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의 재테크 다이어리 - 재테크 전문가도 깜짝 놀란 현영의 재테크 비법
현영 지음, 정복기 감수 / 청림출판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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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말만 들어왔지 뭘 어찌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정말 '딱'인 입문서 같다. 

바로 옆에서 조근 조근 말하듯이 하는 문체이다 보니 단어도 어려운 것을 쓰지 않고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초보자에겐 '딱'이다. 

예금, 적금, 펀드, 보험, 부동산 뿐 아니라 자기 가치를 높여야 하는 것 부터 시작해서 인맥도 신경써야 한다는 '돈'에 관한 것뿐 아니라 인생 전반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말해서 기본적인 큰 틀을 마련할 수 있게 설명해줘서 좋았다. 

그리고 바쁜 연애인이 이렇게 재테크를 하는 것을 보고 참으로 열심히 사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인간적으로도 매력이 있는 사람이구나 하고 '현영'의 새로운 모습도 발견했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초보'이긴 분들! 꼭 읽기를 강추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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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을 질주하는 법
가스 스타인 지음, 공경희 옮김 / 밝은세상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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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해가 '쨍'한 날도 있고 흐린날도 있고 궂은 날도 있다. 

비가 오는 날에도 '질주'하는 법을 아는 사람은 인생을 사는 법을 알고 있다는 얘기다. 

그 책의 화자는 '엔조'라는 개이다. 

신체만 개이지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엔조'가 봐라 본 드라이버 '데니'와 데니의 아내 '이브', 딸 '조위', 데니의 장인, 장모의 모습, 부모님 등등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 등등을 이야기 한다. 

인생에 어려움이 닥쳤을 때 이겨내는 강한 정신력을 이야기 하는 책들은 많다.   

이겨낸 사람들이 직접 쓴 '자서전'적 책들이 많은데 이 책은 소설이기 때문에 뭐랄까 은근히 스며들었다고 할까? 

간접화법이기에 받아들이기에 유연해졌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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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로 꿈꾸는 자유 - 국내여행 편 - 스쿠터 여행가 임태훈의 무모한 여행기
임태훈 글.사진 / 대원사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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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런 책을 언젠가는 쓸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책이었다. 

음... 

여행다니면서 사진찍고 그때의 단상에 관해 말하고... 

여행기 그리 어려울 것 같지 않다! 

블로그를 잘 정리해 놓으면 나중에 책으로 만들었을때 오히려 훨씬 그 기억이 정확하지 않을까도 싶고!~ 

음... 

컨셉을 굳이 말하자면 ['스쿠터'로 한 겨울에 한 여행]이라는 정도...

많이 부족한 책인 듯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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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을 샀어
조경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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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누구나 하나쯤은 '상처'가 있다고 단언한다. 

다만 그 상처가 어떤 이에겐 작고 얇으고 어떤 이에겐 깊고 큰 상처라는 것 뿐. 

다 아물어서 흉터자국도 없는 상처도 있을 것이고 아직도 뻘겋게 생살을 드러내고 있는 상처도 있을 것이고... 

아무튼 여기서 나오는 인물들은 '공황장애'를 갖고 있다던가, 자폐증세가 있다던가, 어릴적 가족구성원의 죽음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현대인의 정신적 문제는 경중의 차이만 있을 뿐 많이들 가지고 있는 것이여서 요즘 문학에서는 쏠쏠하게 다루어 지고 있는 소재이기도 하다. 

작가는 의사가 아니기에 이에 대해 해결방법 제시라긴 보다는 같이 생각해 볼 '화두'로써 독자들에게 던져준다. 

결국엔 본인이 본인의 상처를 들어다보고 아물수 있는 방법을 찾는 수 밖에... 

잊은 듯, 아니 애써 없는 듯 살다가 이런 작품들을 읽음으로써 자신에게 '경각심'을 깨우쳐 주는 것도 어쩌면 건강하게 인생을 헤쳐가는 방법이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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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을 샀어
조경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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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불안한 거랑 공포를 느끼는 거랑 어떻게 다른 줄도 아니?"


"물어보지 말고 그냥 말해주면 좋잖아요."


"불안을 느낄 때는 확실치는 않지만 어떤 위험이 곧 닥쳐올거라는 생각에 압도당해서 긴장될 때야.

그리고 공포는 두려운 대상이 뚜렷하기 때문에 피할 수가 있는 거고.

그 대상이 사라지면 더 이상 공포는 지속되지 않는 거야.

그러니까 무엇을 피해야 할지조차 모르는 불안과는 구분이 되는 거지."
-31-32쪽

경계심이 많다는 것은 좋게 말하면 신중하다는 뜻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편협하다는 뜻이다.
특히 대인관계에서는 더욱 그렇다.
고치려고 애써본 적도 있지만 잘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단점을 지니고 살아가는 법을 익히는 게 바로 단점을 극복하는 거라는 사고방식을 갖게 되었다.-2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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