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즐라탄이즐라탄탄 > ˝일어나! 어서 일어나라니까!˝

인상이 선하다고 해서 함부로 사람을 믿어서는 안된다는 p.61에 밑줄 친 말이 특별히 와닿게 느껴졌다. 쉽게 말해 겉으론 착한척 잘해주는 척 하면서 속으론 미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하는 뭐 그런거다. 이 소설 속 캐릭터가 그런 캐릭터였는데 비단 소설 속 캐릭터만의 얘기라고만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이러한 것은 우리 현실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나고 있고 지금도 현재진행중인 것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사람의 본성자체가 그렇게 이루어져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돌아보면 나 자신도 그렇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그렇고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누구나 겉 다르고 속 다른 부분들이 어느정도씩은 있기 마련이다.

뭐 이러한 것에 씁쓸함을 느끼고 기분나빠하기보다는, 그냥 사람이라는게 원래 다 그렇고 그런 것들이다 생각하면 마음이 좀 편할지도 모르겠다. 사람에게 어떤걸 기대하다 보면 실망도 더 큰 법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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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4-01-04 12: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사람이란 복잡한 모순적 존재...잘 읽고 갑니다 오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즐라탄이즐라탄탄 2024-01-04 12:24   좋아요 1 | URL
예 참 알다가도 모르는게 사람이고 사람일인듯 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서곡님도 좋은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억울한홍합 2024-01-04 14: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씁쓸하지만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닌가 봅니다~~

즐라탄이즐라탄탄 2024-01-04 14:18   좋아요 0 | URL
예 또 반대로 생각해보면 겉으로 드러나는 말이나 행동이 따뜻하지 않지만 속마음은 따뜻한 사람들도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사람은 정말 그 마음이나 생각 안에 들어가보지 않고서는 온전히 다 알 수 없는 존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