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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네 집
박완서 지음 / 현대문학 / 200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첫사랑 그 남자...
'첫사랑'이라는 단어 자체가 갖는 설렘과 찌릿한 감정...
박완서 그녀가 자신의 첫사랑에 관한 얘기를 나이 60이 넘어서 털어놓았다.
원래 자전적 소재를 잘 쓰는 이이지만 이 작품에선 첫사랑이라든가 자신의 시어머니, 남편, 친정어머니 등...주변 사람들과 자신의 속내까지 털어놓았으니 쉬운 결정은 아니였으리라...
다른 작품들도 그렇지만 참 가슴 따뜻하게 만드는 구석이 있었다.
'짝사랑'이던 '첫사랑'이던 풋풋한 어린 나이의 사랑의 추억에 관한 것은 다들 가지고 있는 것이고 지나고 나면 좋은 추억으로 남는 소재기에 그랬을까?
참으로 '구슬' 같은 이야기 한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