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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유령일 뿐
유디트 헤르만 지음, 박양규 옮김 / 민음사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 접하는 작가였다.
그래서 책표지 뒤에 '조경란'씨의 추천글을 읽고 읽어 볼 마음이 생겼다.
작품이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나랑 공감대가 안 맞았다고 할까...
이성간의 만남이 '타이밍'이 중요하듯이 작품과 나의 감성이 맞아 떨어져야 감동이 배가 되는 것 같다.
이 책은...
너무 '황량'하다고 할까...
글자 하나 하나에서 '독일'적 느낌이 팍팍 들었다.
건조하면서 딱딱한...
모르겠다.
다음 기회에 다시 한번 읽으면 감성이 맞아 떨어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