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집을 살 수 있지만, 가정을 살 수는 없다. 침대를 살 수 있지만, 잠을 살 수는 없다. 시계를 살 수 있으나, 시간을 사지는 못한다. 돈으로 책을 살 수는 있어도, 지혜를 살 수는 없다. 지위를 살 수 있어도, 존경을 살 수는 없다. 돈으로 피를 살 수 있으나, 생명은 사지 못한다. 약은 살 수 있지만, 건강은 사지 못한다. 돈으로 성대한 장례식을 치를 수 있지만, 행복한 죽음은 살 수 없다." - P100
리더란 지혜가 있어서 존경을 받을 만한 사람이다. - P101
책은 정말 끝이 없구나. 평생이겠구나. 그래서 지루할 틈이 없겠구나. - P102
민감하게 적극적으로 역사 공부를 하다보니까요 성찰하지 않고 앞만 보고 빨리 달리면 분명 한계도 그만큼 빨리오겠더라고요. - P102
누구에게나 한계는 있잖아요. 겸허는 그 자신의 한계를 아는 거고, 겸손은 그 자신을 낮추는 거고. - P102
한계를 모른다면 겸허와 겸손도 모를 테니 한계의 직시에서 오는 절망도 인생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겠네요. - P102
"병사들을 사지에 배치하여 절망한 상태에서 치열하게 싸우게 하라" - P102
"아예 병사들을 낭떠러지 끝에 몰아넣으라" - P102
물은 배를 띄울 수 있지만, 물은 배를 뒤엎을 수도 있어요. 리더는 그래서 정말 많이 공부해야 해요. - P102
유능한 리더들 곁에 큰 서재가 있다 - P102
책, 책 보시면 답이 거기 다 나와 있다고요. 책을 몸에 새기듯 읽으시라고요. 유대인들은 책과 돈이 동시에 바닥에 떨어졌을 때 책부터 집어든다잖아요. - P103
지식을 얻고자 한다면 하루하루 무언가를 더하고, 지혜를 얻고자 한다면 하루하루 무언가를 버리라고 그랬어요. 지식은 내가 무엇을 배우느냐에 목적이 있고, 지혜는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관점이 있잖아요. - P104
지식이나 지혜가 더해질 때 내가 얻는 게 많아 보이지만 이 가운데 버려야 할 것을 안다는 것은 내가 집중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안다는 얘기도 되거든요. - P104
빨리 가고 싶으면 혼자 가면 되고요, 멀리 가고 싶으면 같이 가야 한다 했잖아요. 저는 리더가 그 멀리의 통찰력과 그 같이의 통솔력을 양손에 쥔 사람이어야 한다고 보거든요. - P105
"세상이 나빠지는 건 공부 안 하는 사람들이 지도자 노릇을 해서예요." - P109
"잃은 것에 태연하고 얻은 것에 무심하라." ㅡ 백결 선생 - P110
사람한테는요, 양심으로 접근하는 거예요. - P111
"상대와 부딪치면서 계속 생각하고 고민하고 성찰하라고. 실수하고 실패하고 시행착오 겪으면서 너는 실시간으로 극복하는 거야. 그게 진짜 네 것이 되는 거야." - P112
저 같은 경우는 선수 개인마다 개별 훈련 프로그램을 다 짜요. 방법도 다 다르고 강도도 다 다르고 엄청 디테일하게요. - P114
예수도 배반하는 이가 있는데 뭐 나 같은 놈이야 아주 흔하죠. 많아요. - P115
한번 배신한 인간은 또 그럴 거라 돌아와도 난 안 받아요. 끝이에요. 나가봐야 춥구나 알죠, 만져봐야 뜨겁구나 알죠. - P116
이 싸움은 투쟁이거든요. 투쟁이란 사실 샤프한 거거든요. 샤프한 사람은 전쟁에서 힘 안 들이고 이길 수 있어요. - P116
‘승전후구전勝戰後求戰‘, "승리하는 군사는 먼저 이겨놓고 싸우고, 패하는 군사는 싸움을 걸어놓고 뒤에 이기려 든다" - P117
정신력 운운할 필요가 뭐있어요. 미치지 않았으니까 못 미치는 거지.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못 이루는 거예요. 그건 절대적인 거예요. - P118
지도자는요, 그냥 하는 사람이 아니라 진짜로 ‘이해‘를 아는, 제대로 미친 사람이 해야 하는 게 맞아요. - P118
우리는 태어날 때도 혼자고, 죽을 때도 혼자잖아요. 외로움을 극복하지 못하면 불쌍하게 늙어요. 나 스스로 외로움을 친구로 삼을 줄 알아야 돼요. - P118
자기 삶을 스스로 추스르면서 살 수 있어야 해요. - P119
공부 안 하면 과거의 나쁜 역사로 이십 년 삼십 년 돌아가는거, 그거 순식간이에요. - P119
공부하지 않으면 다음도 없고 내일도 없어요. 힘든 걸 미루고 편한 데 안주하면 그건 죽은 거예요. - P119
축구장은 달리 말해 속도장이에요. 여긴 싸움터지 놀이터가 아니에요. - P120
누가 더 빠르고 누가 더 섬세한가, 축구는 정말 이 싸움 같거든요. - P120
드리블이 뭐냐. 드리블은 여기에서 여기로 볼을 운반하는 거, 그거지, 사람 젖혀가며 온갖 지랄하는 거, 그거 드리블 아니에요. - P121
나한테 볼이 오면요, 그 즉시 바로 떠나보내야 해요. 볼은 구십 분 동안 수백 킬로 뛰어도 하나도 힘 안들지만, 사람은 힘들어 죽어요. 방법은 나 대신 볼을 뛰게 하면 되는 거예요. - P121
삼류는 내 능력을 사용해서 사는 사람이고, 이류는 남의 힘을 이용해서 사는 사람이고, 일류는 다른 사람의 능력을 사용해서 사는 사람이라잖아요. - P121
기술이 좋고 영리하고 기본기가 잘되어 있으면 그만큼 덜 뛰어도 돼요. 왜 미련하게 모든 걸 체력으로 접근하냐고요. 왜 한계가 불 보듯 뻔한 육체적인 걸 가지고 접근하냐고요. 몸이 아니라 볼로 접근하면 훨씬 영리하게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어요. - P122
저는 이기기 위한 뻥 축구는 절대로 안 해요. 예의가 살아 있는 축구를 하고 싶은 거예요. 전 다 제쳐두더라도 이 표현을 꼭 한번 듣고 싶은 거예요. "야, 참 아름답게 축구한다." - P123
감독이 노력할수록 선수는 성장해요. 감독이 공부할수록 선수는 성공하고요. 혜성은 없어요. - P123
일등은 판을 지키는 사람이라 했고, 일류는 새 판을 짜는 사람이라 그랬어요. - P124
너희에게 실수는 없어. 경험만 있어. 이 경험이 쌓이고 쌓일수록 너희들 크게 성장해. - P124
상황 파악을 빨리빨리 하라고. 많이 보는 만큼 옵션도 많이 생겨. - P124
각자 자기 몫들에 충실하면 되니까요. - P125
내가 가장 나다운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 - P125
행복도 내가 꿈을 향해 뭔가 시도를 해야 가질 수 있고 누릴수 있는 감정인 거잖아요. - P125
용기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일단 앞으로 가고 보는 거, 그거요. - P125
용기 있는 사람은요, 일단 가기부터 해요. 그리고 용기 있는 놈한테는요, 길이 생겨요. - P125
"당신이 나를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했어요." ㅡ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중에서 - P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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