 건강을 망쳐가며 자기 계발하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짓이다. - P85

움직일 때 몸은 가벼워진다. 이 가벼운 느낌이 마음의 무게까지 줄여준다.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다. 마음이 유쾌하면 즐거움이 생기고, 지금이 즐거우면 지속할 수 있게 된다. 이런 과정에서 즐거움은 일상이 되고, 운동은 습관이 된다. 나도 모르게 웃으며 운동하게 된다. - P86

이 순간이 우리의 무의식에 저장된다. 즐거움의 무의식이 마음에 자리 잡게 된다. 무의식이 즐거우면 긍정의 생각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만든다. 놀라운 영감을 일으킬 때도 있다. 평소 생각지도 못했던 성공 아이템은 이 과정에서 생긴다. 몸을 움직여야 부자가 되는 이유다. - P86

쓰고, 명상하고, 움직였다. 그리고 꾸준히 반복했다. 그 꾸준함 속에 일상이 바뀌어 갔다. 그리고 일상이 바뀔 때 나의 삶은 이미 변해버렸다. 지금도 계속 변하고 있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 P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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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전직 절대자는 아카데미 펫 관리자 02 전직 절대자는 아카데미 펫 관리자 2
말랑부들 / ARC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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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잘 몰랐던 용어들을 중간중간 익힐 수 있어서 배경지식을 조금이나마 넓히는데 도움이 되었다. 스토리적인 것은 아무래도 판타지 소설이다보니 비현실적인 요소들이 종종 등장하지만, 그래도 펫을 컨트롤하는 사람들이 나오는 이야기인지라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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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 보급판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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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형성과정 및 각각의 구성요소들을 마치 박물관의 큐레이터처럼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또한 과학사에서 중요한 인물들과 관련된 다양한 일화들도 만나볼 수 있고 막판에는 지구의 존립을 위협하는 핵무기 관련 얘기들도 나온다. 이를 통해 세상을 보는 시야가 이전보다 확실히 더 넓어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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