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잉껌
야마다 에이미 지음, 양억관 옮김 / 민음사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전작들은 너무 자극적이었는데 이젠 담담하다.

작가가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아님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어서 그런가?

음~

야마다 에이미의 작품을 첨 만난 건 '공주님 공주님'이었다.

도도한 문체가 맘에 들었다.

반항적인 얼음공주 같은 느낌~

그래서 다른 작품들도 찾아보기 시작했는데 다른 작품들은 수위가 좀 높았다고 할까?

그래서 인지 그리 공감보다는 이런 문체를 가진 사람이구나,,,여자 '무라카미 류' 구나...머 이런 생각을 하면서 그 뒤로 멀리 했는데 최근에 다시 읽게 된 그녀의 작품들은 쫌 순해진 느낌이다.

내가 나이를 먹어서 일까? 작가가 나이를 먹어서 일까?

암튼...요즘 참 느낌이 좋은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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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어도 난 우아한 게 좋아
야마다 에이미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마흔둘!!!

여자주인공의 나이이다.

솔로인 그녀의 연애 이야기다.

어릴적엔 '마흔둘'이라는 나이가 아줌마도 아닌 할머니에 가까운 나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도 나이를 먹는다는 걸 그땐 몰랐다...

영원히 오지 않을 나이인 줄 알았는데...

나이를 먹어갈수록 남의 시선에 스스로 발목을 잡곤 하는데 주인공도 역시나 의식을 하는 평범한 여자이지만 겉으론 '무심한 척' 한다고 할까?

같이 사는 식구들조차도 '속없는 노처녀'로 생각하고 그녀는 식구들의 생각에 맞춰서 말하고 행동하지만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동갑내기 남자친구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둘의 연애는 세상사람들이 말하는 나이에 걸맞는 점잖은 연애라긴 보담 유치하달 수 있는 자신들의 세계를 만든다.

둘만의 세계! 연애란 다른 사람들에게 보일 수 없는 것을 보일 수 있을 때 진정한 연애라고 생각하는 요즘 나에게 이들의 연애는 바람직한 모습으로 보였다.

서로에게 편안한 존재.

위로를 줄 수 있는 존재.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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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 사용법 - 첫만남부터 프러포즈까지 남자를 알면 사랑이 쉬워진다
스티브 하비.디네네 밀러 지음, 서현정 옮김 / 리더스북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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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남자가 말하는 '남자' 이야기!

저자가 서양 사람이긴 하지만 그래도 큰 덩어리로 봤을 때 남자의 본성을 조금은 엿볼 수 있었다.

요즘 '성문화'가 많이 개방이 되서 우리나라도 '혼전순결' 운운 하는 건 시대에 뒤쳐진 얘기가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원나잇스탠드' 같은 건 서양에 비해 덜 하지 싶은데 이 책에선 '즐기기 위한 여자'와 '진지한 상대의 여자' 이렇게 두 종류의 여자로 나눈다.

구별법은 '고백', '책임감', '보호보능' 세가지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만천하에 '내 여자다' 라고 말을 해 다른 남자들의 접근을 막고 내 여자를 보호하고 책임을 지려고 하는 행동을 보이면 '진지한 상대의 여자'인 것이다.

여자들이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나라면 이 남자를 바꿀 수 있어!'라는 것이 있는데 본성은 변하지 않으니 데이트 초반에 자신의 요구를 말해야 '진지한 상대'로 대접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요지였다.

여자에 대한 남자의 투자 목적은 '섹스'이기 때문에 여자 스스로 '비싼 여자'임을 밝혀야 한다는 것이다.

남자가 떠날까봐 두려워서 자신의 요구사항을 말하지 못한다면 여자 자신만 괴로울 뿐이다.

데이트 초반에 말을 해서 떠난다면 미련없이 보내줘야 한다.

'즐기기'만 원하는 남자에게 왜 자신의 시간과 정성과 사랑을 줄 필요가 있겠는가?

여자들여! 당당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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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쉽고 빠른 정리수납법
혼다 히로미 지음, 김소연 옮김 / 상상공방(동양문고)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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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수납'에 관한 책에 버닝중~~~

다른 사진판 책들에 비해 작고 얇은 책이여서 들고 다니며 읽기 편한 책였다.

사진판에서 보여주는 옷개는 방법이라든가 수납에 필요한 상자만들기등등이 일러스트로 이해하기 편하게 그려져 있어서 편했다.

수납에 관한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있어서 읽어볼 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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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식당
오가와 이토 지음, 권남희 옮김 / 북폴리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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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마음의 위로가 필요할 땐 꼭 가야 할 식당!!!

이런 곳이 있었음 좋겠다.

하루에 딱 한번 만 손님을 받는데 요리사이자 주인인 그녀가 손님도 면접을 통해 선별한다.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제철 식재료를 가지고 메뉴를 손님에 따라 만들어 낸다.

그녀가 정성껏 음식을 만들기에 먹고 난 손님들에게 긍정적 영향이 끼치는 것 같다.

그러나 정작 요리사인 그녀와 그녀의 엄마는 음식을 먹지 않다가 마지막에 먹게 됨으로써 화해를 하게 된다.

모녀지간이라는 게 세상 어디든 그런가보다...

가까운 사이 일수록 대화를 많이 해야 한다는 걸 다시끔 느끼게 만든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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