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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여성!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조신, 순종, 남녀칠세부동석, 규방...'이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색다르게 산 '조선의 여성들'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자기 주장, 자의식 등이 강한 그들.
집밖에도 제대로 돌아다닐 수 없었던 조선시대에서 자기 이름 석자를 남긴 이들...
현대 여성들도 자기 이름을 널리 알리기가 쉽지않는 일인데...
하물로 벌써 백년도 더 지난 현재까지 이름이 남겨져있고 연구되어 있고 있다면 정말 '대단한' 여성들임은 틀림없다!
감탄의 감탄을 금치 못하며 읽었다!
심지어는 감격의 눈물까지 그렁그렁 맺힐 정도로 말이다.
널리 알려진 '신사임당'을 필두로 해서 '송덕봉', '허난설헌', '이옥봉', '안동 장씨', '김호연재', '임윤지당', '김만덕', '김삼의당', '풍양조씨', '강정일당', '김금원', '바우덕이', '윤희순'까지...
내가 이 중 알고 있는 사람은 '신사임당' 과 '허난설헌' 밖에 아니였는데...
누가 누군지 아는 것보다는 그 시대적 상황까지도 초월해버린 조선의 여성들을 통해 내가 '여자'라는 이유로 자신이 먼저 포기한 건 없는지 반성하고 후회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는 데 의의가 있었다. |