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밥바라기별
황석영 지음 / 문학동네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전에 우연히 '무릎팍 도사'에 저자가 나와서 웃으면서 한 얘기가 있었다.

'황석영'이 있는 곳엔 큰 사건들이 따라 다닌다며~

그 당시엔 웃고 넘어갔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뭔가 가슴팍을 때리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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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밥바라기별
황석영 지음 / 문학동네 / 2008년 8월
절판


세상만사가 다 우연인데요,
가치를 부여하면 필연이 되겠지요.-112쪽

어라, 저놈 나왔네.
대위가 중얼거리자 나는 두리번거렸다.
그가 손가락으로 저물어버린 서쪽 하늘은 가리켰다.
저기......개밥바라기 보이지?
비어 있는 서쪽 하늘에 지고 있는 초승달 옆에 밝은 별 하나가 떠 있었다.
그가 덧붙였다.
잘 나갈 때는 샛별, 저렇게 우리처럼 쏠리고 몰릴 때면 개밥바라기.
나는 어쩐지 쓸쓸하고 예쁜 이름이라고 생각했다.-27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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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유령일 뿐
유디트 헤르만 지음, 박양규 옮김 / 민음사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 접하는 작가였다.

그래서 책표지 뒤에 '조경란'씨의 추천글을 읽고 읽어 볼 마음이 생겼다.

작품이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나랑 공감대가 안 맞았다고 할까...

이성간의 만남이 '타이밍'이 중요하듯이 작품과 나의 감성이 맞아 떨어져야 감동이 배가 되는 것 같다.

이 책은...

너무 '황량'하다고 할까...

글자 하나 하나에서 '독일'적 느낌이 팍팍 들었다.

건조하면서 딱딱한...

모르겠다.

다음 기회에 다시 한번 읽으면 감성이 맞아 떨어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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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 개정판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윤옥 옮김 / 북스토리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공중그네'라든가, '걸', '남쪽으로...'같은 코믹요소가 강한 작품들만 읽어서 그런지...

코믹하면서도 날카로운 풍자가 있는 작품을 생각했다.

그런데...이 작품은 내가 이제껏 읽은 작품하고 틀렸다.

유쾌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제목 그대로 '최악'의 상황에 치닫는 주인공들을 보면서 답답한 무엇인가가 내 가슴을 채웠다.

결말 부분이 특별히 그리 희망적으로도 보이지도 않고...

작품 자체가 '현실성'에 가까웠다.

그래서 답답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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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그 아름다운 거짓말
인도를 생각하는 예술인 모임 지음, 김은광 그림, 한북 사진 / 애플북스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뭐랄까?

동호회에서 인도여행 갔다 온 '후기'를 쓴 정도랄까...

제목 '인도 그 아름다운 거짓말'에 속은 듯한 기분...쩝...

포장된 인도가 아닌 그 속의 사람 이야기를 할 줄 알았는데...

내가 생각하는 초점과 이 책이 말하는 초점이 달랐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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